오드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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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프랑스(프랑스어: Hauts-de-France)는 프랑스 북부에 위치한 레지옹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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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오드프랑스의 면적은 31,813㎢이며 인구는 5,973,098명(2012년 기준)이다. 주도는 벨기에 국경과 접해 있는 있는 도시인 릴(Lille)이다. 위로는 벨기에 국경과 영국 해협을 접하고 있다. 북쪽과 서쪽으로는 영국 해협, 남서쪽으로는 노르망디, 남쪽으로는 일드프랑스, 동쪽으로는 그랑테스트와 접하며 북쪽으로는 벨기에와 국경을 접한다. 5개 주(노르주, 솜주, [엔주]), 우아즈주, 파드칼레주)를 관할한다.
2016년 1월 1일을 기해 시행된 레지옹 개편에 따라 노르파드칼레와 피카르디가 합병되면서 신설되었다. 신설 당시에는 노르파드칼레피카르디(프랑스어: Nord-Pas-de-Calais-Picardie)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노르파드칼레피카르디 레지옹 의회는 2016년 3월 14일에 열린 회의에서 레지옹의 최종 이름을 오드프랑스(Hauts-de-France, "프랑스의 위쪽"이라는 뜻)로 결정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본토에 13개, 해외에 5개의 레지옹이 있다.
경제적으로는 프랑스에서 가장 소득이 낮은 지역이다. 과거에는 철강 산업을 위시한 제조업을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산업 구조의 변화에 따라 경제가 자연스럽게 쇠퇴하게 되었다. 그래도 빈곤 문제가 심각해지거나 슬럼화가 진행되는 등의 문제는 거의 없었으며, 최근에는 항구 및 영국-벨기에와의 육로 교통을 기반으로 한 무역을 통해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도모하는 중이다.
흡사 미국의 러스트 벨트를 떠올리게 하는 경제적 상황 때문인지, 프랑스 내에서 그랑테스트 레지옹과 함께 보수적인 지역으로 꼽힌다. 2020년의 레지옹 의회 총 170석 중 74석을 가진 공화당 중심의 교섭단체와 42석을 가진 중도 정당인 UDI가 여당이고 45석을 가진 국민연합과 9석인 극우진영이 야당이다.
역사적으로 이곳은 플란데런 백국과 에노 백국이 있었던 곳이기 때문에 프랑스 3 오드프랑스 같은 지역언론이 프랑스의 다른 지역이나 전국구 언론과 비교해 벨기에에 대해 상세히 보도하는 경향이 있다.[2][3]
자연환경[편집]
오드프랑스는 전반적으로 해양성 기후이다. 특히 영국해협과 북해 연안에서는 해양성 기후의 특성이 뚜렷하다. 겨울에는 비교적 온화하고 눈이 내리지 않으며, 여름은 시원하다. 날씨는 빈번하고 격렬한 바람으로 인해 가변적이다. 해안에서 멀어질수록 대륙성 기후에 가까워져 바람은 적고 계절별 기온 차는 커진다. 여름철 평균기온은 19.7~22.9°C이며, 겨울철 평균기온은 1.0~3.5°C이다. 일조시간은 지역에 따라 연간 1,628~1,706시간이다.ref>〈유럽지명사전 : 프랑스 오드프랑스〉, 《네이버 지식백과》</ref>
산업[편집]
오드프랑스지방은 농업이 주요 산업이다. 프랑스 전체 감자의 거의 75%를 생산하며, 우유와 샴페인은 프랑스 전체의 10%를 각각 생산한다. 관광 산업이 지역 총생산(GDP)의 4.3%를 차지한다. 주로 벨기에와 영국인 관광객들이 오드프랑스 지방을 많이 찾는다.
교통[편집]
오드프랑스지방은 도로와 철도망을 통해 일드프랑스 지방 및 벨기에와 연결되고, 해저터널과 칼레, 됭케르크 등 주요 항구를 통해 영국과 해로로 연결된다. 3개의 주요 자동차도로가 교차한다. A1번 고속도로가 파리와 릴을 연결한다. A16번 고속도로는 파리 지역의 북쪽과 벨기에 국경을 연결하며, A26번 고속도로는 아라스와 생캉탱을 거쳐 칼레와 트루아로 이어진다. A2번 고속도로가 페론 북쪽에서 A1번에서 갈라져 나와 캉브레와 발랑스를 거쳐 브뤼셀로 연결된다. A21번 도로가 광산분지를 지나며, A28번 고속도로가 해안을 따라 아브빌과 루앙을 잇고, A29번 도로는 아미앵과 생캉탱을 거쳐 랭과 르아브르로 이어진다. A1번 고속도로 외에 A22번과 A23번, A25번, A27번 등 네 개의 고속도로가 릴에서 교차한다.
오드프랑스지방은 철도망도 잘 발달돼 있다. 노르 고속열차가 파리-릴 간을 운행한다. 이 열차는 칼레역을 경유해 영국 런던까지 운행하며, 브뤼셀로도 연결된다. 파리-아미앵-불로뉴 노선과 파리-크레유-콩피에뉴-생캉-콩브레 철도노선이 연계돼 있으며, 많은 지방철도(TER) 노선이 갖춰져 있다. 주요 공항은 보베-틸 공항과 릴-레스캥 공항이다.
관광[편집]
오드프랑스에는 몇 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있다. 노트르담다미앵대성당이 1981년에 등재됐으며, 이 성당의 콤포스텔라 순례길기념비는 1998년에 등재됐다. 폴빌에 위치한 생자크르마죄르에생장바티스트 교회의 콤포스텔라 순례 기념비와 콩피에뉴에 위치한 생자크교회의 콤포스텔라 순례기념비는 1998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56개의 종으로 구성된 종각 베프루아뒤노르는 2005년 등재됐으며, 1668~1672년 군사 건축가 보방에 의해 건설된 아라스 시타델은 2008년 등재됐다. 광산과 광산촌, 교회와 다양한 기념물이 산재해 있는 노르파드칼레 광산분지는 전체가 2012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주요도시[편집]
릴[편집]
프랑스 북동부 오드프랑스 레지옹의 노르주에 위치한, 벨기에와의 국경에 인근한 대도시. 도시인구 기준으로는 23만명으로 프랑스에서 10번째로 큰 도시이고, 도시권 인구 기준으로는 프랑스 지역에서 118만명으로 4번째이다. 실제 도시권은 벨기에의 코르트레이크 등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합하면 210만명에 달하며 이는 프랑스에서 3번째 규모의 도시권이다.
주위의 탄전과 편리한 교통으로 프랑스 북부 공업의 중심지로 자리잡았으며, 기계 제조업 및 섬유 공업 등이 발달하였다.
구시가지 지역을 자체만을 '릴'이라 지칭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 주변의 신시가지 지역에 교외 주거 지역까지 포함하여 릴-메트로폴(Lille-Metropole)이라 부르는 게 일반적이다.
前 프랑스 대통령인 샤를 드골의 고향인지라, 드골에 대한 사랑이 상당히 깊은 도시기도 하다. 거의 신급 대접. 비정상회담의 프랑스인 패널인 오헬리엉 루베르도 릴 출신으로, 릴 제3대학을 졸업했다.[4]
아미앵[편집]
프랑스 북부의 오드프랑스 지방 솜 주에 있는 도시. 파리 북쪽 130km 지점의 솜강 연안에 있다.
갈리아 시대부터 있었던 도시로, 고대 로마의 도시 중 하나였다. 로마 제국이 멸망한 이후 4세기에 기독교화되었고, 중세시대 때 플랑드르 백작의 소유로 넘어갔다. 1185년 필리프 2세에 의해 프랑스에 귀속되었다가, 15세기에는 부르고뉴, 16세기에는 스페인 왕국으로 소유권이 이전되었다. 이곳의 소유권은 최종적으로 프랑스-스페인 전쟁에서 영국군의 지원을 받은 프랑스군이 공성 후 함락하면서 프랑스령으로 확정되었다. 1802년 나폴레옹이 영국과 아미앵 조약을 체결한 곳이기도 하다. 제2차 세계대전 때 큰 손상을 입었지만 전후 복구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일신했다.
중세시대 때부터 섬유 공업이 발달한 도시였고, 오늘날에는 주요 산업으로서 전통적인 섬유공업과 타이어·철강, 피혁 등의 중화학 공업 등이 있다. 문화유산으로는 고딕 양식 건축물인 유네스코 세계유산 아미앵 대성당이 있다.[5]
행정구역[편집]
상트르발드루아르에는 5개의 데파르트망 (주)가 설치되어 있다.
- 노르주 - 프랑스 최북단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릴이며 인구는 2,565,257명(2006년 기준), 면적은 5,743㎢ 인구밀도는 446.7명/㎢이다. 프랑스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주이다.
- 솜주 - 프랑스의 데파르트망으로, 주도는 아미앵이며 인구는 555,551명(1999년 기준), 면적은 6,170㎢, 인구 밀도는 90명/㎢이다. 주 이름은 솜강에서 유래된 이름이며 제1차 세계 대전 때 솜 전투가 벌어진 곳이기도 하다.
- 엔주 - 프랑스 북부에 위치한 데파르트망이다. 엔 데파르트망은 오드프랑스 지방에 속해있으며 주도는 랑이다. 국립 통계 경제 연구소와 프랑스 우체국은 엔 데파르트망에 코드명 02를 할당했다. 면적은 7,369㎢, 인구는 536,136명(2016년 기준), 인구밀도는 72.7명/㎢이다.
- 우아즈주 - 프랑스 북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보베이며 인구는 816,142명(2007년 기준), 면적은 5,860㎢, 인구밀도는 139.3명/㎢이다. 주 이름은 우아즈 강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1358년 이곳의 보베에서 자크리의 난이 발생했다.
- 파드칼레주 - 프랑스 북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아라스이며 인구는 1,453,387명(2006년 기준), 면적은 6,671㎢, 인구밀도는 217.9명/㎢이다. 아라스 이외의 도시로 칼레가 있다. 북으로 노르주 남으로 솜주와 접한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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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오드프랑스〉, 《위키백과》
- 〈오드프랑스〉, 《네이버 지식백과》
- 〈오드프랑스〉, 《나무위키》
- 〈유럽지명사전 : 프랑스 오드프랑스〉, 《네이버 지식백과》
- 〈아미앵〉, 《나무위키》
- 〈릴(프랑스) 〉, 《나무위키》
같이 보기[편집]
서유럽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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