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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란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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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위치

인란데주(노르웨이어: Innlandet fylke)는 노르웨이 동부에 위치해 있는 주이다. 2020년 노르웨이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기존에 있었던 헤드마르크주오플란주의 2개 주를 통합하여 '인란데주'를 설치하였다. [1][2]

개요[편집]

인란데주의 면적은 52,113㎢이며 인구는 371,385명(2020년)이며 주도는 하마르이다. 남쪽으로는 비켄주, 서쪽으로는 베스트란주, 북쪽으로는 트뢰넬라그주와 접하며, 동쪽으로는 스웨덴과 국경을 접한다. 46개 지방 자치체를 관할한다. 면적이 트롬오그핀마르크주에 이어 노르웨이에서 두 번째로 크다. 노르웨이에서 해안선이 없는 유일한 주이다.

199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였던 릴레함메르산업의 도시 콩스빙에르를 비롯해 11개의 도시가 있다. 주도인 하마르 인근은 500~1000년경 노르웨이의 정치와 무역, 종교의 중심지였다. 1300년대 초가 전성기였다. 이후 하마르는 점차 쇠퇴하여 16세기 오슬로에 시장을 넘겨주고 도시 기능을 상실했다. 19세기 노르웨이 정부의 도시 재건계획에 따라 무역 항구도시로 거듭났다. 콩스빙에르는 첨단 정보통신(IT), 플라스틱, 기계 분야의 산업이 발달했고 서비스산업도 활발한 산업도시이다.

이곳에서 에드바르 뭉크가 태어났다.

자연환경[편집]

인란데주의 동쪽은 스웨덴과 길게 국경을 이루고 나머지 3면은 내륙으로 둘러싸여 있다. 노르웨이에서 가장 긴 글로마강(619.9km)이 인란데주를 관통하여 흐른다. 인란데주에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크고 깊은 뫼사 호수와 세 번째로 큰 페문덴 호수가 있다. 글로마강은 오슬로 북동쪽에서 뫼사 호수로 흘러든다.

뫼사 호수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외륜증기선인 시블라드네르가 뫼사 호수 주변의 릴레함메르와 예비크, 하마르, 에이즈볼을 운항한다.

인란데주에는 산림 지역이 넓게 분포되어 있다. 이곳에서 노르웨이 목재 생산의 40%를 공급한다. 인란데의 산림 지역에는 말코손바닥사슴이 노르웨이에서 가장 많이 서식한다.

인란데주의 남부 지역에는 노르웨이에서 보기 드물게 넓은 평야 지대가 있다. 이곳을 중심으로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다. 이 지역에서 노르웨이 농업생산의 20%가 이루어진다.

서부 내륙산지에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높은 산 10개 중 8개가 자리 잡고 있다. 인란데주에는 요툰헤이멘 국립공원과, 론다네 국립공원, 도브레피엘순달스피엘라 국립공원 등 모두 11개의 국립공원이 있다.

주요도시[편집]

하마르[편집]

하마르는 1849년 (Vang)에서 분리되어 독립적인 자치도시가 된 이후 1992년 방을 합병했다. 시가지는 뫼사 호수를 따라 형성되었다. 뫼사호는 수도 오슬로에서 북쪽으로 100km 떨어져 있는 노르웨이이서 가장 큰 호수다. 수심이 노르웨이에서 가장 깊고 유럽에서는 네 번째로 깊다. 하마르는 북서쪽으로 링사케르(Ringsaker), 북쪽으로 오모트(Åmot), 동쪽으로 뢰텐(Løten), 남쪽으로 스탕에(Stange)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하마르는 노르웨이 고어(Old Norse)로 'Hamarr'라 쓰였는데 이는 바위 언덕(rocky hill)을 의미했다. 예전 이곳에 있던 하마르 농장(Hamarr farm)에서 도시의 이름을 따 온 것이다. 하마르 인근은 500~1,000년 노르웨이 권력의 중심지이자 무역과 종교의 중심지로 영향력을 행사했다. 1300년대 초 대성당과 주교의 저택이 있었고 어부, 상인들의 활동이 활발해 도시의 활동이 전성기에 달했으나 1300년대 흑사병의 창궐로 쇠퇴기에 접어들었다.

16세기 북방 7년 전쟁 때(1563~1570) 스웨덴군의 공격을 받아 대성당이 파괴되었다. 1587년 오슬로 상인들이 하마르의 시장 기능을 오슬로로 가져간 후 인근 스토르하마르(Storhamar)에 흡수되면서 농업지역으로 바뀌었다. 1812년부터 노르웨이 정부가 뫼사섬 인근 도시건설 계획을 추진하면서 1849년 자립 가능한 무역 항구도시로 새롭게 태어났다.[3]

릴레함메르[편집]

릴레함메르노르웨이 동부 인란데(Innlandet)주의 도시로 뫼사(Mjøsa) 호수의 북쪽 끝에 위치하고 있다. 상업과 행정, 문화, 교육의 중심지이면서 관광도시이기도 하다. 릴레함메르는 1994년 동계올림픽(Winter Olympics)과 2016년 동계청소년올림픽(Winter Youth Olympics) 개최지로 유명하다. 릴레함메르는 작은 하마르(little Hamar)란 뜻을 지니고 있다. 2017년 유네스코(UNECO :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문학도시(City of Literature)로 선정되기도 했다. 릴레함메르는 상업과 행정, 문화, 교육의 중심지이면서 관광도시이다. 연간 8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릴레함메르는 1994년 동계올림픽과 2016년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로 유명하다.

릴레함메르의 옛 이름은 이 지역의 교회가 처음 들어섰던 하마르농장(Hamar farm)을 본 딴 하마르였으나 인근 도시 하마르와 교구를 구분하기 위해 작은 하마르(little Hamar)란 뜻의 릴레함메르가 되었다. 릴레함메르는 노르웨이의 전설(Old Norse saga)에서 작은 무역도시를 뜻하는 리트리카팡그르(Litlikaupangr)로 언급되기도 했다.

릴레함메르는 노르웨이의 철기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해 온 곳이다. 1800년대부터 활발한 상거래 활동으로 1827년 시장도시(merchant town)의 권한을 갖게 되었고 1838년에 자치도시가 되었다. 동계스포츠의 최적지로 꼽히면서 1994년 동계올림픽과 2016년 동계청소년올림픽을 개최했다.

오슬로(Oslo)시가 추진했다가 의회의 반대로 철회한 2022년 동계올림픽 유치 제안에도 일부 종목의 개최지로 포함되었다. 동계스포츠뿐만 아니라 노르딕국가(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 핀란드, 스웨덴)에서 가장 큰 문학 페스티벌 개최지로 2017년 유네스코(UNECO :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문학도시로 선정되었다.

동계스포츠 명소 외에도 관광명소가 많다. 도심에 위치한 마이하우겐(Maihaugen)은 도시 일대에서 수집한 185개의 옛 건물로 이루어진 야외박물관이다. 노르웨이의 가장 큰 문화관광시설 중 하나이면서 북유럽에서 가장 큰 야외박물관 중 하나다. 가르모 스타베 교회(Garmo Stave Church)는 1150년 지어진 중세 목조교회로 마이하우겐에 있다.

노르웨이 올림픽박물관(Norwegian Olympic Museum)은 북유럽에서 유일하게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동계, 하계 대회를 포함한 올림픽의 모든 역사를 담고 있는 박물관이다. 박물관에는 노르웨이 스포츠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이 있고 1994년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에 관한 특별전시관도 있다.

마이하우겐의 실내 스포츠박물관도 이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릴레함메르 예술박물관(Lillehammer Art Museum)은 다양한 예술품이 전시되어 있다.[4]

콩스빙에르[편집]

콩스빙에르노르웨이 일라네주의 도시이다. 1854년 칙령(Royal Charter)에 의해 빙에르(Vinger)에서 분리되면서 콩스빙에르란 이름의 도시가 되었다. 콩스빙에르는 원래 1690년 이곳에 지어진 요새를 의미했으나 요새를 중심으로 도시가 성장해가자 도시이름이 되었다. 중세(5~15세기)때부터 글로마(Glomma)강을 끼고 도시가 발달하여 강 유역의 무역중심지였다. 콩스빙에르 서부와 인접 지역은 17세기 핀란드 이주민들이 많이 살던 곳이다. 첨단 IT, 플라스틱, 기계산업이 발달해 있다.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 사무소가 콩스빙에르와 오슬로에 있다.

콩스빙에르는 수도 오슬로에서 110km, 가르데르모엔공항에서 70km 거리에 있다. 동쪽으로 스웨덴과 국경을 접한다. 오슬로와 스웨덴의 스톡홀름과 칼스타까지 철도로 연결되어 있다. 1854년 칙령(Royal Charter)에 의해 빙에르(Vinger)에서 분리되면서 콩스베르그란 이름의 도시가 되었다. 1964년 빙에르와 브란발(Brandval)을 편입해 도시의 규모가 확대되었다.

콩스빙에르는 원래 1690년 이곳에 지어진 요새명이었다. 요새를 중심으로 도시가 성장해 도시이름이 되었다.

콩스빙에르의 앞 부분인 '콩스(Kongs)'는 왕(king's)을 의미하며 뒷부분 '빙에르(Vinger)'는 전통적인 지역명으로 현재도 사용되고 있다. 1926년 제정된 도시의 문장은 글로마강을 상징하는 하얀 물결 위에 별 모양의 요새가 그려져 있다. 역사적으로 요새가 매우 중요한 지역이었음을 상장한다.

콩스빙에르는 중세시대부터 글로마강 유역의 무역중심지였다. 바이킹 족장들은 콩스빙에르에서 배를 타고 강 하구의 프레드릭스타(Fredrikstad)를 거쳐 인접한 스웨덴으로 건너가기도 했다. 콩스빙에르요새는 스웨덴의 공격을 막기 위해 1690년 완공되었다. 요새는 많은 전투를 겪었지만 함락된 적은 없었다.

요새지구의 아래 외브레뷔엔(Øvrebyen, uppertown)이 구시가지이다. 이곳에 콩스베르그박물관(Kongsvinger fortress)과 국립여성박물관(National Women's Museum)이 나란히 서 있다. 정사각형의 형태의 외브레뷔엔 지구는 18~19세기 목조건물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콩스빙에르의 인접 지역은 17세기 핀란드에서 스웨덴을 거쳐 온 이주민들이 많이 살던 곳으로 이들은 핀스코겐(Finnskogen, The Finnish Forest)이라 불렸다.

콩스빙에르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독일에 저항하던 노르웨이 레지스탕스의 주요 활동 본거지였다. 당시의 공로로 노르웨이에서 가장 많은 훈장을 받은 군나르 쇤스테뷔(Gunnar Sønsteby)는 콩스빙에르를 거점으로 나치 독일군을 공략했다. 콩스빙에르는 저항군이 스웨덴으로 빠져나가는 피난로 중 하나였다.

콩스빙에르는 첨단 IT, 플라스틱, 기계산업이 발달했다. 제조업과 건축업 종사자가 10% 정도이고 무역, 교통, 유통업 종사자가 30~40% 정도로 서비스업이 활발한 도시이다. 노르웨이 통계청(Statistics Norway) 사무소가 콩스빙에르와 오슬로에 있다. 엘베룸(Elverum)과 하마르(Hamar), 스웨덴의 샬로텐베르그(Charlottenberg)로 가는 버스노선이 운행된다.[5]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인란데주〉, 《위키백과》
  2. 두산백과 : 노르웨이 인란데주〉, 《네이버 지식백과》
  3. 유럽지명사전 : 노르웨이 하마르〉, 《네이버 지식백과》
  4. 유럽지명사전 :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네이버 지식백과》
  5. 유럽지명사전 : 노르웨이 콩스빙에르〉,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북유럽 같이 보기[편집]

북유럽 국가
북유럽 도시
북유럽 지리
북유럽 섬
북유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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