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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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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타니(프랑스어: Occitanie)는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레지옹이다.[1]
개요[편집]
옥시타니의 면적은 72,724㎢ 인구는 5,830,166(2016년)이다. 서쪽으로는 누벨아키텐, 북쪽으로는 오베르뉴론알프, 동쪽으로는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지중해와 접하며 남쪽으로는 스페인, 안도라와 국경을 접한다. 프랑스의 13개 레지옹 중 누벨아키텐에 이어 면적이 두 번째로 크다. 하위행정구역은 가르(Gard), 로제르(Lozère), 로트(Lot), 아리에주(Ariège), 아베롱(Aveyron), 에로(Hérault), 오드(Aude), 오트가론(Haute-Garonne), 오트피레네(Hautes-Pyrénées), 제르(Gers), 타른(Tarn), 타른에가론(Tarn-et-Garonne), 피레네조리앙탈(Pyrénées-Orientales)의 13개 데파르트망(Départment)으로 구성된다. 주도는 주 중서부에 위치한 툴루즈이다. 그 외 주요 도시는 구 랑그도크루시용 지역의 중심지인 몽펠리에, 카르카손, 베지에, 페르피냥, 님, 몽토방 등이다. 레지옹 전체의 인구 밀도는 낮은 편이나 주도 툴루즈가 속한 오트가론 데파르트망의 인구밀도가 가장 높다.
2014년 프랑스 정부의 레지옹 개편으로 2016년에 랑그도크루시용 레지옹과 미디피레네 레지옹이 합병되어 만들어졌다. 처음에는 두 레지옹의 이름을 이어붙여서 '랑그도크루시용미디피레네(Languedoc-Roussillon-Midi-Pyrénées)'였다. 이후 레지옹 의회를 거쳐 옥시타니로 확정되었다가. 2018년 옥시타니, 피레네메디테라네로 공식명칭을 바꿨다.(옥시타니라는 명칭도 여전히 쓸 수 있다.) 다른 레지옹 처럼 레지옹 위원회도 툴루즈와 몽펠리에 모두 두고 있다. 깃발은 랑그도크루시용 레지옹이 그랬듯 루시용의 깃발(카탈루냐)과 옥시타니아의 깃발을 같이 쓰고 있다.
옥시타니, 특히 이전의 랑그독루시용 지방은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지방 및 코르시카섬과 함께 생물다양성의 측면에서 프랑스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이다. 유네스코가 인정한 14개의 프랑스생물권보호구역 중 4개는 최소한 부분적으로 카마르그(가르주), 세벤(로제르주와 가르주), 도르도뉴 분수령(로트주), 가르동협곡(가르주)에 위치해 있다.
옥시타니 인구의 지리적 분포는 인구 밀도가 높고 도시화된 지중해 연안 평야인 툴루즈와 몽펠리에, 농업 툴루즈 배후지, 저밀도의 산맥 지방이 특징이다. 이와 같은 인구분포 양상은 고대부터 이어져 중세 시대 중반에 이미 확립됐다.[2][3][4]
자연환경[편집]
서부의 피레네산맥이 가장 고지대로, 최고점은 해발고도 3,298m의 비뉴말(Vignemale)산이다. 지중해에 면하는 랑그독 평야는 남서부의 코르비에르 산지(Corbières Massif)을 경계로 하는 루시용 평야로 이어진다. 지중해의 해안선은 가르부터 피레네조리앙탈까지 4개 데파르트망에 걸쳐 있으며 총길이 220km에 이른다.
툴루즈에 위치한 아두르강과 가론강 분수령에 속하는 가론강이 옥시타니 영역을 크게 가로지른다. 이 강은 해안을 따라 약 250km를 흐른다. 옥시타니는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두 주요 산맥인 피레네산맥의 북쪽 경사지와 상트랄마시프의 남쪽 일부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피레네산맥은 약 1만 5,000㎢를 차지해 프랑스 피레네 전체 영토의 86%와 옥시타니 면적의 5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상트랄마시프는 2만 6,000㎢가 옥시타니에 걸쳐 있다. 이는 전체 상트랄마시프의 3분의 1이 넘는다.
옥시타니는 3개의 주요 기후대에 걸쳐 있다 프랑스 리비에라 지역은 지중해성 기후를 띤다. 아키텐분지는 안쪽으로 더 멀리 떨어져 있어 약간 따뜻한 해양성 기후를 보인다. 상트랄마시프와 피레네산맥의 고지대는 산악 기후의 영향을 받는다. 해양성 기후에서 겨울은 다소 온화하다. 고도가 높은 북부와 남부 산지는 기온이 낮아지고, 비바람에 노출된 경사지는 강수량이 증가한다.
산업[편집]
농업과 목축업은 피레네산맥의 고지대와 마시프상트랑 지역에서 특히 활발하다. 오트피레네와 아베롱 데파르망의 특산물은 로크포르 치즈이며 툴루즈와 가르 등의 저지대에서는 옥수수 등의 곡물을 생산한다. 남동단 지중해 연안의 랑그도크루시용 지역은 지중해성기후를 이용하여 포도를 경작하고 와인 산업이 발달하였다. 현대에 들어 전자·전기·식품공업 등이 발달한 몽펠리에에서 전통적으로 와인과 브랜디를 집산하며, 가르는 브랜디의 일종인 아르마냑(Armagnac)이 특산품이다. 공업화된 지역은 적으나 툴루즈에서 19세기 이후 항공기, 제철, 비료, 제분, 제지, 화학공업이 발달하여 가장 주된 상공업과 교통·문화중심지로 발전하였다.
교통[편집]
옥시타니에 10개의 공항이 있다. 이 중 가장 큰 공항은 툴루즈 블라냑공항이며, 그 뒤를 몽펠리에 메디테라네공항이 잇고 있다. 유럽과 아프리카 북서부(마그레브)까지 수많은 국제항공편이 있다. 소규모 공항으로는 님 가롱공항, 페르피냥 리브살트공항, 카르카손 살바자공항, 베지에르 캅다드공항 등이 있다. 이곳에는 특히 영국으로 가는 항공편이 많다. 타르브-루르드-피레네 공항은 가톨릭 성지순례지인 루르드로 가는 국제 종교관광객을 맞고 있다. 이 외에도 브리브 수이약공항, 카스트르 마자메공항, 로데즈 마르시약공항 등이 있다.
문화유적[편집]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카르카손 역사 도시와 약 350년 전에 건설된 총길이 241km의 미디운하 등의 세계적인 유적이 많다. 종교 성지로는 로마가톨릭교회의 성지로 유명한 루르드 등이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그 외에 온천 휴양지로서 엑스레테름, 바네르 드 비고르(Bagnères de Bigorre)의 인기가 좋고 고고학적 가치가 큰 유적으로 선사시대의 석회석 동굴인 마스다질유적과 동굴벽화 유적인 니오 마을이 있다. 또한 주를 상징하는 중요한 건축물로 로마 시대의 유적인 가르교를 들 수 있으며 아베롱에는 2004년 개장한 세계 최대 높이의 사장교인 미요 대교(Millau Viaduct)가 위치한다.
행정구역[편집]
오베르뉴론알프에는 13개의 데파르트망 (주)가 설치되어 있다.
- 아리에주 - 프랑스 남서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푸아이며 면적은 4,890㎢, 인구는 153,067명(2016년 기준), 인구밀도는 30.4명/㎢이다.
- 오드주 - 프랑스 중남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카르카손이며 인구는 345,779명(2007년 기준), 면적은 6,139㎢, 인구밀도는 56.3명/㎢이다. 오드라는 이름은 이 도시 사이로 흐르는 오드 강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남쪽으로는 피레네산맥, 서쪽으로는 지중해와 위치해 있다.
- 아베롱주 - 프랑스 남부 내륙 지역에 있는 주로, 주도는 로데스이다. 아베롱주는 아베롱강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면적은 8,735㎢, 인구는 274,425명(2007년 기준)이며 인구밀도는 31.4명/㎢이다.
- 가르주 -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옥시타니 지방의 주로, 주도는 님이며 인구는 623,125명(1999년 기준), 면적은 5,853㎢, 인구밀도는 106.5명/㎢이다. 고대 로마 시대에 지어진 가르 교가 이 곳에 있다.
- 오트가론주 - 프랑스 남서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툴루즈이며 인구는 1,202,920명(1999년 기준), 면적은 6,309㎢, 인구밀도는 190.7명/㎢이다. 주 이름은 가론강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 제르주 - 프랑스 남서부에 위치한 미디피레네 지방의 주로, 주도는 오슈이며 인구는 172,335명(1999년 기준), 면적은 6,257㎢, 인구밀도는 27.5명/㎢이다. 주 이름은 제르강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 에로주 - 프랑스 남부 옥시타니 레지옹에 위치한 데파르트망으로, 주도는 몽펠리에이며 인구는 896,441명(1999년 기준), 면적은 6,101㎢, 인구밀도는 146.9명/㎢이다. 주 이름은 에로 강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에로주의 주도 몽펠리에는 사회학자 오귀스트 콩트가 태어난 곳이다.
- 로트주 - 프랑스 남서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카오르이며 인구는 171,173명(2007년 기준), 면적은 5,217㎢, 인구밀도는 32.8명/㎢이다. 주 이름은 로트강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로트주는 샹폴리옹의 고향이다.
- 로제르주 - 프랑스 남동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망드이며 인구는 73,509명(1999년 기준), 면적은 5,167㎢, 인구밀도는 14.2명/㎢이다. 1764년에서 1767년 사이에 발생한 제보당의 괴수(Beast of Gevaudan) 사건은 이 곳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프랑스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주이기도 하다.
- 오트피레네주 - 프랑스 남서부에 위치한 미디피레네 지방의 주로, 주도는 타르브이며 인구는 228,594명(2007년 기준), 면적은 4,464㎢, 인구밀도는 51.2명/㎢이다. 주 이름은 피레네산맥과 대서양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피레네자틀랑티크주와 제르주, 오트가론주, 스페인의 비스카야주와 인접해 있다.
- 피레네조리앙탈주 - 프랑스 랑그도크루시용 지방에 속한 주로, 주도는 페르피냥이며 인구는 437,157명(2007년 기준), 면적은 4,116㎢, 인구밀도는 106.2명/㎢이다. 지로나 주의 월경지인 리비아를 둘러싸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지중해, 남쪽으로는 스페인 지로나 주와 인접해 있고 서쪽으로는 안도라와 아리에주주, 북쪽으로는 오드주와 인접해 있으며 있다.
- 타른주 - 프랑스 남서부에 위치한 미디피레네 지방의 주로, 주도는 알비이며 인구는 369,501명(2007년 기준), 면적은 5,758㎢, 인구밀도는 64.2명/㎢이다. 주 이름은 타른 강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 타른에가론주 - 프랑스 남서부에 위치한 미디피레네 지방의 주로, 주도는 몽토방이며 인구는 226,849명(2006년 기준), 면적은 3,718㎢, 인구밀도는 61명/㎢이다. 주 이름은 타른 강과 가론강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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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옥시타니〉, 《위키백과》
- 〈옥시타니〉, 《네이버 지식백과》
- 〈옥시타니〉, 《나무위키》
- 〈유럽지명사전 : 옥시타니〉,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
서유럽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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