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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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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대

고지대(高地帶)는 높은 지대를 가리킨다.

개요[편집]

  • 고지대는 해발고가 높은 지역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저지대에서는 덥고 습한 열대 기후가 나타나고, 계곡봉우리가 있는 고지대는 춥고 건조한 기후를 보인다. 고지대는 높은 지대라는 뜻이므로 낮은 곳에 비하여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살기 적합한 지대[편집]

  • 고산지대는 산소의 양이 매우 희박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살지 않기 때문에 인구분포는 저지대에 더 많다. 고산지대는 기온이 낮고, 바람이 세며, 평지 부족, 교통의 불편 등으로 사람이 살기에 적합한 환경이 되지 못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온화하고, 강우량이 많으며,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진 저지대에 몰려들고 있다. 세계의 대도시들은 해안가의 저지대에 위치해 있는 곳이 대부분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먼저 느끼는 신체의 편안함 여부는 기압의 변화에 의한 것이다. 노인들이 날씨 변화에 따라 건강 상태가 가장 민감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래서 나이 든 사람을 '인간 기상대'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 표고에서는 인체의 혈액순환이 빨라져 피로회복이 저지대보다 2~3시간 빠르고, 몸속의 멜라토닌 분비량이 증가함으로써 숙면을 용이하게 해주는 큰 장점이 있다.
  • 주거지는 해발고도만 적당하다고 좋은 집터가 될 수는 없다. 그리고 한국의 산악여건을 감한할 때 그런 해발높이의 지역에서는 주거지가 갖추어야 할 적정한 입지여건을 갖춘 택지를 찾기가 무척 어렵다. 또한 주거지는 외기가 내기를 성형하는 원리에 의거 외기가 중요하므로 사신사가 잘 갖추어진 땅을 찾아야 하는데 그 해발고도에서는 그와 같은 땅을 찾기가 어렵다. 게다가 지기의 흐름 원리로 살펴보면 산줄기의 흐름이 물을 만나 그친 곳이라야 좋다. 그런데 그런 높이에서 생기가 좋은 땅을 찾기는 더욱 어려운 현실이 많다. 이런 현실적인 여건을 감안해 보면 차선책으로 가급적 생활이 편리한 곳에서 비교적 적정한 여건을 갖춘 택지를 선택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팔룸네치아[편집]

  • 팔룸네치아(Val Lumnezia)는 스위스 그라우뷘덴주(州)의 고지대 계곡에 있는 소도시이다. 해발 1,244m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다. 주 계곡인 룸네치아 계곡(Lumnezia Valley)에 있으며, 팔저 계곡(Vals Valley) 남동쪽에 위치한다. 신석기시대에 사람이 정착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로마시대에는 켈트인(人)의 일족인 헬베티아인이 살았다. 도시명은 로망슈어(語)로 ‘빛의 계곡’이라는 뜻이다. 공식 언어로 로망슈어와 독일어를 쓴다. 펠라(Vella), 프린(Vrin), 데겐(Degen), 수라우아(Suraua) 등 9개 지역으로 이루어진다. 한적하고 아름다운 산악지대에 유서 깊은 교회와 주택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위쪽 지역은 스위스알프스 산맥에서도 오지로 꼽힌다. 중심지인 펠라에는 16~17세기에 지어진 교회가 있다. 도시 남동쪽 끝의 글리온(Glion)에 기차역이 있고 취리히클로텐(Zürich-Kloten)에 있는 국제공항과 밀란 공항(Milan Airport)이 가장 가까운 공항이다.

하자[편집]

  • 하자(Hajjah)는 예멘 북서쪽에 위치한 산악 도시로 같은 이름인 하자주의 주도다. 크고 작은 산들이 펼쳐져 있는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하자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알 카히라 성(AL-Qahira Castle)이다. 인근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면적은 1100평방미터다.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한 견고한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출입이 가능한 문은 하나뿐이다. 주건물은 3층으로 옥상에는 세 개의 방어용 망루가 설치되어 있어 도시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다. 건축물의 외관은 전통적인 예멘 양식을 따르고 있지만, 내부는 튀르키예 양식을 따르고 있다는 점도 알 카히라 성의 독특한 점이다. 일조량이 많지 않아 건물 내부가 어두운 예멘의 건축물과는 달리, 알 카히라 성은 햇빛을 많이 받아들일 수 있게 설계되어 있으며, 내부 공간도 넓게 배치되어 있다. 알 카히라 성은 방어용 성채일 뿐 아니라 주민들이 일상생활을 하던 공간이기도 하다. 성 안에는 모스크, 수조, 일반 주택 등이 모두 갖춰져 있다. 또한 이맘이 지은 유명한 지하 감옥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고지대 선수촌[편집]

  • 태백선수촌(太白選手村)은 국가대표선수 및 후보선수들의 고지대훈련을 위해 설치된 합숙훈련장으로, 함백산 1,330m 고지에 있다. 1998년 6월 30일 태릉선수촌의 태백분촌으로 개촌하였고, 2007년 7월 태백선수촌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국가대표선수들의 심폐기능 강화와 지구력 증강을 위해 마련된 고지대 훈련장으로, 함백산(1,573m)의 해발 1,330m 고지에 자리 잡고 있다. 고지대 특성적 동계훈련 또는 하계휴양과 하절기 훈련(특성훈련), 훈련 분위기 쇄신 및 심리훈련을 통한 기능회복 훈련(순환훈련) 등을 목적으로 이용된다. 국가대표선수 외에 가맹경기단체 등록선수도 이용할 수 있다. 대지면적 3만 2,267㎡, 총면적 2,538㎡, 건축면적 1,557㎡의 지하1층·지상 2층 규모이다. 실내시설은 숙소동(17실, 약 50명 수용가능), 관리동(체력단련실, 식당, 휴게시설, 의무실, 사무실 등), 실내체육관(약 340㎡)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외시설로는 운동장(400m, 4레인 우레탄 트랙)과 크로스컨트리 코스(소로골 코스 6.2km, 사내골 코스 7.9km, 함백산 정상 산악훈련 코스 3.5km)를 갖추고 있다. 소재지는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서학로 266(소도동 산78-2)이다.

고지대 온난화[편집]

  •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1℃ 상승할 때마다 극단적 폭우로 인한 강수량이 15% 증가하고, 특히 북반구 고지대에서는 눈이 비로 바뀌면서 홍수와 산사태 위험이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로런스 버클리 국립연구소(LBNL) 모하메드 옴바디 박사팀은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북반구 산악지대에서 눈이 비로 바뀌고 있다며 이런 강수량 급증은 홍수, 산사태, 토양 침식 등 여러 가지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옴바디 박사는 '전 세계 인구의 4분의 1이 이런 산악 지역 또는 그 하류에 살고 있다'며 '이들이 온난화와 그로 인한 극단적 폭우 현상 증가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온난화로 인해 극심한 강수 현상의 강도와 빈도가 증가하고, 특히 강설보다 강우가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큰 피해를 일으킬 것으로 예측돼왔다. 온난화로 인한 강설량과 강우량 변화 및 그 영향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기후 변화가 강수 패턴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평가하기 위해 1950~2019년 기후관측 데이터와 지구 기후 모델의 2100년까지 기후변화 예측 데이터를 결합해 분석했다. 그 결과 온난화로 인해 북반구의 고지대 지역, 특히 눈이 주로 내리는 지역에서는 이미 극한 강우 현상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난화로 인한 극한 강우 현상의 강도도 기온이 1℃ 상승할 때마다 15%씩 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지구 기온이 1℃ 상승할 때 고지대의 강우량이 평균 15% 증가한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이런 강우 패턴 변화는 과거 관측 자료와 미래 예측에서 모두 볼 수 있고 고지대의 강우량 증가율은 저고도의 약 2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극한 강수 현상에 대한 산악 지역의 취약성이 점점 커질 것임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북반구의 모든 높은 산악 지역에서 눈이 비로 바뀌고 있지만 극한 강우 현상 위험이 가장 큰 곳으로는 북미 태평양 산악지대(요세미티 국립공원, 시에라 네바다, 캐나다-캘리포니아 남부 해안산맥)와 히말라야산맥, 고위도 지역 등이 꼽혔다.

저지대[편집]

  • 저지대는 수직적인 식물의 분포대 중에서 해발 300m까지의 분포대이다. 구릉대·저산대(低山帶)라고도 한다. 수직분포의 난대에 해당한다. 가시나무·개가시나무·참가시나무 등의 숲이 자연식생이지만 이 지역은 인위적인 개발이 진행되어 상수리나무·졸참나무의 2차림이 형성된 곳이 많다.

고지대 생태계[편집]

  • 고지대 지역은 지구상에서 특이하고 다양한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에서의 생태학적인 특성은 땅의 높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는 고지대의 생태계를 이해하고 보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지대의 특징은 알피느 기후와​ 같은 전문 용어를 필요로 한다. 알피느 기후는 고지대에서 나타나는 특이한 기후로, 해발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기온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현상을 설명한다. 이러한 기후는 동식물이 특별한 적응을 필요로 하며, 이로 인해 다양한 동식물 종이 존재한다.
  • 고지대의 생태계는 주로 지평선 효과와 관련이 있다. 지평선 효과는 고지대에서 땅의 높이에 따라 기후와 식생이 크게 다르게 나타나는 현상을 의미한다. 고지대의 낮은 부분에서는 온난하고 다양한 식생이 발달하며, 높은 부분으로 갈수록 차가운 기후와 특이한 식물이 나타난다. 이러한 특성은 고지대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환경을 형성하고 있다. 고지대에서 발견되는 생태계는 지구 환경에 대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고지대의 땅은 유입된 강우와 녹는 빙하로부터 다양한 물의 원천이 되어 지구의 수자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존하는 노력은 지구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 고지대의 생태계는 많은 동식물에게 서식지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일부 동물은 이 지역에서만 발견되는 특이한 생태학적 조건에 적응하고 번식하고 있다. 생태학자들은 이러한 동식물의 특성을 연구하여 지구상에서 고유한 생물 다양성을 이해하고 보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고지대의 생태계는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생태학적 경계를 넘어서며, 지구 환경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생태학적 연구와 보전 노력은 고지대의 높은 땅에서 펼쳐지는 특이하고 소중한 생태계를 지키는 데 도움이 되며, 이는 지구 생태계의 균형과 안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1]

고산병[편집]

  • 순화과정 없이 고도가 낮은 곳에서 해발 3,000m 이상 되는 고산, 고원 등 고지대로 갑자기 올라갔을 때 산소가 부족하여 나타나는 질환이다. 고소증은 급성 고산병(Acute mountain sickness, AMS), 고소뇌부종(High altitude cerebral edema, HACE), 고소 폐부종(High altitude pulmonary edema, HAPE)의 3가지로 나뉜다. 대한민국에는 세계적 기준에서 고산병이 발생할 만큼 높은 산은 거의 없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경험하기 힘들다. 약 20%의 사람들이 2,500m까지 급속히 등반할 때 고산증을 경험하고, 40%는 3,000m까지 급속 등반하면 경험한다. 참고로 고산병과 단순히 고지대에서의 운동력 저하와는 다른 것이다. 귀 멍멍하고 한 것은 고지대 운동력 저하로 테헤란에 원정 가는 외국 축구팀들이 흔히 겪는다. 물론 사람들은 양자 구분 없이 그냥 고산병이라 통칭하기는 하며 이 경우 해발 1,000m에 가까우면 한국에서도 설악산 등을 급속 등반할 경우 경험할 수 있다. 남한에서 본격적 고산병은 한라산 정도에서 경험 가능하다.
  • 이전에는 몇몇 등산 전문가에만 해당되는 질병이었다. 원래 고지대에 사는 셰르파, 구르카, 파슈툰족 같은 사람들은 이미 충분히 적응이 되어 있고, 저지대에 사는 사람이 심각한 고산병을 경험할 정도로 단숨에 고산 지역에 올라가기에는 교통수단이 발달되어 있지 않고 따라서 교통로도 발달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체로 며칠을 숙박해가며 낮은 곳에서부터 천천히 걸어 오르기만 해도 고산병은 상당히 완화되는 편이다. 그러나 현대에는 도로, 철도, 항공기, 케이블카 등을 통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높은 고지대를 등산하거나 라파스, 쿠스코, 키토 등 세계의 여러 고산 도시들에 접근할 수 있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점차 중요한 환경질환으로 대두되고 있다. 급성 고산병의 경우는 대부분 저절로 호전되지만, 드물게 고소뇌부종 및 고소폐부종과 같은 심각한 상태로 나타나면 치명적이다. 히말라야 원정등반 가다가 고산병으로 인한 폐부종이 발생하여 병원으로 옮겨지는 도중에 목숨을 잃는 경우도 다수 발생하며, 괜찮을 것 같다가도 갑자기 몸을 격렬히 움직이면 증세가 훨씬 심해져서 하루 종일 고생한다. 고지대 등산으로 생길 수 있는 질병으로는 두통, 현기증, 식욕부진, 탈진, 호흡곤란, 저체온증, 동상, 자외선 결막염, 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2]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가을아기, 〈고지대, 생태계, 관련성: 높은 땅의 생태학적인 고려〉, 《네이버블로그》, 2024-01-09
  2. 고산병〉,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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