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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적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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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적물

퇴적물(堆積物)은 흐르는 물이나 파도, 조류, 바람, 빙하 등에 의해 운반된 물질들이 운반력이 약화된 곳에 모여 쌓이거나 화학적으로 침전된 것이다.

개요[편집]

  • 퇴적물은 흔히 영어명칭 'sediment'는 아직 쌓이지 않은 물 등의 유체에 실려있는 상태의 물질까지도 포함하고, 'deposit'은 이러한 물질이 어딘가에 쌓인 것을 지칭하여 구분해 쓰지만 우리말로는 퇴적물이라고 합쳐서 쓴다. 물에 의해 퇴적되는 경우가 가장 많지만 바람에 의해서 퇴적되거나 빙하에 의해 퇴적되는 경우도 빈번하다. 바람에 의해 퇴적되는 경우 사막의 모래언덕이나 황토가 있고, 한국에도 중국의 황사가 매년 조금씩 쌓이는 것을 목격할 수 있다. 빙하의 경우 빙퇴석이나 빙력토가 여기에 속한다. 중력에 의해 퇴적되는 경우는 급경사진 산비탈에 쌓이는 애추(崖錐:talus)가 대표적이다. 각각의 퇴적물들은 각각 다른 퇴적 속도 퇴적입자의 크기, 밀도, 형태 등을 가지고 있으며 퇴적되는 환경에 따라 퇴적되는 물질, 양, 메커니즘이 다르다. 퇴적물들이 쌓이는 곳은 바다, 호수 등의 유속이 급격히 줄거나 빙하의 언저리, 경사가 완만해지는 곳이나 바람이 잦아지는 분지와 같은 곳이다. 댐이 생기기 이전의 시대에 1년에 육지에서 씻겨 바다로 들어가는 퇴적물의 양은 현세의 경우 약 8㎦ 정도이며 이는 210억 톤 정도이다. 이러한 퇴적물이 오랜 시간 굳어져서 퇴적암이 되는데 퇴적암은 퇴적물이 쌓이던 당시의 환경을 가르쳐주는 중요한 자료가 되기도 하며 화석이 있는 경우는 퇴적된 시기를 가늠할 수 있는 자료로 쓰이기도 한다.[1]
  • 퇴적물은 침식이 되어 깎인 물질이 침전하여 쌓인 것이다. 저질(底質)이라고도 한다. 퇴적물은 자주 물이나 바람에 의해 쌓여간다. 해변가의 모래들이 그 예시이다. 물, 바람, 중력, 빙하 등에 의하여 공급원지(供給源地)로부터 운반되어 해면 위나 아래의 지표에 집적(潗積)한 고형(固形)물질이다. 이것이 굳어서 퇴적암이 됨. 모래, 자갈, 등의 육원 쇄설물(陸源碎屑物), 생물의 유해(遺骸). 점탄(粘炭) 등의 생물원 퇴적물, 화산(火山) 쇄설물이 있다.[2]
  • 퇴적물은 유기물 또는 무기물로 이루어져 고체로 변하지 않은 입자를 퇴적물이라고 한다. 퇴적물은 암석의 풍화 및 침식작용, 살아있는 생물체의 활동, 화산폭발, 해수 내에서의 화학적인 과정과 외계로부터 떨어진 입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해양에서 퇴적물이 쌓이는 속도는 1년에 cm 단위로 쌓이거나 1000년에 mm 단위의 아주 느린 속도로 쌓이는 등 퇴적물을 구성하는 입자와 환경조건에 의해 다양하게 나타난다. 해양퇴적물은 입자의 크기와 형태가 다양하며, 장소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모래는 해안가에서, 입자 지름이 0.002~0.02mm 정도의 토양입자인 실트와 점토로 구성된 니질퇴적물은 조용한 만에서, 실트와 패각류 등은 대륙주변부에서 퇴적된다. 심해저에는 세립질의 점토, 생물기원의 연니, 망간단괴, 망간각 등이 있다. 이처럼 퇴적물의 기원, 분포, 입자의 크기는 물리 및 생물학적 과정에 의해서 결정된다. 퇴적물의 종류만큼 색상도 다양한데요. 생물기원 퇴적물은 흰색 또는 크림색을 띠며, 규소 산화물을 많이 함유한 퇴적물은 회색을 띤다. 철의 산화로부터 형성된 심해에서 발견되는 적점토는 황갈색에서 초콜릿 같은 갈색을 띤다. 퇴적암 속에 들어 있는 단단한 광물의 집합체인 단괴형태의 퇴적물은 짙은 갈색 혹은 검은색이다. 연안 퇴적물은 유기물분해에 의한 황화수소 냄새가 나기도 하나, 대부분의 퇴적물은 냄새가 없다.

퇴적물의 분류[편집]

  • 육상기원 퇴적물은 양적으로 가장 흔하며 주로 육지나 육지 근처의 섬에서 형성된다. 화강암으로부터 온 석영과 점토가 가장 흔하며, 매년 많은 양의 퇴적물이 바람, 강, 하천 등에 의해 바다로 운반된다. 이때 먼지나 화산재의 형태를 띤다.
  • 생물기원 퇴적물은 석회질이나 규질 성분으로 구성된다. 이를 '연니'라고 부르며, 생물체가 죽은 후 단단한 껍데기가 해저에 가라앉고, 퇴적되어 영양염류가 많아 생산성이 높은 대륙주변부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또한, 바람에 의해 깊은 수심에 있던 물이 표층으로 올라오는 현상을 보이는 용승 지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 수성기원 퇴적물은 해수로부터 침전된 광물로 구성되어 있다. 이때 용존 광물의 공급원은 해저 암석, 퇴적물, 대양저산맥의 새로운 지각, 열수공에서의 방출, 강 등이 있다.
  • 우주기원 퇴적물은 외계에서 온 것으로 매우 적은 양이 존재한다. 태양계 내에서 지구의 대기권 상부에 떨어지는 행성 간 먼지와 거대한 소행성, 혜성의 충돌로부터 온 물질 등이 있다.

육성퇴적물[편집]

  • 육성퇴적물(陸性堆積物)은 육지의 암석파편, 광물, 점토 등이 대륙붕이나 대륙사면에 퇴적된 것을 말한다. 화학적 퇴적물과 생물성 퇴적물에 대응된다. 지질시대 퇴적암과 현재의 지향사 퇴적물이 대부분 이에 속한다. 육원(陸源)퇴적물이라고도 한다. 화학성 퇴적물 또는 생물성 퇴적물에 대응되는 말이다. 육성 퇴적물은 육지의 암석파편·광물 및 그것이 풍화한 점토 등이 주로 대륙붕에, 일부는 대륙사면에 퇴적한 것이다. 원양성(遠洋性) 퇴적물에는 육원물질이 도달하기 어려우나, 혼탁류(混濁流) 등에 의해 원양성 퇴적물에도 섞이는 경우가 있다. 일반적으로 대륙붕·대륙사면 위의 퇴적물을 육성 퇴적물로 다룬다. 화학적 침전물과 생물의 유해 등이 섞이지만, 속성작용(續成作用)을 거쳐서 고결한 퇴적암에서는 육원물질 기원과 화학적 침전물, 생물의 정확한 식별이 어렵다. 지질시대의 퇴적암과 현재의 지향사(地向斜) 퇴적물이 대부분 이에 해당한다.

천해퇴적물[편집]

  • 천해퇴적물(淺海堆積物)은 수심이 200m보다 얕은 해저퇴적물로, 대륙붕퇴적물과 같은 뜻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운반 ·퇴적에는 파랑(波浪) ·조석 ·해류의 영향을 받으며, 자갈이나 모래와 같은 굵은 것들도 있다. 구성입자는 육지기원 ·화산기원의 암석조각 ·광물입자 등이 많으며, 그 밖에 생물기원으로서 산호조각이나 천해에 사는 동물(조개 등)의 껍데기를 다량으로 포함한다.

내만퇴적물[편집]

  • 내만퇴적물(內灣堆積物)은 의 밑바닥에 쌓인 퇴적물을 말한다. 이 퇴적물의 입자는 해저지형, 파도, 환류 등의 영향을 받아서 그 크기가 달라진다. 하구지역에서는 석회질, 죽은 생물체 등을 함유하는 점토·모래 등이 많고, 퇴적물에는 대체로 층리(層理)가 있다. 연안지역에는 모래가 많고, 만 중앙지역에는 점토가 많은 경향이 있다. 내만퇴적물의 입도(粒度)는 해저지형·환류(環流)·파도 등과 관계가 있다.

해저퇴적물[편집]

  • 해저퇴적물(海底堆積物)은 해저에 퇴적한 물질로 퇴적한 수심의 차이에 따라 해안선퇴적물·천해퇴적물·심해퇴적물로 나누어진다. 해저침전물이라고도 한다. 퇴적한 수심의 차이에 따라서 해안선퇴적물·천해퇴적물·심해퇴적물로 나누어진다. 연니에는 석회질연니(탄산칼슘 CaCO3를 50% 이상 함유하는 것)와 유기규산이 풍부한 규질연니가 있다. 원양성 점토는 석회질·교질·화산니(火山泥)·철망가니즈질 등으로 이루어지는데, 흰색과 황회색의 것이 많으며, 산화가 진행되면 붉은색을 띠며 적점토라고 불린다. 심해퇴적물은 천해퇴적물에 비해서 화학적·생물적 조건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퇴적물의 분포는 기후, 수륙 분포, 화산, 해저지형, 해수의 움직임, 생물활동 등에 의해서 좌우된다. 특히 기후 및 해수의 움직임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세계 해양의 퇴적물은 위도 방향으로 뻗치는 대상(帶狀)으로 분포하는 경향이 있다.

심해퇴적물[편집]

  • 심해퇴적물(深海堆積物)은 깊이 2,000m 이상의 심해에 대륙사면 밑으로 가라앉아 퇴적한 물질을 이르는 말로 그 성분에 따라 육성기원퇴적물·적점토·석회질연니·규질연니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심해퇴적물은 대체로 대륙 주변에서 흘러들어온 갖가지 조립질 물질 외에도, 해양을 떠다니던 어조류(魚藻類)·플랑크톤의 유해 및 광물의 세립(細粒) 등 여러 종류의 물질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처음에는 대륙사면 같은 데 붙어 있다가 밀집되면 그 중력에 의해 때때로 저탁류라고 하는 밀도 높은 퇴적물의 흐름을 형성, 대륙사면 밑으로 가라앉아 심해퇴적물을 이룬 것이다. 심해퇴적물에서는 경제적으로 간과할 수 없는 많은 광석 등이 발견되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으로는 철과 망가니즈를 비롯한 여러 가지 금속원소 등이다.

규질퇴적물[편집]

  • 규질퇴적물(硅質堆積物)은 실리카(이산화규소)가 다량으로 함유된 해저퇴적물의 하나이다. 플랑크톤과 저생생물(底生生物) 등에 포함된 실리카로 만들어진 것만 가리키며 광물의 실리카 퇴적물은 안 포함한다. 플랑크톤 등의 분포에 따라 태평양에서 북대(北帶), 적도대, 남대로 나누어 구분하고 있다. 주로 생물원(生物源) 실리카가 많은 것을 가리키며, 석영과 같은 광물원 실리카가 많은 퇴적물은 포함하지 않는다. 생물원 실리카는 생물체가 실리카로 구성되어 있는 플랑크톤에서 주로 유래한다. 생물로는 식물성플랑크톤인 규조(硅藻), 동물성플랑크톤인 방산충(放散蟲), 규질편모충류, 저생생물(底生生物)인 해면의 골침(骨針) 등이 있다. 그 포함된 양에 따라 규질연니 ·방산충연니 ·해면골침퇴적물 등으로 나눈다.

호소퇴적물[편집]

  • 호소퇴적물(湖沼堆積物)은 호수 바닥에 연속적(정합적)으로 쌓이는 퇴적물을 말한다. 호소란 사방 육지로 둘러 싸인 와지(窪地; 웅덩이) 중에 있는 정지 수괴로 직접 바다와는 연결되지 않은 것을 일컫는다. 호소는 호(lake), 소(pond), 소택(swamp)등으로 나뉜다. 호(湖)는 연안 식물이 침입하지 못할 깊이를 가진 중앙부가 있으며, 규모로서 바다나 다름없는 성질을 갖는다(북미 오대호). 소(沼)는 호수보다 얕아 침수 식물이 도처에 번식하며 최심부의 깊이는 5m 이하이다(연못은 인공적인 호소이다).

동혈퇴적물[편집]

  • 동혈퇴적물(洞穴堆積物)은 동굴 내에 퇴적된 퇴적물을 총칭하는 데 일종의 충전퇴적물을 말한다. 동굴은 원시인들의 주거지로 이용되었으며, 그후로는 피신처·농작물의 저장소·군사기지 등 인간 생활에 유용하게 이용되어 왔다. 또한 지상에서는 화석으로나 볼 수 있는 곤충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지각의 변동이나 풍화작용을 비교적 받지 않아 지형 등을 연구할 수 있는 실험장이기도 하다. 지질시대의 척추 동물이나 고대인들이 주거지로 이용한 동굴에는 퇴적물 속에 그들의 유해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고고학과 척추동물 고생물학에 중요하다.

빙하퇴적물[편집]

  • 빙하퇴적물(氷河堆積物)은 빙하에 의한 퇴적물로서, 물이나 바람에 의한 퇴적물과 달리 분급(分級)이나 성층을 볼 수 없다. 크고 작은 각력·아각력(氷河擦痕이 있는 것을 포함한다)과 세립물질(특히 세립인 것을 永河岩粉이라고 한다)이 잡다하게 섞인 암상(岩相)은 빙하의 확대범위나 빙기(氷期)의 존재를 아는 데 유력한 단서가 된다.

연안성퇴적물[편집]

  • 연안성퇴적물(沿岸性堆積物)은 파도 ·조석 ·연안류 등의 영향에 의해 육지 가까운 곳에 퇴적한 물질을 말하며 넓게는 육지로부터의 공급물의 영향을 받는 장소에 퇴적한 물질을 말한다. 퇴적속도가 빨라서 퇴적물은 회색이나 청회색의 환원상태의 빛깔일 때가 많다. 넓은 뜻으로는 육지로부터의 공급물의 영향을 받는 장소에 퇴적한 물질을 말한다. 퇴적물의 종류는 모래나 실트가 많으며, 육원(陸源) 물질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유기물이 풍부하다. 따라서 부근의 육지의 지질이나 해수의 운동에 따른 지역성이 강하며, 상변화(相變化)가 심하다. 퇴적속도가 빨라서 퇴적물은 회색이나 청회색의 환원상태의 빛깔일 때가 많다.

원양성퇴적물[편집]

  • 원양성퇴적물(遠洋性堆積物)은 육지에서 멀리 떨어져 퇴적된 것으로, 심해퇴적물의 분포지와 거의 일치한다. 육원물질의 공급이 적다. 플랑크톤의 껍질같은 생물원, 자생광물, 우주기원의 구상입자, 육원, 화산원 등이 구성물질이다. 심해퇴적물의 분포지와 거의 일치한다. 구성물질은 육원·생물원·화산원·우주기원·자생(自生) 광물이다. 생물원은 플랑크톤의 껍질이 많으며, 특히 규조(珪藻)·방산충·유공충이 많다. 이러한 것들이 대량으로 포함되어 있는 퇴적물은 규조 연니(軟泥)·방산충 연니·유공충 연니라고 한다. 이들 연니는 모두 표층수(表層水)에서 플랑크톤이 번식하는 곳에 분포한다.

퇴적암[편집]

  • 퇴적암(堆積岩)은 퇴적물들이 속성작용을 받아 고화(固化)한 암석을 말한다. 퇴적물에는 다른 곳에서 이동되어 온 광물이나 생물에 의하여 만들어진 물질들이 포함된다. 퇴적이란 뜻은 '가라앉아 쌓인다'는 뜻이다. 퇴적 과정은 지표면 상에서 위치에너지가 극소가 되는 지역에서 일어난다. 퇴적암은 지구 표면의 75.4~80.6%를 덮고 있다. 지표에서 발견되는 퇴적암은 크게 퇴적 과정에 따라 쇄설성 퇴적암, 생물학적 퇴적암, 화학적 퇴적암으로 나눌 수 있으나 실제로는 퇴적되는 물질에 따라서 규산염질 퇴적암 또는 탄산염질 퇴적암으로 나누고 있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퇴적물(sediment/deposit,堆積物)〉, 《두산백과》
  2. 퇴적물〉,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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