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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상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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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판상절리

판상절리(板狀節理, sheeting joint)는 암석표면에 판 모양으로 갈라지는 틈. 화성암(火成巖)의 안산암 따위에서 많이 볼 수 있다.[1]

내용[편집]

판상절리의 박리

땅속 깊이 묻혀 있던 암석이 침식을 받아 표면에 드러나면 암석이 받치고 있던 하중제거(unloading)로 인하여 지표에 평행하게 발달되는 절리를 말한다.

판상절리의 간격은 팽창률의 차이로 인하여 지표에 가까울수록 좁고 깊을수록 넓어지는데, 지하 70~100m 깊이까지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

판상절리가 잘 발달되어 있으면 기반암에서 양파껍질처럼 떨어져 나오는데 이러한 현상을 박리(exfoliation)라고 한다. 판상절리는 지표나 급하게 경사진 지형에 평행하게 발달하여 나타나고 그 연장성이 수백 m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판상절리는 하중제거에 의한 인장균열로서 쉽게 빠르게 진행되어 나타나며, 긴 연장성과 rock bridge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것은 판상의 형태를 가지는 불연속면인 층리, 벽개 및 편리구조와 구별된다.

판상절리는 일반적으로 화성암 그리고 사암과 역암을 포함한 다른 암종에서 나타나기도 하지만 특히 화강암지형에서 잘 나타난다. 급경사를 가진 판상절리지형에서는 풍화와 침식 등에 의해 판상절리가 더 발달하고 일부 박리가 나타나면서 암반블록의 falling으로 인하여 암반사면에 있어 주요한 재해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화강암이 거대한 암체를 이루는 북한산, 설악산 등에서 판상절리를 볼 수 있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판상절리〉, 《네이버 국어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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