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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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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면

지표면(地表面)은 지구의 표면이다.

개요[편집]

  • 지표면은 지구의 표면으로, 육지와 바다로 되어 있다. 지구표면은 곡면으로 되어 있고, 육지바다 밑은 중심부가 불룩한 면으로 되어 있어 육지의 평균고도는 823m, 바다의 평균깊이는 3795m에 달한다. 지표면은 지구표면에서 비롯된 말이며 호수, , 구릉, 평야, , 산맥, 언덕, 골짜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바다는 약 70%가 지구표면을 덮고 있기에 수면의 높이가 거의 일정하다. 그래서 지표면의 높이(表高)를 잴 때는 바다의 평균수면을 0으로 잡고 그 대상의 높이를 수직으로 계산하게 된다. 따라서 지표면(地表面)이라는 대상 속에 최고봉(最高峰)이 포함될 수는 있으나, 지표면이라는 말뜻 속에 최고봉이라는 말뜻은 포함되지 않는다.

지표면에 대한 해석[편집]

  •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겉면인 지표면의 비율을 보면 단단한 땅은 29퍼센트, 나머지 71퍼센트는 물로 덮여 있다. 그래서 우주 밖에서 지구를 보고 있으면 아름다운 푸른 행성으로 보인다.
  • 우리가 살아가는 단단한 지표면 아래 아주 깊은 곳에는 지구를 이루는 여러 층이 겹겹이 있다고 한다. 그 중에는 뜨겁게 녹은 암석이나 액체 상태의 금속으로 이루어진 부드러운 층도 있는데,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사실 지구는 완전히 단단하지 않다.
  • 지구 중심은 지표면 아래 약 6,360킬로미터 깊이에 있으며, 지구 가장 깊은 곳, 내핵은 단단한 금속으로 이루어진 구 형태를 띤다. 내핵의 온도는 6,000도에 이르며, 아주 높은 압력 때문에 내핵이 녹지 않고, 구 형태를 유지한다. 내핵을 둘러싸고 있는 것이 외핵이며 외핵은 흐르는 액체 상태의 금속 층이다. 외핵은 맨틀이 감싸고 있는데, 대부분 단단한 암석이고, 작은 암석 조각이나 용융된 암석 등이 섞여 있다. 아주 뜨거운 핵 근처의 암석은 데워져서 바깥쪽으로 올라가고, 지표면에 가까워져서 식은 암석은 다시 안쪽으로 가라 앉으며, 계속 움직인다.

지역(地域][편집]

  • 지표면을 일정한 기준에 의해 구분한 공간 단위로 볼 수 있다. 지역은 어떤 기준에 의해 특징지어지는 공간적 영역을 가리키는 말로, 일상에서 사용될 때와 학문적으로 다뤄질 때에 따라 정의가 다양할 수 있다. 지역에 대해 학문적으로 다루는 분야는 주로 지리학을 비롯한 사회과학에서인데, 일반적으로 지리학에서 지역은 '자연환경 및 인문환경 등 지리적 특성이 다른 곳과 구별되는 일정한 영역'으로 정의된다.
  • 지표면의 지역 특성을 구성하는 것은 크게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으로 나눌 수 있으며, 자연환경에는 지형·기후·토양·식생 등이 있고, 인문환경으로는 촌락·도시·인구·산업·교통·역사·문화 등이 있다. 이들에 의해 한 지역에는 그 지역만이 가지는 고유한 특성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지역성이라 한다. 지역성은 그 지역의 정체성을 의미한다는 면에서 중요하며, 지리학의 목적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 지표면의 지역은 고정불변한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변화하며, 또 어떤 기준으로 보느냐에 따라 지역의 구분 및 설정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어지는 지역에 대한 구분은 행정구역에 의한 구분이다. 이것은 자연적·문화적·역사적 요소들을 포함한 지역성을 반영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지역성과 상관없이 어떤 정치적 목적에 의해서나 편의에 의해 설정되어지기도 한다. 그럴 경우 사람들이 느끼는 지역 구분과 실제 행정구역 간 차이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지역에 대한 이해가 복잡해지기도 한다.

지표면의 온도[편집]

  • 지표면의 온도는 맨땅 또는 짧은 잔디 밑의 온도를 말한다. 실제로는 온도계의 수감부가 노출되지 않을 정도로 지면에 얇게 묻어서 측정한 온도이다. 적설이 있으면 그 보온 효과로 지면온도가 0 ℃ 내외로 유지된다.
  • 지중온도는 토양의 온도, 즉 땅속에서 측정한 온도를 말한다. 토질이나 수분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지중온도는 지면에 가까울수록 기상의 영향을 많이 받고 일변화도 심하다. 일변화는 보통 지중 1 m 정도 되면 거의 없어지고, 6~7 m 정도에서는 계절에 따른 연변화도 없어진다.
  • 토양의 온도는 식물의 생육, 미생물의 활동, 토양생성작용 등에 중요한 요소이다. 토양온도가 낮아지면 유기물의 분해가 늦어져 부식이 다량으로 쌓이게 되지만 온도가 높아지면 유기물의 분해가 빨라 무기화작용이 촉진된다. 지중온도는 매 100m 내려갈 때마다 3℃씩 상승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식물성장과는 관계가 거의 없고 지표면의 온도가 중요하다.

지표면의 변화에 영향 주는 부분[편집]

육지의 겉면은 지표면이고, 바다의 겉면은 해수면이다. 지표면은 우리가 보는 산이나 들처럼 겉으로 드러난 땅을 말하며 지표의 다양한 모습을 지형이라고 하는데 지형은 바람이나 물에 의해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 운반(運搬) : 흙이나 돌을 옮겨 나르는 것을 말한다. 흐르는 물은 흙, 모래, 돌 등을 운반하는 역할을 하며 주로 강의 상류에 있던 자갈이나 돌은 물에 의해 운반되면서 서로 부딪혀 부서지거나 깎이게 된다. 그래서 강의 하류에 도착할 즈음에는 모래나 흙이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 풍화 작용(風化作用) : 돌이 비바람 등의 영향으로 부서지게 되는 작용이다.
  • 침식 작용(浸蝕作用) : 물이 스며들고 좀먹어 지표를 깎아 내는 작용이다. 지표의 바위, 돌, 흙 등이 흐르는 물이나 파도에 깎여 나가는 것이며 이런 침식 작용은 강이 시작되는 상류에서 특히 활발하게 일어난다.
  • 퇴적 작용(堆積作用) : 깎이거나 부서진 알갱이들이 쌓이는 작용이다. 이렇게 강 하류에 도착한 모래나 흙이 차곡차곡 쌓이는 현상을 퇴적 작용이라고 한다. 퇴적 작용은 특히 강 하류에서 많이 일어나는데, 그 이유는 강의 하류는 폭이 넓고 물의 흐름이 느려 모래나 흙이 쉽게 쌓이기 때문이다.

지표면의 분포[편집]

  • 지구상에서 해양과 육지의 배열 상태를 수륙분포라고 한다. 지구의 표면적은 약 5억 1,000만㎢, 이 중 해양은 3억 6,000㎢로, 수륙의 수평적 분포를 보면 해양과 육지의 면적비는 지구 전체로 볼 때 약 7:3이다. 육지 면적 중 북반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68%이고 남반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32%이다. 북반구에서의 해양과 육지 비율은 6:4이며 남반구는 8:2인데 남반구의 육지 중 남극대륙이 점유하는 비율은 28%이다. 한편 수륙의 수직적 분포를 보면, 육지의 최고점은 에베레스트산 8,848m이고, 바다의 최저점은 서태평양의 마리아나 해구 남서안의 챌린저 해연으로 1만 990m인데 이 두 곳의 고도차는 약 20㎞이다.
  • 대륙의 분포는 좁은 해협 또는 지협(地峽)에 의해 서로 연결되거나 또는 서로 맞대하고 있다. 이러한 수륙 분포의 특징은 지구의 바다와 육지의 역사와 관계가 있고, 또 나아가서는 생물의 분포까지를 좌우하고 있다. 또 수륙의 분포는 대기의 순환과 더불어 기후의 양상을 결정하며 생물상(生物相), 특히 식물 생태계(植物生態系)・토양・물의 분포를 좌우하고 있다.

관련 기사[편집]

  • 세계 인구가 15일 유엔 공식 발표 기준으로 80억 명을 돌파한다. 이로써 세계 인구는 2011년 70억 명을 돌파한 지 11년 만에 10억 명이 증가하게 됐다. 2022년 7월 '2022 인구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를 예고했던 유엔은 '80억 인구는 인간 발전의 이정표'라며 '이는 공중보건과 영양, 개인위생과 의약의 개선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동시에 80억 인구는 지구를 돌보아야 하는 우리의 공동 책임을 상기시키고, 우리가 서로에 대해 한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하는 것에 대해 반성하는 계기'라고 덧붙였다. 인류가 생활 편의를 위해 닦은 도로는 지구 생태계를 60만 조각으로 쪼개놓았고, 인간이 만들어낸 인공물의 총량은 30조톤에 이르는 것으로 과학자들은 추정한다. 30조톤은 1㎡당 50㎏ 남짓의 인공물들로 지구표면 전체를 뒤덮을 수 있는 규모다. [1]
  • 기후변화 때문에 북극해에서 30년 뒤에는 여름철에 얼음을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2022년 11월 7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국제 지구빙하권 기후 이니셔티브(ICCI)는 이집트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7)에서 극지 상태를 분석한 최신 보고서 '빙하권 상태 2022'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인해 빙하, 해빙(바다얼음), 동토 등으로 이뤄진 전 세계 빙권이 빠른 속도로 녹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고서는 매년 여름 북극해를 떠다니던 해빙이 2050년까지 확실히 사라질 것이라면서 시한부 선고를 내렸다.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는 지구표면 온도가 산업화 전 대비 섭씨 1.6도 오를 경우 여름철 해빙이 사라질 것이라고 작년에 밝힌 바 있다. 현재 지구표면 온도는 2100년까지 산업화 전과 비교해 섭씨 2.8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말렛은 북극 해빙 면적이 줄어들면 바람과 파도가 강해져 침식이 증가하고 450만 명 이상이 사는 지역이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2]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곽노필 기자, 〈세계 인구 80억 시대…지구는 우리를 버틸 수 있을까〉, 《한겨레신문》, 2022-11-14
  2. 북극해 시한부 선고…”30년 뒤면 여름철 얼음 없다”〉, 《사이언스타임즈》, 2022-11-0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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