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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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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설수

융설수(融雪水)는 눈이 녹은 물이다.

개요[편집]

  • 융설수는 눈이 기온이나 비에 의해 녹아서 생긴 물이다. 강물의 유황(流況)을 조정하는 천연 댐 역할을 한다. 융설수는 염분이 없는 담수이며, 염분이 높은 바닷물과 혼합이 될 때에는 해수의 탁도 및 영양염류 농도를 변화시킬 뿐 아니라 염분농도를 감소시켜 식물플랑크톤의 생리작용에도 많은 변화를 유발시킨다. 눈이 녹는 현상은 온도, 태양의 열과 빛, 압력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자연의 변화와 순환 과정을 보여주는 이 현상은 우리에게 계절의 변화를 알리고, 생명체들에게 생명과 영양을 공급한다. 눈의 녹음은 지구 생태계와 환경에 대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빙하나 눈이 녹으면 물은 융설수로 변환되어 주변 지역으로 흘러간다. 융설수는 빙하나 눈이 있는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는 빙하의 녹음과 빙하가 움직이는 데 영향을 미치며, 빙하 생태계와 수분 순환에도 기여한다.
  • 융설수는 지형학과 지구과학 분야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빙하나 눈이 녹아 물이 된 뒤 흘러내리는 물을 말한다. 주로 빙하의 융해작용으로 인해 생성되는 물을 가리키는데 사용된다. 다른 말로는 '녹슨물' 또는 '녹아내리는 물'로 번역되기도 한다. 빙하는 온난한 계절에 녹아서 물이 되며, 이 물은 빙하나 눈 위에서 흘러내리거나 빙하의 바닥으로 흘러가게 된다. 이러한 융해작용은 빙하의 크기와 온도, 날씨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융설수는 빙하 생태계와 빙하의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빙하가 녹아서 만들어지는 융설수는 빙하와 주변 환경 사이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며, 빙하의 녹음과 수중 융해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한 빙하에서 녹아난 융설수는 빙하의 바닥으로 흐르면서 빙하를 미끄러지게 하거나 빙하의 이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융설수는 빙하 지역의 생태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이며, 빙하 지역의 기후 변화에 따라 변동할 수 있다. 따라서 융설수를 이해하는 것은 빙하와 빙하 지역의 변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융빙수[편집]

  • 융빙수는 화산 폭발이 일어날 때 눈이 녹으면서 나타나기도 한다. 융빙수가 모여서 표층을 흐를 때 융빙수에 의한 연못(melt ponds)가 생기기도 하며, 기온이 추워지면 이러한 연못은 동결-해동의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 융빙수가 한군데 모이거나, 빙상의 밑 부분에서 빙상이 녹아 연못이 생성되면 지열들에 의해 호수가 생성되는데 이를 아빙기 호수(subglacial lakes)라 한다. 지금도 많은 곳에서 과거 최종 빙기 동안에 생성된 작은 연못들을 볼 수 있다. 융빙수는 급격한 기후변화의 산물이다. 융빙수는 눈이나 얼음이 녹으면서 방출되는 물이다. 융빙수를 만드는 기원으로는 빙기의 빙상이나 빙산, 해양을 덮고 있는 빙상 등이 포함된다. 일반적으로 융빙수는 눈 덮인 지역이 감소하는, 빙하가 녹는 지점에서 눈이나 빙상 등이 녹으면서 자주 나타난다. 빙기 동안에 융빙수가 만들어지는 것은 일반적으로 빙상이 줄어들 때, 즉 빙상의 융해에서 유래된다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경우는 빙상이 녹으면서 강이 되고, 이 강이 흘러 호수를 형성하게 된다. 호수의 퇴적물은 빙하 하부에서 퇴적물이 분쇄되면서 강을 통해 이동한 것이다. 파쇄 과정을 겪으면서 세립질의 퇴적물 파우더는 호수에 부유하게 되고, 태양 빛을 산란시켜 우윳빛 장관을 이루기도 한다.
  • 지구는 빙기-간빙기를 반복하는데, 지구가 급격히 추워지는 빙기(glacial period)에는 고위도에 대규모 빙상이 형성된다. 이렇게 형성된 빙상은 간빙기에 증가한 온도의 영향으로 빙상에서 떨어져 나와서 유빙의 형태로 이동하게 된다. 이때 따뜻한 온도에 의해 빙상이 녹으면서 나타나는 물을 융빙수라 한다. 융빙수가 만들어질 때는 거대 빙상에서, 빙상이 형성될 때 같이 묻혀 있었던 퇴적물도 융빙수와 같이 방출되게 된다. 따라서 융빙수의 방출 기록은 당시 해양에 서식하고 있던 유공충의 산소 동위원소나 해빙이 되면서 떨어져 나온 퇴적물(IRD, ice-rafted debris) 등에서 쉽게 추적할 수 있다. 북대서양에서 해빙기에 대규모 융빙수가 해양으로 방출되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해빙이 되면, 빙상에서 방출되는 담수(freshwater)로 인해, 해수 중의 산소 동위원소가 가벼워지게 되는데, 이렇게 가벼워진 해수의 특성은 당시 해양에 서식하고 있었던 유공충에 잘 기록되어 있다. 퇴적물 중에서는 빙하에 의해 운반된 퇴적물이 특정 시기에 나타난다. 이와 같은 기록들은 고해양학 또는 고기후 연구에 훌륭한 자료로 이용되고 있다.[1]

오호츠크해 기단[편집]

  • 오호츠크해 기단은 늦은 봄철 오호츠크해에서 형성되는 습윤한 기단이다. 오호츠크해에 주변의 융설수 및 융빙수가 유입되면서 형성되는 해양성 한대기단으로 늦은 봄철 한반도 기후에 영향을 미친다. 오호츠크해는 저기압이 자주 통과하고 다른 곳에서 발원한 기단이 지나는 곳이므로 기단이 발원하기 어렵다. 그러나 늦은 봄에 시베리아 지방의 눈이 녹기 시작하면서 오호츠크해 주변에 차가운 물이 유입되어 기단이 발원하기에 적합한 조건이 된다.
  • 오호츠크해를 둘러싸고 있는 주변 산지에서 융설수나 융빙수가 유입되면서 해수온도가 낮아져 열적 원인으로 기단이 발원하기에 적합한 상태가 된다. 오호츠크해 기단은 비교적 한랭한 편이며 수증기를 많이 포함한다. 장마가 시작되기 이전 한반도 기후에 영향을 미치며, 장마 전에 동해안 지역을 제외한 한반도 봄철 건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발원지인 오호츠크해가 그리 넓지 않기 때문에 오랜 기간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다. 오호츠크해기단이 영향을 미칠 때는 동고서저의 기압배치가 전형적이다. 습윤한 북동풍이 불어오므로 영동지방은 음산한 날씨가 나타나지만 영서지방은 푄현상의 일종인 높새바람이 불면서 고온건조하다. 이때 영동과 영서지방의 기온 차이는 10℃를 넘기도 한다. 오호츠크해기단이 강화되어 장기간 영향을 미치는 경우 영동지방에서는 냉해를 입으며, 영서지방에서는 한발 피해를 겪게 된다.

설선[편집]

  • 눈으로 덮여 있는 지역과 눈이 없는 지역 사이의 경계를 의미한다. 실제로 설선은 계절적으로 위치가 고위도에 위치할 수도 있으며 저위도에 위치할 수도 있다. 영구적인 설선은 눈이 매년 녹지 않고 놓여 있는 지역이 된다. 설선의 개념은 시공간적 관점에서 달라질 수 있다. 특정 지역에서 위도와 고도는 정확한 설선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많은 지역에서 설선은 계절적 변화를 반영한다. 빙상 용융이 끝나는 계절 동안에 산악 환경에서 설선의 최후 고도는 기후변화 연구의 대상이 되며 매년 설선의 고도는 달라질 수 있다. 설선은 지상에서 직접 측정하지 않고 설정될 수 있으며 설선 고도는 자동카메라, 혹은 인공위성 영상으로 측정된다. 설선은 수력학적 모델을 설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변화하는 설선의 평균 고도는 '기후학적 설선(climatic snow line)'으로 불리며, 기후 상황에 따른 지역을 분류할 수 있는 변수로 사용된다. 빙상이 축적되는 부분과 사라지는 부분의 경계는 연간 설선(annual snow line)으로 부른다. 설선 하부 쪽의 빙하지역은 지난 계절 동안 해빙이 되었던 지역이다. 산악지역 설선(orographic snow line)은 빙상보다는 지표에 눈이 있는 경계를 의미한다. 영구 설선(permanent snow line)은 눈이 연중 존재하는 설선을 지칭한다.

빙설대[편집]

  • 빙설대(nival zone,氷雪帶)는 고산대의 상부로서 기후적 설선(雪線)보다 상부를 말한다. 평상적으로는 빙설에 갇히나, 온난하거나 강설이 적을 때에는 빙설식물과 약간의 고등식물이 자라기도 한다. 알프스, 히말라야 등지에 위치한다. 고산대의 상부, 기후적 설선보다 상부를 말한다. 평상적인 해에는 여름이라도 빙설에 갇히는데, 부분적으로 드러난 암각(岩角) 등도 있고, 온난한 해나 강설(降雪)이 적은 해에는 나지(裸地)가 생긴다. 이곳에는 빙설식물인 선태식물 ·지의류를 비롯하여 약간의 고등식물이 자란다. 고산대와의 경계는 알프스에서는 2,600∼3,100m에 있고, 알프스 주변에서는 낮으며 중심에서는 높아진다. 네팔-히말라야에서는 5,000m 이상, 트랜스-히말라야에서는 6,500m 이상인 곳에 위치하고 있다.

[편집]

  • 눈은 구름 속의 수분이 얼어붙은 상태로 내리는 것을 말한다. 즉, 기상현상의 한 종류로 기온이 섭씨 0°C 아래로 떨어질 때, 구름 안의 물입자나 대기 중의 수증기가 얼어서 결정화된 것이 내리는 것이다. 또한, 눈은 대기 중의 구름으로부터 지상으로 떨어져 내리는 얼음의 결정을 말한다. 결정은 여러 형태를 띠며 보통 2㎜ 정도의 크기이다. 눈이 내려 쌓이는 것을 적설(積雪)이라 한다. 적설은 넓은 의미에서의 눈의 양을 가리킨다. 보통 강설의 깊이를 기상관측에서는 적설량으로 사용한다. 지구상에서 눈이 내리는 한계는 평지에서는 남북 양반구 모두 위도 35°정도로 본다. 다만 고지인 경우 열대라도 눈이 내린다.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산이 대표적인 예이다. 눈의 종류에는 함박눈(snow flake)이 있다. 여러 개의 눈 결정이 달라붙어 눈송이를 형성하여 내리는 눈이다. 상공 1.5km의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따뜻한 공기에서 만들어진다. 습기가 많은 눈으로 결정의 모양은 육각형이다.

눈의 녹음[편집]

  • 눈의 녹음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온도이다. 눈은 얼음 결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눈이 녹으려면 온도가 얼음의 녹는점인 0도 이상으로 올라가야 한다. 공기나 지표면의 온도가 상승하면 눈은 열에 의해 녹게 된다. 이러한 열은 눈의 분자 운동을 촉진시켜 결정체인 얼음이 액체인 물로 변하게 한다.
  • 태양은 눈의 녹음에 큰 영향을 미친다. 태양은 빛과 열을 방출하며, 특히 햇빛은 눈의 녹음을 가속화시킨다. 햇빛은 눈의 표면을 통과하여 눈 내부로 들어가면서 열을 발생시키고, 이는 눈의 녹음을 촉진시킨다. 따라서 태양이 눈에 직접 비추는 영향력이 크면, 눈은 빠르게 녹아가게 된다.
  • 압력은 눈의 녹음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눈이 쌓여 압력이 생기면, 눈의 녹는점이 낮아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눈이 쌓인 지면은 눈이 녹는 속도가 더욱 빨라질 수 있다.
  • 눈의 녹음은 지구의 순환 과정 중 하나이다. 봄이 오면 온도가 상승하고, 특히 태양의 빛과 열이 증가한다. 이로 인해 눈은 녹아가고, 그 녹아간 물은 지구의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 다양한 수채로 순환된다. 이런 순환 과정은 지구 생태계에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눈이 녹음은 자연의 변화와 계절의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현상이다. 눈은 지구의 수자원 중 하나이며, 녹아난 물은 식물, 동물, 인간 등 모든 생명체에게 생명과 영양을 공급한다. 또한, 눈이 녹아가면서 녹수를 형성하고 지면을 적절히 적시해주어 토양 수분을 충전시키는 역할도 한다.

지구온난화[편집]

  • 지표 부근의 기온이 장기적으로 상승하는 기상현상이다. 오늘날 논의되는 온난화는 1970년대 이후의 기온상승이며, 19세기 후반부터 과학적인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의 기온상승이 그 대상이다. 특히 산업화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온실기체의 증가에 의한 온난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우선 이산화탄소가 실제로 어느 정도 온난화에 기여하고 있는가 하는 문제와 그 농도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오늘날 이산화탄소 농도의 변화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가 있다. 문제는 같은 시나리오라 할지라도 연구기관에 따라서 다양한 온난화의 규모를 예측하고 있다. 그만큼 불확실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삼림 파괴의 속도가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것도 불확실한 문제이며, 각 국가별로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줄이기 위하여 어느 정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인가 하는 것도 확실하지 않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융빙수〉, 《네이버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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