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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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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고산(高山)은 해발고도가 높은 을 의미한다.

개요[편집]

  • 고산은 높은 산을 말하는데 대한민국에서 굳이 고산이라고 부를 만한 산을 찾는다면 내륙부의 백두산, 금강산, 지리산, 설악산 등 주봉이 1000m 후반부에서 3000m 사이의 높이인 산들이 해당된다. 전 세계적으로는 넘사벽인 에베레스트를 위시한 8,000미터가 있다. 이런 8,000m 이상의 높은 산들 대부분이 히말라야 산맥에 있다. 고산이나 고원의 경우 위도가 비슷한 저지대에 비해서 기온이 낮은 편이다. 그래서 해발고도가 낮은 곳은 아열대기후나 열대기후인데 해발고도가 높아서 온대기후인 곳도 있다. 그로 인해 몇몇 고산에서는 산 정상부, 산록부에서 만년설이 나타난다. 고도가 낮은 곳에서 해발 3,000m 이상 되는 고산, 고원 등 고지대로 갑자기 올라갔을 때 산소가 부족하여 고산병이 날 수 있다. 주변지역보다 해발고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광범위한 지역, 또는 600m 이상에 위치한 넓은 벌판을 고원이라고 한다. 고산이 해발고도가 높은 산을 가리키면, 고원은 고산뿐만 아니라 해발고도가 높지만 산이 아닌 벌판까지 가리킨다.[1]

고산병[편집]

  • 고산병(高山病)은 순화과정 없이 고도가 낮은 곳에서 해발 3,000m 이상 되는 고산, 고원 등 고지대로 갑자기 올라갔을 때 산소가 부족하여 나타나는 질환이다. 대한민국에는 세계적 기준에서 고산병이 발생할 만큼 높은 산은 거의 없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경험하기 힘들다. 약 20%의 사람들이 2,500m까지 급속히 등반할 때 고산증을 경험하고, 40%는 3,000m까지 급속 등반하면 경험한다. 고산병과 단순히 고지대에서의 운동력 저하와는 다른 것이다. 귀 멍멍하고 한 것은 고지대 운동력 저하로 테헤란에 원정가는 외국 축구팀들이 흔히 겪는다. 물론 사람들은 양자 구분 없이 그냥 고산병이라 통칭하기는 하며 이 경우 해발 1,000m에 가까우면 한국에서도 설악산 등을 급속 등반할 경우 경험할 수 있다. 남한에서 본격적 고산병은 한라산 정도에서 경험이 가능하다.
  • 고지대에 사는 셰르파, 구르카, 파슈툰족 같은 사람들은 이미 충분히 적응이 되어있고, 저지대에 사는 사람이 심각한 고산병을 경험할 정도로 단숨에 고산지역에 올라가기에는 교통수단이 발달되어 있지 않고 따라서 교통로도 발달되어 있지 않았다. 대체로 며칠을 숙박해가며 낮은 곳에서부터 천천히 걸어오르기만 해도 고산병은 상당히 완화되는 편이다. 그러나 현대에는 도로, 철도, 항공기, 케이블카 등을 통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높은 고지대를 등산하거나 라파스, 쿠스코, 키토 등 세계의 여러 고산 도시들에 접근할 수 있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점차 중요한 환경질환으로 대두되고 있다. 고지대 등산으로 생길 수 있는 질병으로는 두통, 현기증, 식욕부진, 탈진, 호흡곤란, 저체온증, 동상, 자외선 결막염, 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통상 2,400m 이상의 높은 산에 올랐을 때 공기 중 산소 농도가 옅어져서 호흡할 수 있는 산소 농도가 옅어짐에 따라 신체조직 내에서 저산소 혈증이 발생하는 게 원인이다. 이에 대해 생리적 보상반응이 발생하는데, 호흡량과 횟수를 증가시켜 부족한 산소량을 보충하고, 혈액을 많이 순환시키며, 뇌의 혈관을 확장하여 뇌에 많은 혈액이 흐르도록 한다. 호흡 곤란, 두통, 어지럼증, 거식증, 탈진, 수면 장애, 운동 실조, 손발이 붓는 등의 증상들도 생길 수 있다. 증상 발현은 산의 높이, 등산 속도, 평소 건강 등과 연관성이 있다. 심하면 뇌부종이나 폐부종을 일으켜 죽을 수도 있으므로 고산병의 가장 확실한 해결 방법은 신속한 하산이다.
  • 고지대로 올라가면 점차 공기가 희박해져서 일어난다. 공기 중 산소 농도가 줄어서라고도 알려져있다. 공기 중 산소 비율 자체는 1,000m까지는 21% 정도로 일정하나, 고지대로 갈수록 대기압의 하강과 함께 농도가 줄어듦에 따라 산소의 밀도 또한 덩달아 감소하게 된다. 공기가 희박하니 공급되는 산소가 줄고 따라서 동맥혈에 녹아있는 산소가 줄고, 조직에는 저산소증이 발생한다. 뇌세포를 포함한 모든 세포는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5분도 되지 않아 세포가 죽어나가기 시작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대기에 산소가 조금만 부족해져도 그 여파는 몸 전체에 미치게 되며 이것이 바로 고산병의 근본적인 원인이다. 이에 대한 순응력은 사람마다 다르며 저산소의 강도나 등산 속도, 고지대에서의 신체 활동량 등의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급성 폐부종의 경우 폐포 주변의 모세혈관이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서 수축하는 성질 때문에 발생한다. 고산지대의 경우 전체적으로 산소가 부족하여 대부분의 폐 모세혈관이 수축하고, 이로 인해 폐동맥압이 증가하며 폐 부종이 발생한다.

고산지대의 특징[편집]

  • 고산지대는 해발고도가 높아 대기압이 낮고 기온이 낮은 지역을 말한다. 이러한 고산지대는 주로 산악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암석과 풀, 관목 등이 풍부하게 분포하고 있다. 고산지대의 특징과 생태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산지대의 기후와 지형, 생물 다양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고산지대의 기후는 해발고도가 높아 대기압이 낮아지고, 이에 따라 기온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고산지대는 주로 산악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지형적 요소도 고산지대의 특징 중 하나이다. 고산지대는 산악 지형의 특성으로 인해 비교적 가파른 경사와 풍부한 수질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지형은 고산지대의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며,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 고산지대의 생물다양성은 매우 풍부하다. 고산지대에서는 다양한 식물과 동물들이 서식하며, 특히 고산성 식물과 암반 식물들이 주를 이룬다. 이들은 기후와 지형적 조건에 적응하여 다양한 생존 전략을 갖추고 있다. 또한, 고산지대의 수질이 깨끗하고 공기가 맑아서 광합성과 호흡에 매우 유리한 조건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생물들이 잘 성장하고 번식할 수 있다. 하지만 고산지대는 높은 해발고도와 특수한 기후, 지형적 조건 등으로 인해 생태계가 쉽게 교란을 받을 수 있다. 인간의 개입이 적은 상태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지만, 인간의 개입이 증가하면서 생태계의 균형이 깨질 수 있다. 특히 고산지대에서는 산림 벌채, 산불, 개발 등으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고산기후[편집]

  • 해발고도가 고산에서 나타나는 기후이다. 고산기후는 해발고도가 가장 중요한 인자이다. 해발고도가 상승할수록 기압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기온이 낮아지면서 저지대에서 나타나는 기후와 구별되는 기후를 고산기후라고 한다. 고산 지역에서는 공기가 희박하고 수증기와 먼지가 적어서 날씨가 급격하게 변한다. 공기밀도가 낮아서 낮에는 대기가 빠르게 가열되고 밤에는 빠른 속도로 냉각되므로 일교차가 크다. 위도가 높은 산지에서는 얼고 녹음이 빈번하게 반복되면서 지형발달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고산 지역에서는 저지대에서보다 자외선을 포함한 일사량이 많다. 그래서 고산 지역 주민들은 그을린 피부 빛을 띠고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대류권에서는 고도가 상승하면서 환경기온감율(6.5℃/km)에 따라서 기온이 하강하므로 고산지역은 저지대에 비하여 기온이 낮다. 열대의 고산 지역은 연중 서늘한 상춘기후가 나타나므로 휴양지로 적합하다. 반둥(Bandung), 바기오(Baguio), 심라(Shimla), 다르질링(Darjeeling) 등은 일찍부터 휴양지로 이용되고 있다.
  • 산지에서는 지형성 강수가 발달하므로 일정한 고도까지는 고도 상승에 따라 강수량이 증가한다. 강수량 분포도를 그려보면 산지에서 섬처럼 그려지기도 한다. 또한 산지는 기온이 낮으므로 상대습도가 높고 수분이 풍부한 편이다. 고도가 상승하면서 마찰력이 적어져 산지에서는 풍속이 강하다. 고산기후는 열대고산기후와 온대고산기후가 있다. 남아메리카의 안데스산지와 아프리카의 아비시니아(Abyssinia) 고원이 전자의 대표적인 예이고, 로키산지와 히말라야 산지, 알프스산지는 후자의 대표적인 예이다. 한국의 경우는 고도가 높은 곳의 기상 관측소가 많지 않아 관측 기록에 의하여 확인하기 어렵지만 해발고도가 높은 산지에서는 저지대와 다른 기후가 나타난다. 관측소가 있는 곳 중에는 대관령(842m)과 태백(713m) 등이 해발고도가 높은 곳으로 저지대와 확연하게 구별되는 기후가 나타난다.

고산정원[편집]

  • 고산정원(高山庭園,)은 코카서스, 피레네, 로키, 알프스, 히말라야 및 안데스 산맥 등의 전세계의 고도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는 고산식물의 수집과 재배에 특화된 가정정원이나 식물원이다. 주로 수목한계선(고산 및 극지에서 교목이 생존할 수 있는 극한의 선)위에 자생하는 고산식물을 수집하여 전시하는 정원인데, 보통 땅 위로 노출한 돌과 바위 사이에 생육하는 화초나 키작은 관목처럼 아고산대(저산대와 고산대의 중간)에서 볼 수 있는 식물의 생육 경관과 유사하게 조성한다. 영어 동의어로 alpinarium과 alpinum이 있다. 관리상 편리를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고산식물 전용온실이라 할 수 있는 알파인 하우스(Alpine house)가 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일정 공간에 크고 작은 바위와 돌을 다양한 형식으로 배치하고 그 사이에 고산식물이나 다육식물을 식재한 자연식 정원인 암석원과 구분된다. 제대로 된 세계 최초의 고산정원은 Anton Kerner von Marilaun이 1875년 오스트리아 티롤에 위치한 블라저산에 만든 것인데 고도가 2,190m이다.

에베레스트 산[편집]

  • 에베레스트산(영어: Mount Everest)은 높이가 해발 8,848.86m로 지구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네팔에서는 사가르마타라 하고, 티베트어로는 초모랑마라 한다. 중국어와 문화어에서는 티베트어 '초모랑마'를 그대로 차용해 주무랑마봉(중국어: 珠穆朗瑪峰)이라고 부른다. '에베레스트'는 영국의 조지 에버리스트 경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에베레스트산괴에는 주위의 로체산(8,516m), 눕체산(7,855m), 창체산(7,580m)이 포함된다. 2008년 5월 8일 티베트인 니마 츠런(尼瑪次仁)을 단장으로, 중국인 뤄선(羅申)을 부단장으로 한 19명의 전문 산악인으로 구성된 성화 봉송 주자들은 6시간의 등반을 통해 이날 오전 9시 20분(현지 시각)에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성화를 올렸으며 올림픽 성화가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산을 등정했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고산〉,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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