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니실롱스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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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니실롱스크주(폴란드어: Województwo dolnośląskie)는 폴란드 남서부에 위치한 주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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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돌니실롱스크주의 면적은 19,946㎢이며 인구는 2,904,894명(2021년)이다. 3개 도시군과 26개 군, 169개 그미나(지방 자치체)를 관할한다. 북서쪽으로는 루부시주, 북동쪽으로는 비엘코폴스카주, 남동쪽으로는 오폴레주와 접하며 남쪽으로는 체코, 서쪽으로는 독일과 국경을 접한다. 주도(州都)는 브로츠와프(Wrocław)이다.
주도인 브로츠와프는 우치(Lodz)와 함께 폴란드에서 인구 규모로 3∼4위를 다투는 대도시이며 이외에 바흐브지흐(Wałbrzych)와 레그니차(Legnica) 등은 인구 10만 명 내외의 중소도시들이 있다. 브로츠와프는 중세시대 크라쿠프(Kraków)와 산도미에시(Sandomierz)와 함께 폴란드 3대 도시로 많은 문화유적이 있는데, 2006년에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백주년 기념관(Centennial Hall)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본 기념관은 1911~1913년 사이에 프로이센이 나폴레옹 1세를 물리친 100주년 기념으로 지었는데, 현재는 문화예술과 스포츠 행사를 치르는 복합용도의 건물로 쓰이고 있다. 피아니스트를 연출한 세계적인 영화감독 로만 폴란스키(Roman Polański)는 브로츠와프 태생이다.
남부에 체코와 가까운 도시 바우브지흐(Wałbrzych)에 13세기에 시작해 15세기까지 증축이 진행된 폴란드에서 세 번째로 큰 성인 크시옹성(książ castle)이 있다. 크시옹성은 2018년 폴란드 독립 100주년을 기념한 7대 명소 중 하나로 선정된 곳으로 매년 약 3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서남부 시비드니차(Świdnica)와 서부 조워(Jawor)에 각각 지어진 평화의 교회(Church of Peace)는 17세기 중반 종교전쟁 와중에 목조 바로크 미술 양식으로 건설된 유서 깊은 곳으로 200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2]
자연환경[편집]
돌니실롱스크주는 대체적으로 고도가 낮지만 체코와의 국경 지역에 수데티산맥(수데텐산맥)이 있다. 쿠도바즈드루이, 그 중에서도 체코에 가까운 서쪽은 많은 이들이 찾는 온천 지역이다. 서쪽으로는 독일, 남서쪽으로는 해발 1,600m의 크르코노셰 산맥(Karkonosze mountain)을 경계로 체코와 국경을 접한다. 북쪽으로는 폴란드에서 가장 온화한 기후의 슐레지엔-루사티아 저지대(Silesian-Lusatian lowland)가 위치한다.
역사[편집]
본 지역은 11∼17세기 동안 독립적인 공국이었지만 폴란드의 속주이면서 보헤미아와 합스부르크 왕가의 일부로 여러 세력이 교차하여, 폴란드인, 독일인, 체코인과 유대인이 거주하는 다문화 지역이었다. 18세기 이후 프로이센이 지배하면서 여타 민족은 추방되어 독일화가 진행되었다. 이후 제2차 세계대전 종전으로 서쪽의 일부는 독일에 남고 대부분이 폴란드의 영토로 합병되어 독일인들은 물러가고 폴란드인이 재정착하였다. 1999년 1월 1일 기존의 브로츠와프주, 레그니차주, 바우브지흐주, 옐레니아구라주가 합쳐져서 구성되었고, 폴란드의 16개 주 가운데 도시화가 가장 앞선다.
산업[편집]
유럽에서 손꼽히는 광산자원의 보고로 석탄산업은 현재도 지역의 총부가가치(GVA)에서 6% 이상을 점하며, 구리는 전 세계 매장량의 4.5%에 달한다. 북부에는 고품질의 대리석과 현무암 등 각종 광물이 풍부해 건축자재 산업이 발달하였다. 그러나 시차원에서는 점진적으로 석탄광산을 폐쇄하고 광물자원을 활용한 부가가치 산업개발을 위한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폴란드의 유럽연합 가입이후 서유럽과 가까운 입지와 잘 갖추어진 철로망과 내륙수로로 외국의 직접투자 유치를 통한 자동차, 전기, 기계 등의 제조업이 확대되고 있다. 많은 문화유산과 서유럽에 가까운 지리적 입지로 관광산업 역시 지역경제의 큰 부분을 점한다.
교통[편집]
브로츠와프-코페르니쿠스 공항[편집]
폴란드 돌니실롱스크주의 주도(州都) 브로츠와프 도심에서 남서쪽으로 약 10km 거리에 위치한다. 폴란드 남서부의 주요 공항이며 질레지아(Silesia)로의 관문이다. 1938년 독일군의 브레슬라우-슐롱가르텐 공항(Flughafen Breslau-Schöngarten)으로 최초 설립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1958년 민간 운항을 시작하였다. 1992년 신 여객 터미널을 개관하였으며 2010년대 두 차례에 걸쳐 대대적인 현대화·확장 건설을 완료해 연간 4백50만 명의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다. 2007년 계류장을 개보수하였다. 공항 코드는 WRO(IATA), EPWR(ICAO)이다.
여객 터미널은 2동이다. 활주로는 2,500m×45m 크기로 총 1개소를 운영한다. 라이언에어(Ryanair)·유로LOT(EuroLOT)·폴란드항공·루프트한자(Lufthansa)·스칸디나비아항공·저먼윙스(Germanwings)·위즈항공(Wizz Air)의 총 7개 항공사가 취항한다. 국제선은 몰타(Malta), 프랑스 파리(Paris), 이탈리아 로마(Roma)·밀라노(Milano)·볼로냐(Bologna), 독일 뮌헨(München)·뒤셀도르프(Düsseldorf)·프랑크푸르트(Frankfurt)·도르트문트(Dortmund), 아일랜드 더블린(Dublin)·코크(Cork)·섀넌(Shannon), 스페인 테네리페섬(Tenerife)·알리칸테(Alicante)·바르셀로나(Barcelona)·말라가(Málaga), 영국 런던(London)·브리스톨(Bristol)·동커스터(Doncaster)·캐슬도닝턴(Castle Donington), 그리스 크레타섬(Crete), 노르웨이 오슬로(Oslo), 스웨덴 스톡홀름(Stockholm), 덴마크 코펜하겐(Copenhagen), 네덜란드 에인트호번(Eindhoven)의 총 12개국 25개 주요 도시로의 직항 노선을 운항한다. 국내선은 그단스크(Gdańsk)·바르샤바(Warszawa)의 총 2개 도시로의 직항 노선이 있다. 공항과 브로츠와프 시내를 잇는 406번 버스 노선이 운행되며, 도로 교통편으로는 S8, E67 도로가 인접한다.[3]
교육[편집]
브로츠와프대학교[편집]
브로츠와프대학교는 폴란드 서남부에 위치한 돌니실롱스크주의 주도인 브로츠와프에 있는 국립 종합대학교다. 1702년에 예수회가 운영하는 사립대학으로 설립되었으며 중유럽에서 역사가 깊은 대학으로 꼽힌다. 약칭은 UWr이다. 이 대학교가 위치한 브로츠와프는 역사적으로 폴란드를 비롯해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 등 여러 세력이 번갈아 지배했던 실롱스크 지역의 최대 도시이다.
UWr은 이전의 독일 브레슬라우대학(Universität Breslau)을 대체해 1945년에 설립되어 과학 연구에 중점을 둔 폴란드의 대규모 대학으로 성장했다. 학술조직은 10개 학부에 44개 학과로 구성돼 있다. 강의는 대부분 폴란드어로 진행되며, 몇 과목은 영어로 진행한다. 이 대학교의 사회과학부는 폴란드에서 최우수 학부 중 하나로 꼽힌다. 법학 · 행정학 · 경제학부는 재학생 수가 가장 많다.
브로츠와프대학교는 전 세계의 많은 고등교육기관들과 교환 계약을 맺고 있으며 에라스무스(Erasmus), 국제교환학생프로그램(ISEP), 중유럽교환학생프로그램(CEEPUS), 풀브라이트(Fullbright) 등과 같은 국제교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브로츠와프대학교의 기업가 정신에 기반한 창업보육센터(인큐베이터)는 브로츠와프 테크놀로지 파크(산업단지)와의 협업으로 실험실과 사무실 공간, 회의장 및 현대적인 멀티미디어 장비를 갖추고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한다. 학생들에게 자유로운 기업가정신을 불어넣어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도록 돕는 허브다. 테크놀로지 파크의 목적은 브로츠와프와 지역의 과학적이고 산업적인 잠재력을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첨단기술 산업을 자극하는 것이다.
QS의 2023년 세계대학순위에서 세계 801-1000위권에 들었으며, 신흥동유럽 및 중앙아시아(EECA) 대학 가운데 49위로 꼽혔다. 2023년 유에스뉴스&월드리포트의 글로벌대학순위에서는 세계 1022위, 유럽 395위, 폴란드 대학 중 8위로 평가됐다.[4]
브로츠와프과학기술대학[편집]
브로츠와프과학기술대학은 폴란드 서남부 돌니실롱스크주 주도인 브로츠와프에 있는 공립 이공계 특화대학이다. 1945년 설립된 이 대학은 13개 학부로 구성돼 있다. 공학과 수리, 자연 및 경제 과학, 인문학의 전통적인 이해를 넘어서는 다학제적 학습을 제공하는 교육을 추구하고 있다. 약칭은 WRUST이다. 메인 캠퍼스는 브로츠와프의 그룬발츠키 광장 근처에 위치한다. 다른 캠퍼스가 젤레니아 고라, 레그니카, 와우브르지치에 있다. 이 대학은 유럽대학협회(EUA), 유럽최고산업관리자(TIME), 유럽국제교육협회(EAIE)의 회원이다.
WRUST는 QS의 2023년 세계대학순위에서 세계 801-1000위권에 포함됐고, 신흥동유럽중앙아시아(EECA) 대학 중 45위에 올랐다. 2023년 유에스뉴스&월드리포트의 글로벌대학순위에서는 세계 1309위, 유럽 대학 중 484위, 폴란드 대학 가운데 16위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기계공학이 세계 164위, 광학이 226위로 평가됐다. 2022년 상하이 세계대학학술순위(ARWU)에서 세계 901-1000위권, 폴란드 대학 중에서는 7-11위권에 들었다.[5]
브로츠와프[편집]
폴란드 서남부 돌니실롱스크주의 주도(州都)이다. 역사적으로 폴란드를 비롯해 체코 · 오스트리아 · 독일 등 여러 세력이 번갈아 지배했던 실레지아(폴란드어 실롱스크) 지역의 최대 도시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 다시 폴란드의 영토가 되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100주년 홀과 메인마켓 광장 등 많은 명소 · 유적들이 있다. 첨단산업 · 중공업이 발달했으며, 폴란드에서 바르샤바에 이어 두 번째로 소득이 높은 도시이다.[6]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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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돌니실롱스크주〉, 《위키백과》
- ↑ 〈두산백과: 돌니실롱스키에주〉, 《네이버 지식백과》
- ↑ 〈두산백과: 브로츠와프-코페르니쿠스 공항〉, 《네이버 지식백과》
- ↑ 〈세계의 대학: 브로츠와프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 ↑ 〈세계의 대학: 브로츠와프과학기술대학〉, 《네이버 지식백과》
- ↑ 〈유럽지명사전 : 폴란드 브로츠와프〉,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 〈돌니실롱스크주〉, 《위키백과》
- 〈두산백과: 돌니실롱스키에주〉, 《네이버 지식백과》
- 〈두산백과: 브로츠와프-코페르니쿠스 공항〉, 《네이버 지식백과》
- 〈세계의 대학: 브로츠와프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 〈세계의 대학: 브로츠와프과학기술대학〉, 《네이버 지식백과》
- 〈유럽지명사전 : 폴란드 브로츠와프〉,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
동유럽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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