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옘틀란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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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위치

옘틀란드주(스웨덴어: Jämtland län)는 스웨덴 서부에 위치해 있는 주이다.[1][2]

개요[편집]

옘틀란드주의 면적은 49,444㎢이며 인구는 126,573명(2022년)이며 주도는 외스테르순드이다. 남쪽으로는 달라르나주, 남동쪽으로는 예블레보리주, 동쪽으로는 베스테르노를란드주, 북쪽으로는 베스테르보텐주와 접하며 서쪽으로는 노르웨이와 국경을 접한다.

1810년에 설립되었고 스웨덴 면적의 12%를 차지해 덴마크 보다 커 21개의 주 중 3번째에 위치하지만, 인구는 1.5%에 불과해 20번째에 불과하다. 주민의 1/3이 농촌지역에 거주하여 섬인 고틀란드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농촌인구 비중이 높은 곳이며, 대부분의 주민은 스웨덴에서 5번째로 큰 스토르시온 호수(Lake Storsjön) 인근에 거주한다. 주 명칭은 고대 노르웨이어로 이곳에 살았던 자므트인(Jamts)에서 유래해 자므트의 땅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8개의 자치시(Municipalities)로 구성되며 주요 도시는 주도인 외스테르순드이고 이외에는 4,000여 명 미만의 마을이다. 외스테르순드는 1786년 국왕 구스타브 3세(Gustav III)가 스웨덴 북부의 무역을 통제하기 위해 옘트란드주의 최초이며 유일한 도시로 설립하였다. 그러나 별다른 도시기능을 갖지 못해 작은 마을에 머물다 1879년 철도가 연결되면서 인구가 급증하고 무역과 관광도시로 빠르게 성장하였다. 스웨덴의 도시에서 산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드문 곳이며, 현대적 도시계획으로 [[녹지]가 풍부하다. 1912년에 완공된 51m에 달하는 웅장한 외관의 외스테르순드 시청사(Östersund Town Hall)는 스웨덴의 대표적인 현대 건축물이다. [3]

자연환경[편집]

주 전역이 과 고지대로 가장 높은 곳은 해발 1,420m의 실란 산(Sylan Mountain)이며 여러 호수와 습지가 산재한다. 온대기후 최북단 지역으로 고지대는 5월까지 눈으로 덮여있다. 침엽수림이 울창하며 숲의 약 60%는 노르웨이 가문비나무이고, 불곰, 무스 및 희귀 조류의 서식지이다.

높은 산과 울창한 산림으로 여러 트레킹과 하이킹 코스를 갖추었다. 옘트란드 트라이앵글(Jämtland Triangle)은 총연장 47km로 스토룰반(Storulvån), 실라나(Sylarna)와 블라하마렌(Blåhammaren)를 잇는 스웨덴에서 도로로 갈수 있는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손꼽힌다. 노르웨이와의 국경지역에 위치한 사일라나(Sylarna) 산맥 코스도 인기 있는 트레킹 장소이다.

역사[편집]

스웨덴의 여러 주와 달리 중세시대까지 잠타모트(Jamtamot)로 불린 독립적 지역으로, 12~17세기에는 노르웨이의 지배를 받았다. 북쪽에 접한 베스테르보텐주(Västerbotten)와 함께 스칸디나비아 원주민인 사미족(Sami)의 거주지역이다. 본래 노르웨이령이었으나 30년 전쟁 중 벌어진 스웨덴과 덴마크-노르웨이 왕국의 토르스텐손 전쟁에서 덴마크가 패전하면서 1645년 체결된 브룀세브로 조약으로 스웨덴령이 되었다.

산업[편집]

스웨덴에서 산업화가 가장 늦은 지역으로 벌목과 목재가공 이외에는 별다른 산업이 없었는데 철도개통 이후 겨울스포츠를 즐기는 휴양지로 관광업이 주산업이 되었다. 많은 스키 리조트가 있어 크로스컨트리 스키, 활강 등 동계 스포츠의 중심지이며, 여름에는 서늘한 기후로 하이킹과 패어글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오레스욘 호수(Åresjön Lake) 옆에 위치한 인구 3,200여 명의 작은 마을 오레(Åre)는 19세기부터 스웨덴노르웨이 왕들이 휴양을 위해 찾던 곳으로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스키 리조트 도시이다. 이곳은 지역경제의 25%가 관광에 기반을 둔 곳으로 많은 스키코스와 호텔 및 스파가 있어 연중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노르웨이 국경근처에 있는 마을 스톨리엔(Storlien)도 스키리조트로 유명하다.

외스테르순드[편집]

외스테르순드는 스웨덴 중부 옘틀란드주의 주도(州都)이다. 도시 자체는 스칸디나비아의 중부에 있고, 옘틀란드주 가운데에 있으며, 외스테르순드 자치단체의 중앙에 있다. 따라서 스웨덴에서 가장 중앙에 위치한 도시로서, 스스로 '스웨덴의 중심'이라고 여기고 있다.

외스테르순드는 주민들이 상거래로 높은 수익을 거두자 스웨덴 왕실이 옘틀란드 지역을 상대로 무역을 독점하기 위해 설립했다. 지역 농부들을 설득하여 외스테르순드의 중간상들에게 상품을 넘기게 하려 했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도시는 오랫동안 성장하지 못했다.

19세기 말이 되어 철도가 다니고, 경제 자유화가 이루어진 뒤 비로소 참된 도시가 되었다. 스웨덴 동쪽 해안의 순스발과 서쪽으로 노르웨이해에 면해 있는 트론드헤임과 연결되어 있다.

외스테르순드는 지역의 문화 경제 중심지로서 예로부터 무역과 상업의 도시였다. 지금은 폐쇄되었지만 대규모 군주둔지 중 하나가 있었다.

미드스웨덴대학 캠퍼스에는 약 7,000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미드스웨덴대학은 2005년에 외스테르순드 대학교와 순스발/헤르뇌산드 대학이 합병해 만든 대학으로 스웨덴에서 가장 젊은 대학이다.

외스테르순드는 도시를 빈테르스타덴, 즉 '겨울 도시'로 광고한다. '겨울 도시'는 지자체와 기업이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곳은 야외 활동의 중심지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어 현대적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경기장과 도시 안에 눈을 다져 만든 스키 활강 코스(피스트)가 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스노크로스(눈자동차 경주) 스웨덴 국가 선수권 대회와 함께 바이애슬론, 스피드 스케이팅, 스키 오리엔티어링과 같은 다양한 스포츠에서 세계 선수권 대회를 개최했다.

외스테르순드가 자리한 스토르쇤 호숫가에는 오래 전부터 사람이 살고 있었다. 도시 지역은 오랫동안 프뢰쇤의 동쪽 본토와 연결되어 있었다. 프뢰쇤은 노르스 신 프레이르의 섬으로 원래 이 지역의 중심지였고 이곳에는 서기 300년경에 내륙 스칸디나비아 언덕 요새로 유일한 미엘레보리엔이 건설되었다.

외스테르순드가 있는 스토르쇤 호수를 둘러싼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순수 농업 사회로 여겨지고 있다. 호수의 본토 쪽 동쪽 비탈을 따라 도시의 중심부와 많은 지역이 펼쳐져 있는데, 오랫동안 옘틀란드의 실제 중심지였던 프뢰쇤섬과 마주하고 있다.

오늘날, 도시 인구의 상당 부분은 도심을 마주보고 있는 섬의 비탈에 살고 있다. 외스테르순드는 도시가 두 개 자치단체에 걸쳐 있는데, 약 400명이 살고 있는 이 도시의 작은 지역이 실제로는 크로콤 자치단체에 있기 때문이다. 도시는 외스테르순뎃(동쪽 해협)에 걸쳐 확장되었으므로 이 해협을 따라 도시 이름을 지었다.

외스테르순드는 아북극 기후를 가지고 있으며, 북쪽 온대 기후 지역에서 최북단에 위치해 있다. 가끔 도시로 불어오는 차가운 북극 바람은 노르드베스탄(북서풍), 또는 칼베스탄(차가운 서풍)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겨울 기후는 비슷한 위도의 대부분 지역보다 훨씬 따뜻하다. 이것은 멕시코만류와 산맥에 있는 통로들을 통해 겨울 동안 따뜻한 대서양 바람이 불어오기 때문이다. 이런 해양적인 특성은 대륙성 기후가 더 강한 내륙의 다른 도시들에 비해 시원한 여름을 가져다준다.

습한 대륙성 기후의 강한 영향으로 평균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9월은 더욱 온화하다. 외스테르순드는 사실 멕시코만류의 영향을 받지만, 해류에 따른 강수는 부족하다. 이는 스칸디나비아 산맥이 자연 장벽이 되어 비가 대부분 그쪽에 내리고 외스테르순드까지 넘어오지 못하기 때문이다.[4]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옘틀란드주〉, 《위키백과》
  2. 옘틀란드〉, 《나무위키》
  3. 두산백과 : 옘트란드주〉, 《네이버 지식백과》
  4. 유럽지명사전 : 스웨덴 외스테르순드〉,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북유럽 같이 보기[편집]

북유럽 국가
북유럽 도시
북유럽 지리
북유럽 섬
북유럽 문화
북유럽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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