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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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카프(노르웨이어: Nordkapp)는 노르웨이의 트롬스오그핀마르크주(Troms og Finnmark)에 위치한 노르웨이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지역이며 유럽 대륙의 최북단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노르카프는 노르웨이어로 "북쪽의 곶"을 뜻한다. 또한 이 지역은 가장 북쪽에 있다는 이유로 여름철에는 백야가, 겨울철에는 극야가 일어나는 유명한 지역이다. 그러나 하지 때에는 다른 노르웨이 도시 지역에서도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지 않은 백야를 볼 수 있다. 1950년 영어명인 노스 케이프(영어: North Cape)를 노르웨이어화하여 새롭게 명명하였다.[1]
개요[편집]
노르카프는 함메르페스트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100㎞, 바렌츠해에 위치하고 있다. 노르카프는 차로 접근할 수 있는 유럽의 최북단 지점이다. 원래 핀마르크주에 포함되어 있었는데 2020년 이웃한 트롬스주와 핀마르크주가 통합되며 현재의 행정구역이 되었다. 2024년에 다시 분리가 계획되어 원 소속인 핀마르크주로 복귀될 예정이다. 북쪽으로는 마게뢰야섬(Magerøya ireland)과 남쪽으로는 노르웨이 본토 일부로 구성되며 대부분 주민은 섬의 동남부 해안가에 위치한 노르웨이 최북단 마을인 호닝스보그(Honningsvåg)에 거주한다. 1999년에 섬과 본토를 잇는 노스케이프 해저터널(North Cape Tunnel)과 섬을 가로지르는 호닝스보그 터널(Honningsvåg Tunnel)이 동시에 개통되었다. 일부 어업을 제외하면 관광업이 도시경제를 지탱하는데, '노스케이프'라고 불리는 웅장한 북극 곶(North Cape)이 있고, 아름다운 절경과 유럽의 최북단이라는 상징성으로 크루즈와 버스를 이용한 투어와 자전거 하이킹 코스로 유명하다. 도시의 인구는 3,000여 명에 불과하지만 매년 여름 2∼3개월간은 200,000만 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22km 떨어진 높이 307m의 절벽인 노스케이프는 육지로 접근 가능한 유럽 최북단으로 1553년 영국 탐험가 리처드 챈셀(Richard Chanceller)이 북동부 항로를 찾다 발견하여 유럽에 알려졌다. 언덕 위에는 관광센터인 노스케이프 홀(North Cape Hall)이 지어져 본 지역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회와 영화관이 운영된다. 노스케이프에서 북쪽으로 1.5km 떨어진 크니브셸로덴(Knivskjellodden)은 북해와 백야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지구상 가장 최북단에 위치하는 세인트 요하네스 예배당(St Johannes Kapell)은 결혼식 장소로 유명하다. 노스케이프는 19세기 마지막 수십 년 동안, 특히 1873년 오스카 2세의 방문 이후 인기 있는 관광지가 되었다. 1897년 독일 황제 빌헬름 2세 국왕도 노스케이프를 방문하였다.[2][3]
태양 관측[편집]
- 노르웨이는 여름철마다 항상 어느 지역 상관없이 백야가 항상 일어난다. 하지만 그 중에서 북위 71도 10분에 위치한 노르카프 지역에서는 하지가 아니더라도 제일 북쪽에 위치한 이유로 최소한 초가을이 될 때까지 태양이 언제나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다. 그런데 다른 국가와 다른 지역처럼 항상 태양이 북동쪽에서 점점 높이 올라가다 남쪽이 이르렀을 때까지 가장 높이 떠있다 서쪽으로 갈수록 점점 높이가 낮아져 북서쪽 가면서 태양이 지평선에 가까워진다. 태양은 지평선 아래로 넘어가는 게 아니라 북쪽의 낮은 지평선을 한동안 지나 다시 북동쪽으로 갈수록 다시 떠오른다. 백야 지역에서도 태양이 높아지고 낮아지는 원인은 지구가 23.5도 옆으로 기울어져 있는 상황에서 자전하기 때문이다.
- 백야가 대표적으로 가장 많이 일어나는 이 지역은 외국 관광객들도 백야 구경하려고 많이 몰린다.
- 백야가 일어나는 국가에서는 태양이 이론적으로 북쪽으로 지게 된다. 실제로 핀란드에서는 여름철 태양이 아침에 동쪽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점점 높이 뜨다가 서쪽으로 갈수록 점점 낮아지다 북서쪽으로 갈수록 태양이 지평선 아래로 아예 내려간다. 하지만 완전히 노을이 사라지지 않아 석양이나 새벽처럼 그다지 어둡지 않으며 자정이 되면 태양의 노을이 북쪽에 비치는 것을 볼 수 있다. 미국의 알래스카주에서도 밤 11시 40분 쯤에 태양은 지고, 새벽 3시 경에 점점 밝아지기 시작한다. 북쪽에 노을이 비치다가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북동쪽으로 이동하여 태양이 북동쪽에서 뜬다.
- 반대로 겨울철에는 하루 종일 뜨지 않은 극야가 존재한다. 극야라는 극단적으로 밤이 길다는 뜻인데 항상 겨울철에 일어난다. 노르카프 지역에서는 어느 국가보다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어서 반대로 겨울마다 밤이 어느 지역보다 가장 길어 태양이 거의 뜨지 않은 시간이 된다. 겨울철 무렵, 노르카프 지역에서는 오전 10시가 되어도 새벽처럼 그리 밝지 않으며 정오 무렵에는 태양이 떠오르지 않는 대신 잠시 남쪽에 노을이 잠시 비치면서 아침처럼 잠시 밝아지지만 오후 2시쯤에는 다시 초저녁같이 어둑어둑해지면서 다시 깜깜해진다.
- 노르웨이의 트롬쇠 지역에서도 하지 무렵에는 이 지역과 마찬가지로 하루종일 태양이 지지 않은 백야 장면을 볼 수 있다.
태양의 움직임[편집]
- 백야 지역 뿐 아니라 원래 북반구의 어느 지역에서도 동쪽에서 태양이 떠서 서쪽으로 넘어간다. 하지만 밤인 지역에서는 태양이 보이지 않은 대신 그 지역에서는 태양이 북쪽을 향하고 있다. 즉, 북반구의 지역에서도 이론적으로 밤인 무렵에는 태양이 항상 북쪽에 있다.
- 일반 북반구 지역의 밤인 지역은 항상 태양이 위치하는 방향은 언제나 북쪽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듯이, 태양은 동쪽에서 떠서 남쪽을 지나 서쪽으로 넘어가고 밤에는 북쪽을 거쳐 아침이 되면 동쪽으로 다시 뜬다. 그 예시를 북반구의 백야 지역에서 태양이 동쪽에서 높이 뜨다가 서쪽으로 점점 내려가다가 북쪽에 다다를 때에는 가장 낮은 지평선을 지나 동쪽으로 다시 뜨는 증거를 잘 보여준다.
- 하지 무렵에는 중위도 지역에서도 뜰 때에는 북동쪽에서 태양이 일찍 뜨고 서쪽보다는 북서쪽으로 치우쳐서 태양이 늦게 진다. 이 상황에서 점점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태양이 점점 늦게 지며, 고위도에서는 태양이 가장 낮은 지평선 북쪽 하늘에 떠 있게 된다.
- 남반구에서는 언제나 태양이 동쪽에서 떠서 북쪽을 거쳐 서쪽으로 진다. 대신 달의 모양은 북반구에서 보는 모양이랑 완전히 대조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남반구의 제일 남쪽에 치중된 지역에서는 여름에 백야가 일어나는데 이 곳도 다른 남반구 지역처럼 동쪽에서 태양이 높이 뜨고 북쪽을 거쳐 서쪽으로 갈수록 점점 태양의 높이가 낮아지지만 태양이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지 않고 남쪽의 낮은 지평선을 지나 동쪽으로 뜰 것이다.
- 남반구도 북반구와는 태양이 지나가는 방향만 반대일 뿐, 사실상 남반구의 밤인 지역은 항상 태양이 남쪽을 향하고 있다. 즉, 남반구에서도 남쪽을 이론적으로 태양이 지나서 동쪽으로 다시 뜨는 것이 된다.
바렌츠해[편집]
바렌츠해(러시아어: Баренцево море, 노르웨이어: Barentshavet, 영어: Barents Sea)는 노르웨이와 러시아 서북부 앞에 있는 바다로 북극해의 일부이며 북서쪽으로는 스발바르 제도(Svalbard), 북동쪽은 젬랴프란츠요세프 제도(Земля Франца-Иосифа), 동쪽은 노바야 제믈랴 제도(Новая Земля)에 둘러 쌓였으며 서쪽으로는 노르웨이해와 연결된다. 명칭은 네덜란드의 탐험가 빌럼 바런츠(Willem Barentsz)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바렌츠해는 북극해에 속하며 여름철 이외에는 대부분 얼어 있다. 남북 길이 1300km, 동서 너비 1050km, 면적은 137만 359㎢, 평균 수심은 230m이다. 동쪽은 노바야 제믈랴 제도의 남섬인 유즈니섬(Южный)을 경계로 삼아 카라해, 서쪽은 갑자기 평균 수심이 2,000m로 깊어지는 노르웨이해로 이어진다. 석유와 천연가스, 메탄 하이드레이트 등 해저 자원이 매장되어 있으며 대구 같은 어족 자원도 풍부하다. 바렌츠해 남반부는 따스한 난류인 북대서양 해류의 영향이 미치는 해역에 접한 무르만스크와 노르웨이 북부의 바르되(Vardø)는 해수면이 얼지 않는 부동항이다. 만류(灣流)의 연장인 따뜻한 노르웨이 해류가 시계와 반대 방향으로 남부에 흘러들고 있어 2월에도 1∼3℃의 수온을 이룬다. 그러나 대체로 겨울에는 얼음이 얼고, 여름에는 북동부를 제외하고 항행이 가능하다. 북부와 동부, 남부 부근은 겨울에 얼어붙게 되므로 쇄빙선으로 얼음을 깨면서 항로를 개척하지 않는 한 항해가 불가능하다. 러시아에서는 오랫동안 서유럽으로 직접 항행할 수 있는 유일한 진로로서 중요한 해역이었으나, 18세기 전반에 발트해 연안을 얻음으로써 그 중요성이 약화되었다.[4]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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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노르카프〉, 《위키백과》
- ↑ 〈노스케이프(노르웨이)〉, 《요다위키》
- ↑ 〈노르카프(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 〈바렌츠해〉,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 〈노르카프〉, 《위키백과》
- 〈바렌츠해〉, 《위키백과》
- 〈노스케이프(노르웨이)〉, 《요다위키》
- 〈노르카프(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