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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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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산맥
발칸산맥 지리
발칸산맥

발칸산맥(영어: Balkan Mountains, 불가리아어, 세르비아어: Стара планина)은 발칸반도 동부에 위치한 산맥이다. 불가리아 중부와 세르비아 동부 사이에 걸쳐 있으며 흔히 "오래된 산"이라는 뜻으로 스타라플라니나(Stara Planina)라고 부르기도 한다. 발칸반도의 어원이 된 산맥이기도 하다. 산맥에서 가장 높은 지점은 불가리아에 있는 보테프봉(해발 2,376m)이며 동쪽에서 서쪽으로 530km, 남쪽에서 북쪽으로 15 ~ 50km 정도 뻗어 있다. 불가리아의 역사에서 큰 역할을 했기 때문에 불가리아와 불가리아인의 형성 및 발전과 관련이 있다.[1]

개요[편집]

발칸산맥은 불가리아 중앙부를 동서로 뻗은 산맥이다. 길이 530km, 발칸이란 튀르키예어로 산맥의 뜻이다. 서쪽은 유고슬라비아도나우강 지류인 티모크강, 동쪽은 흑해 연안에 이르는 산맥이며 불가리아를 남북으로 양분한다. 산맥의 북쪽 비탈면은 급경사를 이루면서 도나우강 연안의 평야까지 이르고, 남쪽 비탈면의 서부는 발칸반도의 서부지역을 차지하는 산지가 된다. 또 동부는 구릉성의 앞산을 거쳐 평야에 이른다. 이 산맥은 기후상 지중해성 기후의 북쪽 한계를 이룬다. 발칸산맥의 북쪽에는 카르파티아산맥이 위치하고 있는데 도나우강이 발칸산맥과 카르파티아산맥의 사이를 이른바 '철문'(Iron Gate)라는 협곡을 이루며 바다로 향해 흐르고 있다. 도나우강은 헝가리 평원을 지날 때에는 남쪽 에게해를 향해 흐르는 듯 하지만 발칸산맥에 막혀 곧장 동으로 흘러 흑해로 빠져나간다. 발칸산맥은 681년 이래 불가리아의 역사에서 의미 있고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수 세기 동안 불가리아 제국의 천연 요새였으며 중세 수도의 대부분이 위치한 모시아에 효과적인 장벽을 형성하였다. 산정(山頂)을 제외한 모든 산지가 떡갈나무, 너도밤나무 등의 숲으로 뒤덮여 있으며 골짜기에는 약간의 밭과 목장이 흩어져 있다.[2][3]

중앙 발칸 국립공원[편집]

중앙 발칸 국립공원(Central Balkan National Park)은 불가리아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해발은 카를로보 인근 550m에서 보테프 봉우리 2376m로 다양하다. 1991년 10월 31일에 설립되었으며 불가리아에서 세 번째로 큰 보호구역으로 길이 85km, 평균 폭 10km, 면적 716.69km²이다. 국립공원은 불가리아 28개 성 중 러브치, 가브로보, 소피아, 플로브디브, 스타라 자고라 등 5개 성에서 영토를 차지하고 있다. 중앙 발칸 국립공원은 유럽에서 가장 크고 가치 있는 보호구역 중 하나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등재되었다. 국립공원과 9개 자연보호구역 중 8개가 유엔 대표 보호구역 명단에 올라 있으며 이 중 4개가 유네스코 인류와 생물권 프로그램에 따른 세계 생물권 보호구역 네트워크에 포함돼 있다. 공원에는 23종의 불가리아 고유종과 또 다른 75종의 발칸 지역에만 존재하는 생물이 포함된다.[4]

발칸반도[편집]

발칸반도

발칸반도(영어: Balkan Peninsula)는 유럽의 남동부에 있는 반도이다. 아드리아해, 이오니아해, 에게해, 마르마라해, 흑해에 둘러싸였다. 유럽과 확실하게 구분짓는 지협이 없기 때문에 발칸반도의 범위와 지형적 경계를 정하는 기준이 언제나 일정하지는 않지만 북쪽 경계로 도나우강을 삼기도 한다. 보통 그리스, 알바니아, 불가리아, 튀르키예의 유럽 부분, 그리고 유고슬라비아의 일부였던 나라들이 발칸반도에 포함된다. 루마니아가 포함되기도 한다. 고대부터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세력이 뒤섞이며 오늘날 민족, 언어, 종교, 문화, 정치적으로 복잡한 구성을 가지게 되었다. 조밀한 산지와 온화한 기후가 특징인 유럽 남동부, 또는 남유럽 동부의 지중해(아드리아해와 에게 해)와 흑해와 면한 사다리꼴 형태의 지역이자 고대의 로마 제국 시절부터 현대의 코소보 내전까지 이어진 강대국들의 전장이다. 반정도는 남유럽의 한 부분이고, 나머지 반은 동유럽의 한 부분이다. 그리스 문명이 탄생한 오늘날 현대문명의 요람이자, 로마 시대까지는 로마 제국, 근세에는 오스만 제국이 지배하며 두 제국을 지탱해온 번영했던 땅이다.[5]

발칸반도의 이름은 불가리아와 세르비아에 걸친 발칸산맥에서 유래하였다. 발칸은 '산'을 뜻하는 튀르키예어이며 오스만 제국의 지배기 이후로 산맥의 이름으로 사용되었다. 반도 전체를 지칭하는 이름으로 19세기 이후 확대되어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제1차 세계 대전 이래 '유럽의 화약고'라는 별칭을 가지게 되었고, 보다 최근에는 구유고슬라비아의 분열으로 발칸이라는 이름이 발칸화라는 용어를 낳았다. 이처럼 발칸이라는 용어는 부정적 의미를 함축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발칸반도라는 이름 대신 '동남유럽'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도 한다. 해안 지역들은 대체로 지중해성 기후를 띄나, 내륙은 한겨울 외에 4~6월에도 폭우가 자주 쏟아지므로 1년 내내 강수량이 균등한 편이다. 불가리아의 소피아를 포함한 고산지대는 냉대 습윤 기후를 띄기도 한다. 아드리아해를 접한 해안가는 보라 현상(Bora wind)으로 유명하다. 디나르 알프스 지역에서 바닷가 쪽으로 부는 매우 강한 활강풍으로 프랑스 남부의 미스트랄과 유사하다.[6]

불가리아[편집]

불가리아 공화국(불가리아어: Република България, 또는 불가리아(불가리아어: България)는 발칸반도 동남부에 있는 공화국이며 수도는 소피아(София, Sofia)다. 불가리아는 발칸반도의 동쪽 흑해와 맞닿아 있는 국가이다. 2004년에 발트 3국, 루마니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와 함께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에 가입하였고 루마니아와 함께 2007년 1월 1일 유럽 연합에 가입했다. 발칸반도 지역에서 정세 상황이 그나마 안정적인 국가로 평가 받고 있는 나라이다. 불가리아는 광업, 화학, 기계, 석유정제, 철강 등이 주된 산업이다. 광업 및 그와 관련된 산업은 12만 명을 고용하고 GDP의 5%를 차지한다. 불가리아는 유럽에서 6번째로 석탄을 많이 생산한다. 매장된 석탄, 철, 구리, 납은 제조업 및 에너지 분야에 핵심적이다. 그 외에 장미를 많이 재배한다.

불가리아는 발칸산맥(스타라플라니나 산맥)에 의해 양분되는데, 북부는 다뉴브 평원 지대로 고대 로마 제국 시대에는 모에시아로 불리고 남부는 트라키아 평원 지대라 하며 로마 제국 때에는 트라키아라 불렸다. 그리고 다른 지방은 로도피 산맥에 의해 양분되는데 이는 불가리아에 속한 마케도니아 지방의 일부이다. 불가리아의 수원은 2개로 구분되는데 주요한 강은 흑해로 유입되는 도브루자 강(다뉴브강의 지류)과 에게해로 유입되는 마리차강 정도가 있다. 불가리아의 기후는 발칸반도 기후의 전형적 특색을 보여준다. 발칸산맥을 경계로 북부는 기온의 연교차가 심하지 않은 대륙성 기후, 이남은 지중해성 기후지만 대륙성 기후의 특색도 일부 존재하며 터키령 동트라키아의 기후와 유사하다. 기온은 겨울 평균기온은 -1℃, 여름 평균기온은 약 21℃며, 강수량은 계절에 따른 차이가 거의 없어 연평균 1,200mm 이상인 고지대를 제외하고는 전 지역에 걸쳐 평균 530∼685mm가 내리며 북부는 여름, 남부는 겨울에 최대치를 기록한다.[7]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발칸산맥〉, 《위키백과》
  2. 발칸산맥(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3. 발칸 산맥〉, 《요다위키》
  4. 발칸 산맥〉, 《요다위키》
  5. 발칸반도〉, 《위키백과》
  6. 발칸 반도〉, 《나무위키》
  7. 불가리아〉,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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