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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알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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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소산맥 최고봉 기소코마산
아카이시산맥 의 시라네 3산

일본알프스(일본어: 日本アルプス)는 혼슈섬을 이등분하는 일본의 산맥이다. 혼슈 중부에 우뚝 솟은 봉우리들은 오랫동안 숭배와 순례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이 산들은 목재, 연료, 비료, 사료, 고기, 광물, 의약품 등의 원료를 얻기 위해 오랫동안 지역민들에 의해 개발되어 왔다.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순례하기 위해 산을 찾았는데, 특히 절과 다테산의 신성한 봉우리를 방문했다.

이름은 영국의 고고학자 윌리엄 고울랜드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후에 고산 기후로 유명한 관광지 가미코치에 기념 명판이 있는 영국인 선교사 월터 웨스턴(1861~1940)에 의해 널리 알려졌다. 고울랜드가 이 말을 만들었을 때는 히다산맥만을 지칭했지만 지금은 기소산맥이나 아카이시산맥에도 해당된다.

역사[편집]

윌리엄 고울랜드가 이 이름을 짓기 전까지 일본알프스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일본알프스는 예로부터 승려와 수겐도의 수행 장소로 사용되어 왔다. 1600년대부터 1800년대까지 가가번의 사무라이들은 현지 사냥꾼, 농부들과 함께 히다산맥을 여행하며 산의 목재를 보존하고 능선, 계곡, 초목을 기록한 지도를 계속 만들었다. 이 조사는 오쿠야마 히로리라고 불린다. 지금도 겨울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눈이 내리는 지역 중 하나인 가파른 히다산을 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따라서 1584년 겨울에 다이묘 삿사 나리마사의 군대가 자라 고개와 하리노키 고개를 넘어 산맥을 넘어온 것은 일본에서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여겨진다. 이 행사는 삿사와 자라 고개에서 유래한 '사라사라고에'라고 불린다.

그러나 이러한 히다산맥의 조사는, 스포츠로서 산을 여행한 현대의 일본 산악인들에게 계승된 것은 아닌 것 같다. 후에 코지마 우스이씨가 회상하듯이, 「그때는……아무도 산의 이름조차 몰랐고, 하물며 그들의 위치나 고도는 더더욱 몰랐다. 등산은 말 그대로 미지의 나라에 발을 들여놓는 것이다.

최초의 근대 지질 조사표는 1890년에 발행되었다. 이 보고서는 주요 봉우리들을 언급했지만 지형은 대부분 추측에 불과했다. 1891년부터 외국인 여행자들은 바질 홀 체임벌린과 W. B. 메이슨의 일본 여행자 핸드북에서 유용한 정보를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수십 년 동안, 일본인들은 비슷한 가이드북 없이 이 산을 오르고 있었다. 일본인들은 1890년대에 10년 이상 신체 탐사를 했다. 그들은 전통적인 분류 방식에 따라 산을 (북쪽, 중앙, 남쪽)로 나누었다. 영국의 지질학자 윌리엄 고울랜드는 처음에 유럽의 알프스에 버금가는 하나의 일관된 풍경을 형성한다고 생각했다. 고울랜드의 견해는 또 다른 영국인이자 기독교 선교사인 월터 웨스턴에 의해 더욱 발전되었는데, 그는 "고울랜드의 지리적 개념을 사실상의 고유 명사로서 성문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울랜드는 1860년대에 산맥의 여러 부분을 탐험했고, 기록된 최초의 외국인이 알프스 산맥의 두 봉우리인 Yari 산과 Norikura 산을 등반했다. 고울랜드가 이 지역을 탐험한 최초의 외국인이었던 반면, 기독교 선교사인 월터 웨스턴 목사는 그의 경험을 기록한 최초의 외국인이었다.

고울랜드의 탐험 후 약 20년 후, 웨스턴은 고울랜드의 탐험에 대한 메모와 함께 그 산맥을 직접 탐험했다. 웨스턴은 고울랜드가 이전에 횡단했던 것과 같은 산맥을 탐험했을 뿐만 아니라, 시로우마산, 조넨산, 카사산, 호타카산, 그리고 다른 작은 산들을 올랐다. 그는 처음에 지질구조로 구분할 수 있는 두 개의 주요 산악 체계를 기록했는데 그 중 첫 번째는 일본 열도의 바로 남쪽에서 중국 남동부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는 "중국 체제"라고 불렀다. 두 번째는 가라후토에서 북쪽으로 일본에 들어와 남서쪽으로 뻗어 있기 때문에 가라후토 제도라고 불리고 있다.이 두 사람은 이 지역을 최초로 탐험한 서양인으로 여겨졌고, 그 결과 웨스트는 고울랜드의 도움으로 이 지역의 다른 지역들을 대중화하고 다른 지역들이 확장될 수 있도록 매우 심도 있는 방식으로 기록했다.

1907년 시바사키 요시타로 등은 일본에서 가장 오르기 어려운 미개봉으로 알려진 쓰루기산을 오르는 데 성공했다. 이때 산꼭대기에서 수겐도의 지팡이와 검의 장신구가 발견됐고, 이후 과학조사 결과 지팡이와 검의 장신구는 나라 말기에서 헤이안시대 초로 확인됐다. 츠루기산은 이미 1000여 년 전에 슈겐도에 의해 등정된 것으로 밝혀졌다.

196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일본알프스의 교통 인프라가 개선되어 일부 인기 있는 산지에 대한 접근이 대폭 쉬워져 등산객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증가했다.1967년 고마가타케 로프웨이, 1970년 신호타카 로프웨이, 1971년 다테야마 구로베 알파인 루트가 개업했다.

범위[편집]

오늘날 일본 알프스는 히다산맥, 기소산맥, 아카이시산맥을 포함하고 있다. 이 우뚝 솟은 산맥에는 후지산 다음으로 높은 3000m(9,843ft)를 넘는 봉우리가 여러 개 있다. 가장 높은 산은 북쪽의 호타카산(3190m)과 남쪽의 기타산(1만476ft)이다. 온타케산은 히다산맥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히다산맥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산악 가이드북에는 일본 알프스와 함께 자주 언급되어 있다. 온타케산은 활화산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2014년에 가장 최근에 폭발했다.

북알프스[편집]

히다산맥도야마현, 기후현, 나가노현역에 걸쳐 있는 산맥으로 통칭 북알프스로 불리고 있다. 히다산맥은 동서로 큰 압력을 받아 습곡이 일어나 생긴산맥이다. 위치는 포사 마그나의 서쪽 끝에 자리잡고 있다. 일찍이 노리쿠라 화산대에 속해 화산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산맥의 형태는 거대한 Y자형으로 생겼다. Y자의 중심에는 경사가 급한 V자형 계곡인 구로베 협곡이 있다. 그 서쪽에는 쓰루기타케산, 다테산 등의 다테산 연봉이 있으며, 동쪽에는 시로우마산, 가시마야리산 등의 우시로타테산 연봉이 있다.

이 두 봉우리는 남쪽의 구로베강 발원지에서 합쳐지지만, 그 접점에 위치한 곳에 미쓰마타렌게산이 있다. 더 능선 남동쪽으로 뻗어 있는 서(西) 가마오네(鎌尾根/칼능선)을 따라 야리호타카 연봉으로 연결되어 있다. 호타카산부터는 서(西) 호타카산의 능선을 따라 야케다케산으로 해 최남단의 노리쿠라산으로 빠져나간다. 한편, 북쪽 능선은 그 동쪽에 있어서 시로우마산에서 아사히산을 따라 가장 오지라고 알려진 오야시라즈로 해 동해로 빠져나간다.

주 능선의 모미사와산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지고, 야리호타카 연봉과 가마타강을 사이에 두고 가사가산, 샤쿠조산이 서로 마주보고 있다.

중앙알프스[편집]

기소산맥혼슈 중앙부에 위치한 기후현나가노현의 기소 계곡과 이나 계곡에 걸쳐있는 산맥으로 통상 중앙알프스로 부르고 있다.

기소산맥은 히다산맥, 아카이시산맥과 달리 3,000m급의 산이 없고, 산의 배열 또한 단순해 산맥의 동서는 투텁지 않고, 남북으로 늘어서있다. 그런 의미에서 히다산맥과 아카이시산맥에 비하면 규모적으로 열세에 놓였다고 볼 수 있다. 남으로는 미카와고원과 연결되어 있으며 최고봉은 높이 2,956m의 기소코마산이다.

기소코마산 이북은 중고생대 지층에서 볼 수 있는 사암, 혈암, 석회암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 남쪽은 화강암으로 되어 있어 기소산맥은 화강암산맥이다라고 말해도 과언은 아니다.

계곡은 깊어 팔백팔 계곡으로 불리고 있다. 요타키리강, 오타키리강 등이 흐르고 있으며, ~타키리 강이란 이름을 가진 강이 많다. 이들 하천의 폭이 넓은 지역에서는 토사가 퇴적되어 선상지를 조성한다. 그 후, 단층활동과 하천의 침식작용으로 인해 선상지는 좌우로 분단되고, 하천 바닥은 깊게 파이게 된다. 이런 지형을 일본에서 다키리 지형이라 부르면 이들 다키리 지형을 흐르는 강을 ~타키리강으로 부르고 있다. 이러한 지형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이나 지방이다.

호켄산의 센조지키 카르와 스리바치쿠보 카르 등의 카르에 고산식물이 꽃밭처럼 펼쳐져 있다. 히다산맥과 아카이시산맥과 같이 해발 1,500m~1,600m 전후의 산에서 낙엽활엽수림대가 조성되어 있고, 1,500m~2,500m 전후에서는 아고산대침엽수림대가 펼쳐져 있다. 2,500m 이상지대에는 눈잣나무와 고산식물이 자라고 있다.

남알프스[편집]

아카이시산맥은 일본 주부지방나가노현, 야마나시현, 시즈오카현에 걸쳐 늘어서있는 산맥이다. 통칭 남알프스로 불린다. 히다산맥, 기소산맥과 함께 일본알프스로 불린다.

아카이시산맥이란 가장 넓은 의미에서는 스와호를 정점으로 해 동쪽은 가마나시강후지강, 서쪽은 덴류강에 끼어있는 산지를 가리킨다. 이 의미로의 아카이시산맥은 몇 개의 산맥의 집합체라는 의미로 아카이시 산계라고도 불린다. 아카이시 산계는 남북방향으로 시즈오카현아이치현의현 경계의 유미하리 산지(덴류강의 대안)가 지형적으로는 계속되고 있다. 넓은 의미에서 아카이시산맥에 이것도 포함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아카이시 산계의 서단에서 남북으로 달리는 이나 산지(해발 1,600~1,800m)나 동단에 역시 남북으로 뻗어있는 고마 산지(해발 1,600~2,000m)와 미노부 산지(해발 1,000~2,000m)는 산계의 중심을 이루는 산들에 비해 꽤 고도가 낮아 아카이시산맥에서 제외되기도 한다. 유미하리 산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산들을 제외한 아카이시 산계의 주요부를 아카이시산맥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많다. 일반적으로 남알프스로 불리는것은 이 의미로의 아카이시산맥 중 고도가 높은 부분이다.

이 남알프스도 세세하게 보면 세 개의 산맥의 집합체이며 그 중 센조가타케에서 미부다케, 시오미다케, 아라카와다케, 아카이시다케, 히지리다케로 연결되어 있는 산맥을 아카이시산맥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그 경우 협의의 아카이시산맥과 시라네산맥, 그리고 가이코마산맥이 남알프스를 구성하게 된다.

북알프스가 험난한 모양의 산이 많은데 반해 남알프스는 북부의 가이코마가타케~노코기리 다케 일대를 제외하고 비교적 완만한 모양의 산이 많다. 이것은 남알프스가 북알프스보다 새롭게 융기한 산이기 때문에 비교적 침식이 진행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대부분의 산들은 중생대 백악기의 사암·셰일·점판암 등의 지층으로 되어 있고 산의 표면은 거무스름하다. 다만 북단의 가이코마가타케~호오 3산의 연봉만은 화강암으로 되어있어 산의 표면이 새하얘 남알프스 중에서는 다른 색깔을 띄고 있다.

동영상[편집]

지도[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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