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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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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반도(紀伊半島)는 혼슈 중앙부에서 남쪽의 태평양으로 돌출한 일본 최대의 반도이다. 동쪽과 남쪽은 태평양, 서쪽은 기이수도, 세토내해에 면한다. 일본의 긴키지방 가운데 와카야마현 전역과 나라현미에현 남부, 오사카부 남부가 포함된다. 명칭은 기이노쿠니(紀伊国)에서 유래했다.

임업과 어업은 이 지역의 전통적인 경제적 주축이었으며 인구와 노동력이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하다. 이 지역은 심각한 인구 감소와 광범위한 빈곤이라는 이중 위기에 영향을 받고 있다.

지리[편집]

대부분은 해발고도 1500m 전후의 산들이 이어지는 기이산지[紀伊山地]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고봉은 해발고도 1915m인 핫쿄가타케[八經ヶ岳]이다. 지질학적으로 5억 7000만 년 전에서 250만 년 전 사이에 형성된 고생대·중생대·제3기 지층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띠 모양을 이루며 펼쳐져 있다. 정상 부근에 형성된 융기준평원(隆起準平原)을 제외하고는 분지나 곡저평야 같은 평지가 거의 없으며, 심한 침식작용으로 험한 지형이 발달하여 해안지대에 이르기까지 해발고도가 높다. 해안의 대부분은 수많은 높은 폭포가 특징인 매우 가파르고 빠른 개울이 흐르는 작은 리아스식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태풍과 장마전선의 경로에 위치한 탓에 일본에서 가장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 가운데 한 곳이며, 특히 남동부의 구마노나다[熊野灘] 주변 지역은 연간 강수량이 가장 많다. 주요 하천으로는 구마노강[熊野川]이 기이산지 중앙부를 흐르고, 북쪽에는 요시노강[吉野川]과 미야강[宮川], 서쪽에는 아리다강[有田川]과 히다카강[日高川], 남쪽에는 히키강[日置川]과 고자강[古座川]이 흐른다.

기이 반도의 자연 경관은 울창한 온대 우림 이지만, 대부분의 숲은 제2차 세계대전의 파괴 이후 재건을 위해 심은 단일 재배 소나무 농장이다. 이 지역은 감귤류 품종과 과수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관광[편집]

종교적으로는 불교와 일본의 토착신앙인 신도(神道), 일본의 고대 산악신앙에 불교와 도교가 가미된 슈겐도[修驗道]가 발달한 지역으로, 주요 명소로는 일본의 3대 신궁 가운데 하나인 이세신궁(伊勢神宮)이 미에현 동부에 있다. 또한 나라현의 요시노[吉野]와 오미네[大峯], 와카야마현의 구마노산잔[熊野三山]과 고야산[高野山]은 예로부터 신도 신사(神社)와 불교 사찰의 성지로서 많은 참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2004년 '기이산지의 영지와 참배길'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지도[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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