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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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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단(Ibadan)은 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오요주(Oyo State)의 주도이다. 도시 인구는 265만 명이고 대도시 인구는 300만 명이 넘으며 라고스와 카노에 이어 나이지리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다.[1]
개요[편집]
이바단은 나이지리아 남서부, 라고스 북동쪽 128km 내륙, 연방 수도 아부자 남서쪽 530km에 위치해 있다. 1960년 나이지리아가 독립할 당시에는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큰 도시였으며, 아프리카 전체에서도 카이로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대도시였다. 하지만 1950년대 이후로 라고스가 급속히 성장하면서 나이지리아 제1의 도시라는 타이틀을 빼앗겼다. 이바단은 나이지리아에서 세 번째로 큰 대도시이며, 유럽인의 힘을 빌지 않고 아프리카인이 자주적으로 건설한 도시로서는 아프리카 최대이다. 사바나와 열대우림의 경계에 위치하며, 19세기 초에 남하해 온 후라니족의 기마 및 낙타 군대를 피하여 사바나로부터 찾아든 요루바족의 도시이다. 이바단의 근대화는 1830년대 들어서부터이며, 1851년까지 연장 18km의 성벽이 도시 주위에 건설되었다. 그러나 1893년에는 영국에 의해 점령되었으며, 그 후 백인용 상점가와 거주구가 생기고 차차 커지기 시작하였다. 이 성곽도시의 농민은 낮에는 교외의 농지에서 농사를 짓고 밤에는 취락에 돌아와 쉬었으며, 이에 따라 이바단은 ‘거대한 촌락’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지금도 시민의 1/5이 농업종사자일 정도로 농업의 비중이 크며 코코아, 면, 잎담배 기타의 농산물을 집산하기도 한다.
이바단은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도시이기도 한데, 1960년 이전까지는 당시 이바단의 행정상 면적은 100km²였는데, 그중 3분의 2는 농업 지대였고, 나머지 일부가 도시 부분이었다. 그렇지만 1970년부터 100km²전 체를 시가지로 채우고 점점 행정구역을 확장하여 지금에 이른다. 이바단은 담배, 통조림, 가구 제조, 플라스틱 가공, 타이어 재생 등의 공업도 활발하다. 이바단은 교육, 문화의 중심지이며 1947년에 창립된 이바단대학, 주정부의 관청가, 각종 문화시설을 갖춘 근대적 구역이 있다. 이바단대학은 이 나라 최초의 종합대학이며 나이지리아의 교육의 중심이다. 과밀인구를 가진 아프리카인 거주구는 이들 지구와는 별도의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이바단은 나이지리아 남서부에서 연안지방과 북부 내륙부를 잇는 교통의 중심지이며, 1901년에는 라고스를 기점으로 하는 철도가 이바단을 지나 카노까지 통하였고 간선도로도 라고스를 기점으로 이바단을 지나 나이지리아 각지의 주요 도시까지 이른다. 이바단에는 각종 공장들과 제재소, 상점가 등이 있어서 나이지리아의 각 지역에서 사람들이 모여 들고 있으며 흙벽으로 만든 집들이 최신구조를 갖춘 근대적인 건물들과 어우러져 있어서 좋은 관광지가 되고 있다.[2]
지리 및 기후[편집]
이바단은 나이지리아 남서부, 오요주의 남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라고스 북동쪽 약 119km, 베냉 공화국과의 나이지리아 국경에서 동쪽으로 120km 떨어졌다. 이곳은 완전히 열대림 지역 내에 위치하지만 숲과 파생된 사바나 사이의 경계에 가깝다. 도시의 고도는 계곡 지역의 150m부터 도시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주요 남북 능선의 해발 275m까지 다양하다.
이바단은 열대 습기 및 건조 기후(Köppen 기후 분류 Aw)로, 우기가 길고 1년 내내 상대적으로 온도가 일정하다. 이바단의 우기는 3월부터 10월까지 계속되지만 8월에는 강수량이 다소 소강상태를 보인다. 이 소강상태는 우기를 두 개의 다른 우기로 나눈다. 11월에서 2월은 도시의 건기를 형성하는데, 이 기간 동안 이바단은 전형적인 서아프리카 해머탄(Harmatan)을 경험한다. 이바단의 평균 총 강수량은 약 1,230mm로 약 123일에 걸쳐 내fls다. 강수량에는 6월과 9월 두 개의 봉우리가 있다. 일일 평균 기온은 26.4°C이고 평균 최저 기온은 21.4°C이며, 상대 습도는 74.5%이다.[3]
역사[편집]
이바단은 말 그대로 '초원의 가장자리로'라는 뜻의 '에바 오단'(Eba Odan)이라는 문구에서 생겨난 것으로, 당시 요루발란드를 특징지었던 혼란의 시기였던 1829년에 존재하게 되었다. 지리적으로 160m에서 275m까지의 고도가 다양한 여러 구릉이 있는 산림지로서, 캠프의 위치는 전략적인 방어 기회를 제공했다. 숲의 가장자리에 위치했고, 그 도시는 숲과 초원 지역에서 온 상인들과 상품들을 위한 마케팅 중심지로서 도시 형성을 촉진했다.
1852년에 교회 선교 협회는 선교부를 설립하기 위해 데이비드와 안나 힌더러를 보냈다. 그들은 1853년에 이바단에 선교부와 교회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이바단은 처음에 군사국가로 시작되었고 19세기 마지막 10년까지 그렇게 남아 있었다.이 도시 국가는 또한 1860년대부터 1890년대까지 북부와 동부 요루발랜드의 많은 지역에 걸쳐 확장된 거대한 제국을 건설하는데 성공했다.
이바단에서는 전통적인 왕권 제도를 가진 다른 요루바 도시들과는 달리, 전사 계급이 도시의 통치자이자 가장 중요한 경제 집단이 되었다.
이바단은 1829년 말까지 요르바 지역을 군사적, 정치적, 경제적으로 지배할 정도로 인상적이고 무질서하게 뻗어 있는 도시 중심지로 성장했다. 풀라니 전사들의 습격으로 북부 오요에서 피난민들이 대거 도착하기 시작하자 군사 보호구역은 더욱 넓어졌다. 그들의 지역의 북부를 마라우딩 풀라니족에게 빼앗긴 후, 많은 오요 인디에네들은 이바단 주변으로 더 깊숙이 후퇴했다. 풀라니 칼리프하테는 현대 나이지리아의 남부 지역으로 더 확장을 시도했으나 1840년 이바단의 군대에 의해 결정적으로 패배하여 결국 진보를 중단하였다. 식민지 시대는 요루바 도시 네트워크에서 도시의 위치를 강화했다. 고무 사업의 소규모 붐(1901~1913) 이후 코코아는 이 지역의 주요 생산물이 되어 유럽 및 레반트 기업뿐만 아니라 라고스, 이제부오데, 카노 등의 남부 및 북부 무역상들을 끌어들였다. 도시는 대량 무역의 주요 지점이 되었다.
1893년 8월 15일 이바단 지역은 영국 라고스 식민지 총독 대행인 조지 C. 덴턴(George C. Denton) 과 이바단의 바알인 피자비(Fijabi)가 조약을 체결한 후 영국 보호령이 되었다. 그때까지 인구는 12만 명으로 불어났다. 영국은 이 지역에서 그들의 상업 활동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새로운 식민지를 개발했고, 이바단은 곧 오늘날과 같은 주요 무역 중심지로 성장했다.[4]
이바단 대학교[편집]
이바단 대학교(영어: University of Ibadan, UI)는 나이지리아 이바단에 있는 공립 대학이다. 1948년에 유니버시티 칼리지 이바단(영어: University College Ibadan)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다. 1962년에 독립 대학교가 되었고 나이지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학위 수여 기관이다. 대학원 네트워크를 통해 이바단 대학교는 나이지리아의 정치, 산업, 경제 및 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이바단 대학교의 역사와 영향력은 이 대학을 아프리카에서 가장 유명한 대학들 중 하나로 만들었다.
이바단 대학교는 예술, 과학, 기초 의학, 임상 과학, 농업, 사회 과학, 교육, 수의학, 약학, 기술, 법, 공중 보건, 치과, 경제 및 경영 과학, 재생 가능한 천연 자원, 등 17개의 학부로 구성된 92개의 학문 부서로 구성되어 있다, 환경 설계 및 관리, 그리고 다학제적 연구이다. 기초 의학, 임상 과학, 공중 보건 및 치과 학부는 의과 대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대학에는 아동 보건 연구소, 교육 연구소, 아프리카 연구소, 아동 청소년 및 정신 건강 센터, 기업가정신 및 혁신 센터(CEI), 첨단 의료 연구 및 훈련 연구소(IAMRAT), 심혈관 질환 연구소, 아프리카 연구소 등이 있고, CDDDP(Centre for Drug Discovery, Development & Production) 및 CCPZ(Centre for Control & Prevention of Zoonosis) 센터이다. 최근 설립된 감염병연구소(IDI), 경영대학원(UISB), 국립산모, 아동, 신생아건강연구소(NIMCNH)가 운영을 시작했다.
이바단 대학교에는 정규 학습 모드로 학생 인구의 약 30%를 수용할 수 있는 15개의 기숙사가 있다. 이 대학의 유명한 홀들 중 일부는 테더 홀 경, 케네스 멜란비 홀, 술탄 벨로 홀, 은남디 아지키웨 홀, 독립 홀, 타파와 발레와 홀, 쿠티 홀, 퀸 이디아 홀, 퀸 엘리자베스 홀 그리고 서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여성 홀인 오바페미 아올로우 홀을 포함한다. 대학의 총 직원 수는 5,339명이며, 선후배 직원을 위한 1,212개의 주택 단위가 있다. 이 대학은 캠퍼스에 직원과 학생을 위한 주거 및 스포츠 시설과 별도의 식물 및 동물학 정원을 갖추고 있다.
대학은 노벨 문학상 수상자, 저명한 수학자, 과학자, 정치인, 변호사, 사업 아이콘, 철학자, 작가, 군주, 수많은 기술 관료, 나이지리아 국가 훈장 수상자, 다양한 학술원의 펠로우를 포함한 많은 주목할 만한 동문들을 교육했다. 2016년 9월, 이 대학은 《타임스 고등교육》 순위에서 상위 1000위에 오른 최초의 나이지리아 대학이 되었다. 그 이전에, 그것은 항상 웹메트릭 순위에서 상위 10개의 아프리카 대학에 올랐다. 웹메트릭에 따르면 UI는 현재 나이지리아에서 1위, 세계에서 1196위를 차지하고 있다.[5]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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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서아프리카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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