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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슈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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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슈빌(Nashville)은 미국 테네시주 중부에 있는 도시로, 테네시주의 주도이다. 면적은 1,357㎢, 인구는 약 70만 명으로 테네시주에서 인구가 많은 도시이며 미국에서 21번째, 미국 남동부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미국 독립 전쟁 동안 대륙군의 장군이었던 프란시스 내쉬(Francis Nash)의 이름을 딴 이 도시는 1779년에 세워졌다.[1]
개요[편집]
내슈빌은 멤피스에서 동쪽으로 340km 떨어졌으며 컴벌랜드강 유역에 있다. 1963년 4월 1일에 내슈빌과 데이비드슨군(郡:County)이 하나로 합쳤다. 1717년 프랑스인 모피상인들이 무역거래소를 세웠고, 1779년 영국인 제임스 로버트슨(James Robertson) 일행이 백인으로는 최초로 컴벌랜드강 유역에 정착하였다. 미국독립혁명 때의 장군인 프랜시스 내시(Francis Nash)의 이름을 따서 이곳에 내슈버러요새(Fort Nashborough)가 세워졌으며 1784년 내슈빌로 이름을 바꾸었다. 1806년 시가 되었고 1843년 주도가 되었다. 일찍이 목화재배의 중심지이며, 테네시강이 가까워서 하항(河港)으로 발달하였다. 1850년대에 철도가 개설되면서 더욱 발전하였으나, 남북전쟁 때에는 전략상의 요지였으므로 격전지가 되기도 하였다.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게 된 것은 TVA(테네시강 유역 개발공사)에 의하여 공업이 발달된 이후부터이며 더욱이 철도교통의 요지를 이룬 것에 힘입어 인쇄업, 출판업을 비롯하여 제화(製靴), 목화, 제분, 담배제조 등 각종 상공업이 발달하였다. 현재 몇 개의 대규모 보험, 금융회사의 본사가 있고 자동차유리, 의류, 신발, 난방, 요리기구, 타이어 등도 생산된다. 내슈빌 최대규모의 산업은 의료 산업이다. 내슈빌에서 의료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숫자가 무려 20만 명에 달한다. 최초로 공립학교 제도를 채용한 교육의 중심지이며 컨트리앤드웨스턴음악(웨스턴뮤직) 등이 유명하다. 여러 종교단체의 협회와 기구가 있는 등 종교면에서도 상당히 영향력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테네시주립대학교(1912), 반더빌트대학(1873), 내슈빌주립기술연구소(1969), 스캐릿대학(1892), 피스크대학교(1867), 트레베카나자린대학(1901) 등이 있다. "컨트리 음악의 도시", "미국 남부의 아테네"라고 일컬어지며, 한때 이 곳에서 미국 음반의 대다수가 만들어졌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사망지인 멤피스와 3시간 거리에 있으며 엘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의 정치지역이고, 빌 프리스트 전 미국 상원 다수당 대표의 고향이기도 하다.[2]
역사[편집]
1689년 프랑스계 캐나다 상인 마틴 샤르티에(Martin Chartier)는 현재의 도시 근처에 있는 컴벌랜드강에 교역소를 설립했다. 1714년 찰스 샤를빌(Charles Charleville)이 지휘하는 프랑스 상인 집단이 현재 내슈빌 시내의 위치에 정착지와 교역소를 세웠고, 이것은 프렌치 릭(French Lick)이라고 알려지게 되었다. 이 정착민들은 빠르게 현지 원주민들과 광범위한 모피 거래 네트워크를 구축했지만, 1740년대에 이르러 정착지는 대부분 버려졌다.
1779년 탐험가 제임스 로버트슨(James Robertson)과 존 도넬슨(John Donelson)은 오버마운틴 맨 일행을 이끌고 프렌치 릭이 있는 곳으로 가서 내시버러 요새를 건설했다. 그것은 미국 독립 전쟁 영웅인 프랜시스 내쉬(Francis Nash)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 내슈빌은 오하이오강의 지류인 컴벌랜드강에 위치한 전략적 위치와 이후 주요 철도 중심지로서의 지위 때문에 빠르게 성장했다. 1800년까지, 그 도시에는 노예가 된 아프리카계 미국인 136명과 자유 아프리카계 미국인 14명을 포함해 345명의 거주자가 있었다. 1806년 내슈빌은 도시로 편입되어 테네시주 데이비슨 카운티의 군청 소재지가 되었다. 1843년, 이 도시는 테네시주의 영구적인 수도로 명명되었다.
내슈빌시 정부는 1831년까지 24명의 노예를 소유했고, 남북전쟁 이전에는 60명의 노예를 소유했다. 그들은 최초의 성공적인 물 시스템을 구축하고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일을 하게 되었다. 경매장과 중개인 사무실은 도시의 중심부에 있는 노예 시장의 일부였다. 그곳은 담배와 대마를 상품 작물로 재배하는 농장의 중심지였고, 순종 말의 사육과 훈련, 그리고 다른 가축들도 사육했다. 몇 년 동안 내슈빌은 남부에서 가장 부유한 수도 중 하나로 여겨졌고, 그 명성의 상당 부분은 철 사업에서 비롯되었다.
1849년부터 1850년까지 내슈빌을 강타한 콜레라 전염병은 전 미국 대통령 제임스 K의 목숨을 앗아갔다. 1849년 콜레라로 인한 사망자는 311명이었고 1850년에는 316명에서 500명 정도로 추정된다.
남북전쟁 이전에 약 700명의 흑인들이 북부 내슈빌의 작은 거주지에서 살았다. 3,200명 이상의 노예가 된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이 도시에 살았다. 1860년에 남부 전역에서 처음으로 분리의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을 때, 내슈빌은 번영한 도시였다.
해운항만과 철도 중심지로서의 도시의 중요성은 이 지역의 중요한 강과 철도 수송로를 통제하고자 하는 경쟁적인 군사력들에게 바람직한 상이 되었다. 1862년 2월, 내슈빌은 미군에게 함락된 최초의 남부연합 주도가 되었고 주는 전쟁 기간 동안 미군에 의해 점령되었다. 테네시 중부 출신의 많은 노예 아프리카 계 미국인은 난민으로 연합 전선으로 피난을 갔다. 그들은 내슈빌의 동부, 서부 및 남부 국경에 있는 군사 시설 주변의 밀수 캠프에 수용되었다. 내슈빌 전투(1864년 12월 15일 ~ 12월 16일)는 북군의 중요한 승리였으며, 전쟁에서 양쪽 모두가 얻은 가장 결정적인 전술적 승리였다. 남부의 남부연합군은 거의 끊임없이 후퇴하고 있었다.
남북전쟁이 끝난 지 3년 후인 1868년, 남부연합 참전용사 존 W. 모튼에 의해 쿠 클럭스 클랜의 내슈빌 지부가 설립되었다.
1873년, 내슈빌은 철도 노선과 컴벌랜드강을 따라 섬너 카운티 전역에 있는 마을들과 함께 또 다른 콜레라 전염병을 겪었다. 이것은 미시시피 밸리 시스템과 주요 호수와 강을 따라 있는 뉴욕과 마을과 같은 미국의 다른 지역을 강타한 대규모 전염병의 일부였다. 이 전염병은 내슈빌에서 약 1,000명의 사망자를 낸 것으로 추정되며 총 50,000명이 사망했다.
제퍼슨 거리는 동내슈빌과 북내슈빌의 흑인 지역에서 비슷한 지역들이 발전하면서 아프리카계 미국인 공동체의 역사적인 중심지가 되었다. 1912년, 테네시 농공사범학교는 제퍼슨 거리로 옮겨졌다. 제퍼슨 거리는 재즈와 블루스 음악가들의 목적지가 되었고 연방 정부가 1960년대 후반에 40번 주간 고속도로의 건설로 그 지역을 분할할 때까지 그대로 유지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도시 외곽에 새로운 주택이 건설되면서 급속한 교외화가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많은 새로운 학교와 기타 지원 시설에 대한 수요가 발생했지만 카운티에서는 이를 제공하기가 어려웠다. 동시에 교외화는 도시의 조세 기반 감소로 이어졌지만, 많은 교외 거주자들은 도시 납세자들에게만 재정적으로 지원되는 독특한 도시 편의 시설과 서비스를 사용했다. 수년간의 논의 끝에 1958년 시와 군의 통합 문제에 대한 주민투표가 실시되었다. 당시 선출된 두 관할 지역의 지도자인 베벌리 브리리 카운티 판사와 벤 웨스트 시장의 지지를 받았지만 승인을 얻지 못했다.
1960년대 초, 테네시주는 여전히 점심 카운터와 백화점 탈의실을 포함한 공공시설에 인종 차별을 두고 있었다. 호텔과 레스토랑도 분리되었다. 1960년 2월 13일과 5월 10일 사이에, 일련의 농성은 내슈빌 학생 운동과 내슈빌 기독교 지도자 협의회에 의해 내슈빌 시내의 점심 카운터에서 조직되었고, 공공시설의 인종 차별을 끝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미국 남동부의 광범위한 농성 운동의 일부였다. 벤 웨스트 시장은 시민권 운동가들이 요구해왔던 점심 카운터의 차별 철폐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1963년, 내슈빌은 데이비드슨 카운티와 정부를 통합하여 광역 정부를 구성했다. 의회는 1964년과 1965년에 민권법을 통과시켰지만 사회의 변화가 더딘 가운데 긴장이 계속되었다. 1967년 4월 8일, 역사적으로 흑인 대학인 피스크 대학과 테네시 주립 대학의 대학 캠퍼스에서 스토클리 카마이클이 밴더빌트 대학의 블랙 파워에 대해 말한 후 폭동이 일어났다.
1970년대 이후, 시와 카운티는 특히 1990년대의 경제 호황기에 당시 시장이자 후에 테네시 주지사였던 필 브레데센(Phil Bredesen)의 지도 하에 엄청난 성장을 겪었다. 브레데센은 도시 재생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컨트리 음악 명예의 전당 및 박물관, 시내 내슈빌 공공 도서관, 브리지스톤 아레나, 닛산 스타디움 등 여러 도시 랜드마크의 건설 또는 개조를 추진했다.[3]
밴더빌트대학교[편집]
밴더빌트대학교(Vanderbilt University)는 미국 테네시주 주도 내슈빌에 있는 사립 종합대학교이다. 1873년 부유한 해운·철도 사업가 코르넬리우스 밴더빌트(1794~1877)가 기부한 100만 달러의 기금으로 세웠다. 그는 이 기금을 '평등 국가인 미국의 모든 계층 사이의 유대를 강화하는 데 공헌할 수 있는 대학'을 설립하는 데 사용하도록 했다. 1875년 법학·의학·신학·예술의 4개 학과로 개교하였고 1879년에 치의학과와 약학과, 1886년에 공학과가 개설되었다. 1915년에 각 학과가 단과대학으로 독립하였다. 문리과대학, 블레어 음악대학, 신학대학, 공과대학, 예술대학, 법과대학, 의학대학, 간호대학, 피바디대학과 일반대학원, 오언 경영대학원이 있다. 문리과대학, 블레어 음악대학, 공과대학에서는 학부과정, 나머지 대학에서는 대학원과정을 제공하며 특히 공학, 심리학, 교육학, 영어 부문의 명성이 높다.
캠퍼스는 내슈빌의 시가지에서 남서쪽으로 2.5km 떨어져 있다. 300종 이상의 나무와 관목이 어우러져 있으며 수목의 다양성과 높은 가치로 인해 1988년 국립수목원으로 지정되었다. 처음에 캠퍼스가 들어섰던 0.1㎢ 면적에 위치한 건물들은 대부분 대학 설립 당시에 지은 유서 깊은 건물들이며 피바디대학 건물들은 1966년 건물의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인정되어 문화유산 건물로 지정되었다. 캠퍼스 밖에 있는 밴더빌트다이어 기상대 또한 문화유산 건물로 지정되었다. 부설시설로는 도서관, 미술관, 라디오·텔레비전 방송국, 2개의 기상대, 된 수목원, 대학병원, 먼로캐럴 주니어 어린이병원, 암센터, 밴더빌트 케네디센터, 음성연구소, 여성건강연구소, 에너지환경연구소 등이 있다.[4]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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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내슈빌〉, 《위키백과》
- 〈내슈빌〉, 《요다위키》
- 〈내슈빌(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밴더빌트대학교(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
북아메리카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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