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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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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리치(荔枝, litchi)는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무환자나무과의 상록 교목이다. 높이 10 ∼ 15m이며 밑에서부터 가지가 갈라진다. 은 어긋나며 깃꼴 겹잎으로, 2 ~ 4장의 잔잎이 쌍으로 달리는데, 타원형에서 창 모양까지 다양하며 잔잎의 길이는 5 ~ 7.5cm이다. 은 원추(圓錐) 화서로 피고, 열매는 넓은 타원형 또는 둥근 형의 장과(漿果)이며, 딸깃빛이 도는 붉은색이고 지름은 약 2.5cm이다. 겉에 돌기가 있으며 껍질은 잘 부스러진다. 과육은 사향과 같은 맛이 나며, 시고 매우 달다.[1]

개요[편집]

리치는 중국 남부 원산이며, 과수로 흔히 재배한다. 높이 10 ∼ 15m이며 밑에서부터 가지가 갈라진다. 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이며 끝의 작은잎이 없다. 작은잎은 두껍고 짙은 녹색이며 긴 타원형 또는 바소꼴이다. 잎 뒷면은 회백색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1가화이고, 양성화 · 수꽃 · 암꽃이 원추꽃차례에 달리며 연한 황록색이다. 꽃받침조각은 4 ∼ 5개이고 꽃잎은 없으며, 수술은 6 ∼ 10개이다. 열매는 둥글며 지름 3cm 정도로서 겉에 돌기와 더불어 거북의 등처럼 생겼다. 과육은 시고 달며 독특한 향기가 있어 날로 먹는다. 중국 남부에서는 과일 중의 왕이라고 한다.[2]

역사와 문화적 의미[편집]

리치는 중국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과일로, 그 역사는 수천 년에 이른다. 특히 중국의 고대 문헌에서는 리치가 왕족과 귀족들의 즐겨먹던 과일로 자주 등장하며, 리치의 희귀성과 귀중함 때문에 왕실에서만 재배되었다고 전해진다. 또한 리치는 중국의 예술에서도 자주 등장하며,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과일로 여겨졌다. 고대 중국에서 리치는 단순한 과일이 아니라, 신분과 부를 상징하는 중요한 사치품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리치는 궁중에서만 제한적으로 재배되었으며, 민간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귀한 과일이었다.

리치는 또한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서도 중요한 문화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인도에서는 리치가 건강과 장수를 상징하는 과일로 여겨지며, 다양한 전통 행사에서 리치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인도의 결혼식이나 축제에서는 리치가 필수적인 과일로 여겨지며, 그 상징성 때문에 귀중하게 대접받는다. 태국베트남에서도 리치는 중요한 식문화의 일부로 자리잡고 있으며, 리치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가 발전해 왔다. 특히 태국에서는 리치가 여름철 필수 과일로 여겨지며, 리치를 이용한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가 발달해 있다.

이처럼 리치는 아시아 문화에서 단순한 과일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그 역사적, 문화적 중요성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리치는 아시아 전역에서 귀한 과일로 여겨지며, 그 상징성과 역사적 가치는 다양한 예술 작품과 문학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리치는 현대에도 건강과 행복을 상징하는 과일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3]

영양 성분[편집]

리치는 작지만 매우 영양가가 높은 과일이다. 작은 한 알에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들어있어 건강에 많은 이점을 제공한다.

  • 비타민 C: 리치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는 것입니다. 비타민 C는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를 방지하며, 상처 치유에도 중요한역할을 합니다.
  • 식이섬유: 리치에는 소화를 돕고 장 건강을 촉진하는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 변비 예방에효과적이다.
  • 칼륨: 칼륨은 혈압을 조절하고 심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미네랄이다.
  • 구리: 구리는 철분과 함께 몸에서 혈액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신경계 건강에도 기여한다.
  • 항산화 성분: 리치에는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세포 손상을 방지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4]

효능[편집]

리치는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꾸준히 섭취하면 아래와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면역력 강화: 리치에 풍부한 비타민 C는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이는 감기나 독감과 같은 질병에 걸릴 위험을 줄여준다.
  • 소화 개선: 리치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원활하게 하여 소화를 돕고,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 심혈관 건강: 리치에 포함된 칼륨과 항산화 성분은 혈압을 조절하고,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여 심장 질환의 위험을 낮춰준다.
  • 피부 건강 개선: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 C는 피부 세포를 보호하고,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여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 항암 효과: 리치에 포함된 폴리페놀 성분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항암 예방 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부작용

리치는 적당히 먹으면 매우 건강에 좋은 과일이지만, 과다 섭취 시에는 일부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특히 빈속에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저혈당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에게는 조심해야 한다. 또한 리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있으므로, 처음 먹을 때는 소량을 섭취하여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4]

다양한 활용법[편집]

리치는 신선하게 먹을 때도 맛있지만,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면 더 큰 매력을 발산한다. 다음은 리치를 활용한 요리법과 그 응용 예시들이다.

  • 과일 샐러드: 신선한 리치는 다른 과일들과 함께 샐러드에 넣으면 상큼한 맛을 더해준다. 특히, 딸기나 망고와 같은 열대 과일과 잘 어울린다.
  • 리치 아이스크림: 리치를 갈아서 아이스크림으로 만들면 부드럽고 달콤한 열대 과일 아이스크림이 완성된다. 고급 디저트로도 손색이 없다.
  • 칵테일: 리치는 다양한 칵테일 재료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리치 마티니나 모히토 같은 음료는 여름철 시원하게 즐기기 좋다.
  • 리치 소르베: 리치를 얼려서 소르베로 만들면 상쾌하고 시원한 디저트로 변신한다. 설탕을 추가하지 않고도 리치의 자연스러운 단맛이 그대로 살아난다.[4]

구매와 보관 방법[편집]

신선한 리치를 구매할 때는 껍질이 밝고 붉은색이며, 껍질에 갈라지거나 변색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신선한 리치는 껍질이 단단하고 과육이 탄력이 있다. 리치를 구입한 후에는 냉장고에 보관하면 더욱 오랫동안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다. 냉장 보관 시 리치는 최대 2주 정도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으며, 껍질이 벗겨지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리치를 보관할 때에는 냉장고의 야채 칸을 이용하거나, 밀폐된 용기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리치를 냉동 보관하여 더 오래 보관할 수도 있다. 냉동 보관 시에는 껍질을 제거하고,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하면 된다. 냉동 리치는 스무디나 디저트에 활용하기 좋으며, 해동 후 바로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냉동 리치는 빙수나 아이스 디저트에 넣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여름철 시원한 간식으로 손색이 없다. 냉동 리치는 장기 보관이 가능하여,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리치를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3]

재배[편집]

리치(Nephelium Litch Carm)는 무환자나무과에 속하고 중국 남부의 광동, 복건지방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주요 재배지는 중국의 광동, 광서 및 복건지방, 말레이시아의 수마트라, 호주, 대만, 남아시아, 브라질, 미국플로리다, 하와이 등이다.

일본은 1804 ∼ 1817년경에 가고시마현 사타쵸에 식재한 것이 시초라고 알려져 있다. 그곳에는 현재까지도 약90년 이상 된 교목이 존재하며 최근에는 농원에서 재배되고 있다. 2000년대에는 소비자의 기호가 다양화되면서 리치도 주요 품목으로 대만에서 냉동한 과실을 수입하지만 과색이 갈변하고 신선도가 떨어지는 등 상품성에 문제가 있어 리치의 제 맛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일본의 큐슈 남쪽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무가온 시설에서재배하고 있다.

번식법

리치는 일반적으로 휘묻이(취목)와 접목으로 번식한다. 종자번식은 생육이 늦고 결과수령에 이르는 시간이 길어 주로 대목으로 이용한다.

  • 휘묻이(취목)
3월에 무성하고 곧은 가지를 골라 직경 2 ∼ 3㎝ 부분에 폭 2 ∼ 3㎝로 둥글게 껍질을 벗긴다. 이 경우 형성층을 남기면 발근이 나빠지므로 주의한다. 껍질을 벗긴 부분에 물기를 충분히 함유한 물이끼로 감싸고 그 위에 비닐로 싸서 양 끝을 끈으로 묶어 건조를 방지한다. 8 ∼ 10월에 잔뿌리가 보이면 벗겨낸 부분에서 3 ∼ 4㎝ 되는 곳을 잘라낸다. 묘목은 잎 70% 정도를 떼어내고 비닐을 제거한다. 이때 새로 나온 뿌리는 무르고 떼어지기 쉬우므로 주의를 요한다. 물이끼로 감싼 채로 화분에 옮겨 심는다. 묘목에 피복을 하여 직사광선을 피하고 물대기를 계속한다. 이듬해 3 ∼ 4월에 발아 후 새 가지(신초)가 단단해지면 서서히 햇볕을 쬐고 거름을 주어 가꾸기에 주의하며 어른 모(성묘)를 얻는다. 휘묻이(취목)에 의한 번식의 문제점으로는 묘목의 대량생산이 어렵다는 것이다.
  • 접목
대목은 리치의 실생을 이용하지만 씨앗(종자)은 건조해지면 시들기 쉽고 채종 후 15 ∼ 20일에 발아력을 잃어버린다. 따라서 완숙한 과일에서 씨앗(종자)을 채집하면 바로 에 세척하여 가능한 빨리 파종 상자에 씨를 뿌린다. 를 뿌린 후 10 ∼ 15일에는 발아하면 약 1개월 후에 화분에 이식하든지, 하우스 내에 접목이 가능한 간격으로 심는다. 묘목은 말라죽기 쉬우므로 피복하고 물주기에 주의한다.
접목 번식의 문제점은 실생을 파종하여 접목 가능한 크기가 될 때까지 3 ∼ 4년이 소요되어 번식기간이 많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접목은 4월에 하는데 접순(접수)으로는 충실한 전년 가지 아니면 2년생 가지를 이용하고 가능하면 전년도 9월에 껍질을 돌려 벗긴 가지에서 채취한 접순(접수)이 좋다. 접목방법은 보통의 깎기접(절접)이 좋다. 접순(접수)은 2 ∼ 3개 눈으로 하고 접목 후에는 접순(접수)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전체를 폴리테이프로 감싸고 발아 후에는 눈(牙)이 자라기 시작하면서부터 눈(牙) 부분만 테이프를 자른다. 리치는 접목은 가능하지만 활착률이 낮은 것이 문제점이기도 하다.
심기(재식)과 어린 묘목의 관리
  • 심기(재식)
리치는 옮겨 심으면 말라죽기 쉬워 뿌리내림(활착)이 어려운 과수 중 하나이기도 하다. 심는 것은 3 ∼ 4월에 하고 화분에 심은 묘목은 신중하게 떼어내든지 화분을 잘라 그대로 아주심기(장식)한다. 땅에 심은 묘목도 신중하게 파내어 재식한다. 재식시에는 나무 잎의 70 ∼ 80%를 솎아낸 것이 뿌리내림(활착)에 좋다. 심은 후에는 지주를 세우고 충분히 물을 준 후 을 깔아 건조를 방지한다. 가능하면 심을 때만이라도 직사광선을 직접 쐬지 않도록 조치한다. 비료는 새 가지(신초)가 자라기 시작할 때부터 조금씩 준다. 리치는 나무의 특성상 교목이 되지만 심는 그루 수 10a당 100주 정도로 빽빽히 심어 나무의 생장을 보며 계획적으로 솎아베기(간벌)를 하면 좋다. 단, 시설재배의 경우는 가지고르기(정지)작업에 의해 수형을 유지할 필요가 있어 높이 3.5m 정도의 크기가 좋다.
  • 어린 묘목의 관리
리치의 가지는 갈라지기 쉽고 특히 휘묻이(취목) 묘는 한 부위에서 많은 수의 가지가 발생한다. 따라서 원가지(주지)의 형성이 어렵고 바퀴살가지(車枝-농기계바퀴통에서 테를 향하여 방사상으로 뻗은 가느다란 막대기나 철사)가 되지 않도록 적당한 솎아내기와 유인을 하여 원가지(주지)와 원가지에서 뻗어나온 두번째로 굵은가지(아주지)를 만든다. 또, 심한 건조는 낙엽을 일으켜 생장을 저해시킨다. 그러므로 시설재배 시에는 특히 물대기에 주의해야 한다.
주요 재배 관리
  • 온도 관리와 물대기
적지의 조건에서도 겨울철의 최저온도가 -3℃ 이상의 장소이거나 시설재배의 경우 그 이하의 온도로 내려가지 않도록 2중으로 비닐을 덮고 때에 따라서는 가온도 한다. 시설재배의 경우 겨울 최고온도를 높게 하면 꽃송이(화수)의 출현이 나빠지고 꽃봉오리 발생과 개화가 빨라져 곤충의 활동기 이전에 개화가 돼 결실을 나쁘게 한다. 따라서 시설재배 시 겨울철 낮 동안에는 고온이 되지 않도록 환기를 철저히 해야 한다. 토양수분은 고인물이 아닌 경우는 많을수록 좋고 꽃이 진 후부터 성숙기까지 건조하면 낙과를 촉진시켜 과실의 비대를 방해한다. 특히 과실의 발육 후기는 가식부인 가종피의 비대기여서 이때의 토양건조는 과실의 크기를 작게 하여 품질의 저하를 초래하므로 특히 물대기에 주의한다.
  • 개화 결실기의 관리
리치를 재배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수확량이 적고, 해걸이가 심하다는 점을 들 수 있는데 개화기의 강우는 결과율 저하의 큰 원인이 된다. 시설에 의한 비가림과 피복재배는 이런 점과 곤충에 의한 수분활동을 촉진하다는 이점이 있다. 한 꽃송이 당 암꽃(雌花) 착생 수는 평균 140개 정도인데 수확기에 적어도 30 ∼ 40개의 착과율이 되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꿀벌 등 곤충을 이용한 수분의 촉진이 요구된다.
  • 껍질 돌려 벗기기(환상박피)의 방법
나무의 성장이 너무 좋으면 꽃눈(화아)이 맺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결실촉진을 위하여 환상박피를 하고 있다. 환상박피 시기는 나무의 성장 속도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8월 하순에서 9월 상 · 중순까지 하는 것이 좋다. 방법은 폭 5㎜ 정도 가지껍질을 돌려 벗긴다. 가지의 굵기는 2 ∼ 5㎝의 것이 좋고 도구는 다듬기(전정)가위가 능률적으로 사용하기 좋다. 접착을 빠르게 하기 위해서는 박피한 부분을 비닐테이프로 감싼다. 최근에 는 능률적으로 원가지(주지)와 원가지에서 나온 두 번째로 굵은 가지(아주지)를 대상으로 톱을 사용하여 5 ∼ 6㎝ 간격으로 3곳을 목질부에 이를 때까지 환상으로 제거하고 전기테이프로 감싸서 유합을 시키고 있다.
  • 과실비대 성숙기의 관리
과실의 비대기에는 비료 주기와 물대기를 충분히 한다. 시설재배의 경우 빠르면 과실의 착색이 7월 상순부터 시작되므로 밤나방류나 노린재 등의 피해방지를 위해과실을 주머니로 싸든지 나무 전체를 한랭사로 덮어준다.
과수(果穗) 내에 과실이 착색하기 시작하면 평균 3주 내에 모든 과실의 착색이 끝나는데 미숙한 과실은 단단하고 산미가 강하므로 완숙될 때까지 기다려 과실 무게의 증가와 품질 특히 식미의 향상에 힘쓴다. 완숙하면 과실 껍질이 짙은 홍색으로 변하고 가식부인 가종피가 반투명으로 되어 감산비(당의 함량과 유기산의 함량 비율)가 최적화되어 최고의 상품과가 된다.
과실의 수확은 온도가 낮은 이른 아침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수확한 과실은 그대로 방치하면 과피에서 수분이 빠져나와 2 ∼ 3일에 과피가 농홍색에서 암갈색으로 변하고 맛과 향도 변해버려 리치 본래의 맛이 없어진다. 과실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른 아침 수확 후 잎이 붙어 있는 채로 열매꼭지 부분 전체를 폴리에틸렌 봉지에 넣어 5℃ 정도의 저온저장고에서 보관하면 약 20일간 저장이 가능하다. 단, 저장 시 습기가 많으면 과피에 곰팡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 비료 주기(시비)와 토양관리
리치는 토양이 비옥하고 토양수분이 있으면 아주 잘 자란다. 다수확과 고품질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성장을 강화시키고 충실한 열매어미가지(결과모지)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여 비료 주기(시비)와 충분한 비배관리가 필요하다.
적정한 비료량은 아직 규명이 안 되었지만 대략적으로 감귤의 50% 정도에서 잘자란다. 예를 들면 다 큰 나무 1그루당 질소 200g, 인산140g, 칼륨170g 정도를 개화 전인 4월 상순, 여름 가지 신장기인 7월 하순, 가을 가지가 자라는 10월에 나누어 준다. 비료는 화학비료도 좋지만 휘묻이모(취목묘)는 뿌리가 얕게 분포할 경우가 있으므로 유기질을 함유한 유박류의 비료가 더 좋다. 이외에 제초, 건조방지 등 필요에 따라 비료 주기 관리를 한다.
  • 가지고르기(정지) · 다듬기(전정)
  • 가지고르기(정지) · 다듬기(전정) 요령
리치는 다 자란 나무가 되면 높이 자라게 되어 수체 관리가 불편해지기 때문에 저수고형으로 만든다. 가지고르기(정지) · 다듬기(전정)를 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가지와 잎이 무성해져 햇볕이 수관 내부로 들지 않아 결실이 나빠진다. 나무가 너무 높아지지 않도록 가지의유인도 필요하며, 하우스재배 시에는 높이가 3m 이상 되지 않도록 콤팩트한 나무모양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수형이 낮고 생육도 늦은 경우에는 다듬기(전정)의 필요성이 거의 없다. 생육이 좋고 가지의 신장도 좋은 경우에는 높이를 3m 이하로 억제시키고 햇빛을 받은 가지에 결실이 잘되는 습성이 있으므로 큰 가지를 솎아내고 경우에 따라서는 가지를 유인하여 나무를 개장시키는 것이 좋다. 심는 거리는 노지에서는 7 ∼ 8m 정도로 하고, 하우스 내에서도 최저 5m가 필요로 한다.
  • 목표로 하는 나무모양(수형)
기본적으로는 수관을 되도록 낮은 수형으로 한다. 먼저 하부의 원줄기에서 몇 개의 굵은 원가지를 기울여 지면과 닿지 않을 정도로 유인한다. 가지 솎아내기 등으로 수관 안쪽으로 햇볕이 잘 들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수확 후인 8월 중 · 하순부터 전정을 하지만 연간에 걸쳐 마른 가지, 밑으로 쳐진 가지, 빈약한 가지, 둘러싼 가지 등을 제거하여 양분의 낭비를 철저히 막는다.
  • 가지고르기(정지) · 다듬기(전정) 방법
리치는 격년제로 열매를 맺는 성질(격년결과성)이 강하여 해마다 많은 수확을 얻기가 쉽지 않다. 안정된 생산을 목적으로 저수고형으로 개량하여 새 가지의 많은 발생을 유인하고 착과촉진을 위해서 환상박피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반드시 안정결과로 이어진다고는 말할 수 없다. 연간의 수체관리와 기상재해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리치의 꽃차례(화서)는 전년도의 봄 가지에서 발생하여 개화기가 되면 만 있는 가지만 있는 가지로 나누어진다. 꽃이 핀 가지에는 잎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아주 드문 현상으로 꽃의 기부에 새 잎이 나오는 가지도 있다. 꽃이 핀 가지가 많은 해는 잎이 달린 가지(葉枝)가 적으므로 그 이듬해에는 꽃이 핀 가지(花枝)가 적어진다. 해걸이(격년결과)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꽃이 많이 맺힌 시기는 빠른 시기에 꽃을 따내어 새로운 눈(新牙)을 빨리 맺게 한다. 실제적으로 높이가 높은 나무는 꽃을 솎아내는 작업이 곤란하므로 콤팩트한 수형만이 가능하다. 하우스 재배에 이러한 방법을 도입하여 해걸이(격년결과)의 교정에 힘쓴 결과 성과를 올리고 있다.
리치 노지재배는 수확 시기나 그 직후에 너무 자란 가지는 1 / 2 내지 1 / 3 정도 잘라내어 한 가지에 새로운 가지2 ∼ 4개로 정리한다. 발아를 맞추기 위해서 같은 나무의 가지는 같은 날에 다듬도록 한다. 하지만 한 해 동안 비료 주어 가꾸는 것을 철저히 하지 않으면 다듬기(전정)의 효과뿐만 아니라 결실을 안정시키는 일도 쉽지 않다.
  • 기상재해 예방
태풍의 대책으로는 방풍림, 방풍담 등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어린 나무일 때는 특히 원가지(주지)를 확실히 세워서 결속하여 나무를 흔들리지 않게 하고 뒤집힘(전복)을 방지한다. 수확 전 7월경 태풍이 불면 노지재배인 경우에는 수확물이 전혀 없을 수도 있다. 나무 높이를 낮추거나 가지의 유인을 통해 가능한 나무형태를 콤팩트하게 만든다. 바닷바람에 대해서는 저항력이 약하여 바로 낙엽이 지므로 바닷바람을 맞은 경우는 바로 물로 씻겨준다. 겨울철 강한 한풍은 잎을 떨어뜨리고 기온이 -3℃ 이하로 내려가면 말라죽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장소에는 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우스재배는 이러한 기상재해를 회피하게 해주는 유일한 방법이다.
  • 병충해 관리
문제가 되는 병해는 거의 없으며, 해충은 과실 성숙기에 흡입 해충류인 방귀벌레 피해가 있기 때문에 과실송이(과방)를 봉지로 싸거나 나무 전체를 한랭사로 덮어씌우면 좋다. 그 외 하늘소 피해를 받으면 도포제를 바른다.[5]

각주[편집]

  1. 리치〉, 《네이버 국어사전》
  2. 리치〉, 《두산백과》
  3. 3.0 3.1 준의 꿀 정보바다, 〈리치: 역사, 영양, 그리고 요리 활용법〉, 《티스토리》, 2024-08-13
  4. 4.0 4.1 4.2 제목〉, 《티스토리》, 2024-09-28
  5. 리치 - 리치 재배 기술〉, 《농사로》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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