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민들레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원줄기는 없고 이른 봄에 뿌리에서 깃 모양으로 깊이 갈라진 잎이 배게 난다. 높이 30cm 정도의 꽃줄기 끝에 누런 꽃이 4 ~ 5월에 두상(頭狀) 화서로 피는데 밤에는 오므라든다. 씨는 수과(瘦果)로 흰 갓털이 있어 바람에 날려 멀리 퍼진다. 잎은 식용하고 꽃 피기 전의 뿌리와 줄기는 한방에서 땀을 내게 하거나 강장(強壯)하는 약으로 쓴다. 한국,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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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민들레는 속씨식물문의 쌍자엽강에 속하는 식물로 들판에서 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없고, 잎이 뿌리에서 뭉쳐나며 옆으로 퍼진다. 잎은 거꾸로 세운 바소꼴이고 길이가 6 ∼ 15 cm, 폭이 1.2 ∼ 5 cm이며 깃꼴로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털이 약간 있다.
꽃은 4 ∼ 5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잎과 길이가 비슷한 꽃대 끝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통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1개 달린다. 꽃대에는 흰색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두상화 밑에만 털이 남는다. 총포는 꽃이 필 때 길이가 17 ∼ 20 mm이고, 바깥쪽 총포 조각은 좁은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바소 모양이며 곧게 서고 끝에 뿔 모양의 돌기가 있다.
열매는 수과이다. 길이 3 ∼ 3.5 mm의 긴 타원 모양이며 갈색이고 윗부분에 가시 같은 돌기가 있다. 뿌리는 길이가 7 ∼ 8.5 mm이고 관모는 길이가 6 mm이며 연한 흰빛이 돈다. 봄에 어린 잎을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꽃피기 전의 식물체를 포공영(蒲公英)이라는 약재로 쓴다. 열로 인한 종창 · 유방염 · 인후염 · 맹장염 · 복막염 · 급성간염 · 황달에 효과가 있으며, 열로 인해 소변을 못 보는 증세에도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젖을 빨리 분비하게 하는 약재로도 사용한다. 한국 · 중국 · 일본에 분포한다.[2]
생태[편집]
'앉은뱅이'라는 별명이 있으며, 한국 각처에서 나는 식물로 줄기가 있고 밑동잎이 심장형으로 나온다. 이른봄에 깃털모양으로 갈라진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며 구두주걱 모양의 긴 타원형이다. 갈라진 조각은 삼각형이며 끝이 날카롭고, 위쪽은 톱니가 있으며 꽃줄기는 약 30 cm. 꽃은 황색으로 4 ~ 5월 또는 10월에 핀다. 두상꽃차례를 이루며 노란색이고 주로 봄에 핀다. 꽃 필 때에는 흰털이 있으나 나중에는 거의 없어지고 두상꽃차례 밑에만 흰털이 남는다. 두화는 1개가 나며 총포는 종 모양이고, 포편은 2열이며 내편은 줄모양 혹은 바소꼴로 길다. 외편은 긴 타원형으로 끝에 작은 뿔이 난다. 제일 바깥층의 포편은 뒤로 말리지 않는다.
잔꽃은 혓바닥 모양이고 5개의 톱니가 있다. 수술은 5개이고, 수과는 사각뿔 모양이며 열매 표면의 가운데 위쪽으로 가시처럼 뾰족한 돌기가 있다. 뿌리는 실 모양이고 열매의 2 ~ 3배의 길이이며 위쪽이 백색이고 갓털은 가는 털 모양이다. 열매에 흰털이 나 있어 열매를 멀리 운반한다.
민들레의 줄기는 겨울에 죽지만, 이듬해 다시 살아나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는 것이 마치 밟아도 다시 꿋꿋하게 일어나는 백성과 같다고 하여 민초(民草)로 비유되기도 한다. 또한 산과 들에 흔히 피는 다년생이다. 최근에는 유럽 원산인 서양민들레도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3]
역사와 유래[편집]
민들레는 우리의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이지만, 그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다. 민들레의 학명은 Taraxacum officinale로, 이 식물은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져 있는 다년생 식물이다. 민들레의 기원은 [유럽]]과 아시아로 추정되며, 오래전부터 다양한 문화권에서 약용 식물로 사용되어 왔다. 특히,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는 민들레가 소화기 질환과 간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여겨져 널리 사용되었다. 중세 유럽에서는 민들레를 '자연의 치유제'로 여겼으며, 다양한 질병 치료에 사용하였다. 민들레의 잎, 뿌리, 꽃은 모두 약용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특히 민들레 차는 건강 음료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민들레는 또한 그 강인한 생명력으로 인해 어디서든 잘 자라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널리 퍼지게 되었다. 이로 인해 민들레는 다양한 문화와 지역에서 그 의미와 상징이 조금씩 다르게 발전하였다.[4]
특징[편집]
민들레는 그 생태와 구조에서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민들레는 주로 봄과 여름에 노란색 꽃을 피우며, 이 꽃은 자외선 아래에서 더욱 빛을발한다. 민들레의 꽃은 단순하면서도 밝은 노란색으로, 보는 이들에게 활기와 생동감을 준다. 꽃이 지고 난 후에는 하얀 홀씨가 되어 바람에 날려가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킨다.민들레의 잎은 길고 날카로운 모양으로, 바닥에서부터 무성하게 자라난다. 잎은 비타민 A, C, K와 같은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식용으로도 적합하다. 민들레 뿌리는 길고 굵으며, 지하 깊숙이 뻗어 내려가 영양분을 흡수한다. 이러한 뿌리는 고대부터 다양한 약용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특히 소화기 질환과 간 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4]
꽃말[편집]
민들레의 꽃말은 '행복', '감사', '내 사랑 그대에게 드려요' 등으로 다양하다. 이러한 꽃말은 민들레의 밝고 따뜻한 색상과 강인한 생명력에서 비롯된 것이다. 민들레는 봄이 오면 들판이나 길가에 노란색 꽃을 피우며, 그 강인한 생명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다. '행복'이라는 꽃말은 민들레의 밝고 따뜻한 색상이 주는 기쁨과 희망을 반영한다. 민들레는 어디서든 잘 자라며, 그 자체로 보는 이들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에 이러한 꽃말을 가지게 되었다. '감사'라는 꽃말은 민들레가 가진 강인한 생명력과 연관이 있다. 민들레는 어떤 환경에서도 꿋꿋이 자라며, 그 강인한 생명력으로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민들레는 그 소박한 아름다움으로 인해 작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한다. '내 사랑 그대에게 드려요'라는 꽃말은 민들레의 홀씨가 바람을 타고 날아가는 모습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4]
민들레에 얽힌 전설[편집]
민들레에는 여러 가지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민들레 처녀와 전쟁에서 돌아오지 않은 연인의 이야기이다. 이 전설은 민들레 꽃의 슬픈 아름다움과 그 속에 담긴 사랑과 기다림의 의미를 잘 보여준다. 전쟁에서 돌아오지 않은 연인을 기다리던 민들레처녀는 결국 하얀 홀씨가 되어 바람에 날아갔다고 한다. 이 전설은 민들레 꽃이 가진 순수하고 애틋한 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다.또 다른 전설로는 민들레가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의 눈물이 땅에 떨어져 피어난 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 이야기는 민들레 꽃이 가진 신비로움과 그 속에 담긴 영적인 의미를 상징한다. 민들레는 이러한 전설들을 통해 그 아름다움과 의미가 더욱 풍부해지며,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꽃으로 자리잡게 되었다.[4]
쓰임새[편집]
민들레는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민들레 차를 만들어 마시는 것이다. 민들레 차는 소화기 건강과 간 기능 개선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항염증, 항산화 작용으로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민들레 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민들레 뿌리나잎을 말려서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된다. 이 차는 상쾌한 맛과 함께 건강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마신다.
또한, 민들레는 식용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민들레 잎은 비타민 A, C, K와 같은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샐러드나 스무디에 첨가하면좋다. 민들레 잎을 신선하게 섭취하면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으며,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민들레 뿌리는 볶아서 커피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카페인이 없는 대체 음료로, 소화기 건강과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
민들레는 또한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이다. 민들레 추출액은 피부 염증을 완화하고, 피부 재생을 촉직하는 효과가 있다. 민들레 추출액을 토너나 에센스로 사용하거나 마스크팩에 넣어 사용하면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민들레 찜질은 관절염과 근육통 완화에 효과적이다. 민들레 뿌리나 잎을 찜질로 사용하면 통증을 완화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4]
토종 민들레와 서양 민들레[편집]
기존에 "민들레"를 지칭하는 학명 Taraxacum platycarpum는 일본에는 분포하지만 한국에는 분포하지 않은 식물이라고 밝혀져서 국가표준식물목록(자생식물)에서 삭제되었다. 한국에서 "민들레"로 언급되는 식물의 실체는 기존에 "털민들레"라고 불렸던 Taraxacum mongolicum이다.
이 중 서양민들레와 붉은씨서양민들레는 이름만 봐도 외래종이다. 유럽 원산의 서양민들레들은 20세기 초에 건너오더니만 이미 완전히 토착화되었다. 때문에 대표적인 토착화한 외래종 즉 '귀화생물'의 예로 손꼽힌다.
토종 민들레는 충매화로 적절한 매개체가 없으면 씨를 맺기 어려운 데다 환경오염에도 취약한 반면, 서양민들레의 번식력은 매우 왕성하고 오염에도 강하기 때문이라 알려졌지만 사실 이 외에도 민들레는 30일 이상의 저온에서 휴면타파하지 않으면 발아율이 20%정도로 떨어지는데다 암발아 종자라 대충 뿌리면 싹이 잘 나는 것처럼 보일 뿐 휴면타파를 시켜주고, 흙으로 덮어주면 휴면타파가 필요하지 않고, 광발아여서 흙으로 덮어주지 않아도 되는 서양민들레처럼 발아율이 90%까지 오른다.
도시화가 이루어진 지역의 길가에 핀 민들레류는 대부분이 귀화식물 서양민들레다. 도시의 아스팔트 도로에 서양민들레가 잘 보이는 것은 서양민들레만이 pH가 높은 아스팔트 도로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고, 민들레와 같은 토착종은 pH가 좀더 낮은 중성 토양에서 사는 등 자라는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조금만 교외로 나가도 토착종을 찾아볼 수가 있다. 농약살포가 잦은 과수원 근처에서도 토착종이 많은데, 토종의 뿌리가 더 깊이 땅 속으로 파고들기에 농약에 더 강하기 때문이다. 민들레와 서양민들레가 교잡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흔히 민들레는 꽃이 노랗지만 흰민들레는 이름 그대로 꽃이 하얗다. 완전히 하얀 건 아니고 가운데가 노리끼리하다. 꽃이 하얀 민들레만 토종 민들레라고 아는 사람이 많으나, 모든 토종민들레가 흰 것은 아니다. 또 다른 토종 민들레도 외래종 민들레처럼 꽃이 노랗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정확히 구분하려면 꽃받침을 확인하면 된다. 꽃받침이 바나나 껍질깐듯 뒤로 젖혀져 있으면 서양민들레이고, 꽃을 감싸고 있는 것은 토종 민들레이다.
유럽에서 건너온 외래종인 서양민들레와 붉은씨서양민들레간 외관상 차이점은 크지 않아 구분하기 어렵다. 가장 큰 차이점은 이름에서 나타나듯 씨앗이다. 서양민들레는 종자 색깔이 옅은 녹색인 반면 붉은씨서양민들레는 종자 색깔이 붉다.
서양민들레는 북미에서도 봄 - 여름 기간에 많이 피는데, 여기는 한국의 도심과 달리 어지간한 곳은 전부 잔디밭이라 밖에 나오기만 해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식물이다.
가끔 길가에서 민들레처럼 생겼지만 뭔가 생긴 게 다른 꽃들이 많이 보이는데, 꽃과 씨는 민들레처럼 생겼지만, 잎이 길다란 톱날처럼 생긴 민들레 잎 같이 생기지 않고, 길가에 종종 나는 보이는 잔디처럼 좁고 길다란 풀, 작은 깻잎처럼 넓은 면적의 잎, 둥글고 긴 타원형의 잎을 가진 해괴한 종이나, 위에 적힌대로 무릎까지 올라오는 거대 민들레, 한 꽃대에 여러 민들레 꽃이 달리는 히드라 민들레, 심지어는 사람 주먹만 한 씨앗뭉치가 달리거나 거대한 꽃이 달리는 등 온갖 비슷한 것이 발견된다. 이는 변종이나 장종 등이 아니라 각각 나도민들레, 머위, 서양금혼초(개민들레), 쇠채아재베 등을 사람들이 착각하는 것이다.[5]
민들레의 효능[편집]
민들레는 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다양한 약용 효능을 가지고 있다. 민들레의 뿌리와 잎은 오랜 세월 동안 여러 문화권에서 약재로 사용되어 왔다. 민들레는 특히 소화기 건강과 간 기능 개선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민들레 차는 소화 불량, 속쓰림, 가스, 변비 등 소화기 문제를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는 민들레가 위장 운동을 촉진하고, 소화를 돕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들레는 또한 간 기능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민들레 뿌리는 간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간의 해독 작용을 도와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는 알코올 중독, 간염, 간경화 등의 간 질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민들레 차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간 건강을 유지하고, 간 기능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민들레는 항염증, 항산화 작용도 뛰어나다. 민들레에는 플라보노이드, 비타민 C, 베타카로틴 등의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체내염증을 줄이고 세포 손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항염증, 항산화 작용은 면역력을 강화하고, 각종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 주의할 점
민들레를 사용할 때는 몇 가지 주의사항을 지켜야 한다. 임산부와 수유부는 민들레를 복용하기 전에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또한, 민들레는 혈액 응고를 방해할 수 있으므로, 혈액 응고를 방해하는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민들레를 과다 복용하면 복통, 설사,구토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양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민들레는 자연에서 쉽게 채취할 수 있지만, 도로변이나 공원 등 오염된 지역에서 채취한 민들레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지역에서는 민들레가 중금속이나 기타 유해 물질을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민들레를 채취할 때는 깨끗한 지역에서 신선한 민들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민들레를 보관할 때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민들레 잎은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 종이 타월로 감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오래 유지할수 있다. 민들레 뿌리는 건조시켜서 밀폐 용기에 보관하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보관 방법을 통해 민들레의신선도와 영양소를 최대한 유지할 수 있다.[4]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민들레〉, 《네이버 국어사전》
- 〈민들레〉, 《두산백과》
- 〈민들레〉, 《위키백과》
- 〈민들레〉, 《나무위키》
- 오동통너구리, 〈민들레 꽃말과 전설: 행복과 감사의 상징, 민들레의 모든 것〉, 《티스토리》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