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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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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

포도나무는 포도과의 낙엽 활엽 덩굴성 나무이다. 덩굴은 길게 뻗고 덩굴손으로 다른 것에 감아 붙는다. 은 어긋나고 원형이며 3 ~ 5개로 얕게 갈라진다. 첫여름에 엷은 녹색의 이 원추(圓錐) 화서로 피고, 열매는 둥근 모양의 장과(漿果)로 가을에 익는다. 서부 아시아원산지로 온대 지방에 분포한다.[1]

개요[편집]

포도나무는 포도덩굴이라고도 한다. 덩굴손이 있으며, 종에 따라서 연속 또는 단속적으로 잎과 마주난다. 길이 3m 내외이다. 암수딴그루 또는 양성주로 5 ∼ 6월에 원추꽃차례로 노란빛을 띤 녹색 꽃이 달린다. 꽃잎은 5개이며 녹색으로, 위쪽이 융합한다.

암그루에서는 씨방 상위의 암술기능이 없는 화분(花粉)을 가진 5개 남짓한 수술로 이루어지며, 암술과 수술 사이에는 화반(花盤)이 있다. 수그루에서는 기능이 있는 화분을 가진 수술이 달리지만 암술은 없다. 양성주에서는 암술·수술이 모두 기능이 있다.

열매는 액과로 8 ∼ 10월에 익는다. 과피는 짙은 자줏빛을 띤 검은색, 홍색빛을 띤 붉은색, 노란빛을 띤 녹색 등이며 과형(果形)도 공 모양, 타원 모양, 양 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 등 다양하다.[2]

상세[편집]

학명은 Vitis vinifera L.이다. 만목성(蔓木性: 덩굴로 뻗어나가는 나무성질)이다. 포도속에 속하는 종은 많은데, 한국의 왕머루가 있고 수입되어 재배되고 있는 것으로 미국종과 유럽종이 있다.

예로부터 머루 또는 멀위라는 이름을 써왔으며, 한자명은 포도 외에 영욱(蘡薁) · 산포도(山葡萄) 등이다. 포도라는 명칭은 유럽종의 원산지인 중앙아시아지방의 원어 'Budow'에 근원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도나무는 잘 발육된 1년생 가지 위에 마디마다 이 형성되고 다음해에 그 눈에서 새 가지가 자라나면서 그 새 가지에 열매가 달리게 된다. 포도류는 잎이 단엽(單葉)이고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진다.

꽃은 양성화(兩性花) 또는 자웅이주이고 대개는 밀추화서(密錐花序: 송곳이 빽빽이 솟은 듯한 꽃차례)이다. 항상 덩굴손으로 감아 올라간다. 왕머루는 잎이 어긋나며 넓은 난형인데, 끝이 3 ∼ 5개로 얕게 갈라지고 조거치연(粗鋸齒緣: 거친 톱니 모양)이며, 잎 뒤에 털이 거의 없다.

5월에 꽃이 피고 9, 10월에 장과(漿果:살과 물이 많고 가 있는 열매)가 검게 익는다. 새머루는 잎 뒤의 맥 위에 미모(微毛)가 나 있고, 잎은 약간 삼각형으로 보이고 6 ∼ 7월에 꽃이 피며, 열매는 검게 익는다. 까마귀머루는 잎이 다섯 갈래로 깊게 갈라지는 것이 특색이고 열매는 자흑색으로 익는다. 유럽종 포도는 지금의 이라크 · 이란 · 이스라엘 · 터키 · 우즈베크공화국 등이 원산지의 주변 국가이고 재배의 역사가 가장 오랜 것이다.

델러웨어(Delaware) · 캠벨 얼리(Campbell Early) · 머스캣 베일리 A(Muscat Bailey A) · 나이아가라(Niagara) · 갑주(甲州) · 거봉(巨峰) 등의 유명한 품종이 있다. 미국종은 아메리카대륙에 자생하던 야생종 포도를 신대륙발견 이후 이주민이 개량한 것으로 처음부터 여러 종류가 분포하여 있었다.

재배용 포도가 어느 때 한국에 도입되었는지 자세히 알 수 없으나 『산림경제(山林經濟)』에 포도품종과 재배기술이 서술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예로부터 재배된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중국에 서역의 포도가 도입된 것은, 『박물지(博物志)』에 의하면 서기전 128년경 장건(張騫)에 의해서라고 한다. 한국에는 중국에서 건너온 것으로 보여진다.

『세종실록(世宗實錄)』 지리지(地理志) 강원도조에 포도와 다래[獼猴萄]의 생산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은 머루에 해당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머루는 귀중한 산과(山果)로 취급되었다. 현재 재배되고 있는 포도품종은 1906년에 설립된 뚝섬원예모범장에서 유럽종과 미국종을 도입하여 품종을 선발하고 재배법을 연구하여 보급하기 시작한 뒤부터 일반 과수원 형식으로 재배가 보급되었다.

한국의 포도생산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경상북도와 경기도 일원에서 전체 생산량의 절반 가량이 생산되고 있다. 한국에서 재배되고 있는 주요 품종은 캠벨 얼리가 70% 정도로 가장 많고, 머스캣 베일리 A가 8% 정도로 그 다음이며, 그리고 거봉 · 델러웨어 등이 있고 가공용 품종으로는 블랙 함부르크(Black Hamburg)·네오 머스캣(Neo Muscat) 등이 소규모로 재배되고 있다.

포도재배지는 연평균기온이 9 ∼ 17℃가 알맞고, 4 ∼ 5월의 평균기온이 13℃, 7 ∼ 9월의 평균기온이 18℃, 연강우량이 1,000 ∼ 1,200㎜이면 적당하다. 토질에 대한 적응성이 강하지만 적지는 품종에 따라 다르다. 미국종은 양토나 사양토로서 비옥하며 그다지 건조하지 않는 땅이 좋고, 유럽종은 배수가 잘되고 깊은 사양토가 알맞다.

포도나무의 번식은 삽목하면 발근이 잘되므로 이 방법이 주로 적용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접목번식도 하는데 이때에는 설접법(舌接法)이 쓰이고 있다. 『산림경제』에도 삽목법과 공중취목법(空中取木法)이 설명되어 있다. 접목법으로 대추나무에 접한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극히 의문시되는 것으로 비과학적이라고 하겠다.

포도는 탄수화물의 함량이 많고, 그 중 당분으로서는 포도당이 주이고 그 밖의 당류는 매우 적다. 비타민 B·C가 소량 함유되어 있다. 과즙에는 주석산(酒石酸) · 능금산 · 구연산 · 포도산 · 사루칠산 등이 함유되어 있다. 포도는 건위(健胃) · 이뇨(利尿) · 강장(强壯) · 지갈(止渴) 등에 효과가 있다. 포도는 생식용뿐만 아니라 포도주 · 주스 · 통조림 · 건포도 등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산림경제』에 포도주 · 머루주의 제조방법이 기록되어 있고, 『지봉유설(芝峰類說)』에도 오래가는 로서 포도주가 있다고 하였다.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에는 포도소주(葡萄燒酒)가 기록되어 있다. 이로써 머루와 포도는 일찍부터 술로서 이용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포도는 그림의 소재로도 즐겨 사용되었는데 중종 때 황집중(黃執中)은 포도그림으로 유명하였다. 그림의 소재가 된 종류는 잎이 다섯 갈래로 갈라지는 까마귀머루이다. 또한, 민간에서는 포도의 형태상 특징으로 인하여 다남(多男)의 상징물로도 애호되었다.[3]

13년생 포도나무[편집]

한그루에 4천 송이가 달린 포도나무

한 그루에 무려 4천송이가 달린 포도나무가 나타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북 고창군 성송면 계당리 희성농장은 2005년에 심은 13년생 포도나무(일명 머루포도)에 4천송이가 열려 수확을 앞두고 있다. 이 포도나무는 해마다 최대 착과기록을 경신해 왔고, 2016년에는 3500송이를 넘겼다. 이 포도나무 1그루가 차지하는 면적은 1천㎡에 이른다.

일반적인 포도는 1그루에서 50 ~ 100송이가 열린다. 기네스북 최대 기록은 일본에서 열린 3천송이로 전해지고 있어 이 나무가 비공인 세계 최고 기록인 셈이다. 이 농장엔 이 포도나무를 포함해 모두 24그루가 있다. 5그루가 2천송이 이상 맺었고, 나머지 18그루도 1천송이를 넘겼다. [4]

재배[편집]

생리생태적 특성
  • 햇빛
포도나무도 다른 과수와 같이 햇빛이 중요한 기상요인이며, 특히 포도나무는 덕시설에서 재배하여 가지가 평면으로 분포되므로 이 서로 겹쳐지기 쉽다. 따라서 전정이나 가지의 유인을 적절하게 하여 모든 잎이 햇빛을 잘 받게 하고, 30% 정도의 햇빛이 덕 아래의 지면에 투과되도록 한다. 햇빛이 부족할 경우에는 수량은 물론 과실의 품질도 불량해진다. 특히 적색계 대립 품종과 같이 착색에 직사광선이 필요한 품종은 잎의 지나친 영양생장을 막아 포도송이에 광선이 직접 닿도록 한다.
  • 강수량
포도나무의 경제 재배한계를 크게 지배하는 요인이 강수량으로 유럽종 품종이 널리 재배되고 있는 지중해 연안이나 캘리포니아 지방의 연간 강수량은 800mm 이하이고, 하반기의 강수량이 300mm 이하인 지방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한국의 연 평균 강수량이 1,200 ~ 1,300mm이므로 유럽종은 재배하기 어렵고, 미국종 재배가 비교적 쉽다. 따라서 한국에서는 봄철에 비가 많이 오면 새눈무늬병이 많이 발생하고, 개화기에 비가 많이 오면 꽃떨이현상이 심해지는 한편, 잿빛곰팡이병과 흰가루병 · 갈색무늬병 및 녹병이 많이 발생한다. 특히, 착색기로부터 성숙기까지에 비가 많이 오면 그 피해가 커서 당 함량이 떨어지고 열과 및 탄저병의 발생이 심해진다.
  • 토양
토질
포도나무는 아주 척박한 토양이 아니면 재배할 수 있고, 일반적으로 내한성도 강하다. 그러나 품종에 따라 적지가 다소 달라 미국종은 비옥하고 그다지 건조하지 않은 양토나 사양토에서 잘 자라고, 유럽종은 배수가 잘 되고 경토가 깊은 사양토나 사질양토에서 잘 자란다.
  • 염기포화도와 토양반응
유럽종은 하건대에서 오랜 세월을 거쳐 개량된 것이므로 올리브와 같이 칼슘 · 칼륨 · 마그네슘 등의 염기가 풍부한 토양, 즉 염기포화도가 높은 토양에서 잘 자란다. 그러나 한국은 강수량이 많아 토양중의 염기, 특히 칼슘의 용탈이 심하여 염기포화도가 낮으므로 유럽종 재배는 적합하지 않다.
재배기술
  • 묘목 선택 및 심기
포도는 삽목묘도 뿌리가 잘 내려 열매를 맺는데 지장이 없다. 다만, 줄기가 너무 가늘거나 굵지 않고 볼펜 정도 굵기로 단단하게 자란 것을 택한다. 포도나무를 심는 시기는 땅이 녹은 후 3월 하순경이 적당하며 물 빠짐이 좋고, 햇빛이 잘 드는 장소가 좋다.
  • 전정방법
포도는 지난해 자란 가지에 형성된 눈에서 새가지가 자라면서 이 피고 열매가 자라므로 포도나무 가지는 잘라 주지 않으면 열매가 맺지 않는다. 따라서 캠벨얼리, 마스캇베리에이, 홍이슬 품종 등은 2눈 남기고 잘라주고, 거봉, 흑구슬 품종 등은 2 ~ 10눈을 남기고 잘라주는데 나무 세력에 따라 세력이 강하면 눈 수를 많이 남긴다.
  • 포도의 수분 및 수정
포도 암술수술이 한 꽃속에 같이 있고, 꽃이 꽃뚜껑으로 덮여 있다. 수꽃의 꽃실이 생장하는 압력으로 꽃뚜껑이 떨어져 나가고 암술과 수술이 노출되어 수분 및 수정이 이루어진다. 포도는 곤충과 관계없이 자연적으로 수분되며 품종에 따라서는 가 없어도 결실되는 단위결실성 품종도 있다.
  • 순지르기
순지르기는 꽃떨이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중요한 기술로서 개화 3 ~ 5일전에 신초의 가장 윗부분에서 전엽된 잎 아래 부분을 잘라 두 번째 송이부터 본엽 8매를 확보한다. 생육이 부진하여 8매를 확보할 수 없을 때에는 적기에 순지르기하여 7매 정도를 확보한다. 일부 수세가 강한 과원에서 착립률 향상을 위해 두 번째 송이부터 5매 남기고 강한 순지르기로 착립률을 향상시키지만, 성숙기에 본엽 부족에 의해 성숙지연 등의 생리장해가 발생될 수 있다.
  • 송이다듬기 및 송이솎기
송이다듬기는 품질향상을 위해 송이 크기를 조절하는 것으로 포도알 단위로 솎아내는 알솎기와 지경단위로 솎아내는 지경솎기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지경솎기는 개화전 어깨송이를 포함해서 상단 2 ∼ 3 지경을 제거한 상태에서 꽃떨이현상을 판단할 수 있는 개화 10일후부터 3번과 6번 지경을 솎아내고, 큰 송이는 알솎기를 병행한다.
포도는 다른 과수와 달리 수정 후에는 생리적 낙과가 없어 인위적으로 송이솎기를 하지 않으면 과다착과에 의한 착색 및 성숙불량을 막을 수 있다. 송이솎기는 시기가 빠를수록 양분 소모가 적어 품질향상에 효과적이지만, 수세 및 기후 등에 의해 발생되는 꽃떨이현상 등을 감안해 만개 10일후부터 실시한다.
생리장해
  • 꽃떨이현상
꽃떨이현상이란 꽃이 핀 후 포도알이 정상적으로 달리지 않고 드문드문 달리거나 무핵 포도알이 많이 달리는 것을 말한다. 이 현상은 수세가 강한 거봉, 과실 송이가 큰 머스캇베일리에이, 네오머스캇 등의 품종에 많이 발생하며, 캠벨얼리 품종도 재배관리가 소홀하여 수세가 강하면 종종 발생한다.
방지대책은 포도나무가 세력이 강해 꽃떨이현상이 발생되므로 수확직후 또는 동계 전정시 간벌을 통해 나무 수관을 확대한다.
  • 휴면병
발아기가 되어도 눈이 트지 않거나 눈이 트더라도 새가지가 잘 자라지 않고, 심한 경우 원줄기 또는 원가지가 갈라져 지상부가 고사한다. 이러한 증상은 재식 후 2 ~ 3년째 어린 나무에 잘 나타나므로 3년병으로 불리기도 한다.
방지대책은 8월 중 · 하순경에도 새가지가 계속 자랄 때에는 끝부분을 순지르기 하여 생장을 억제시키고, 저장양분 축적을 위해 포도를 너무 많이 달리지 않도록 한다.
  • 열과
열과란 포도알 껍질이 갈라져 터지는 현상으로 터진 부위에 2차적으로 곰팡이병이 발생하여 포도알이 갈라지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열매껍질이 연약한 유럽계 포도가 미국계 포도보다 열과가 심한데 다노레드, 거봉, 델라웨어, 골든퀸 등은 열과가 심한 품종이며, 캠벨얼리, 머스캇베일리에이, 네오머스캇 등은 비교적 심하지 않은 편이다.
방지대책으로는 뿌리가 물을 지나치게 흡수하는 것을 막기 위해 빗물이 직접 뿌리로 흘러들지 않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비닐하우스나 비가림시설을 하면 열과 발생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비닐이나 부직포 등으로 땅을 멀칭하는 것도 좋다. 재배적인 방법으로는 수관을 정리하여 수관 내부까지 햇빛과 바람이 잘 들게 하여 열매껍질의 강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다.
병해충 방제
  • 갈색무늬병(褐班病, Leaf Spot, Pseudocercospora vitis)
한국 재배종 중에는 캠벨얼리 품종에 발생이 심하며 병반 뒷면에는 그을음 같은 가루(병원균의 분생포자)가 생긴다. 7월 또는 해에 따라서 6월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며 8 ~ 9월에 발생이 가장 많다.
방제방법은 질소가 많지 않도록 하는 비배관리와 통광, 통풍 및 배수 등에 유의해야 하며 전염원이 되는 낙엽은 늦가을에 긁어모아 태워 버린다. 발아 전에 석회유황합제를 살포하고, 생육기에는 탄저병 방제를 겸해서 적용약제를 잎 뒷면 중심으로 충분히 살포한다. 병 발생시기와 장마철이 중복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약제 살포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방제약제는 헥사코나졸수화제 등 35종이 등록되어 있다.
  • 노균병 (露菌病, Downy Mildew, Plasmopara viticola )
노균병 (露菌病, Downy Mildew, Plasmopara viticola )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발생되며 주로 에 발생되고 초기에는 잎에 윤곽이 확실하지 않은 병반이 생기지만 이 부분을 햇빛에 비추어 보면 마치 기름이 밴 것처럼 보인다. 병반 형성(4 ~ 5일) 후에 잎의 뒷면에 흰가루병과 비슷한 곰팡이를 형성한다.
약제살포시 유의해야 할 점은 주로 잎의 뒷면을 통해 침입하므로 잎 뒷면에 약제가 잘 묻도록 해야 하며, 특히 유목이나 세력이 강한 나무에서는 초가을까지 발병이 계속되므로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장마철에 시기를 놓치지 않고 약제를 살포여야 한다. 방제약제는 폴리옥신디입상수화제 등 48종이 등록되어 있다.
  • 새눈무늬병(黑痘病, Bird's Eye Rot, Elsinoe ampelina)
병원균은 결과모지나 덩굴손의 병든 조직에서 균사상태로 월동하여 봄철에 병반 내에 형성된 포자는 빗물에 의해 비산되어 신초, 어린잎 및 꽃송이에 침입한다.
새가지가 5cm 정도 자란 시기부터 장마철까지의 기간 특히 장마시기가 중요한 방제시기이며 개화전과 낙화 후에 전용약제를 살포해 준다. 방제약제는 플루퀸코나졸액상수화제 등 20종이 등록되어 있다.
  • 잿빛곰팡이병(灰色黴病, Gray Mold Rot, Botrytis cinerea )
잎에서도 발생하지만 주로 개회기의 꽃과 꽃자루에 발생하거나 생육후기에 성숙한 포도송이에 발생하여 피해를 준다. 성숙한 포도알에서는 상처와 과피의 약한 부분을 통해 쉽게 감염한다. 배수가 불량하거나 다습한 하우스 재배에서 발생하기 쉽고 노지재배에서도 개화전․후 고온다습 조건일 때 많이 발생한다.
가지가 너무 무성하지 않도록 하고, 수관내부까지 공기 및 햇빛이 잘 통하도록 관리하고, 열과와 곤충에 의한 상처를 막아 상처를 통한 감염이 이루어지지 않게 한다. 또한 병원균이 약제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계통이 다른 약제를 교호로 살포한다. 방제약제는 피리메타닐액상수화제 등 24종이 등록되어 있다.
  • 탄저병(炭疽病, 晩腐病, Ripe Rot, Colletotrichum gloeoesporioides, C. acutatun)
여름철에 비가 잦은 한국에서는 매년 발생이 심한 병으로 비가림과 봉지재배는 이 병의 방제에 매우 효과적이다. 겨울전정 시 병든 송이, 덩굴손 등을 제거하고 생육기에도 병든 과립은 발견하는 대로 솎아주거나 송이 째 따준다. 방제약제는 피라클로스트로빈입상수화제 등 41종이 등록되어 있다.
  • 흰얼룩병(가칭, White Mottled Disease, Acremonium sp., Trichothecium sp., Hanseniaspora sp.)
주위에 심겨진 포도 과원처럼 주변의 습도가 높거나, 환기가 불량한 시설 내에 많이 발생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약제 살포가 극히 적거나 없는 경우에 심하며, 살포하는 제재에 포함된 당분도 미생물 증식을 조장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방제방법은 과원이 과습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햇빛과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하며 질소질 비료의 과용을 피하여야 한다. 현재까지 이 병에 등록된 약제는 없으나 병이 발생하기 전부터 디페노코나졸유제나 석회보르도액(5 - 5식)을 살포하면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2003, 2008 국립원예특작과학원).
  •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Tea bagwarm, Lygocoris spinolae)
피해를 받은 잎이 자라면서 구멍이 생기고 너덜너덜해지거나 기형이 된다. 개화전후 또는 착립기에 흡즙피해를 받게 되면 꽃송이가 말라 죽거나 과피흑변, 코르크화, 소립과 증상이 나타난다. 수확기가 되면 열과가 되거나 착색이 불량해지게 된다.
방제적기는 발아기(3 ∼ 4엽기)부터 꽃송이 형성기이며 대발생시 이 기간에 2회 정도의 방제가 필요하다. 방제약제는 페니트로티온수화제 등 12종이 등록되어 있다.
  • 가루깍지벌레(Comestock mealybug, Pseudococcus comstocki)
약충과 성충이 잎, 가지, 과실을 가해하며 과방 속으로 들어가 흡즙하면 그들의 배설물로 인해 그을음이 발생되어 과실의 상품가치가 떨어진다.
방제적기는 월동 알이 부화하는 5월 상순과 2세대 약충 발생기인 7월 상순 그리고 3세대 약충 발생기인 8월 하순경이다. 이 해충은 일단 발생하여 정착한 이후에는 방제가 대단히 어렵기 때문에 피해가 확인된 과원에서는 월동기에 거친 껍질을 제거하여 불에 태우고 방제적기에 전문약제를 [[줄기․에 충분히 묻도록 살포해야 한다. 현재 포도에는 람다사이할로트린 · 티아메톡삼수용성입제(스토네트)가 등록되어 있다.
  • 꽃매미
가죽나무가 많은 야산 및 인근지역 포도 과원에서 발생하며, 확인된 기주는 매실, 복숭아, 사과, 자두, 키위, 포도 등 이다. 포도나무의 수액을 흡즙하여 생장을 저하시키고, 대량의 배설물이 포도 나뭇잎을 덮어 광합성을 방해하며, 과실을 오염시켜 상품성을 상실케 하는 피해를 주고 있다. 산란수가 많고(400 ~ 500개) 알덩어리를 진흙색의 점액물질로 도포하여 보호하기 때문에 알에 대한 약제방제가 어렵고, 기생봉 등 천적에 의한 밀도감소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방제약제는 람다사이할로트린 · 티아메톡삼 수용성입제(스토네트), 페니트로티온 수화제(스미치온), 페니트로티온 수화제(메프치온) 3종이 등록되어 있다(2009.5.1) [5]

효능[편집]

  • 피로회복에 도움
포도에는 비타민B1, C포도당, 유기산 등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성화 시켜 에너지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이로 인해 전신으로 혈액과 산소, 영양분을 순환하게 함으로써 여름철 더위와 같은 기력저하 시기에 섭취해주면 수분보충까지 동시에 이루어져 피로회복에 아주 좋다.
  • 항산화효과
포도에는 폴리페놀에 일종인 레스베라톨 성분이 풍부한데, 이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일으켜 체내에 유해물질들과 같이 암을 발생시키는 독성을 완화하고 비정상적인 세포가 증식, 전이하는 것을 억제한다. 또한 이런 몸에 나쁜 세포들의 자멸을 유도한다.
  • 혈행개선에 도움
이런 항산화작용과 더불어 포도에 함유된 칼륨은 혈관내에 노폐물, 나트륨 등을 배출하고 붓기를 빼주는데에 도움을 주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이를 통해 혈압을 어느정도 낮춰주고 혈액이 뭉치는 것을 억제해준다.
  • 소화촉진
또한 포도의 유기산성분들인 구연산, 사과산, 주석산 들은 특유의 산미로 식욕을 올려줄 뿐만 아니라 위를 자극하여 위액분비를 촉진시켜준다. 그리고 소화를 도와주는 효소인 타닌도 함유하고 있어 위장장애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준다.
  • 피부건강에 도움
위에서 말씀드린 효능과 어느정도 이어지는 내용인데,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조혈작용과 상혈 작용을 통해 디톡스를, 항산화 효과로 인한 피부노화방지 비타민C로 인한 피부미백, 기미, 여드름 관리 등 다양한 방면으로 시너지를 통해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눈 건강에 좋음
또한 포도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매우 풍부한데, 이를 통해 눈의 피로를 풀어줄 뿐만 아니라 시력을 보호하는데에도 좋다.
  • 임산부, 산모에게 도움
특히나 위와같은 효과는 산모나 임산부영양관리에 매우 좋은데 위에서 언급했듯, 포도즙이나 포도씨추출물 등을 먹으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 웬만해서는 포도자체로의 섭취를 추천한다. 그 이유는 아래 주의사항 탭에서 다뤄보도록 하자.
부작용 및 주의 사항
이런 포도는 아무래도 달달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혈당, 당뇨를 걱정하실 수도 있는데, 사실 우리가 먹는 한 두 송이로는 영향이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큰 상관은 없지만 만약 임산부 당뇨라던지 평소 조금 심한 혈당을 가지고 있다면 식전이라던지, 식사와 동시에섭취하는 것은 웬만해선 피해주시기 바란다.
또한 위에서 포도즙과 포도씨추출물은 물론 좋지만 과일즙, 엑기스와 같은 경우는 간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간수치가 높거나 의심질환이 있다면 이런 즙 엑기스 형태의 섭취는 안하시는 걸 추천한다.[6]

각주[편집]

  1. 포도나무〉, 《네이버 국어사전》
  2. 포도〉, 《두산백과》
  3. 포도나무〉, 《한국민족문화대백과》
  4. 박임근 기자, 〈포도나무 한 그루에 4천 송이가 열렸다〉, 《한겨례》, 2017-08-30
  5. 박서준, 〈포도 텃밭가꾸기〉, 《농사로》, 2009-06-09
  6. Heeee, 〈포도 효능 7가지 , 임산부 에게도 좋은 포도즙 효과에 대해서 (포도씨 추출물)〉, 《네이버 블로그》, 2022-09-2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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