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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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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벚꽃은 벚나무속(Prunus) 벚나무아속 벚나무절 식물이다. 특히 동아시아벚나무 종의 나무에서 피는 꽃을 말한다. 히말라야 지역이 원산이라는 이야기도 있으며, 현재는 일본, 네팔, 한국, 중국대륙, 대만, 이란 등 북반구의 온대지역 전역에서 핀다. 오랜 옛날부터 벚꽃을 활용한 축제로 하나를 즐겨왔고, 감상용으로 더 즐기기 용이하도록 개량했으며 미국에 벚꽃을 선물하여 외교와 문화전파에 이용하기도 했다.[1]

특징[편집]

연분홍빛이 살짝 감도는 흰색의, 하트 모양의 꽃잎 5장이 방사형으로 나고 붉은 수술대 여러 개가 꽃 중심에 모여있다. 꽃 한 송이의 크기는 손톱 한 마디 수준으로 작은 편이지만, 꽃가지가 무리 지어서 나는 특성 탓에 적어도 5 ~ 6송이 이상이 한곳에 모여서 피는지라 화려한 모양새가 된다. 그리고 작은 꽃이 한 나무에 매우 많이 피는지라 꽃을 많이 피운 벚나무의 경우 멀리서 보면 연분홍색의 눈송이들이 가지에 매달린 듯한 광경을 연출한다.

목재와 달리, 벚꽃에서는 향기가 거의 나지 않아 코를 대고 맡아야 겨우 향기가 느껴지는 수준이다.

그러나 시중에는 체리블러섬향이라 명시된 상품들이 돌아다니고 있는데, 이는 시중에서 말하는 벚꽃 향은 실제 꽃에서 추출한 향이 아니라 이미지 조향으로 만들어진 인공향이다. 시중 벚꽃향의 경우 체리, 장미 등 여러 재료를 써서 만든 혼합 향이며 벚꽃 원액은 1.0% 안팎이다. 그래서 시중에서 만날 수 있는 벚꽃 향 제품들은 어딘지 체리(버찌)와 은근 비슷한 향이 나는데, 실제로도 체리를 써서 벚꽃 향을 만들기 때문이다. 덤으로 이런 이미지 조향은 소위 말하는 '물향', '바다향'이나 일부 꽃 향을 내건 향수 등에도 해당한다. 실제로 이런 이미지 조향으로 제작된 향수들을 보면 정작 내건 재료와는 영 상관없는 재료들이 더 많이 들어간 걸 볼 수 있다. 다만 벚꽃 향은 다른 이미지 조향과는 달리 체리(버찌)가 벚나무에 핀 벚꽃이 수분되고 나온 열매라서 벚꽃과 연관이 있긴 하다. 물론 꽃향과 열매향은 다른 향이라 만든 향이란 것 자체는 변하지 않지만... 이런 종류의 만들어진 향은 생각보다 많은 편으로, 예를 들어 시중에 과자 등의 첨가되어 팔리는 '딸기 향' 등은 실제 딸기의 향이 아닌 인공적으로 모사한 향이다.

벚꽃이 주로 피는 3월 말 ~ 4월 중순은 이른바 벚꽃 시즌이라 불리며 한국 곳곳에서 벚꽃 축제를 진행하여 전국의 거의 모든 관광지가 사람으로 가득 차게 되는데, 특히 여의도를 비롯한 한강과 인접한 지역은 신도림역을 방불케 할 정도로 사람이 빼곡하게 몰린다. 에버랜드나 롯데월드 어드벤처 등의 테마파크 역시 벚꽃시즌 이벤트를 진행하여 사람이 엄청나게 몰린다.[2]

문화[편집]

벚꽃은 일반적으로 일본의 국화로 알려져 있으나, 일본의 국화는 국화속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벚꽃은 일본 미술, 문학, 의류, 문구류, 식기 등 각종 소비재에 널리 사용되고 벚꽃을 감상하는 일본 전통문화 하나미가 세계에 전파되어 대외적으로도 일본을 상징하는 꽃으로 간주된다.

  • 문학과 예술에서 벚꽃은 종종 일본의 무사인 사무라이를 상징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 꽃말은 순결, 절세미인, 고상, 담백, 미려이다. 교양, 정숙, 냉정, 내면의 아름다움, 부와 번영, 행운 등의 꽃말도 있다.
  • 일본의 전설은 다음과 같다.
  • 오오야마츠미에게서 태어난 코노하나노사쿠야비메는 니니기와 결혼하기 전까지 궁전에 살고 있었는데, 코노하나노사쿠야비메가 후지산에서 종자를 뿌리자 벚꽃이 피어났다는 설화가 있다.
  • 한국의 경우 벚꽃이 피면 벚꽃 구경을 가는 '벚꽃 축제'가 있다. 대표적으로 진해 군항제, 경주 벚꽃축제 등이 있다.[1]

개화 시기[편집]

표준적인 개화와 만개의 기준이 규정되어 있다. 관측 표준목의 한 가지에서 3송이 이상 꽃이 필 때를 '개화', 전체 나무에서 80% 이상 꽃이 필 때를 '만개'라고 한다.

개화 시기는 3월 말(남부지방) ~ 4월 초(중부지방)다. 절정은 4월 초 ~ 중순. 즉, 벚꽃은 완연한 봄으로 느낄 무렵에 피어서 며칠 동안 나무를 뒤덮다가 꽃이 떨어지고 잎이 나며 진다. 벚꽃이 만발할 때에는 그 거리의 모습이 아름답기에 그 순간을 위해 미리 벚나무를 심기도 한다.

한반도는 남북으로 길게 뻗은 만큼 지역마다 벚꽃이 피는 시기가 다르다.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날(1981 ~ 2010년 평년값)은 서귀포 지방이 3월 25일경, 부산, 창원, [대구]], 울산 등지는 3월 30일경, 전주, 대전, 강릉 지방은 4월 5일경, 서울, 수원, 청주 지방은 4월 10일경이며, 인천, 춘천 등지는 4월 15일경으로 서울보다 늦다. 서울의 경우 3월이 이상 저온이었던 2010 ~ 2013년에는 4월 15일 전후에 개화했으나 2014년부터는 벚꽃 날씨에 가장 영향을 주는 3월이 이상 고온이고 일조시간도 많아서 1주일 정도 이른 4월 초에 개화하고 있다. 특히 2014, 2020, 2021, 2023년의 경우 1주일 정도 이른 4월 초에 개화하고 있다. 특히 2014, 2020, 2021, 2023년은 3월에 개화했다. 더 나아가 2021년은 3월 24일, 2023년은 3월 25일이다. 개나리, 진달래가 그 때 펴도 이른데 벚꽃이 그때 피었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3월 중순에 개화하는 경우도 나타났다.

한편 평양시는 4월 20일경, 신의주, 함흥 이북의 북부 지방에서는 4월 25일경, 청진 이북 지방은 5월 5일 이후에 피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벚꽃 개화의 경우 3월의 기온에 영향을 받는다. 3월이 이상 고온이면 일찍 피고 이상 저온이면 늦게 피는 편이다. 그러나 일조시간 영향도 없진 않으며 2월의 기온도 있긴 하다. 3월이 이상 저온일 경우 4월의 기온까지 영향을 받게 되는데 4월도 이상 저온이라면 4월 20일 전후까지 될 때도 있다. 실제로 2010년대 중반 이후 서울 기준 3월 하순이나 4월 극초반에 핀 적도 눈에 띄게 늘어난 적도 많은데, 이는 봄철 기온 상승도 원인이지만, 도시화 등의 영향으로 밤에도 매우 환해졌기 때문에 그만큼 광합성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해발 고도에 따라서도 개화 시기가 다른데, 산간 지역의 벚나무들은 평야 지역의 벚나무들보다 5 ~ 10일 정도 개화 시기가 늦다. 화천군, 양구군 등 최전방 지역에서 벚꽃이 늦게 피는 이유이다. 일본은 좀 더 따뜻해서 3월 말에 개화한다. 물론 일본도 도시화 된 곳엔 열섬 현상이 당연히 있기 때문에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벚꽃이 가장 빨리 핀다고 한다.

다만 홋카이도의 에조 산벚나무나 지시마 벚나무는 보통 5월 중순에 만개하며, 오키나와와 아마미 군도에 서식하는 대만 벚나무는 1월 말 정도에 만개하고 시즈오카현의 이즈반도 쪽에는 2월 말에서 3월 초에 만개한다.

위에서도 봄에 핀다고 기술되어 있고 실제로도 벚꽃의 개화 시기는 봄이지만 정말 드물게 가을에 필 경우도 있다. 일본과 한국 모두 관찰된 사례이며 2018년 9월 ~ 10월 일본과 제주도 벚꽃 개화사례가 대표적인 예시이다. 기사화는 되지 않았으나 한국에서도 2020년 9월 중하순 무렵에 광주광역시 화정동 화정중학교와 유니버시아드 힐스테이트 안쪽에서 소수의 벚나무가 개화했다. 비슷한 시기 전라남도 여수시 히든베이 호텔 인근에서도 개화하였다. 다만 이렇게 가을에 피는 벚나무들은 제철에 개화한 벚나무들처럼 꽃이 풍성하지는 않고, 쥐꼬리만큼 꽃이 적게 피기 때문에 꽃이 피었는지 눈치채기가 힘들다.

벚꽃이 가을에 이상 개화하는 현상은 주로 태풍이 연달아 일어났던 해에 주로 일어난다. 학자들의 추측은 여러 가지인데 태풍들이 몰고 온 강한 바람이 나뭇잎을 대거 떨어뜨리면서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겼고 그 결과 꽃봉오리가 열리고 말았다는 추측, 태풍 이후 발생한 이상 고온이 벚나무의 개화를 유도했으리라는 추측 등이 제시되고 있다.

이런 가을 벚꽃을 피워낸 벚나무는 1년에 꽃을 두 번씩이나 피운 탓인지 내년에 꽃을 피울 가능성이 낮다고 한다. 다만 가을에 꽃을 피우지 않은 벚나무들이라면 원래대로 봄에 꽃을 피울 가능성이 높다.

전국적으로 이상 고온이 기록된 2023년 12월 8일경 부산에서 벚꽃의 꽃망울로 추정되는 것이 포착되기도 했다.[2]

나라별 벚꽃[편집]

대한민국[편집]

대한민국에서 벚꽃은 오랜 옛날부터 자생해왔으며, 다양한 활 등을 만드는 용도로 사용됐다. 특히,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의 경판의 재질은 자작나무로 만들어졌다고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산벚나무와 돌배나무로 만들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민국의 벚꽃의 기원과 원산지에 대해서 논란이 있었다. 프랑스인 신부 타케가 제주도에서 1908년 제주벚나무 자생지를 찾아냈다. 1962년에는 식물학자인 박만규 국립과학관장이 "벚꽃은 우리 꽃 - 한라산이 원산지"란 주장을 폈고, 실제로 한라산에서 대한민국 연구자로서는 처음으로 왕벚나무 자생지를 확인했지만, 2018년 연구를 통해 제주벚나무와 일본 왕벚나무 사이에 유전적 뒤섞임은 없다는 것을 밝혀냈다. 즉 제주벚나무는 제주도에서 기원한 것이고 일본 왕벚나무는 일본에서 기원한 것이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은 서울의 창경궁에 왕벚나무(일본어로 소메이요시노라고 한다.)를 심었다.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 제국이 패망한 후 벚꽃 축제를 지속하는 것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벚꽃은 일본을 상징하는 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1983년에 창경궁에 심어져있던 벚나무는 베어졌고, 일부는 여의도의 윤중로에 옮겨심어졌다. 축제의 지속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서는 여전히 벚나무를 가로수로 심어왔고, 벚꽃축제가 각지에서 개최됐다.[1]

일본[편집]

일본에서 벚꽃은 많은 국민의 기호에 따라 관습상 국화(國花)로 인정되며, 일본 내외에서 태양, 후지산 등과 함께 일본의 상징으로 취급된다. 그러다보니 영화, 드라마, 가요, 소설, 만화, 애니메이션을 가리지 않고 벚꽃이 휘날리는 배경이 등장하거나 벚꽃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작품이 굉장히 많다.

일본 황실의 상징은 국화(菊花)와 벚꽃이다. 국화는 일본 황실의 상징이며, 일본 여권에도 들어간다. 일본 경찰과 자위대의 휘장, 계급장에는 벚꽃을 쓰고, 일본 수상과 일본 정부의 상징으로는 오동잎을 사용한다.

벚꽃을 노래한 하이쿠나 벚꽃이 그려진 우키요에 같이 역사적으로도 벚꽃은 숱하게 많은 예술작품들의 소재로 활용되었다. 일본 문화에서 있어 벚꽃은 상당히 자주 인용된 심볼이다. 헤이안 시대에 작성된 일본 최고(最古)의 정원 관련 서책인 작정기(作庭記)에 따르면 당시 고급 저택에서 벚꽃의 식재가 당연시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에"벚꽃은 질 때 제일 아름답다"라는 말이 있다. 영화 라스트 사라이의 마지막 장면에서도 벚꽃처럼 쓰러져가는 사무라이를 보고 이와 같은 말을 한다. 사실 벚꽃 뿐만 아니라 꽃이 질 때의 아름다움은 일본 문학에서 자주 다뤄지는 정취이다. 14세기 일본 전통극 노를 부흥시킨 인물인 제아미(世阿弥)가 "아름다운 꽃은 시들어가는 것이기에 진귀한 것이다(花のしほれたらんこそ面白けれ 『世阿彌禪竹』)"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때문인지 사무라이를 다룬 창작물에서 사무라이의 할복 장면에는 벚꽃이 흩날리는 풍경이 흔하게 들어간다.

일본의 졸업식 시즌은 3월 마지막주 내지는 4월 첫주인데, 지역차이가 있긴하지만 대개 이 시기는 벚꽃 시즌과 겹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각종 매체에서 졸업식을 다루는 장면에서는 벚꽃잎이 휘날리는 연출이 높은 빈도로 들어간다.[2]

벚꽃축제[편집]

중부지방은 4월 상순, 남부지방은 3월 하순에 전국 각지에서 약 200여개의 크고 작은 축제가 열린다. 유명한 벚꽃축제로는 창원의 진해 군항제, 서울의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등이 있다. 보통 벚나무 일대 주변을 산책하거나 돗자리를 깔고 벚꽃 구경을 즐기며, 주최 측에서는 부스, 공연장, 푸드트럭을 설치하여 축제 기간동안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축제 기간에는 축제 지역 일대에 위치한 상권의 점포들이 할인 행사를 열기도 한다. 대표적인 가족 나들이 및 커플 데이트 코스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한국의 벚꽃축제는 민간사업체 등에서 제공하는 기상정보를 토대로 개화 시기에 맞춰 열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벚꽃축제에서 벚꽃을 구경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개화 시기에 열리는 축제 개막일에 맞춰서 가는 것 보다는 벚꽃이 만개하는 축제 시기 중간 ~ 말에 가야 더욱더 화려한 벚꽃을 볼 수 있다.

모든 유명 축제가 그렇지만, 유명한 벚꽃 축제는 인파가 어마어마하다. 때문에 사진을 찍는 것이 목적이라면 축제 중심부 보다는 축제 주변 지역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 좋다.

한국의 벚꽃축제가 벌어지는 공원들 역시 일본산 벚나무를 심은 경우가 많다. 일본의 소메이요시노 품종 자체가 벚꽃잎이 쉽게 날려서 장관을 연출하게 개량한 품종인데다가, 일본에서 주력해서 키우는 품종이라서 다량을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애국심 차원에서 제주 왕벚나무를 주력으로 심어 조성하려는 시도도 있었으나, 산업적으로 수목을 기르기는 너무 오래 걸리다보니 그냥 소메이요시노가 대부분이다. 한국 뿐만이 아니라 만만찮게 일본을 싫어하는 중국에서도 벚나무 공원들의 대부분이 소메이요시노로 조성되어 있다.[3]

벚꽃 이름의 의미[편집]

종류별 벚꽃 의미
  • King Cherry Blossom (왕벚꽃) - 장엄한 아름다움, 순수함
왕벚꽃은 그 크고 화려한 분홍색 꽃잎으로 유명하다. 이 아름다운 꽃들은 장엄함과 순수함의 상징이다. 무엇보다 이 꽃들은 우리에게 자연의 웅장함과 광채를 보여주면서, 잠시 삶의 순수함과 명료함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드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 Yoshino Cherry (소메이요시노) - 새로운 시작, 영원한 사랑
요시노 체리는 섬세한 흰색에서 옅은 분홍색의 꽃을 피우며, 봄과 새로운 시작, 영원한 사랑의 사랑스러운 전령사이다. 이 꽃은 마음을 열고 새로운 시작을 환영하도록 우리에게 상기시키며, 사랑의 진정한 본질이 시간을 넘어서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 Jeju Cherry Blossom (제주벚꽃) - 독립적인 아름다움, 개성
화산섬 제주에서 태어난 제주벚꽃은 뚜렷한 연분홍빛 꽃잎으로 눈길을 끈다. 독특하고 개성이 넘치며, 어려운 조건에서도 힘차게 꽃을 피우는 탄력성을 상징한다.
  • Weeping Cherry (수양 벚꽃) - 감성적인 아름다움, 장엄한 슬픔
분홍빛 꽃으로 장식된 수양벚나무의 우아하게 처진 가지가 감성적인 아름다움과 숭고하고 웅장한 슬픔을 전해주는 듯하다.
  • Palace Cherry Blossom (궁중벚꽃) - 고귀한 자태, 우아함
한국의 역사적인 왕궁에서 볼 수 있는 이 꽃은 짙은 분홍색 꽃잎을 갖고 있어 고상한 우아함과 세련미를 보여준다. 이는 과거로 연결되는 다리 역할을 하며 수세기 동안 존경받아온 세련된 아름다움과 위엄 있는 매력을 상기시켜 준다.
나라별 벚꽃의 의미
대한민국

이름: 벚꽃(벚꽃)

상징: 갱신, 희망, 봄의 도래.

벚꽃은 따뜻한 날의 시작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벚꽃 개화를 축하하기 위해 유명한 진해 군항제 등 여러 벚꽃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일본

이름: 사쿠라(桜 또는 akura) Sakura

상징: 삶의 덧없음, 재생, 존재의 덧없는 아름다움.

"사쿠라"는 벚꽃을 뜻하는 일본어로, 일본의 문화에 깊이 자리 잡고 있으며 봄철에 수많은 축제와 전통을 통해 종종 기념된다.

중국

이름: 잉화(樱花) Yinghua

상징: 여성의 아름다움과 힘, 사랑, 삶의 본질.

중국에서는 여성의 아름다움과 사랑과 연관되는 경우가 많으며 고전 시와 예술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미국

이름: Cherry Blossoms 체리 블라썸

상징: 우정, 평화, 지속적인 관계의 성격.

문화적 측면: 1912년 일본이 선물한 워싱턴 D.C. 의 벚꽃은 양국 간의 강한 우정을 상징하며 매년 국립 벚꽃 축제에서 기념된다.

독일

이름: Kirschblüten 키르슈블뤼텐

상징: 국제 우호, 평화, 자연의 아름다움.

"Kirschblüten"은 벚꽃을 뜻하는 독일어 용어이다. 본과 같은 도시에서는 벚꽃이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하며, 특히 벚꽃 거리(Cherry Blossom Avenue)로 알려진 유명한 Heerstraße가 그렇다.

프랑스

이름: Fleurs de cerisier 플뢰르 드 세리시에

상징: 국제 우호, 평화, 자연의 아름다움.

프랑스어로 벚꽃을 "Fleurs de cerisier"라고 한다. 예를 들어, 파리에는 봄에 아름다운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가 여러 군데 있다.

스페인

이름: Flor de cerezo 플로르 데 세레소

"Flor de cerezo"는 스페인어로 벚꽃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스페인의 Jerte Valley는 매년 봄이면 화려한 벚꽃이 피어나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탈리아

이름: Fiori di ciliegio

이탈리아어로 벚꽃을 "Fiori di ciliegio"라고 한다. 이탈리아는 지역 축제와 행사를 통해 다양한 지역에서 벚꽃의 아름다움을 기념한다.

러시아

이름: Цветение вишни(Tsveteniye vishni)

세부정보: 벚꽃을 뜻하는 러시아 용어는 "Tsveteniye vishni"이며, 일본만큼 문화적으로 중요하지는 않지만 러시아의 식물원과 공원에서 벚꽃을 볼 수 있다.[4]

효능[편집]

벚꽃에는 비타민A, B, E 뿐만 아니라 코우 마린, 시트릭산, 메릭산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포함되어 있다. 예로부터 벚꽃차는 한방에서 약이 되는 차로 알려져 있고 기관지 건강, 피부 미용 등 다양한 효능이 있어 널리 사용되어 왔다.

벚꽃차는 벚꽃을 넣어 끓인 단방약차로 한 가지 재료만 사용하여 만들기가 간편하고 담백하며 한의학적으로 습진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벚꽃에는 비타민A, B, E등 영양분이 풍부하고 숙취해소에도 효능이 있다. 또한 당뇨병, 기침에 효과적이고 예로부터 식중독의 해독제로 사용되었다. 빈혈과 부종, 방광염에도 효능이 있으며 비타민이 풍부하므로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진정 효과가 뛰어나 습진, 발진 및 땀띠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고 피부병 및 두드러기에도 효과를 보인다.

벚꽃차 만드는 방법
  1. 신선한 벚꽃을 소금물로 세척한 후 물기를 털어 건조한다.
  2. 꽃잎의 형태가 훼손되지 않도록 조심하며 덖음과 식힘을 반복한다. '덖음'이란 차를 만들 때 차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고온으로 찻잎에 열을 가해주는 과정이다.
  3. 수분이 날아갈 때까지 덖음과 식힘을 반복한 후, 벚꽃을 습기로부터 차단할 수 있도록 밀봉하여 냉동 보관한다.
  4. 벚꽃은 뜨거운 물을 이용하여 우린다. 벚꽃차 한 스푼과 뜨거운 물을 넣고 11분가량 우려낸다. 우림 과정을 3회 반복한다.
  5. 기호에 따라 꿀이나 매실액을 첨가하여 맛있는 벚꽃차를 즐긴다.[5]

각주[편집]

  1. 1.0 1.1 1.2 벚꽃〉, 《위키백과》
  2. 2.0 2.1 2.2 벚꽃〉, 《나무위키》
  3. 벚꽃축제〉, 《나무위키》
  4. 블룸보리, 〈벚꽃의 꽃말, 의미 나라별 이름(사쿠라, 왕벚꽃, 체리블라썸)〉, bloombodhi, 2024-03-08
  5. Dr Ryu, 〈벚꽃차의 효능과 맛있는 벚꽃차 만드는 방법〉, 《티스토리》, 2023-03-2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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