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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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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副作用)은 본래의 치료 효과 이외의 부수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개요[편집]

  • 부작용은 부수 작용 또는 부차 작용이라고도 한다. 어떤 행위나 현상에 관한 주요한 작용이 아닌, 그에 따르는 부차(副次, secondary)적인 작용을 가리킨다. 약물의 경우 인체에서 발현되는 작용이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약물은 임상 치료의 목적이 되는 주작용과 그 외의 부작용이 있다. 주작용과 부작용의 차이는 약물 사용의 주된 목적이냐 아니냐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증의 치료에 쓰이기에 코감기로 진단받아도 항히스타민제를 주고, 피부 두드러기로 피부과에 가도 항히스타민제를 준다. 코감기 걸린 사람이 두드러기 약으로 받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도 증상이 나아질 수 있다. 또한 항히스타민제는 '졸음'의 작용이 있는데 수면유도제로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해준다. 즉, 동일한 항히스타민제라도 코감기약으로 받은 경우 졸음은 부작용이 되지만, 수면 유도제로 받은 경우 졸음은 주작용이 된다. 이처럼 약물에서의 부작용이란 치료 목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1]
  • 부작용은 투여한 약물과 나타나는 부작용 사이의 인과관계가 의심되거나, 적어도 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경우를 말한다. 원래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약물 투여 후 환자에게 나타나는 모든 위해(危害)한 반응을 약물부작용으로 의심해야 한다. 약물 부작용에는 증상뿐만 아니라 검체 검사에서의 이상 소견도 포함된다. 그러나 약물 남용, 혹은 의도적인 약물중독은 부작용에서 제외된다. 의약품은 시판 전 단계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할 목적으로 물리·화학적시험과 동물시험에 의한 각종 독성시험 자료 및 인체에 대한 임상시험자료 등을 확보하여 검토함으로써 안전성·유효성을 평가하도록 법률로 정하고 있다. 그러나 의약품의 약리작용(주작용 및 부작용)은 사회·문화적 배경이 다른 종족간 뿐만 아니라 식생활 습관이 다른 개체 간, 그리고 동일인의 경우에도 건강상태 또는 조건 등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나므로 기대하는 주작용이나 그에 수반하는 부작용 등을 미리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많다.

약물 부작용 범위[편집]

  • 중대한 부작용, 약물유해반응(Serious AE, ADR)
  • 예상하지 못한 약물 부작용
  • 이미 알려진 약물 부작용
  • 오·남용 또는 약물상호작용에 의한 이상반응 사례
  • 기타 의약품 등에 의하여 발생한 경미한 이상반응 사례
  • 기타 의약품 등의 안전성 관련 정보(임상검사치에 영향 등)

일상생활에서 보는 약물 부작용[편집]

  • 진통제 : 진통해열제로 쓰이는 타이레놀(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을 복용할 때 술을 마시면 간독성이 증가한다. 이부프로펜 성분의 해열진통소염제(부루펜,이부펜 등)는 위장 불편을 야기하거나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간혹 혈압을 올릴 수 있다.
  • 감기약 : 콧물, 비염 증상을 억제하는 약은 졸음을 유발하고, 안구 건조, 구강 건조, 변비 등 소위 '마르는' 부작용이 있다. 코막힘 약, 기관지확장제는 심장을 뛰게 하고, 불면증·손 떨림·소화불량을 야기한다. 이런 부작용이 있으면 약을 바꿔야 한다. 일부 기관지확장제는 커피로 인해 부작용이 증가되기도 한다.
  • 항생제 : 설사, 피부발진, 위장 불편을 야기한다. 유산균을 먹으면 부작용 개선에 도움이 되고, 피부발진이 심하면 약을 바꾸면 된다.
  • 위장약 : 변비가 생길 수 있고 비타민, 미네랄 흡수 기능이 떨어진다. 변비가 생기면 약을 바꾸고 비타민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
  • 혈압약 : 안지오텐신 차단제는 입술 부종, 칼륨 과다, 어지러움의 원인이 된다. 이뇨제는 칼륨 부족, 광 과민반응, 어지러움을 야기할 수 있으며, 간혹 성 기능을 감소시킨다. 칼슘채널차단제는 발목 부종, 어지러움,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당뇨약 : 메트포르민 성분의 약은 위장 불편이 있을 수 있다. 신장이 안 좋은 사람은 유산증 부작용이 증가한다. 글리메피리드 성분 약은 저혈당, 위장 불편이 있을 수 있고 DPP4 억제제는 피부발진, 위장 불편, 손발 부종 가능성이 있다. SGLT2 억제제 먹을 때는 소변 증가(탈수 가능성), 전해질 불균형, 저혈압, 비뇨기계 감염에 조심해야 한다.
  • 골다공증약 : 위장을 자극하고, 칼슘을 감소시킨다. 대퇴부 골절, 턱뼈 괴사에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이 같은 부작용은 5년 이상 약을 복용해야 나타날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수면제 :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일반약은 항콜린 부작용(변비, 소변 불편, 구강 건조)이 생길 수 있다. 처방약은 어지럼증, 기억력 감소, 수면 중 이상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 수면제 장기 복용 시 부작용이 증가하니 자주 먹지 않는 게 좋다.
  • 빈혈약 : 변비, 구역질, 구토가 있을 수 있고 검은 변이 나올 수 있다. 철분제를 바꾸면 부작용이 줄어들기도 한다.

음식과 약물의 상호작용[편집]

  • 항감염 약물(항생제, 항진균제, 항원충제) : 일부 항생제는 우유와 함께 복용 시 약물 성분이 칼슘, 마그네슘 등의 이온과 결합하여 체내 흡수가 저해될 수 있다. 체내 흡수의 저하는 약효 감소와 연결되기 때문에 항생제는 반드시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 또한 항진균제, 항원충제 복용 중 술을 마시면 디설피람 작용이라 하여 소량의 알코올에도 구역, 구토,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 심혈관계 약물(혈압약, 와파린) : 칼슘채널차단제의 기전을 가지는 혈압약은 자몽주스와 복용해서는 안 된다. 자몽주스에 포함된 성분이 칼슘채널차단제의 대사를 저해시켜 약효가 과도하게 나타날 수 있다. 항응고제 종류 중 하나인 와파린은 비타민K로 인해 약효가 저해될 수 있다. 비타민K의 함량이 많은 시금치와 캐일 같은 녹색 채소, 콩 등을 한꺼번에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 진통제 : 널리 알려진 아세트아미노펜(상품명 타이레놀)은 술과 함께 복용할 경우 간독성이 증가할 수 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는 술과 함께 복용 시 간 손상, 위장관계 출혈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기타 : 호흡기 약물 중 테오필린, 아미노필린과 같은 기관지확장제는 과량의 카페인과 함께 복용할 경우 심계항진, 불면, 불안 등의 약물 이상반응이 증가할 수 있다. 갑상선호르몬제제는 흡수율 때문에 공복 투여가 권장되곤 하는데 커피, 자몽주스, 칼슘 함량이 높은 우유 등의 음료와 함께 복용하는 경우 흡수 저해, 약효 감소를 유발할 수 있다.

스포츠 관련 금지약물의 부작용[편집]

S1 동화작용제(아나볼릭제제)[편집]

  • 대표적인 약물로는 testosterone(테스토스테론), stanozolol(스타노졸롤), clenbuterol(클렌부테롤) 등이 있다. 간질환(간염, 간암 등) 위험 증가, 심장질환 위험 증가, 고혈압, 심한 여드름, 공격성향 증가등의 부작용을 가지며 심한 경우 돌연사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약물이다.

S2 펩티드호르몬, 성장인자, 관련 약물 및 유사제[편집]

  • 성장호르몬(hGH)은 신체 특정 부분 기형화, 당뇨, 관절 약화, 심장질환의 부작용이 있다. 에리스로포이에틴(EPO)은 고혈압, 뇌졸중, 혈전으로 인한 혈관 폐색으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S3 베타-2 작용제[편집]

  • 교감신경의 베타수용체에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약물로, 기관지 확장에 효과를 가진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salbutamol(살부타몰), formoterol(포르모테롤) 등이 있다. 심계항진(두근거림), 두통, 부정맥, 근육경련, 오심, 신경 예민, 떨림 증상을 초래한다.

S4 호르몬 및 대사 변조제[편집]

  • 인위적으로 호르몬 및 대사변조제를 투여하여 특정 호르몬의 체내 농도를 변화시킬 수 있다. 대표적으로 Insulin(인슐린) 등이 S4에 해당한다. 대표물질인 인슐린은 당뇨병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지만,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저혈당 증상을 부작용으로 가지고 있다.

S5 이뇨제 및 기타 은폐제[편집]

  • 체내의 수분량을 조절하는 약물로 체급조절, 체중감량 등에 남용될 수 있는 약물이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furosemide(푸로세미드), spironolactone(스피로노락톤) 등이 있다. 심각한 저혈압 (사망에 이를 수 있음), 심각한 탈수증상(사망에 이를 수 있음), 실신, 근육경련 및 근육통, 혼돈을 초래한다.

S6 흥분제[편집]

  • 신체의 활동성을 높이고, 피로감을 낮추어 지속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약물이다. 심장마비, 뇌졸중, 부정맥의 위험을 높이며 불면증, 불안, 급격한 체중감소, 의존 및 중독 증상, 탈수, 떨림, 심장박동 및 혈압 상승의 부작용을 줄 수 있다.

S7 마약[편집]

  • 신경인성 통증 및 암성 통증 치료제로 사용되는 약물이다. 국내에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엄격하게 통제받고 있는 약물이며, 대표적으로 Morphine(모르핀), Fentanyl(펜타닐) 등이 S7에 속한다. 강력한 중독 증상을 일으키며, 불안, 환각, 정신착란 등을 일으킬 수 있다.

S8 카나비노이드(마리화나)[편집]

  • 대마 추출물로서 국내에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카나비노이드는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운동선수가 아닌 일반인도 사용해서는 안 되는 약물이다. 호흡 장애, 인지장애, 의존성, 정신병 장애를 초래한다.

S9 글루코코르티코이드[편집]

  • 부신피질 호르몬으로 항염증 작용을 할 수 있는 약물이며, 대표적인 약물로는 prednisolone(프레드니솔론), triamcinolone(트리암시놀론) 등이 있다. 고혈압, 골다공증, 면역력 저하, 혈전장애, 내분비 장애, 혈당증가, 근육감소, 백내장, 녹내장, 췌장염, 골절을 초래한다.

P1 베타차단제[편집]

  • 교감신경의 베타수용체를 차단하여 심장박동수를 감소시키고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약물이다. 특정종목(사격, 양궁 등)에서만 금지하고 있다. 치명적인 기관지 발작(사망에 이를 수 있음), 저혈압, 심장질환(부정맥, 심부전),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성기능장애, 만성피로를 초래한다.[2]

관련 기사[편집]

  •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매주 '더블링(전주 대비 두 배 증가)'되는 양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4차 접종 확대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부작용 보상 확대 등 접종을 독려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률은 답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의 이 같은 노력에도 시민들은 백신 부작용 우려가 크다고 입을 모았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은 2022년 7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중증화와 사망 위험성을 낮출 수 있는 4차 접종에 방역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이를 위해 4차 접종 대상에 새롭게 포함된 50대에 대해 산업단지·상업시설, 밀집 지역 등 주요 활동 지역을 중심으로 접종을 안내할 방침이다. 아울러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에게는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접종을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4차 접종 대상에 포함된 김 모 씨는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한 후 피부 발진을 겪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백신을 접종하고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며 '4차 접종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에서 백신 부작용 보상을 확대한다고 해도 전문적인 의료인이 아닌 입장에서는 인과관계 등을 입증하기 어렵다'면서 '접종보단 마스크를 더 잘 쓰고 개인위생에 좀 더 신경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두경 코로나19 백신피해자 가족협의회 회장은 '단순한 보상액 확대는 또 다른 책임 회피'라며 '정부가 백신 피해자들에게 재차 상처를 주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김 회장은 '가장 기본적인 것은 인과관계를 전향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라며 '피해자 입장에선 백신과 인과관계를 증명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3]
  • 이물질 부작용이란 얼굴에 외부물질을 주입한 후, 면역반응으로 인해 시술 부위에 이물반응이 일어나는 증상이다. 이물질 부작용의 구체적인 증상으로는 '잦은 부기, 딱딱함, 울퉁불퉁함, 염증, 흘러내림' 등이 있다. 이런 이물질 부작용은 일반적으로 일명 '야매주사'라고 불리는 불법시술을 받은 후에 주로 발생한다. 불법시술은 병원이 아닌 곳에서 정식으로 허가받지 않는 이물질을 주입하는 것을 말한다. 불법시술 시 주입되는 이물질은 크게 '파라핀, 불법콜라겐, 바세린, 공업용실리콘' 등이 있다. 세진성형외과 김세진 원장은 '결과적으로 이물질 부작용이 발생하면 제거 수술을 받기 전까지 추가적인 자극과 외부물질 주입은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며 '물론 세안이나 로션을 바르는 정도는 괜찮다. 즉 일상생활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가벼운 자극은 문제가 크게 되지 않지만, 강력한 자극은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부작용〉, 《나무위키》
  2. 금지약물과 부작용〉, 《한국도핑방지위원회》
  3. 김병준 기자, 〈백신 부작용 보상 확대에도…"백신 맞기 무섭다" 코로나TMI〉, 《서울경제》, 2022-07-24
  4. 고동현 기자, 〈이물질부작용 의심될 때 하지 말아야할 행동은?〉, 《메디컬투데이》, 2022-06-3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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