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주의(注意)란 마음에 새겨 두고 조심함, 어떤 한 곳이나 일에 관심을 집중하여 기울임, 경고나 훈계의 뜻으로 일깨움 등을 말한다.[1]
교통사고 사망자 수[편집]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21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전년 대비 5.4%(-165명) 감소한 2916명으로 집계됐다. 교통사고 통계관리가 시작된 1970년 이후 처음으로 2,000명대에 진입한 것이다.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1970년 약 13만 대에서 2021년 약 190배(2490만 대) 이상 늘어났음에도,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970년 3069명에서 1991년 최고점(1만3429명)을 지나 2013년 이후 매년 감소하고 있다.
공단은 도로교통법 개정과 교통안전 시설확충 등 정부와 유관기관의 노력, 국민의 교통안전의식 향상을 지속적인 교통사고 감소의 배경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주요 교통사고 사망자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보행사망자는 2020년보다 6.9%(-75명) 감소한 1018명으로 최근 5년간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유지했다.
시간대별로는 저녁 퇴근시간대인 18~20시, 월별로는 10월에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고, 평일(월~금)이 주말(토, 일)보다 평균적으로 20.9%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가장 많은 사망자(24.3%)를 발생시켰으며, 사망자의 연령에서도 고령자는 44.4%로 전체 사망자 중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가해운전자 차종별로는 승용차, 화물차, 이륜차 순으로 사망자를 많이 발생시킨 가운데, 배달문화 확산으로 2020년에 증가했던 이륜차사고 사망자수는 지난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개인형 이동수단(PM) 사고로 발생한 사망자수는 19명으로 전년(10명)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음주운전사고 사망자는 지난 10년간 감소추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지난해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과 단속 강화 등으로 2020년 대비 28.2%(-81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22~24시에 가장 많이 발생했고, 가장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킨 운전자는 20대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국가 간 교통안전 비교지표인 인구 10만명 당 사망자수와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수는 각각 5.6명(OECD 평균 5.2명), 1.0명(OECD 평균 0.9명)으로 교통안전 선진국과의 격차가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2]
운전자가 주의해야 할 점[편집]
차와 사람이 부딪혔을 때 목숨을 잃는 사고 비중이 높다. 이런 이유로 교통 당국에서는 보행자 안전에 대한 운전자의 주의를 더욱 강조하고 있으며, 관련해 법적인 조치 역시 강화하고 있다. 해당 사고는 횡단 중 주로 발생하며 그 외 차도나 길 가장자리를 걷다가 발생하는 비율도 상당히 높다.
- 횡단보도 상에서의 교통사고
일단 횡단보도 위에서 보행자를 칠 경우 대부분 운전자의 과실이 아주 높게 정해진다. 횡단보도 앞에는 정지선이 놓여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정지선을 앞질러 차가 정차하거나 도로가에 차들이 세워져 있는 경우 운전자가 횡단보도를 전체적으로 확인할 수 없어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우회전 중에 보행신호를 무시하는 차량이 일으킨 사고도 많다. 보행자는 횡단보도를 지날 때 좌우를 자세히 살피며 걷는 경우가 적고 보행신호만을 보는 경향이 강하므로 역시 주의해야 한다.
- 무단횡단 및 도로에서 사람을 친 경우
차가 달리는 도로에 갑자기 뛰어드는 보행자는 아무리 능숙한 운전자라도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 혹 밤길이나 검은색 옷을 착용한 사람은 더욱 식별하기 어렵다. 차보다 보행자가 많은 도로라면 이런 일이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다.
특히 보행자 교통사고의 상당 비중은 어린이와 노인이 매우 높게 차지한다. 사람들의 통행이 빈번한 구역을 지날 때나 그런 시간대에는 속도를 최대한 줄이고 좌우를 살피며 운전할 필요가 있다.
보행자가 주의해야 할 점[편집]
보행자는 차도나 횡단보도에 내려서기 전, 반드시 주변을 살피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횡단보도 보행등이 녹색일지라도, 혹시 신호를 위반해 달려오는 차가 있는지 확인해야 안전하다.
우리나라와 같이 차량이 오른쪽으로 다니는 나라에서는 왼쪽을 먼저 살피고, 그 다음 오른쪽과 왼쪽을 번갈아 살펴보고 길을 건너는 것이 안전하다. 반대로, 영국과 같이 차량이 왼쪽으로 다니는 곳에서는 오른쪽을 먼저 살피고 왼쪽과 오른쪽을 번갈아 본 뒤 길을 건너는 것을 권한다. 차도에 내려서기 전, 차량이 달려오는 쪽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스마트폰을 보거나, 음량을 높여 음악을 들으면서 차도나 횡단보도로 내려서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주변 소리 듣기 모드를 켜거나, 음량을 충분히 낮춰 주변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스마트폰을 보던 사람이 무의식 중에 차도로 내려서는 것을 막는 LED 보도 블록 역시 효과가 있는 만큼, 많은 설치가 필요하다.
- 보행자 교통안전 수칙
운전자 못지않게 보행자가 지켜야 하는 교통안전 수칙도 많다. 가급적이면 차가 다닐 수 없는 보도를 이용하고 보행신호를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길을 걸을 때 스마트폰이나 이어폰 사용 등을 하지 않아야 한다. 또 횡단보도를 건널 때 신호 확인뿐만 아니라 반드시 좌우, 주위도 먼저 살펴야 한다.
그리고 야간이나 흐린 날 운전자가 보행자를 정확히 식별할 수 있도록 밝은 옷, 손전등, 반사판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고 아이, 노인, 장애인과 같은 교통약자라면 필요할 경우 횡단 시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또한 간혹 횡단보도 또는 육교까지 걸어가기 귀찮아 무단횡단을 하는 경우도 있다.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에서 운전자들은 보통 사람이 도로 중간에 튀어나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아 돌발 상황에 대응하기 더더욱 어려울 수 있으니 번거롭더라도 꼭 안전한 곳, 횡단보도, 육교를 이용해 길을 건너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교통사고 주의[편집]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교통량에 정부와 도로교통공단이 안전에 주의를 당부하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점검·강화를 실시키로 했다.
도로교통공단은 늘어난 교통량에 교통사고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사고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의 교통사고 변화 분석 결과를 2022년 7월 8일 발표했다.
최근 2년간(2020~2021년) 코로나19 확진자수와 인구 이동량, 교통사고 사상자 수 추이를 보면 확진자수가 증가하며 인구 이동량이 줄고 교통사고 사상자수 역시 눈에 띄게 감소했다.
공단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교통사고 건수는 전년(2019년) 대비 8.7%, 사상자 수는 1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상자 감소율은 1970년 첫 교통사고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수치로 기록됐다.
원인은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2020년 3월 시행됐던 거리두기로 인한 교통량 감소 및 대중·공유교통 이용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최근 인구 이동량은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어 공단은 인구 이동량과 상관관계에 있는 교통사고 역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보행자 우선도로를 도입해 보행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구간의 차량 속도를 하향하고 실버존 지정기준 확대 및 단속장비·안전시설 강화, 화물차 적재불량에 대한 단속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단에서는 유동인구가 많은 사고위험구간을 발굴해 교통안전시설을 사전 점검하고 이륜차 후면 번호판 단속장비를 도입, AI기반 사고위험 예측 서비스를 고도화 할 예정이다.[3]
각주[편집]
- ↑ 〈주의〉, 《네이버지식백과》
- ↑ 정태영 기자,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2916명…역대 최저〉, 《안전저널》, 2022-05-27
- ↑ 김지명 기자, 〈거리두기 해제 이후 늘어난 교통량...교통사고에 각별한 주의 필요〉, 《안전신문》, 2022-07-08
참고자료[편집]
- 〈판례로 알아보는 '보행자의 보호' 의무〉, 《영현대》, 2019-10-14
- 픽플러스, 〈운전 중 직면할 수 있는 사고 유형들은 무엇이 있을까?〉, 《네이버블로그》, 2021-02-16
- 〈주의〉, 《네이버지식백과》
- 정태영 기자,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2916명…역대 최저〉, 《안전저널》, 2022-05-27
- 김지명 기자, 〈거리두기 해제 이후 늘어난 교통량...교통사고에 각별한 주의 필요〉, 《안전신문》, 2022-07-08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