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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은 사람의 팔목 끝에 달린 신체의 일부분이다.

개요[편집]

  • 손바닥, 손등, 손가락으로 이루어진 기관으로, 손목 앞에 달려 있으며, 한쪽 손은 27개의 로 이루어져 있다. 인간에게 손은 노동과 교육 및 창조 부터 일상생활 등 다양한 면에서 뇌와 눈, 귀, 입, 코 등과 더불어서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손으로도 언어처럼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손으로도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인 수어가 생기기도 했다. 인간은 손으로 하는 일이 많고, 손으로 많은 것들을 만지기 때문에, 손은 질병의 감염과 전파에서 가장 중요한 매개가 되는 신체기관이기도 하다. 때문에 의학 쪽에서는 손의 청결 유지 문제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으며, 의료기관에서는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해 수시로 손을 소독할 수 있게 하고 있고, 특히 위생에 철저해야 하는 의사들은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소독액이 포함된 세정제와 솔로 3~5분가량 손을 문질러 씻은 후, 그 위에 수술용 장갑을 착용해 위생을 최대한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1]

손의 구조[편집]

  • 뼈 : 손의 형태와 안정성을 제공하는 딱딱한 조직이다.
  • 수지골 : 손가락 뼈를 가리킨다.
  • 중수골 : 손 뼈를 가리킨다.
  • 수근골 : 손목 뼈를 가리킨다.
  • 관절 : 뼈들이 만나는 곳으로, 운동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 인대 : 뼈와 뼈를 이어 주고 관절을 안정시키는 부드러운 조직이다.
  • 근육 : 손이 움직이도록 수축과 이완을 되풀이하는 부드러운 조직이다.
  • 활액막 : 관절 안쪽에 액체를 만들어 움직임을 원활하게 한다.
  • 수장판 : 관절을 안정시키고 손가락이 뒤로 접히는 것을 막아 주는 딱딱한 조직이다.
  • 건 : 근육과 뼈를 이어 주는 선 모양의 부드러운 조직이다.
  • 건 덮개 : 액체로 채워진 관으로 건을 둘러싸며 건을 보호한다.
  • 혈관 : 손에 피를 운반한다.
  • 수장 근막 : 손바닥을 안정시키는 단단하고도 부드러운 조직층이다.
  • 신경 : 신호를 주고받으며 감각을 느끼고 움직임을 조절한다.

손의 뼈[편집]

  • 손목뼈 : 8개의 작은 뼈들이 두 줄로 늘어서 있다.
  • 손허리뼈 : 원래 발의 잘록하게 들어간 부분을 발허리라고 부르는데서 유래한 이름으로, 손에는 허리가 없지만 발허리뼈에 대응하는 뼈들을 손허리뼈라고 한다.
  • 손가락뼈 : 영장류의 손에는 모두 다섯 개의 손가락이 있으며 굵고 짧은 한 개의 엄지와 가늘고 긴 네 개의 손가락으로 이루어져 있다. 엄지를 제외한 네 손가락의 뼈들은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아래쪽부터 첫마디뼈, 중간마디뼈, 끝마디뼈라고 부른다. 엄지에는 중간마디뼈가 없다.

자주 보는 손의 질환[편집]

손 및 손가락 변형[편집]

  • 손과 손가락 변형에는 백조목 변형, 부또니에르 변형, 뒤퓌트랑 구축 등이 있다. 이 변형들은 손상으로 인해 발생하거나, 다른 질환(예: 류마티스 관절염)에서 기인할 수 있다.
  • 일반적으로, 의사들은 진찰에 기반하여 손과 손가락 변형을 진단한다.
  • 부목고정 또는 운동으로 변형을 치료할 수 있으나, 변형이 몇 주 또는 몇 개월 지속된 경우 흉터가 형성되었으므로 이 치료들이 비효과적일 수 있다. 부목고정 또는 운동이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손 및 손가락 감염[편집]

  • 사람과 동물에 물리는 경우, 손 감염( 물림으로 인한 손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일부 다른 감염에는 생인손, 헤르페스 손끝염, 손 농양, 힘줄집 감염 및 손발톱 주위염(손톱 주변 피부의 박테리아 감염)이 있다. 손과 손가락 감염은 지속적이고 격렬하며 욱신거리는 통증을 야기할 수 있다.
  • 의사들은 진찰과 때때로 x-레이에 기반하여 손과 손가락 감염을 진단한다.
  • 대부분의 손 감염들은 경구 복용 또는 정맥 내 투여 항생제와 때때로 수술로 치료한다.

손의 신경 압박 증후군[편집]

  • 손목 터널 증후군, 팔꿉굴 증후군, 요측굴 증후군은 신경 압박 증후군이다. 이 질환들에서는 무엇인가(보통 뼈 또는 결합 조직)가 신경을 눌러 감각 이상, 운동 이상 또는 둘 다를 야기한다. 신경 압박 증후군의 증상에는 저림, 통증, 감각 상실, 쇠약 또는 그 조합 등이 있다.
  • 진찰이 신경 압박 증후군의 진단을 시사하는 경우, 근전도검사, 신경 전도 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
  • 이 증후군들에서 다른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중증인 경우 또는 지속적인 감각 상실 또는 쇠약이 있는 경우, 신경에 대한 압박을 완화시키는 데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증상으로 판단하는 손의 질환[편집]

손바닥이 불그스레하다[편집]

  • 손은 간의 상태를 잘 말해 준다. 일반적인 증상으로 손바닥이 붉은색을 띈다면 간 경변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바닥 홍반이라고도 불리는 이 증상은 손바닥 가장자리에서부터 빨갛게 나타나고 점차 손가락 부위로 가까워진다. 간 질환이 있으면, 호르몬 균형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피부의 혈관이 확장돼 붉은색을 띄게 된다.

손에 땀이 많이 난다[편집]

  • 갑상샘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갑상샘기능항진증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데 그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갑상샘의 활동이 지나치게 활발해져 갑상샘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돼 나타난다. 혈액 속 갑상샘 호르몬의 농도가 지나치게 상승하면 손바닥에 열이 많아지고 땀이 많이 나게 된다. 갑상샘의 지나친 활동은 칼로리를 더 소모하게 해 더 많은 열을 발생시킨다.

손가락 마디에 살이 많다[편집]

  • 콜레스테롤이 높다는 뜻이다. 손마디에 살이 많다는 것은 가족성 고지혈증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단서다. 몇 년 동안 힘줄에 지방이 축적돼 결국 살이 두꺼워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손가락이 곤봉형이다[편집]

  • 폐암을 조심해야 한다. 손가락 끝이 작은 곤봉과 같이 둥근 모양이라면, 폐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이 있다는 뜻일지도 모른다. 또한 중피종을 의심해 볼 수도 있다. 중피종은 주로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 위나 간 등을 보호하는 복막, 심장을 싸고 있는 심막 등의 표면을 덮고 있는 중피에서 발생하는 종양을 말한다.
  • 폐에서 생성되는 콜라겐 분해성분인 PGE2에서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다. 폐에 종양이 있으면 PGE2의 생성을 지나치게 많이 만들어 몸에서 필요로 한 양의 10배 정도에 이르게 한다. 이러한 PGE2의 과도한 생성이 손가락 끝을 커지게 하고, 부풀게 만든다.

손가락에 튀어나온 혹이 있다[편집]

  • 손가락에 튀어나온 혹 같은 것은 뼈 종양이다. 골반 쪽에 골관절염이 있다는 뜻이다. 손가락에 뼈 종양이 있으면 살짝만 건드려도 아프다. 이는 골반, 무릎과 같이 몸의 어디에서나 골관절염이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종양은 헤베르덴 결절이라고 불린다.

몸에 비해 손이 너무 크다[편집]

  • 뇌하수체에 이상이 있다는 뜻이다. 손이 붓고 크다면 말단비대증 위험이 높다는 뜻이다. 발, 입술, 코, 귀의 크기도 비대하면 이 질환이 있다는 단서가 될 수 있다. 뇌 시상하부 밑에 위치한 뇌하수체는 각종 호르몬선의 호르몬 분비량과 분비 시간을 조절한다. 뇌하수체 종양으로 인해 기능항진이 일어나면 거인증, 말단비대증이 생길 수 있다.

손에 좋은 운동[편집]

  • 손바닥 누르기 : 편안하게 앉은 상태에서 책상이나 식탁에 손바닥이 바닥을 향하도록 올려놓고 손바닥을 지그시 눌러 준다. 이때 모든 손가락이 바닥에 닿도록 한다. 손가락을 벌릴 필요는 없다.
  • 손가락 관절 구부리기 : 손바닥과 연결된 부위만 빼고 모든 손가락 관절을 구부린 자세를 30~60초 버틴 후 풀어주기를 3회 이상 반복한다.
  • 손을 폈다가 주먹 쥐기 : 모든 손가락 사이가 최대한 벌어지도록 손을 쫙 편다. 그리고 나서 엄지손가락이 바깥에 나오도록 주먹을 꼭 쥐고 30초를 버틴다. 시행할수록 시간을 늘려 1분까지 오래 버틴다. 이렇게 주먹을 쥐었다가 손 펴기를 세 번 이상 반복한다.
  • 엄지손가락 펴기 : 손가락을 모두 붙인 상태에서 엄지손가락만 바깥으로 뻗어 30~60초 버틴 후 다시 붙이기를 10회 이상 반복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 엄지손가락만 손바닥 안쪽으로 최대한 밀어 넣어 접었다가 30~60초 버틴 후 펴기를 3회 이상 반복한다.
  • 마사지 볼 쥐기 : 부드러운 마사지 볼을 손바닥에 놓고 손가락으로 강하게 쥐었다 풀기를 10회 이상 반복한다.[2]

관련 기사[편집]

  • 아이들이 가장 많이 경험하는 손 부상은 무엇일까?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성형외과 이수향 교수팀이 15년간(2005~2019년) 일산백병원에서 손 부상으로 치료받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3,432명을 분석한 결과, 찢어진 상처(단순 열상)가 58.4%(2004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골절이 22.8%(783명), 화상 7.9%(273명), 힘줄 손상 4.9%(171명), 압궤손상(짓눌린 부상) 2.4%(84명), 신경손상 2.0%(69명), 절단 1.3%(48명) 순으로 조사됐다. 남자아이들이 여자보다 부상 위험이 높았다. 전체 손 부상 환자 중 66.0%(2,265명)가 남자로, 여자(34.0%, 1,167명) 보다 2배가량 많았다. 열상이 1.8배, 골절 1.8배, 화상 1.6배, 힘줄 손상 6.1배, 절단 3배, 신경손상 4.8배, 압궤손상(짓눌린 부상)이 4.6배가량 남자가 여자보다 많았다. 일산백병원 성형외과 이수향 교수는 '힘줄 손상이나 손가락의 과도한 흉터 형성은 기능적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스스로 예방이 어려운 영·유아 주변에는 날카로운 물건은 치우고, 전기밥솥, 다리미 등은 아이 손이 닿지 않도록 높은 곳에 두어야 한다'고 했다. 이수향 교수는 또 '아이들의 손 부상 예방을 위해, 연령별 빈번한 외상 원인을 고려해 부모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3]
  • 자동차 고급 옵션인 '자동 도어 잠금' 기능으로 손가락을 다치거나 절단되는 사고가 잇따르면서 보험 보상을 둘러싼 분쟁이 커지고 있다. 제조사 문제로 볼 건지, 본인 과실로 봐야 할 지를 두고 소송전으로 번지고 있다. 2021년 12월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BMW 등 여러 차종에서 자동 도어 잠금 기능으로 인한 손가락 부상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특정 차종 1개에서만 9건의 손가락 절단 및 부상 사고가 접수된 것으로 집계된다"고 전했다. '자동 도어 잠금'은 문을 살짝만 닫아도 자동으로 완전히 닫히는 기능으로, 고급차량이 들어가거나 옵션으로도 추가할 수 있다. 편의를 위해 고급차에 있는 옵션이지만, 오히려 사고를 유발하기도 해 논란이다. 사고시 보험처리 과정을 보면, 차주가 다쳤을 때는 자동차보험의 자기신체사고 특약으로 보상이 가능하다. 가족은 피보험자로 설정이 돼 있어야 자동차보험으로 처리할 수 있다. 제조사들은 차 문에 경고 스티커를 붙여 주의를 주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최악의 경우 신체 절단이라는 큰 상해를 입을 수 있는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차량에서 난 사고인 만큼 자동차보험으로 보상이 가능하겠지만, 제조사와 보험사 간의 분쟁의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 《나무위키》
  2. 김선희 건강의학기자, 〈붓고 저리고 뭔가 불편한 손을 위한 ‘손 운동법 5가지’〉, 《하이닥》, 2020-03-27
  3. 이금숙 기자, 〈아이들, 가장 흔한 '손 부상'은 무엇?〉, 《헬스조선》, 2022-03-25
  4. 유지승 기자, 〈車 자동도어잠금, 손가락 절단사고에 보험도 골치〉, 《머니투데이방송》, 2021-12-02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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