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제약회사(製藥會社)는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만드는 회사이다.[1]
목차
개요[편집]
- 제약회사는 제네릭이나 브랜드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다룰 수 있도록 허가받은 회사이다. 제약회사는 특허, 안전성과 유효성 시험, 의약품 판매 등에 대한 법에 의해 규제를 받는다. 제약은 창약(創藥)이라고도 한다. 제약산업은 허가된 의약품을 개발, 생산, 판매하는 산업이다.[2]
- 제약회사가 허가를 받아 탄생한 신약(新藥)은 의약품 자격을 갖췄으되, 엄밀한 의미에서 미생이다. 임상시험 등 매우 제한된 조건을 만족시킨 신약은 의료현장에서 의사, 약사, 제약회사 관계자, 연구자, 환자들이 사용하면서 생산한 정보를 바탕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을 더 높여가며 명품 치료제로 완생 되어 간다. 이 과정을 우리는 육약(育藥)이라 부르기로 한다. 육약을 향한 노력은 신약개발 못잖은 가치 있는 활동으로 제약바이오산업계 모든 관계자들의 인식 전환과 참여가 필요하다. 의약품이 개발돼 의료진을 거쳐 최종 환자에게 복용되기까지, 제약사의 다양한 부서가 각자의 역할을 맡아 육약 과정에 참여한다.[3]
제약회사의 부서별 업무[편집]
영업/마케팅/학술[편집]
- 영업은 실제로 제품을 파는 업무를 진행하며, ETC(병원 상대 전문의약품 영업), OTC(약국 상대 일반의약품 영업), 건강식품 영업(주로 약국 대상으로 건강식품 영업), DTC(소비자에게 직접 팔리는 제품들) 등으로 나누어진다. 각 영업파트 별로 특징이 있으며, 영업 강도 또한 다르고 영업의 꽃이라는 인센티브 금액 또한 크게 차이가 난다.
- 마케팅 역시 ETC/OTC/DTC 따로 나누어지며, 각 파트 별로 이동은 극히 적은 편이다. 또한 채용도 각각으로 진행된다.
- 학술은 마케팅과 영업을 지원하는 업무이다. 교육과 학술적인 지원 외에도 판촉물이나 학회 참가 시 필요한 부스의 문구 및 디자인에 필요한 컨셉 등을 작성한다.
개발[편집]
- 연구소 업무와 오해하기 쉬운데 연구소 업무와는 다르다. 제품 인허가 및 약가 결정에 필요한 대관업무부터 BD(사업개발), 임상 관리까지의 업무가 이에 해당된다.
- 임상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임상이 개발에서 분리되어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곳이 많다.
생산[편집]
- 제품 생산에 필요한 업무이며, 직접적인 생산에 필요한 operator 업무나 생산관리, 생산기술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품질[편집]
- 크게 품질보증(QA), 품질관리(QC)가 있다. 품질보증은 품질을 관리함에 있어 필요한 규정(SOP)과 각종 인증, 감사(audit) 등을 담당한다. 품질관리는 여러 분야로 나누어지며, 분석(화학적, 미생물학적), 생산에 있어서의 이상 유무(PV, CV, CSV 등) 등을 관리한다.
연구소[편집]
- 제품을 개발하는 부서이다. Copy(Me too, 이미 존재하고 있는 제품의 복제약) 제품부터 개량신약, 유기합성 신약 등을 개발하며(최근에는 단백질 신약이나 세포치료제 분야로도 진출하고 있다), 분석과 비임상(전임상) 업무도 수행한다. 그리고 규모가 큰 기업에서는 기술기획(개발기획) 분야 또한 따로 운영하기도 한다.
제약회사의 제품[편집]
ETC(Ethical)[편집]
- 전문의약품이며 질병의 치료제 개념으로서 질병의 정도에 따라 용법에 맞게 투약하여야 하며 심각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에 의사의 처방 없이 이 의약품을 조제/처방/투약하면 불법이다.
- 암, 고혈압 등 각종 심각한 질병에 대한 치료제이며, 연구소에서 개발한 대부분의 신약은 ETC에 속한다. 신약의 경우, 약효를 확인하고 심각한 부작용이 없는지 알아보기 위해 전임상 및 임상시험을 실시하며, Generic 제품의 경우 original 제품과 동일한 약효와 부작용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거치게 된다.
OTC(Over The Counter)[편집]
- 일반의약품을 의미하며 의사의 처방 없이 약사의 판단으로 환자에게 건네줄 수 있는 의약품이다. 따라서 큰 부작용이 없으며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에 대한 치료제가 이에 속한다.
- 소화제, 감기약, 무좀약, 습진 치료제 등 흔히 나타나는 질병에 대한 의약품이 이에 속한다. 물론 의사의 판단에 따라 일반의약품도 처방으로 나온다. 흔히 TV나 잡지 속 광고에 나오는 의약품은 대부분 일반의약품에 속한다. 다만 같은 성분의 제제라고 하더라도 함량에 따라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으로 나누어지기도 한다.
DTC(Direct To Consumer)[편집]
- 드링크 제품을 말하지만 건강보조식품(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외품이 이에 속하기도 한다. 의사나 약사의 손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가 직접 구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드링크제품(박카스 류, 비타민 음료, 쌍화탕류 등), 산수유/흑마늘 같은 건강보조식품, 파스나 밴드 같은 부류이다.
- 일반의약품 중에서 큰 부작용이 없고 소비자가 자주 찾는 소화제나 진통제 같은 제품은 일반의약품임에도 불구하고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드링크 제품 중에서도 같은 브랜드의 제품인데 약국과 편의점에서 팔린다. 또한 소화제나 진통소염제도 역시 약국과 편의점에서 동시에 팔리지만 차이가 있는데 약국에서 팔리는 제품의 일부 성분 함량이 좀 더 많이 들어있거나 아니면 포장을 달리하여 판매하고 있다.
관련 기사[편집]
- 상위제약사들이 2021년 매출 순위를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었다. 전자공시를 통해 확인된 제약사들의 사업보고서 분석 결과 매출 상위 50개 제약사들은 2021년 총 20조 1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해 2020년 18조 5,917억 원보다 7.6보다 성장했다. 특히 상위 5개 제약사들의 순위 역시 변동이 없었다. 유한양행의 부동의 1위를 차지했으며 GC녹십자, 종근당, 광동제약, 한미약품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이들은 6위 대웅제약과 함께 연 매출 1조 원 이상을 달성하기도 했다. 2021년 가장 높은 매출 상승율을 보인 곳은 셀트리온 제약으로, 2020년 2,335억 원에서 2021년 3,987억 원으로 70.7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236억 원에서 477억 원으로 102.3%, 당기순이익은 209억 원에서 345억 원으로 65.1% 증가했다. 셀트리온제약은 국내 케미컬의약품의 꾸준한 성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케미컬의약품의 선전, 항체바이오시밀러의 매출 확대를 실적 상승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간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 '엑토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주요 품목 선전과 함께 바이오시밀러 품목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치료제 '허쥬마'도 매출 합계 약 51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성장했다. 한편 높은 매출을 자랑하는 최상위권 제약사들 중 일동제약이 유일하게 매출이 감소했다. 5,618억 원에서 5,601억 원으로 0.3%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영업이익은 66억 원에서 –555억 원으로 937.3%, 당기순이익은 –130억 원에서 –1,009억 원으로 675.5% 감소했다.[4]
- 국내 제약회사들이 홈쇼핑을 통한 화장품 판매 효과를 톡톡히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쇼핑 채널로 기존 화장품 전문회사들보다 부족한 유통망을 상쇄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 중이다. 2022년 7월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제약회사들은 지난 2000년대부터 시작한 화장품 사업의 주요 판매 경로를 병·의원, 약국에서 TV홈쇼핑으로 재편하고 있다. 의약품 영업망을 활용한 피부클리닉 등 병·의원 전문 판매보다 홈쇼핑 매출이 커졌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제약회사에서 만든 화장품은 병·의원 전문으로만 판매해 시장 확대에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아직 기존 화장품 회사들처럼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홈쇼핑이 대안으로 부상해 신사업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5]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제약회사〉, 《나무위키》
- ↑ 〈제약〉, 《위키백과》
- ↑ 이현주 기자, 〈육약 첫 단추라는 제약사 의학부, 하는일이 뭐야?〉, 《히트뉴스》, 2021-07-02
- ↑ 노영희 기자, 〈상위 제약사, 2021년 7.6% 성장한 ‘20조’ 달성〉, 《메디포뉴스》, 2016-12-09
- ↑ 김태환 기자, 〈제약회사가 만드는 화장품…'홈쇼핑' 뚫으니 유통망 약해도 '재미'〉, 《뉴스1》, 2022-07-16
참고자료[편집]
- 〈제약회사〉, 《나무위키》
- 〈제약〉, 《위키백과》
- 김기정 기자, 〈대상, 시노팜과 `70조 中건기식` 시장 공략〉, 《매일경제》, 2022-07-28
- 김호윤 기자, 〈‘특발성 폐섬유증’ 정복 나서는 제약·바이오 업계〉, 《e대한경제》, 2022-07-27
- 박지연 기자, 〈국내 대형 제약사도 '랜섬웨어' 공격당했다〉, 《한국일보》, 2022-07-26
- 김태환 기자, 〈제약회사가 만드는 화장품…'홈쇼핑' 뚫으니 유통망 약해도 '재미'〉, 《뉴스1》, 2022-07-16
- 임태균 기자, 〈신약개발사업에 뛰어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혁신신약'〉, 《매경헬스》, 2021-11-08
- 이현주 기자, 〈육약 첫 단추라는 제약사 의학부, 하는일이 뭐야?〉, 《히트뉴스》, 2021-07-02
- 노영희 기자, 〈상위 제약사, 2021년 7.6% 성장한 ‘20조’ 달성〉, 《메디포뉴스》, 2016-12-09
- 황운하 기자, 〈“'제약사'란 명칭 함부로 사용하지 마!"〉, 《청년의사》, 2008-09-10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