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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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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膝)은 넙다리뼈(femur)와 정강이뼈(tibia)를 잇는 다리 관절이다. 슬관절(knee joint)이라고 한다. 무릎은 온몸체중을 대부분 지탱하는 중요한 부위이며, 주변을 둘러싼 인대근육들에 의해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한다.

상세[편집]

무릎의 구조

무릎관절(knee, 슬관절)은 우리 몸에 있는 187개의 관절 중에 가장 크다. 골 구조상 불안정한 해부학적 특성, 외부의 충격에 손상받기 쉬운 위치 및 다리에서의 역학적 상황 등으로 인해 병변(病變·병의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신체의 변화)이 자주 발생하는 관절이다. 다행히 강한 근육과 인대가 붙어 있어 몸무게를 거뜬히 지탱하지만 손상을 입으면 돌이킬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해부학적으로는 골 구조, 관절 외 구조, 관절 내 구조로 구분한다. 골 구조는 대퇴골과 경골 및 슬개골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인들이 흔히 부르는 뼈의 개념으로 보면 된다. 이러한 골 구조를 내외측 측부인대(무릎), 전후방 십자인대 등의 각종 인대들과 내외측 반월상 연골판, 기타 근육과 힘줄 등의 연부조직이 둘러싸고 있다. 관절 내의 활액은 관절에 영양을 공급하고 움직이는데 마찰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무릎 관절을 일반인들이 알기 쉽도록 크게 나누면 뼈대와 인대, 근육, 반월상연골 네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사람의 경우 무릎이 몸의 거의 모든 무게를 지탱하기 때문에, 갑작스런 상처나 골관절염 (osteoarthritis)에 가장 취약한 관절이다.

무릎은 발바닥 이외에 접지를 많이 하는 부위이다. 이를테면, 발뒷꿈치를 들어 발끝과 무릎을 붙여서 앉는다. 이렇게 무릎을 꿇는 장면은 많은 민족의 역사에서 나타나고, 실생활에서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무릎을 꿇다'는 항복을 나타내며, '무릎을 치다'는 깨달음을 나타낸다.

무릎 관절 특징[편집]

무릎 관절 질환은 신체의 노화와 함께 찾아오기도 하지만, 젊은 중장년층들에게도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 그런데 무릎을 다치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이 어려워진다. 상체를 주로 활용하는 스포츠도 무릎이 좋지 않으면 즐겁게 할 수 없다.

더욱이 무릎 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일상생활도 굉장히 불편해진다. 무릎은 몸을 움직일 때 반드시 사용해야 하고 많은 힘이 들어가는 관절이기 때문이다. 거동이 자유롭지 못하면 기본적인 생활이 불편해지고 나아가 삶의 질까지 떨어뜨린다. 한마디로 무릎 건강은 노년기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준비하는 데에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평소 무릎을 관리하고 질병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도록, 무릎 관절 특징 몇 가지를 알아두면 좋다.

첫 번째, 관절 손상이 오더라도 초반에는 증상이 없거나 경미한 경우가 많다. 인대의 급성 손상은 심한 통증을 느끼게 해 병원을 찾게 하지만 점차 시간이 갈수록 증상이 완화돼 병원을 찾지 않게 할 수 있다. 반면 연골이나 반월상 연골판은 노화에 의한 손상 빈도수가 훨씬 많은데 신경이 잘 발달되지 않은 조직이라서 어느 정도 손상이 진행되기 전까지 증상을 못 느끼거나 심하지 않아 병을 키우게 된다.

두 번째, 한 번 손상된 무릎 관절이 원래대로 회복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경미한 연골 질환, 내측 측부 인대처럼 잘 회복되는 인대의 부분 손상, 건초염 같은 질환은 증상이 없어지고 원래의 생활을 할 수 있지만 중기 이상의 연골 질환이나 연골판 파열, 십자 인대 파열 등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 현상이나 질환의 정도가 심해지는 악화 현상을 막을 수가 없다. 연골이나 반월상 연골판 같은 조직은 신경 및 혈관이 잘 가지 않는 조직이라서 재생 능력이 매우 떨어지기 때문이다.

세 번째, 하지 관절이기 때문에 체중이 많이 실리고 일상생활에서 안 쓸 수 없는 관절이다. 고관절이나 발목 관절보다도 무릎은 관절의 움직임이 많고 인대와 힘줄, 근육의 힘으로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지만 관절 모양이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관절 손상이 훨씬 쉽게 온다.

따라서 무릎 관절의 건강을 잘 지키기 위해서는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무릎 관절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 개선과 운동이 중요하다. 다른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중요한 부분이다.[1]

연령마다 주의해야 할 '무릎 질환'[편집]

젊은 층에서 많은 십자인대파열

무릎 질환이라고 하면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무릎 관절염을 떠올리기 쉽지만, 젊은 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무릎 질환도 있다. 축구 뉴스를 즐겨보는 사람이라면 익숙할 십자인대파열이 바로 그것이다.

무릎 인대는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 내측측부인대, 외측측부인대로 구성돼 있다. 이중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는 열십자(十)로 교차되어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둘 중 하나만 손상돼도 무릎 사용이 불편하고, 주변 조직이 손상돼 또 다른 질병을 초래하기도 한다. 십자인대파열은 보통 축구나 농구 같은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교통사고 같은 외부충격 등으로 무릎관절이 뒤틀리면서 발생한다.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무릎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고 무릎관절 안에서 ‘뚝뚝’하는 소리가 난다. 무릎이 부어 오르고 심한 통증도 나타난다. 당연한 말이지만 무릎이 아프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치료를 미루고 방치할 경우 십자인대가 불안정해져 연골판 파열이나 퇴행성관절염 같은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주사요법 같은 치료를 받는다. 인대가 많이 파열됐거나 관절 불안정성이 나타나면 파열된 인대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대를 이식하는 재건술을 받아야 한다. 십자인대파열을 막으려면 운동 전에 스트레칭을 통해 무릎 관절 주변의 근육을 풀어주고 무릎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젊은 층에서 많은 십자인대파열

무릎 질환이라고 하면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무릎 관절염을 떠올리기 쉽지만, 젊은 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무릎 질환도 있다. 축구 뉴스를 즐겨보는 사람이라면 익숙할 십자인대파열이 바로 그것이다.

무릎 인대는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 내측측부인대, 외측측부인대로 구성돼 있다. 이중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는 열십자(十)로 교차되어 무릎이 앞뒤로 흔들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둘 중 하나만 손상돼도 무릎 사용이 불편하고, 주변 조직이 손상돼 또 다른 질병을 초래하기도 한다. 십자인대파열은 보통 축구나 농구 같은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교통사고 같은 외부충격 등으로 무릎관절이 뒤틀리면서 발생한다.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무릎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들고 무릎관절 안에서 ‘뚝뚝’하는 소리가 난다. 무릎이 부어 오르고 심한 통증도 나타난다. 당연한 말이지만 무릎이 아프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치료를 미루고 방치할 경우 십자인대가 불안정해져 연골판 파열이나 퇴행성관절염 같은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

십자인대가 파열되면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주사요법 같은 치료를 받는다. 인대가 많이 파열됐거나 관절 불안정성이 나타나면 파열된 인대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대를 이식하는 재건술을 받아야 한다. 십자인대파열을 막으려면 운동 전에 스트레칭을 통해 무릎 관절 주변의 근육을 풀어주고 무릎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여성에 더 많이 발생하는 무릎연골연화증

슬개골연골연화증이라고도 불리는 무릎연골연화증 역시 20~30대의 젊은 층에서 주로 보이는 무릎 질환이다. 슬개골은 무릎 앞쪽을 접시 모양으로 덮고 있는 둥글고 납작한 뼈로, 무릎연골연화증은 어느 정도 딱딱해야 할 슬개골 연골이 비정상적으로 부드러워지면서 나타나는 병이다. 약해진 연골이 뼈를 보호하지 못하면서 무릎 앞쪽에 통증이 유발된다. 과도한 운동이나 외상, 생활습관 등이 원인으로 꼽히며 특히 쪼그려 앉는 자세나 하이힐 같은 높은 굽을 장기간 착용하면 발병하기 쉽다. 그래서 이 질환은 남성보다 여성에 더 많다. 또 여성은 남성보다 근육량이 적어 보행이나 운동 시 충격이 무릎 관절로 직접 전해질 확률도 높다.

무릎연골연화증으로 통증이 심할 경우 연골주사를 맞거나 병변이 있는 부위를 절제해 슬개골 관절을 고르게 하는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초기라면 온찜질이나 근력강화 운동, 보조기 등을 통해 치료한다.

중년층 이상이 고민하는 퇴행성 무릎 관절염

퇴행성 무릎 관절염은 5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무릎 질환이다. 무릎 연골이나 인대 등이 마모되거나 손상되는 등 퇴행성 변화가 발생하면서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병이 바로 퇴행성 무릎 관절염이다. 이 질환은 비만이나 외부충격 등으로도 발병할 수 있어 젊은 층이라고 무조건 안심해서는 안 된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에 걸리면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오래 걷기, 양반 다리 등의 자세를 취할 때 통증이 있고 관절이 붓거나 물이 차기도 한다. 심하면 가만히 있어도 무릎이 쑤시고 다리가 휘는 변형도 생긴다. 증상 초기에는 약물이나 주사 치료 등으로 치료하고 심할 경우 인공관절수술을 받기도 한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을 예방하려면 평소 쪼그려 앉기나 양반다리 같은 좌식 생활을 자제하고, 평소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영이나 아쿠아로빅처럼 물 속에서 하는 운동도 효과적이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권오룡, 〈무릎 건강 지키려면…알아두면 좋은 무릎 관절 특징〉, 《조선비즈》, 2022-02-16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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