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移送)이란 다른 데로 옮겨 보내는 것을 말한다.[1]
현장이 위험하지 않으면 119 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 환자를 함부로 이송하지 않지만, 교통사고와 화재, 산소부족, 폭발위험, 건물붕괴, 발화성 물질(휘발유, 경유 등) 등 생명을 위협하는 매우 급한 상황에 부닥쳤을 때 부상자를 이송하여 긴급대피해야 한다.
- 부축하여 걷기 : 한 사람이나 두 사람이 부상자를 이송하는 방법
- 업기 : 구조자 등위로 환자를 업는 방법으로 척추손상이 의심되는 경우 사용하지 않음
- 안기 : 의식이 있는 환자 또는 경증의 부상환자를 이송하는 방법
- 끌기 : 바닥이 편평한 곳에 있는 환자를 옷이나 담요를 이용하여 이송하는 방법
- 들것을 만드는 방법
- 환자를 싣는 방법
- 뒷머리나 등에 부상이 있을 때는 옆으로 눕히고, 모포를 대어 몸을 받쳐 준다.
- 가슴 부상 시는 상반신을 조금 일으켜, 등에 받칠 것을 넣어 눕힌다.
- 배 부상 시는 위로 보게 눕히고 양 무릎을 굽혀 무릎 밑에 받칠 것을 넣든가, 옆으로 눕혀 무릎을 구부리게 한다.
- 세 사람이 옮기는 방법
- 한 사람과 두 사람으로 나누어 환자의 목, 허리, 무릎 밑에서 손을 합친다.
- 환자 머리를 수평으로 유지하면서 신호와 함께 동시에 무릎 위로 들어 올려 손목을 서로 쥔다.
- 일어나 발 쪽으로 나아간다.
- 떨어지지 않도록 가운데에 싣는다.
- 환자의 발 쪽으로 나아간다.
- 계단을 오를 때는 얼굴 쪽을, 내릴 때는 발 쪽을 앞으로 한다. 차에 태울 때는 머리를 앞으로 한다.
- 필요할 때, 기도 확보나 지혈을 들것 위에서 계속한다.
- 두 사람이 옮기는 방법
- 한사람이 환자를 뒤에서 일으킨다. 겨드랑이 밑에 양손을 넣어 팔을 양손으로 잡는다. 다른 사람은 환자의 발 쪽을 옆구리에 끼운다. 뒷사람의 신호로 일어나 발 쪽으로 나아간다.
- 환자의 손목을 잡아 구조자 두 사람의 어깨에 양손을 얹게 하고, 천천히 일어나 구조자들이 어깨를 짜 맞추는 형으로 한다. 다른 손은 서로 환자 무릎 밑에 넣어 거머쥐면서 일어선다.
- 환자를 의자에 앉혀서 한 사람은 뒤에서 등받이 양쪽을 잡고, 다른 사람은 앞에서 의자 다리를 쥐고 나른다. 계단을 내려갈 때는 발 쪽을 들고 있는 사람이 먼저 계단을 내려가도록 한다.
- 한사람이 옮기는 방법
- 환자 머리 쪽에 무릎을 꿇고, 양 겨드랑이에 손을 넣는다. 환자의 한쪽 팔을 양손으로 잡고, 환자 허리를 떠받치면서 끌어당긴다. 가스가 가득 찬 방, 욕실, 화장실 등에서 쓰러졌을 때, 처치를 할 수 있는 곳까지 옮기는 등, 긴급히 이동할 때 이 방법을 사용한다.
- 엎드려 눕힌 다음, 환자 머리 쪽에 무릎 꿇고 양손을 겨드랑이 밑에 넣는다.
- 구조자의 무릎을 서서히 일으켜 세우면서, 양팔을 환자 등으로 넣어 껴안듯이 하면서 들어 올린다.
- 환자의 오른쪽 손목을 구조자의 왼손으로 잡고 자기 목 뒤로 넘긴다.
- 허리를 구부린 환자의 몸통이 자기 어깨 위에 오도록 하여,
- 일어선다.
- 내릴 때는 무릎을 꿇어 조용히 내린다.
- 환자 허리 위를 끌어안듯이 한다.
- 교차시킨 손목을 양손으로 완전히 쥔다.
- 환자 양 무릎 밑으로 끼운 손으로 환자의 양 손목을 잡는다.
- 손목을 교차시켜 잡고 있으면, 갑자기 의식을 잃더라도 안전하다.
구급차[편집]
- 구급차는 환자와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장비를 갖춘 차량이다. 몸에서 액체 또는 고체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이를 흡입하려고 사용하는 장치인 흡인기, 운전자가 차량의 뒤쪽을 볼 수 있는 장치인 카메라, 응급 장소에 빛을 제공하는 조명인 위치등, 고휘도의 비상등인 할로겐 등, 일련의 반짝이는 빛을 방출하는 응급 조명인 명멸등이 있다. 또한 가장 자주 사용되는 약품들인 아드레날린, 인슐린을 보관해 두는 캐비닛인 약품, 구급 대원이 응급 상황 대응 물품인 반창고, 라텍스 장갑, 주사기 등을 보관해 두는 캐비닛인 응급 용품, 뒷문, 구급차 뒤쪽 플랫폼이자 오르내릴 때 사용하는 뒷발판이 있다. 더불어 환자와 부상자를 이송하는 데 사용하는 바퀴 달린 접이침대, 차량 뒤쪽에 있는 일연의 조명 장치들이자 신호를 보낼 때 사용하는 후미등, 손잡이 등이 있다. 배면 수납고는 척추 부상이 의심되는 환자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하는 데 사용하는 장치이며 구급대원이나 환자 또는 환자의 동반인이 않는 좌석, 산소 실린더를 지지하는 대인 산소 실린더 선반, 압축된 산소로 채워진 휴대용 탱크인 휴대용 산소 실린더 등이 있다. 또한 차량 내의 온도를 조절하고 공기를 정화하는 시스템인 공기정화기, 구급 대원석, 실린더 내부의 산소 압력을 측정하는 도구인 압력계가 있다.[2]
- 구급차는 크게 특수 구급차와 일반 구급차로 구분한다. 특수 구급차는 위급의 정도가 중한 응급환자 이송에 적합하도록 제작된 구급차고, 일반 구급차는 위급의 정도가 중하지 아니한 응급환자의 이송에 주로 사용되는 구급차다. 구급차의 종류에 따라 환자 이송에 따른 이송 처치로 기준, 구급차에 구비해야 하는 의료장비, 의약품 기준이 다르게 적용된다. 자동차 등록증의 차명에 특수 구급차인 예로 들면, 스타렉스 특수엠블런스, 그랜드 스타렉스 특수 구급차 등으로 기입이 되어있어도, 운용자가 이를 일반 구급차로써 운용하고자 하면, 일반 구급차의 도장 표시 기준 등에 맞도록 하여 일반 구급차로 신고하고, 이를 일반 구급차로 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일반 구급차로 제작된 차량을 특수구급차로 신고하거나, 일반 구급차로 신고 후 특수 구급차의 비용 등을 수취하는 등의 운용은 해서는 안된다.[3] 더불어 일반 구급차에는 없지만, 특수 구급차에만 있는 것은 루프를 절단해 제세동을 할 수 있는 장비,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을 비롯한 더 전문적인 장비와 구급 의약품들이다. 따라서 특수 구급차에는 수납함이 4개 더 장착되며 실내 높이도 1,750mm까지 구현되며 종종 서치라이트를 달아 원활한 야간 구조활동을 돕기도 한다.[4]
환자이송 주의사항[편집]
- 현장이 위험하지 않은 경우에는 119 구급대원이 오기 전까지 환자를 함부로 이송하지 않는다.
- 환자를 이송할 때는 목뼈를 잘 고정하여 이송한다.
- 사지 골절이 있는 경우에는 사지를 적절히 부목으로 고정한 후 환자를 들것으로 옮겨서 병원으로 이송하여야 선택한다.
- 이송 시 상지만 손상된 환자는 누운 자세보다는 뒤로 약간 젖힌 앉은 자세가 편안하지만 환자가 편안한 쪽을 선택한다.
- 하지 손상 시에는 반드시 누운 자세를 이용하며, 하지를 바닥으로부터 15cm 정도 높여서 부종(浮腫)을 방지하도록 한다.
- 모든 손상 부위는 가능한 심장보다 약간 높여 주어야 한다. 손상된 사지는 절대로 들지 않고 또한 가장자리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한다.
- 손상 부위에는 차가운 얼음주머니를 대면 통증을 감소시키고 부종을 방지할 수 있다. 단, 얼음이나 cold pack이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혈관 손상이 의심되거나 원위부로의 순환장애가 관찰되면 이송할 병원으로 환자 상태를 연락하면서 신속히 이송한다.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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