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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 (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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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四肢)는 사람의 두 과 두 다리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내용[편집]

진화적으로 보면, 앞다리는 어류의 가슴지느러미에서, 뒷다리는 배지느러미에서 변화된 것이다. 조류에서는 앞다리가 날개로 변하였다. 포유류의 사지는 주로 걷거나 뛰는 데 사용된다. 박쥐의 앞다리는 넓은 막으로 연결되어 하늘을 나는 데 사용하고, 고래는 사지가 없어지고 뒷다리는 작은 뼈로 되어 몸 속에 흔적만 남아 있다. 바다표범의 앞다리는 헤엄치기에 알맞은 지느러미 모양으로 변해 있고, 뒷다리는 합쳐져 꼬리 모양이다. 도 2차적으로 사지가 퇴화한 것이며, 비단뱀에는 흔적만의 뒷다리가 있다.

일반 포유류의 앞다리는 어깨에 붙은 1개의 상완골(上腕骨)과 여기에 이어져 있는 척골(尺骨)과 요골(橈骨)로 되어 있고, 그 끝에 손바닥뼈와 손가락뼈가 있다. 뒷다리는 1개의 대퇴골(大腿骨)과 여기에 경골(脛骨)과 비골(腓骨)이 병행되어 있고, 그 끝에 발바닥뼈와 발가락뼈가 붙어 있다.[1]

지(肢)는 팔과 다리를 합쳐 부르는 말로 의학적으로는 어깨부터 손까지와 엉덩이부터 발까지를 포함한다. 짐승한테는 단순히 다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동물은 앞다리나 팔을 물건을 움켜 집어 옮기는데 사용한다. 인간은 팔과 손이 도구를 사용하기 편리하고 다리와 발은 2족 보행에 편리하도록 진화되었다. 팔다리가 없는 사람은 의지를 이용하기도 한다.

사지마비[편집]

사지마비교통사고추락사고 등으로 인한 외상으로 인해 척추 내의 척수가 손상을 받아 몸통, , 다리를 지배하는 신경장애가 생겨 신체의 근육운동, 감각, 자율신경 기능에 문제가 발생한 것을 말한다. 주로 20~30대 남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원인

사지마비의 원인 중 70% 정도가 교통사고나 추락사고, 운동경기 중 부상과 같은 외상에 의한 것이며, 그 외 30%가 종양이나 척추결핵과 같은 질병에 의한 것이다. 뇌나 척수 손상으로 인해 마비가 발생하며 이러한 손상은 사지 전체나 부분적인 운동성에 문제를 일으킨다. 때로는 신경계 질환의 가족력이 원인이 되는 예도 있다.

증상

경추(목뼈)가 손상되었을 때 사지마비가 나타난다. 팔다리 사지가 마비되는 것이 특징이며, 그 외에도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발기부전, 팔다리의 감각 저하, 요실금, 장운동 조절 장애, 호흡곤란 등을 호소한다. 그 밖에도 욕창, 요로감염, 폐렴 등이 나타날 수 있고, 결국에는 신부전과 같은 합병증이 초래될 수도 있다.

진단

사지마비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환자의 근육의 힘(근력), 감각 저하나 이상 여부, 이상 반사(REFLEX)의 유무를 평가한다. 또한, 척수 손상 부위의 방사선 사진(X-ray), 자기공명영상촬영(MRI), 컴퓨터단층촬영(CT), 근전도 검사(EMG) 등을 종합하여 판단할 수 있다.

치료

사지마비의 치료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마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합병증에 대한 예방 치료이고, 둘째는 보장구 등의 보행 보조기구를 이용하여 신체 기능을 향상하는 것이다.

척수가 손상당하였을 때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고 장소에서 환자의 치료 및 운반, 수술, 재활 치료 등의 과정이다.

사고 장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척추가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는 것인데 간단한 부목이나 막대기 등을 이용하여 환자의 척추를 고정하고 즉시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한다. 병원에서는 척추 담당 전문의가 환자의 상태에 따라 고정 및 견인치료나 수술을 시행한다.

척수손상재활에는 기능훈련이 필요한데, 상지를 이용한 세면이나 양치질과 같은 간단하고도 일상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동작 훈련이 주로 이루어진다.[2]

신체에서 가장 많이 손상을 입는 부위[편집]

부위별 손상 진료비 현황(2014년→2018년)

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4~2018년간 '손상( S00~T79)' 환자를 분석한 결과, 신체에서 가장 많이 손상을 입는 부위는 팔다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손상 진료 인원은 2018년에 1천445만명으로 2014년과 비교해서 1.2% 증가했다.

2018년 신체 손상 환자를 손상부위별로 보면, 사지(四肢) 손상이 856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두경부(頭頸部) 손상 386만명, 척추손상 386만명, 몸통 손상 363만명 등 순이었다.

5년 전 대비 두경부 손상은 3.5% 줄었고, 척추손상, 몸통 손상, 사지 손상은 1~2% 증가했다.

2018년 인구 10만명당(2018년간) 손상 환자는 2만8천299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2만8천950명, 여성 2만7천643명으로 남성이 1천307명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10대가 3만3천253명으로 가장 많았고, 80세 이상 3만2천591명, 70대 3만2천391명, 60대 3만1천60명 등 순으로 어린이와 노인이 손상에 가장 약했다.

30대가 2만5천5명으로 가장 적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만2천50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만6천141명으로 가장 적었다.

인구 10만명당(2018년간) 손상부위별 환자는 사지 손상 1만6천768명, 두경부 손상 7천567명, 척추손상 7천556명, 몸통 손상 7천113명 등이었다.

두경부 손상과 사지 손상은 남성 환자가, 척추손상과 몸통 손상은 여성 환자가 많았다.

연령대별로 손상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사지 손상이며, 손상부위별로는 두경부 손상은 10세 미만, 척추손상과 몸통 손상은 80세 이상, 사지 손상은 1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3]

각주[편집]

  1. 사지〉, 《네이버지식백과》
  2. 사지마비〉, 《GC케어》
  3. 박근빈 기자, 〈사지(四肢) 손상 환자 등 진료비 급증 ‘4.5조원’ 규모〉, 《뉴데일리경제》, 2020-03-26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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