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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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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순(SIASUN, 新松机器人)
시아순(SIASUN, 新松机器人)

시아순(SIASUN, 新松机器人)은 2000년 4월에 설립된 중국 최대 산업로봇 기업으로 중국과학원(中国科学院) 소속이다. 중국에서 규모가 가장 크면서 공급망을 완비하고 있어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로봇 및 자동화 장비 기업으로 꼽힌다. 중국 선양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글로벌 본부는 상하이에 두고 있다. 선양, 상하이, 항저우, 칭다오, 텐진, 우시에 산업단지를 구축해 현재 시아순의 이동 로봇, 서비스 로봇은 미국, 프랑스, 캐나다, 한국, 러시아 등 세계 35개 국가로 팔려나가고 있다. 세계 곳곳에 8개의 연구개발 기관을 두고 있으며 한국, 싱가포르, 태국, 홍콩 등 국가에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중국 로봇 산업이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의 변화를 이끌어낸데는 시안순의 역활이 매우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아순의 설립자 겸 회장은 취다오쿠이(曲道奎, qǔ dào kuí)이며 시아순 산업용 로봇BG 부총재는 천웨이리앤(陈为廉, chén wéi lián)이다. 시아순 중앙연구원 제품 매니저는 리춘(李淳, lǐ chún)이다.

개요[편집]

시아순은 자체 개발한 지식재산권 기반의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 이동 로봇, 특수 로봇, 서비스 로봇 등 5대 시리즈 100여 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또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로봇 생산 라인을 통해 다양한 상품 영역에 진출해 있다.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17개 국가와 지역에서도 협력하고 있으며 글로벌 35개 국가와 지역에서 3,000여 개 기업의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있다. 시아순은 또 자체 개발한 항구 이동 로봇을 글로벌 최대 중개무역항인 싱가포르 항구에 적용한 바 있다.[1]

또한 시아순은 2015년 이후 의료 로봇 산업에서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의료 로봇을 강화시켰다. 이미 성형 간호 로봇, 재활 로봇, 의료용 배송 로봇, 의료 보조 로봇 등 20여 가지 상품을 통해 스마트 양로, 스마트 재활 등 시스템 솔루션 공급을 시작했다. 중국 인터넷 쇼핑몰 징둥닷컴에는 시아순 플래그십 매장이 오픈되면서 로봇 산업이 B2C 시장에서 보급 확대를 위해 온라인 마켓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시아순은 새로운 세계 과학기술혁명과 산업변혁의 계기를 마련하여 인공지능 기술의 에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산업 네트워크,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5G네트워크 등 차세대 첨단기술로 로봇산업의 플랫폼화를 추진하며, 혁신 체인, 산업체인, 금융체인, 인재체인이 통합된 생태계를 만들고 있으며 핵심 기술에 초점을 맞춰 스마트 시대를 공유한다.

3대 혁신 기술[편집]

2018년 6월 19일에는 세계 최대 로봇 전시회로 꼽히는 '2018 독일 뮌헨 로봇 및 자동화 기술 무역 박람회'에서 시아순은 3대 혁신 기술을 처음으로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선보여진 3대 혁신 기술은 ▲신형 스마트 제조 클라우드 플랫폼 ▲산업 로봇 증강현실(AR) 제어 기술 ▲AI 인간 기계 인터페이스 기술이다.

스마트 제조 클라우드 플랫폼은 스마트 제조 기술 중 스마트 작업과 스마트 물류를 융합한 것이다. 처음으로 로봇의 협동 업무를 통해 소량 다품종 맞춤형 생산을 가능케 함으로써 로봇과 로봇의 연결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신형 로봇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고 제조 모델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산업용 로봇 AR 제어 기술은 로봇을 사용하는 문턱과 난이도를 낮춘다. 모든 사람이 직접 로봇 협동 작업을 조율할 수 있게 한다.

AI 인간-기계 인터페이스 기술은 시각 제어 등 기능 모듈을 통해 얼굴인식, 표정인식, 손짓과 언어 등을 교류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인체의 각 부위에 대해 90% 이상의 식별률을 자랑하며 감지 범위는 180도에 이른다.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언어인식과 중국어 및 영어 교류, 클라우드 음성 분석 등이 가능하다.

시아순은 기술과 시장성을 갖춘 인기 로봇으로서 '경량 복합 로봇', '산업용 로봇', '스마트 서비스 로봇' 등을 이번 전시회에 선보였다. 경량복합 로봇은 중국에서 처음으로 스마트 플렉스 7축 복합 로봇을 구현한 것으로 자동화 공장과 창고 분류 및 자동화 화물 슈퍼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물품 운반과 상하차, 분류 등 업무를 할 수 있다. 산업용 로봇은 드래그 능력을 강화하고 충돌 방지 및 감지와 시각 능력 등을 갖고 있다. 의료 수술, 위치 인식, 정밀 조립 등에 쓰일 수 있다. 스마트 서비스 로봇은 환경을 감지할 수 있으며 목소리를 인식해 명령을 받아들이거나 상응하는 동작을 함으로써 공공 서비스와 은행, 호텔 등에 적용될 수 잇다.[2]

주요인물[편집]

  • 취다오쿠이(曲道奎, qǔ dào kuí) - 시아순 설립자 겸 회장

중국과학원 교수이며 박사과정 멘토, 시아순로봇자동화주식회사(新松机器人自动化股份公司) 설립자이며 회장이다. 로봇국가공학연구센터(机器人国家工程研究中心) 부주임, 국가로봇표준화팀(国家机器人标准化总体组) 팀장, 중국로봇혁신연맹(中国机器人创新联盟) 회장, 중국로봇산업연맹(中国机器人产业联盟) 이사장, 중국지능제조시스템 솔루션 공급업체 연맹(中国智能制造系统解决方案供应商联盟) 1대 순번제 위원장, 중국자동화학회 로봇위원회(中国自动化学会机器人委员会) 주임위원, 국가기금(国家基金) 심사위원, 국가과학기술장려 심사위원을 겸하고 있다. 중국청년과학기술상, 중국과학원 청년과학자상, GM 중국과학기술성취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 중국 10대 과학기술 혁신인물, 2015년 중국 10대 경제인으로 선정됐다. 과학연구 성과로는 국가과학진보 2등상, 중국과학원 과학기술진보특등상 1개, 성(省)급 성과상 10여개를 받았다.

  • 위하이빈(于海斌, yú hǎi bīn) - 시아순 동사장

중국과학원 선양자동화연구소 소장이며 1964년생으로 공학박사 및 연구원이다. ISA 펠로(ISA Fellow), 중국자동화학회(中国自动化学会) 이사, 중국계측기계량기학회(中国仪器仪表学会) 이사, 국가과학기술부(国家科学技术部) 스마트제조전문팀, 전국공업자동화시스템 및 집적표준화기술위원회(全国工业自动化系统与集成标准化技术委员会) 부주임위원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공업 자동화이다.

  • 왕티앤란(王天然, wáng tiān rán) - 시아순 명예회장

로봇국가공학연구센터(机器人国家工程研究中心) 주임, 중국공정원(中国工程院) 원사, 국무원정부 특수 수당 전문가이다. 전국인민대표대회 9기, 10기, 11기 대표이다. 국가유공자 중청년 전문가, 전국 우수 과학기술자, 전국 뛰어난 전문기술인재, 랴오닝성(辽宁省) 특등 모범노동자 등의 칭호를 받았으며 국가와 중국과학원 과학기술진보상 등 여러 상을 받았다.

성과[편집]

  • 시아순, '2019년 글로벌 50대 스마트 기업' 리스트에 선정

2019년 6월 29일 'MIT 테크놀로지리뷰(Technology Review)'는 시아순이 협동 로봇과 복합 로봇 핵심 기술에서 성과를 달성했다고 50대 기업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아순이 인간과 기계의 협동을 위한 제어와 안전 보호 기술, 동태 비구조 환경의 실시간 감지와 고정밀 내비게이션 기술, 본체-팔-손 일체화 제어 기술, 행위 의도 이해와 인간-기계 협동 기술 등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장식

시아순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24대의 시아순 이동 로봇이 스크린을 장착하고 24명의 무용수와 함께 인상 깊은 공연을 선보였다. 이 공연에는 선양시아순의 이동 로봇팀이 연구개발한 내비게이션 제어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모든 이동 로봇이 공연에서 시시각각 이동하면서 복잡한 조명에 맞춰 정확히 공연을 펼치도록 했다.[3]

동향[편집]

  • 시아순, 샹탄에 로봇 산업 단지 조성

중국 후난(湖南)성 동부 지역 샹탄(湘潭)에 로봇 산업 단지가 조성된다. 시아순의 샹탄(湘潭) 법인인 시아순산업발전(샹탄)유한회사가 샹탄 가오(高新)신구에 '샹탄 시아순 산업 파크(湘潭新松机器人产业园)'를 건설한다. 총 120억 위안(약 1조9873억 원)을 투자하며 총 면적은 2160만㎡이며 3기로 나뉘어 건설된다. 이 단지에는 스마트 제조시범기지, 연구개발기지, 산업인터넷, 빅데이터센터, 엔지니어학원, 훈련공장, 산업발전연구원, 공동연구원, 과학교육기지, 혁신 인큐베이팅 기지, 산업금융센터 등이 들어선다.[4]

  • 시아순,장쑤성에 로봇산업파크 건설 추진

시아순이 장쑤(江苏)성 중부 도시에 대규모 로봇 산업파크를 짓는다. 중국 시아순로봇인베스트먼트(SIASUN Robot Investment:新松机器人投资有限公司)는 장쑤성 양저우(扬州)시 지앙두(江都) 정부와 협약식을 갖고 총 20억 위안(약 3355억8000만 원)을 투자해 '시아순 스마트 제조산업파크'를 건설하기로 했다. 시아순로봇인베스트먼트는 시아순 산하 로봇산업 투자회사이다. 이번 지앙두(江都) 시아순 스마트 제조 산업파크는 하나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두 개의 생산기지를 구축하게 된다. 한 개의 플랫폼이란 스마트 산업혁신 서비스 플랫폼을 의미하며 두 개의 생산기지란 스마트 제조 생산기지, 로봇응용 시범기지를 뜻한다. 스마트 산업혁신 서비스 플랫폼은 '스마트 제조 연합연구원', '스마트 산업 서비스 센터'와 '로봇혁신 전시센터'를 포괄한다. 스마트 제조 생산기지는 '산업4.0 생산구'와 '장비제조 생산구'를 의미하며 총 11억 위안(약 1845억4700만 원)이 투자된다. 로봇응용 시범기지는 '로봇 미래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것으로 총 10억 위안(약 1677억7000만 원) 이하 자본이 투자된다.[5]

각주[편집]

  1. Erika Yoo, 〈中 시아순, 5G 스마트 순찰 로봇 등 개발〉, 《로봇신문》, 2019-06-26
  2. Erika Yoo, 〈중국 시아순, 최신 로봇 '3대 기술' 공개〉, 《로봇신문》, 2018-06-21
  3. Erika Yoo, 〈中 로봇기업 시아순, '세계 50대 스마트 기업'에 선정〉, 《로봇신문》, 2019-07-03
  4. Erika Yoo, 〈중국 시아순, 샹탄에 로봇 산업 단지 조성〉, 《로봇신문》, 2019-12-31
  5. Erika Yoo, 〈중국 시아순,장쑤성에 로봇산업파크 건설 추진〉, 《로봇신문》, 2020-01-06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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