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메타(Meta)는 2004년 페이스북(Facebook)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미국의 IT 기업이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있다. 세계 5대 정보통신기술 기업인 빅테크(Big Tech) 중 하나로,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페이스북(Facebook)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2012년에 인스타그램(Instagram)을 인수한 후, 2014년엔 왓츠앱(WhatsApp), 오큘러스(Oculus)를 인수했다. 2021년 10월 28일에는 페이스북에서 메타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메타버스 육성을 신사업의 주요 목표로 본 것이 사명 변경의 주요인이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 본사 밖에 있는 간판도 무한대를 뜻하는 수학 기호(∞) 모양으로 교체됐다.[1] 다만 사명 변경에도 회사의 기업 구조는 변하지 않기 때문에, 페이스북 앱은 인스타그램, 왓츠앱, 메신저와 함께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목차
연혁[편집]
- 2004년 02월 04일 : 페이스북 출시
- 2004년 06월 01일 : 페이스북,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로 사옥 이전
- 2004년 09월 01일 : 페이스북 담벼락 기능 출시
- 2004년 12월 01일 : 페이스북 액티브 사용자 1백만 명 돌파
- 2005년 09월 20일 : 더페이스북닷컴(thefacebook.com)에서 공식적으로 '더(the)'를 제외하고 페이스북(Facebook)으로 명명
- 2005년 10월 01일 : 페이스북 사진 출시
- 2006년 04월 01일 : 모바일용 페이스북 출시
- 2006년 08월 01일 : 페이스북 API 첫 버전 출시
- 2006년 09월 05일 : 뉴스피드 출시
- 2006년 09월 26일 :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가입 대상 확대
- 2007년 05월 24일 : 페이스북 플랫폼 출시
- 2007년 06월 22일 : 페이스북 동영상 출시
- 2007년 11월 06일 : 페이스북 셀프 서비스 광고 플랫폼 및 페이지 출시
- 2008년 04월 06일 : 페이스북 채팅 출시
- 2008년 05월 09일 : 페이스북 커넥트 발표
- 2008년 07월 10일 : 아이폰용 페이스북 앱 출시
- 2008년 07월 21일 : 새로운 버전의 페이스북 출시
- 2009년 02월 09일 : 좋아요 버튼 도입
- 2009년 03월 11일 : 새로운 페이스북 홈페이지 개시
- 2010년 07월 21일 : 액티브 사용자 5억 명 돌파
- 2010년 08월 18일 : 페이스북 장소 출시
- 2010년 10월 06일 : 새로운 그룹 도입
- 2010년 12월 05일 : 새로운 프로필 출시
- 2011년 04월 15일 : 미국 오리건주 프라인빌에서 첫 맞춤식 데이터센터 오픈
- 2011년 08월 09일 : 메신저 출시
- 2011년 09월 22일 : F8에서 타임라인 소개
- 2012년 04월 09일 : 인스타그램 인수 발표
- 2012년 05월 18일 : 기업공개(IPO) 시행
- 2012년 10월 04일 : 페이스북 액티브 사용자 10억 명 돌파
- 2013년 02월 26일 : 인스타그램 사용자 매달 1억 명 이상 기록
- 2013년 06월 20일 : 인스타그램 동영상 출시
- 2013년 08월 20일 : Internet.org 발표
- 2013년 12월 12일 : 인스타그램 다이랙트 출시
- 2013년 12월 15일 : 기부 기능 출시
- 2014년 02월 19일 : 왓츠앱 인수 발표
- 2014년 03월 17일 : 커넥티비티랩(Connectivity Labs) 발표
- 2014년 03월 25일 : 오큘러스(Oculus) 인수 발표
- 2014년 10월 15일 : 안전 확인 도구 도입
- 2015년 03월 25일 : F8에서 메신저 플랫폼 출시
- 2015년 04월 27일 : 메신저 영상통화 기능 출시
- 2015년 06월 11일 :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 출시
- 2015년 06월 23일 : 인스타그램, 새로운 검색 및 탐색 탭 출시
- 2015년 08월 24일 : 페이스북 일일 사용자 10억 명 기록
- 2015년 12월 03일 : 페이스북 라이브(Facebook Live) 출시
- 2016년 02월 24일 : 페이스북 공감 기능 전 세계 출시
- 2016년 04월 05일 : 왓츠앱, 종단간 암호화 기능 발표
- 2016년 05월 10일 : 왓츠앱의 데스크톱 앱 도입
- 2016년 05월 11일 : 새로운 모습의 인스타그램 아이콘 및 앱 디자인 발표
- 2016년 07월 20일 : 메신저 월간 사용자 10억 명 이상 기록
- 2016년 08월 02일 : 인스타그램 스토리 출시
- 2016년 10월 03일 :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출시
- 2016년 10월 10일 : 워크플레이스 출시
- 2016년 11월 14일 : 왓츠앱, 영상통화 기능 도입
- 2017년 02월 20일 : 왓츠앱 상태 출시
- 2017년 03월 21일 : 인스타그램 쇼핑 출시
- 2017년 06월 22일 : 첫 페이스북 커뮤니티 서밋(Facebook Communities Summit)에서 새로운 사명 소개
- 2017년 06월 27일 : 페이스북 월간 사용자 20억 명 기록
- 2017년 07월 26일 : 왓츠앱 일일 사용자 10억 명 기록
- 2017년 08월 09일 : 페이스북워치(Facebook Watch) 출시
- 2017년 11월 09일 : 페이스북 커뮤니티 부스트(Facebook Community Boost) 프로그램 출시
- 2017년 12월 04일 : 키즈 메신저 출시
- 2018년 01월 18일 : 왓츠앱 비즈니스 앱 출시
- 2018년 05월 15일 : 첫 번째 커뮤니티 규정 시행 보고서 출시
- 2018년 06월 20일 : 인스타그램 월간 사용자 10억 명 기록
- 2018년 06월 26일 : 인스타그램, 영상통화와 새로운 탐색 탭, 스토리를 위한 새로운 카메라 효과 출시
- 2018년 08월 01일 :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이용시간을 관리하는 새로운 도구 도입
- 2018년 09월 26일 : OC5에서 오큘러스 퀘스트(Oculus Quest) 소개
- 2018년 10월 08일 : 포탈(Portal) 및 포탈플러스(Portal+) 출시
- 2018년 10월 23일 : 메신저4 출시
- 2019년 03월 06일 : 마크 저커버그, 개인정보보호 중심의 소셜 플랫폼에 대한 비전 공유
- 2019년 03월 19일 : 인스타그램, 결제 서비스 출시
- 2019년 03월 20일 : 새로운 PC VR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 에스(Oculus Rift S) 출시
- 2019년 11월 12일 : 페이스북페이(Facebook Pay) 출시
- 2020년 04월 24일 : 메신저 룸스 출시
- 2020년 05월 19일 : 페이스북샵 출시
- 2020년 05월 26일 : 노비(Novi) 발표
- 2020년 06월 15일 : 왓츠앱 결제 출시
- 2020년 08월 05일 : 인스타그램 릴스 출시
- 2020년 09월 16일 : 올인원 VR 헤드셋 오큘러스 퀘스트2(Oculus Quest2) 출시
- 2020년 09월 30일 : 인스타그램에서 새로운 메신저 경험 출시
- 2020년 12월 01일 : 감독위원회의 첫 번째 검토 사례 선정
- 2021년 07월 14일 : 크리에이터에 대한 10억 달러 투자 발표
- 2021년 08월 19일 : 포라이즌 웍스룸즈(Horizon Workrooms) 발표
- 2021년 09월 09일 : 레이벤(Ray-Ban) 스토리즈 출시
- 2021년 09월 21일 : 포털고(Portal Go) 및 14인치 포털플러스 발표
- 2021년 09월 27일 : 메타버스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XR 프로그램 및 연구기금 발표
- 2021년 10월 28일 : 새로운 회사 브랜드인 메타(Meta) 발표[2]
주요 인물[편집]
마크 저커버그[편집]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는 미국의 프로그래머이자 인터넷 사업가인 동시에 기업 메타의 설립자이자 대표이다. 1984년 미국에서 태어난 저커버그는 치과 의사인 아버지와 정신과 의사인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11세 때 아버지가 운영하는 치과 사무용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했으며, 고등학교 재학 중 음악재생 프로그램 시냅스를 제작해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에이오엘(AOL)의 인수 및 고용 제안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하고 2002년 9월 하버드 대학교에 입학했다. 2004년 친구들과 함께 하버드대 학생들끼리 연락처를 공유하고 인맥을 관리하는 서비스인 페이스북을 만들었고, 스탠퍼드 대학교와 컬럼비아 대학교 등 미국 전역 대학으로 가입 대상을 확대시켰다. 이후 전 세계 누구든지 페이스북에 가입할 수 있게 됐으며 2019년 기준 페이스북의 가입자는 23억 명에 달한다.[3]
셰릴 샌드버그[편집]
셰릴 샌드버그(Sheryl Sandberg)는 미국의 기업인이자 메타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이다. 2012년 6월, 페이스북 최초 여성 이사회 임원이 된 인물로,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과를 최우등으로 졸업한 후 세계은행(World Bank)에서 당시 수석 경제학자였던 래리 서머스(Larry Summers)의 연구조교로 일하였다. 세계적 빈곤 문제에 대하여 연구하기 위하여 인도로 갔는데 현실을 느끼고 사회공헌적인 일을 하기로 결심하였다. 이를 위하여 하버드 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최우등으로 졸업하였다. 졸업 후 맥킨지앤컴퍼니(McKinsey & Company) 경영 컨설턴트로 1년을 일한 후 래리 서머스가 재무성(Treasury Department) 차관이 되어 4년 간 그의 비서로 일하면서 국내외적으로 1조 4천억원의 예산을 분배하는 정책에 참여하였다. 차관비서로 일하면서 테크 버블(tech bubble)을 경험하고 2001년 클린턴 대통령의 임기가 끝난 후 실리콘밸리로 가 2008년까지 구글(Google) 글로벌 온라인 판매 및 운영 부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구글을 떠나 페이스북으로 옮겨 페이스북의 최고운영책임자가 되었다.[4]
사명 변경[편집]
마크 저커버그 대표는 커넥트 2021에서 회사의 새로운 이름을 메타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신규 사명의 의미는 저 너머(Beyond)라는 뜻의 그리스어이다. 저커버그는 '현재 페이스북의 아이덴티티가 페이스북 SNS에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언급하며 '페이스북만으로는 우리의 미래를 설명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덧붙여 '앞으로는 우리를 메타버스 기업으로 봐 줬으면 한다'며 '브랜드 정체성도 그러한 우리의 미래랑 연결시키고 싶다'고 전했다. 사명 변경 후의 행보를 통해 메타버스로의 진출 의지를 굳건히 표시했다. 신규 사명 메타와 함께 로고를 무한대를 뜻하는 수학 기호 모양의 로고를 채택했다. 주식시장 티커 심볼도 MVRS로 교체하여 2021년 12월 1일부터 새로운 티커심볼로 거래되었다. 구글은 지주회사 알파벳(Alphabet)을 만든 후 지주사로 전환했지만, 페이스북은 지주 체계로 전환한 것은 아니며 사명만 변경하였다. 즉, 저커버그 대표를 중심으로 한 리더십은 유지된다. 다만 2021년 4분기 실적부터 기존 SNS 사업을 '패밀리 오브 앱스'로, 메타버스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사업을 리얼리티랩스(Reality Labs)로 각각 구분해 발표했다.[5] 더불어 VR 디바이스 오큘러스 브랜드는 사라지고, 오큘러스 퀘스트2를 포함한 기존 제품은 메타퀘스트로 변경하였다.[6]
주요 사업[편집]
메타버스[편집]
메타의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은 남다르다. 회사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인 연결을 관통하는 테마이기 때문이다. 구글(Google)과 애플(Apple)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장악하면서 페이스북은 서드파티 앱에 머물렀으나, 메타버스 분야에서는 선제적으로 대응해 메타버스 생태계를 굳건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메타는 책임 있는 혁신 원칙 하에 메타버스 서비스를 기획 및 설계하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보호와 안전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메타도 처음 시도하는 분야인 만큼, 메타버스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여러 리스크와 충돌도 예상되지만, 외부의 전문가들로부터 조언을 받으며 안전한 메타버스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6]
메타의 메타버스 전략[6] 전략 내용 메타버스 서비스
라인업 확장- 호라이즌(Horizon) 시리즈를 메타버스 시대의 소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다양한 형태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
- 가상 협업공간인 호라이즌 워크룸, 가상 개인 공간인 호라이즌 홈, 가상 광장인 호라이즌 월드를 소개
- 개발자, 크리에이터가 개발한 디지털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호라이즌 마켓플레이스 출시 계획
메타버스
지원기기 개발- VR·AR 기기와 호라이즌을 결합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신성장 동력으로 제시
- 개발 중인 차세대 VR·AR 헤드셋 프로젝트 캠브리아(Project Cambria) 소개
- 근전도(EMG) 기술을 활용한 웨어러블 컨트롤러 콘셉트 공개
- 2021년 9월, 레이밴과 협력하여 스마트글래스 레이밴스토리(Rayban Story) 출시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VR 피트니스 게임 개발사 위딘(Within) 인수
- 락스타게임즈(Rockstar Games)와 지티에이(GTA) 오큘러스용 VR 리메이크 버전 출시 예정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투자 확대- 메타버스는 메타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개발자, 크리에이터, 이용자 모두가 기여해야 하는 넓은 플랫폼으로 보고 있음
- 메타는 메타버스 관련 서비스나 제품을 출시하는 것보다 관련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해옴
- 메타는 VR·AR 사업부인 리얼리티랩스(Reality Labs)에만 300억 달러 이상을 투자
- 메타는 메타버스에 1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유럽에서 1만 명을 채용할 계획을 발표
- 1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해 리얼리티랩 교육 프로그램에 AR 추가
- 개발자들이 각종 메타버스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테스트 도구 지원
SNS[편집]
페이스북[편집]
페이스북(Facebook)은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웹사이트이다. 미국 나이를 기준으로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름, 이메일, 생년월일, 성별 기입만으로 간단하게 회원가입 할 수 있으며, 친구 맺기를 통하여 많은 이들과 웹상에서 만나 각종 관심사와 정보를 교환하고, 다양한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 2004년 2월 4일 당시 19살이었던 하버드대학교 학생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가 학교 기숙사에서 사이트를 개설하며 창업하였고, 개설 첫 달에 더스틴 모스코비츠(Dustin Moskovitz)와 크리스 휴스(Chris Hughes)가 동업자로 합류하였다. 처음에는 하버드 학생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된 사이트였다. 2월 말 무렵 하버드 재학생 절반 이상이 가입하였고, 3월에는 스탠포드·컬럼비아·예일 대학교 학생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개설 두 달 만인 4월에는 MIT·보스톤·노스이스턴 대학교와 모든 아이비리그까지 확장되었다. 2005년 9월 2일 고등학교 학생들도 가입할 수 있게 되었고, 2005년 말에 이르러 미국, 캐나다, 영국 등 7개국의 2,000개 이상의 대학교와 2만 5,000개 이상의 고등학교에 네트워크가 형성되었다. 2006년 9월 11일 마침내 전자우편 주소를 가진 13세 이상의 모든 이들에게 개방되었다. 2006년 야후(Yahoo)가 10억 달러에 이르는 인수제안을 하였으나 이를 거절하여 화제가 되었으며, 2007년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메타의 지분 1.6%에 이르는 2억 4,000만 달러를 투자하였다. 2008년 말부터 세계 최대의 SNS 사이트였던 마이스페이스(MySpace)를 따돌리고 SNS 분야 선두주자로 나섰고, 2009년 9월 가입자수 3억 명을 돌파하였다. ‘세계 모든 사람들을 연결시키겠다’는 목표를 지닌 메타의 자체 통계에 따르면 가입자의 70%는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 거주하는 사람들로 나타났으며, 2016년 기준 가입자수가 15억여 명에 이르렀다.[7]
인스타그램[편집]
인스타그램(Instargram)은 온라인 사진 및 비디오 공유 어플이다. 사진과 비디오를 페이스북(Facebook), 트위터(Twitter), 플리커(Flickr) 등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보기도 한다. 인스타그램은 2010년 케빈 시스트롬(Kevin Systrom)과 마이크 크리거(Mike Krieger)가 개발하였다. 출시 이후 급속도로 인기를 얻어 2012년 4월에는 사용자가 1억 명을 돌파하였으며, 2014년 12월에는 사용자가 3억 명에 이르렀다. 2011년 1월에는 해시태그(hashtag) 기능을 추가하여 사용들이 사진이나 친구를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2012년 4월 메타에 10억 달러에 인수되었으며, 인수 후에도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계정을 생성하면 만 14세 이상은 누구나 무료로 사용 가능하며, 페이스북 계정 또는 이메일을 이용해 계정을 생성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이를 팔로워(follower)나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친구들이 공유한 게시물을 보고, 댓글을 남기며, 좋아요를 누를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사진을 찍어 다양한 필터 효과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노멀(Normal), 1977, 아마로(Amaro) 등을 포함한 25개 이상의 필터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이미지에 위·경도나 위치명으로 지오태그(geotag)를 달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은 매해 태깅된 장소 중 상위 10개의 장소를 발표하고 있다. 2013년 12월부터 인스타그램 다이렉트(Instagram Direct)라는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이는 사용자들이 사진들을 모두에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특정 사용자나 그룹만 지정하여 보내는 기능이다. 원래 인스타그램은 폴라로이드를 연상시키는 사각형 모양의 사진 크기를 특징으로 하였으나 2015년 8월부터는 사각형이 아닌 사진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8]
메신저[편집]
페이스북 메신저[편집]
페이스북 메신저(Facebook Messenger)는 텍스트와 음성통신을 제공하는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이자 응용 소프트웨어이다. 여기서 인스턴트 메신저는 인터넷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두 명 이상이 즉각적인 텍스트 통신을 하는 메신저를 의미한다.[9] 페이스북의 웹 기반 채팅 기능과 통합되어 오픈 MQTT 프로토콜에 기반하는 메신저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모바일과 주 웹사이트에서 친구들과 대화할 수 있게 한다. 주로 줄여서 펨, 페메라고 부른다.[10]
왓츠앱[편집]
왓츠앱(Whatsapp)은 북미 지역을 기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다. 메타가 190억 달러(약 20조 원)에 인수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왓츠앱은 전 세계에서 6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11] 미국과 캐나다, 유럽은 물론 인도와 멕시코, 브라질 등 남미 신흥 시장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12] 왓츠앱은 오로지 모바일 메신저 기능에만 집중했다. 게임이나 광고, 마케팅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다른 메신저와 차별화된다. 왓츠앱은 빠르고 간결한 메시지 전달 기능만 제공한다. 창업자 얀 코움(Jan Koum)은 초기에 광고를 절대 넣지 않겠다는 철학을 밝혀왔다. 서비스 사용은 처음 1년은 무료지만 이후에는 연회비 0.99달러를 내야 했다. 메타 인수 이후 모두 무료로 전환됐다. 치열한 모바일 메신저 경쟁 속에서도 왓츠앱은 가장 성장 가능성이 큰 서비스로 평가 받는다. 무료가 아닌 유료 서비스지만 가장 인기 있는 메신저 자리를 놓치지 않았으며, 전 세계에서 6억 명이 넘는 사용자를 끌어모았다. 자국에서만 영향력이 큰 라인(LINE)이나 위챗(WeChat) 등 아시아 모바일 메신저와 달리 세계 각국에서 사용자를 확보했다는 점이 향후 성장에 긍정적 요인이다. 메타의 인수도 또 하나의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13]
VR[편집]
오큘러스[편집]
메타는 가상현실(VR)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SNS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연장선상에서 VR을 새로운 도구로 활용하고, 기존의 iOS, 안드로이드를 탈피해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4년에 인수한 오큘러스(Oculus)는 메타의 승부수다. 아직 매출 비중은 크지 않지만 장기 로드맵 상에서의 중요도는 이미 왓츠앱, 인스타그램 등의 플랫폼들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다. 이미 다양한 HMD(Head Mounted Display) 라인업을 기반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50%)을 차지하며 VR 하드웨어 분야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 했다. 사실 오큘러스 인수 초기 투자자들의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보너스 상여금과 인센티브를 포함, 30억 달러에 달하는 읶수 대금이 과하다는 이유였다. 특히 메타가 오큘러스의 구체적인 판매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자 의구심은 더욱 커져갔다. 그러나 오큘러스 퀘스트2의 흥행과 함께 투자자들의 시선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지속적인 투자가 결실을 맺으며 대중성을 지닌 최초의 VR기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타의 초기 VR 전략은 단순히 게이밍을 대체하는 것이었다. 이후 VR을 새로운 소셜 컴퓨팅 플랫폼으로 새롭게 포지셔닝 했다. 기존의 텍스트, 이미지 중심의 SNS보다 한 단계 진보된 연결이 가능하다는 판단이었다. 하지만 더 중요한 미래가치가 있다. 바로 데이터다. AR/VR이 만들어내는 정보는 희소성과 개인화 측면에서 높은 가치가 있다. 사람의 시선과 동작 등에 대한 정보는 마치 지문과 같은 고유의 정보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전에 존재하지 않던 새로운 종류의 데이터들이다. 일례로 VR 시스템에서 몸의 움직임을 디스플레이에 적절히 반영하기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일초에 90회에 달하는 트래킹이 이루어진다. 하이엔드 시스템의 경우 머리부터 발끝까지 18가지 종류의 움직임이 기록된다. 결과적으로 20분간의 VR 시뮬레이션은 약 200만회에 달하는 바디랭귀지 정보를 습득하게 된다. 메타가 구축하고 있는 라이브 맵 또한 개인이 만들어내는 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다. 27억명의 사용자를 통해 수집한 정보 및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한 3D맵을 구축하고 AR글래스로 연결하겠다는 대담한 발상이다. 결국 향후 페이스북은 다양한 정보들을 모아 더욱 개인화된 서비스와 광고를 제공하며 경쟁자들을 앞서가려는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14]
블록체인[편집]
NFT[편집]
메타는 메타버스와 NFT 연계를 통한 경제시스템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커넥트 2021년 데모 영상에는 다양한 NFT와 디지털 상품이 등장하였다. 공개한 데모 영상에서 아바타는 콘서트 이후 애프터파티에 참석하고, 아바타에 입힐 수 있는 옷과 모자 아이템을 NFT로 구매한다. 메타버스에서 구매한 디지털 상품이 플랫폼 운영자 소유가 아닌 온전히 고객의 것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장치이다. 크리에이터와 개발자가 자신의 디지털 상품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는 호라이즌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메타의 메타버스 제품 책임자인 비샬 샤(Vishal Shah)는 '사용자들은 디지털 공간에서 NFT 한정판 디지털 수집품을 더 쉽게 판매하고, 전시하며, 다른 사용자에게 안전하게 재판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메타버스는 기존 이커머스의 한계를 보완하며, 메타버스에서 아이템과 같은 디지털 상품과 실물 제품을 모두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메타가 구상하는 NFT 사업은 단순히 디지털 콘텐츠 유통뿐만 아니라 디지털 자산 수준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6]
디엠[편집]
디엠(Diem)은 페이스북이 계획하고 이용 허가를 받은 암호화폐이다. 과거에 취소된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로는 리브라(Libra)가 있다. 페이스북 코인, 줄여서 페북 코인이라고도 불렸다. 현 메타, 전 페이스북은 2019년 6월 18일, 페이스북은 리브라 발행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리브라 어소시에이션에는 28개 회사가 파트너로 참여했다. 마스터카드, 비자, 우버, 스포티파이, 보다폰, 페이팔 등이다. 리브라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으로 계좌가 없는 세계 약 17억명의 인구가 추가 비용 없이 페이스북 메신저 등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해 즉석에서 돈을 송금하거나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월평균 이용자 수만 24억명이 넘는 페이스북에서 화폐를 대신해 쓸 수 있다. 당시 업계 전문가들은 일 이용자만 15억명이 넘는 페이스북의 리브라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신용카드를 뛰어넘는 네트워크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2019년 7월 2일,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금융시스템에 커다란 위험이 없을 때까지 페이스북이 리브라 프로젝트를 중단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공식적으로 보냈다. 특히 7월 11일, 미국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리브라에 대해 매우 강력하게 반대하는 말을 했다. 세계 최고의 화폐는 달러화이며, 페이스북이 그런 달러화를 위협하는 화폐를 만들려면, 대통령에 당선되라는 식의 뉘앙스였다. 규제를 받지 않는 암호화폐는 마약거래 등에 악용될 수 있다고도 말했다. 그리고 그 직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페이스북에 50억 달러(약 5조8895억 원)의 벌금을 물리는 방안을 승인했다. 결국 같은 해 7월 15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마약거래 등 악용에 대한 미국 정부의 우려가 불식될 때까지 리브라 출시를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15]
각주[편집]
- ↑ 박형기 기자, 〈페북 26% 폭락, 저커버그 재산 37조 증발…사상최고 수준〉, 《머니에스》, 2022-02-04
- ↑ 메타 공식 홈페이지 - https://about.facebook.com/ko/
- ↑ 〈마크 저커버그〉, 《시사상식사전》
- ↑ 〈셰릴 샌드버그〉, 《위키백과》
- ↑ 최연진 기자, 〈'10개월의 장고' 페이스북은 왜 사명을 바꿨나〉, 《한국일보》, 2021-11-01
- ↑ 6.0 6.1 6.2 6.3 삼정KPMG 경제연구원, 〈페이스북이 꿈꾸는 메타버스 세상 : 페이스북 'Connect 2021' 리뷰〉, 《삼정KPMG》, 2021-11
- ↑ 〈메타 (Meta)〉, 《두산백과》
- ↑ 〈인스타그램 (Instagram)〉, 《두산백과》
- ↑ 〈인스턴트 메신저〉, 《위키백과》
- ↑ 〈페이스북 메신저〉, 《위키백과》
- ↑ 강경주 기자, 〈애플 vs 페북 갈등 격화…"아이메시지 강화로 왓츠앱과 경쟁"〉, 《한국경제TV》, 2021-04-23
- ↑ 성채윤 인턴기자, 〈"애플, 아이메시지 강화해 왓츠앱과 경쟁"…페이스북과 경쟁 격화〉, 《이데일리》, 2021-04-23
- ↑ 〈왓츠앱 (Whatsapp)〉, 《ICT 시사상식 2015》
- ↑ 김중한, 이영진 애널리스트, 〈페이스북(FB US) - 원조 메타버스 맛집〉, 《삼성증권》, 2021-03-11
- ↑ 〈디엠 (암호화폐)〉,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 메타 공식 홈페이지 - https://about.facebook.com/ko/
- 〈마크 저커버그〉, 《시사상식사전》
- 〈메타 (Meta)〉, 《두산백과》
- 〈셰릴 샌드버그〉, 《위키백과》
- 〈디엠 (암호화폐)〉, 《위키백과》
- 〈왓츠앱 (Whatsapp)〉, 《ICT 시사상식 2015》
- 〈인스타그램 (Instagram)〉, 《두산백과》
- 〈인스턴트 메신저〉, 《위키백과》
- 〈페이스북 메신저〉, 《위키백과》
- 김중한, 이영진 애널리스트, 〈페이스북(FB US) - 원조 메타버스 맛집〉, 《삼성증권》, 2021-03-11
- 강경주 기자, 〈애플 vs 페북 갈등 격화…"아이메시지 강화로 왓츠앱과 경쟁"〉, 《한국경제TV》, 2021-04-23
- 성채윤 인턴기자, 〈"애플, 아이메시지 강화해 왓츠앱과 경쟁"…페이스북과 경쟁 격화〉, 《이데일리》, 2021-04-23
- 삼정KPMG 경제연구원, 〈페이스북이 꿈꾸는 메타버스 세상 : 페이스북 'Connect 2021' 리뷰〉, 《삼정KPMG》, 2021-11
- 최연진 기자, 〈'10개월의 장고' 페이스북은 왜 사명을 바꿨나〉, 《한국일보》, 2021-11-01
- 박형기 기자, 〈페북 26% 폭락, 저커버그 재산 37조 증발…사상최고 수준〉, 《머니에스》, 2022-02-04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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