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라인

위키원
이동: 둘러보기, 검색

            가기.png (다른뜻) 라인㈜에 대해 보기

라인(LINE)
라인(LINE)
신중호 라인㈜(LINE) 공동대표

라인(LINE)은 한국 네이버㈜(Naver)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LINE)가 개발한 메신저 서비스이다. 2011년 6월 23일 출시했다. 네이버의 이해진 이사회 의장이 주도하고, 첫눈 출신의 신중호 라인㈜ 공동대표가 개발했다. 스마트폰, 피처폰, 태블릿, PC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블록체인 산업혁신 컨퍼런스 2019.jpg
이 그림에 대한 정보
라인이 블록체인 산업혁신 컨퍼런스 2019 행사에 참가합니다.

개요[편집]

라인은 2011년 네이버㈜의 창업자인 이해진이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에 살면서 개발을 진두지휘하여 만든 메신저 서비스이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하자, 전기와 전화가 모두 끊어진 상황에서 사람들이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가족들과 연락을 취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라인을 개발하게 되었다. 브라운, 코니, 문, 제임스 등의 라인 오리지널 캐릭터는 사내의 한국인 디자이너 강병목이 디자인하였다. 라인 프렌즈(LINE friends)라는 브랜드로 여러 가지 상품이 개발 및 판매되고 있다. 2013년 이후 라인 매출의 80%가 일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종류별로는 게임 매출 50% 정도, 스탬프(캐릭터) 매출이 30% 정도이다. 라인은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칠레스페인 등의 110여 개국에서 사용하고 있다. 사용자 수는 약 6억 명이다.

역사[편집]

  • 2011년 06월 : NHN 재팬(현 라인㈜)이 스마트폰, 피처폰, 태블릿, PC 등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 메신저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출시 이후 사용자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 2013년 01월 : 세계적으로 1억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
  • 2014년 10월 : 사용자 5억 6천만 명을 돌파
  • 2015년 02월 : 사용자 6억 명을 돌파

지배구조[편집]

LY주식회사는 네이버㈜소프트뱅크가 만든 일본 합작사 Z홀딩스와 그의 자회사인 야후재팬 및 라인 등이 2023년 10월 합병해 출범한 회사다. 일본에서는 라인야후(LINEヤフー)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일본 라인은 LY주식회사가 맡고 있고, 한국을 포함한 일본 외 해외시장은 LY의 손자회사인 한국법인 라인플러스가 총괄하고 있다.[1] 소프트뱅크와 네이버는 라인야후의 중간 지주회사에 해당하는 에이홀딩스에 각각 50%씩 출자하고 있어 두 회사가 실질적인 모회사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2019년 말부터 각각 자회사 라인과 야후의 경영통합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네이버는 해외 사업 지원을 위해 설립한 100% 자회사 '네이버제이허브'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2021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합작회사(JV) A홀딩스를 세우고 지분을 절반씩 나눠 가졌다. 네이버는 A홀딩스 지분 50% 중 7.75%를 네이버제이허브를 통해 보유했다. A홀딩스는 LY주식회사 최대주주(63.56%)다. 당시 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공동경영권을 행사하기로 약속했다. LY주식회사는 주요 자회사로 야후와 라인 뿐만 아니라 Z파이낸셜, 라인파이낸셜, 라인플러스, 조조, 아스쿨 등을 보유했다. LY주식회사의 금융 자회사인 라인파낸셜과 Z파이낸셜은 각각 글로벌 사업과 일본 사업의 중심이다. LY주식회사는 일본에 100% 자회사 라인파이낸셜을 세우고 대만·태국·인도네시아로 진출했다. LY주식회사의 자회사들은 최상위 지배기업을 소프트뱅크그룹으로 공시했다. LY주식회사는 소프트뱅크의 연결 대상 자회사, 네이버의 관계사로 분류되기 때문이다.[2]

특징[편집]

스티커[편집]

라인은 무료 스티커가 많은 편이다. 글로벌 메신저인만큼 전 세계 유명 캐릭터 스티커도 있는데, 다양하고 아기자기한 스티커는 커뮤니케이션에 좋은 영향을 주는 효과가 있다. 채팅으로 표현하면 간혹 얼굴 표정이나 목소리 톤을 파악하기 어려워 소통에 오해가 생길 수 있다. 이때 이모티콘과 스티커를 사용하면 감정을 조금 더 섬세하게 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언어가 잘 통하지 않을 경우 이 효과는 더욱 부각된다. 라인은 이모티콘과 스티커 두 종류가 다르고, 쓰임도 구분된다. 이모티콘의 경우, 채팅창에 입력하는 단어에 알맞은 그림이 자동으로 추천되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3] 라인은 특히 자체적으로 개발한 '라인프렌즈'라는 캐릭터로 성공 신화를 써내려 갔다. 브라운, 코니, 문, 제임스라는 캐릭터로 메신저상에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만든 전략은 통했고, 이들은 전 세계 2억 명의 사용자를 품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성공 주역이 됐다. 또한 방탄소년단(BTS)의 매력을 담은 캐릭터 BT21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초기 스케치 디자인, 캐릭터 세계관 설정 등의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해 만들어진 캐릭터다. 2017년 9월 SNS를 통해 최초 공개된 BT21 캐릭터들은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며 대세 캐릭터 반열에 올랐다. 이렇게 스티커로 시작한 캐릭터 사업은 점차 확장하여 넷플릭스부터 게임·메타버스까지 이어졌다.[4]

AI 어시스턴트[편집]

라인 메신저 서비스 내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접목된 AI 어시스턴트(인공지능 비서)가 탑재되어 있다. 주된 특징은 친구처럼 편하게 대화가 가능하고, 정보 검색부터 이미지 번역과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용자는 AI 어시스턴트에게 메시지를 보내 각종 정보 조사를 부탁하거나, 업무·숙제 관련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다. 특히 이미지·파일 번역부터 요약, 이미지 분석을 통한 칼로리 계산 및 레시피 검색 등을 할 수 있다. AI 어시스턴트는 하루 5건까지 무료로 AI 답장을 받을 수 있는 무료 플랜과 월 990엔(세금 포함 약 9,000원)으로 모든 기능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유료 플랜을 제공한다. 무료 플랜에선 텍스트 메시지로만 이용할 수 있고, 이미지·파일 번역 및 요약, 이미지 분석 등의 서비스는 제한된다.[1]

점유율[편집]

라인은 일본의 국민 메신저로 통한다. 2011년 출시 300일 만에 5,000만 명의 가입자를 모았으며, 2024년 5월 기준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9,600만 명에 달한다. 일본인 10명 중 8명이 라인 메신저를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이용자들은 라인으로 메시지를 주고받을 뿐 아니라 간편 결제송금, 만화, 음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한다. 일본에서 라인은 한국의 카카오톡 이상의 사회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다.[5][6] 태국에서는 5,500만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대만 2,200만 명, 인도네시아 600만 명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주요 메신저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7]유럽에서는 스페인이 1,700만 명으로 가장 많은 가입자 수를 보이고 있다.[8]

부가 서비스[편집]

라인페이[편집]

라인페이(LINE Pay)는 2014년 12월에 출시한 일본·대만·태국을 비롯한 지역에서 서비스하는 핀테크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이다. 모바일로 송금·결제가 가능하다. 2024년 5월 기준 일본 국내 등록 이용자 수는 4,400만 명이다. 편의점 등 결제와 온라인 쇼핑, 송금은 물론 공공요금을 낼 때도 라인페이가 사용된다. 한편, 일본 라인야후는 2024년 6월 13일 라인페이를 종료하고, 대신 소프트뱅크페이페이(PayPay)로 서비스를 일원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5년 4월 30일까지 라인페이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종료한다. 신규 사용자 등록은 오는 11월까지만 가능하고, 이후 라인페이 잔액을 환불받거나 페이페이로 이전할 수도 있다. 이번 서비스 종료는 일본에 국한하며 태국, 대만 등 라인페이 이용자는 그대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9]

라인망가[편집]

라인망가는 일본 라인 앱 내에서 네이버웹툰을 일본어로 번역해서 제공하는 웹툰 서비스이다. 2013년 4월에 시작한 라인망가는 일본 출판 만화를 디지털로 선보이는 한편, 오리지널 웹툰을 선보이며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5년에는 대만에도 정식 출시하여 서비스하고 있다.[10] 라인망가는 2022년 '일본 남녀 이용·경험률' 조사에서 1위 만화 앱에 등극되기도 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만화 앱 시장 성장을 이끄는 10~30대 남녀 모두 가장 많이 이용하는 만화 플랫폼으로 라인망가를 선택했다. 앱 다운로드 수는 4,000만건을 돌파하며 인기 1위 만화 앱으로 자리매김했다.[11]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라인 앱과의 연계로, 사용자는 앱에서 만화를 추천 및 공유하고, 서비스에서 구매한 만화 전용 스티커를 수집하고, 라인의 디지털 통화를 사용하여 만화를 구매할 수 있다.[12] 특히 네이버웹툰의 국내 서비스를 통해 확보한 다양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웹툰 감상에 최적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과 여러 캠페인을 앞세운 전략을 펼쳐 큰 성공을 거두었다. 라인망가는 기존의 플랫폼 사업 외에도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13]

라인쇼핑[편집]

라인쇼핑은 각 입점 업체가 라인을 통해 물건을 사고팔 수 있도록 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4,700만 명 이상의 월간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메신저 서비스 특성상 접속 횟수가 많을뿐더러 검색과 쇼핑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쉽기 때문이다. 라인은 영상으로 상품을 추천해 주는 라이브커머스와 메신저 친구에게 상품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등 관련 서비스를 추가하며 비즈니스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라인쇼핑에는 네이버의 AI 상품 추천 시스템 'AiTEMS'가 적용됐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고지서를 찍어 공공요금을 내는 라인페이 기능은 네이버가 고도화한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14]

라인뉴스[편집]

라인뉴스는 주제별로 등록된 매거진 가운데 사용자가 취향에 따라 선택한 항목을 주 1∼2회 푸시(push) 형식으로 전달하는 서비스다.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화면에서 최신 주요 기사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위젯 기능도 있다. 서비스 초기에는 뉴스를 자체 편집해 '3분 안에 화제를 알려준다'는 콘셉트를 정해 독자가 굳이 기사를 읽지 않고도 한눈에 최신 화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요점만 전달했다. 이어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뉴스 콘텐츠의 장점을 살려 주제별 뉴스를 모으고 관련 뉴스를 짧은 영상으로 노출하며 이용자들을 끌어모았다. 그 결과 약 7,700만명에 이르는 이용자를 모아, 일본 내 모바일 뉴스 서비스에서 1등이 됐다.[15][14]

라인닥터[편집]

라인닥터는 영상통화로 병원 예약부터 화상 진료, 결제까지 가능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다. 일본 수도권 내 일부 의료기관에서 먼저 시작했으며, 처방약 비용 및 약품 배송료 등을 제외한 별도 요금은 없다. 의료기관의 영상통화 관련 비용을 줄이고자 예약·라인 영상통화·결제 기능이 포함된 ‘베이직 플랜’을 초기 비용이나 월정액 비용 없이 제공한다. 특히 2020년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아파도 병원을 찾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집에서도 의사의 진료를 받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16]

라인뮤직[편집]

라인뮤직은 음악 감상, 뮤직비디오 시청, 노래방 기능이 있는 서비스다. 1억 곡 이상의 음악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어, 유료 회원 12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2015년 6월 일본 시장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8주 만에 74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음악 감상 외에 메신저 친구에게의 음악 공유, 라인 프로필 배경음악 설정, 무료 음성통화 벨소리 설정 등 메신저 서비스와 연동되는 기능이 특징이다. 개인이 작성한 플레이 리스트를 라인뮤직 서비스 전 사용자에게 공개하는 모두의 플레이리스트 기능도 제공한다. '공개'로 설정한 플레이리스트 중 다른 이용자에게 호응을 많이 받은 플레이리스트는 '트렌드' 메뉴에서 노출돼 라인 메신저 상 지인이 아니더라도 확인할 수 있다. 무료 상품은 30초 미리듣기만 가능하며, 유료 상품의 월 이용료는 월 1,080엔(2023년 11월 기준)이며, 라인 스토어를 통해 가입 시 월 980엔에 이용할 수 있다.[17][18]

라인쿠폰[편집]

라인쿠폰은 마트 등에서 이용하는 쿠폰 저장 및 발급이 가능한 서비스다. 3,9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맥도날드, KFC, 버거킹, 롯데리아, 피자헛, 도미노, 로손, 라이프, 요시노야, 가스도, 패밀리 마트 등 매우 많은 음식점, 편의점, 마트의 쿠폰을 받을 수 있다.[14]

라인붐[편집]

라인붐(LINE VOOM)은 과거 '타임라인'이었던 탭을 진화시킨 앱 내 숏폼 플랫폼이다. 타임라인은 라인 내 친구들과 소식을 나누는 공간으로 출발했다. 그래서 친구들과 쓰기 좋은 릴레이 포스트, 그룹 노트, 생일 축하 기능 등이 존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만큼 사용자들이 이용하지는 않는 점이 있어, 라인 붐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라인 붐은 'For you'와 'Following' 2개의 탭이 존재한다. For you 탭에서는 재미있는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관심이 가는 영상을 선택하여 뷰어로 진입하면 이어지는 또 다른 추천 영상이 연속적으로 제공된다. Following 탭에서는 기존의 피드 탭과 유사하게 팔로우한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모아보는 공간으로, 피드의 뷰어를 통해서도 연관된 콘텐츠를 이어서 볼 수 있도록 플로우를 제공한다.[19]

기능[편집]

큐알코드 리더[편집]

큐알코드 리더는 메뉴 상단에 위치한 큐알코드 이모티콘을 클릭하면 실행된다. QR코드 스캔이나 블루투스 또는 초음파 데이터를 활용하여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스캔 시 적중률도 상당히 높은 편이어서 만족도가 높은 기능이다. 큐알코드 리더 앱은 스마트 관련 신제품을 구매한 후 전용 앱을 설치하거나 마트에서 제품 정보들을 활용할 때 유용하게 사용이 되는데, 그 횟수는 많지가 않아서 실제로 스마트폰에 상시로 설치해 놓는 경우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필요시마다 새로 설치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이럴 경우에 사용하기 좋은 것이 바로 라인에서 부가적으로 제공해 주는 큐알코드 리더다.[20]

[편집]

킵(Keep) 기능은 대화내용, 사진, 동영상, 음성 메시지 등을 쉽게 보관할 수 있다. 라인에서 한 채팅이나, 주고 받은 파일을 누르면, 'Keep에 저장' 할 수 있는 선택지가 나온다. 이를 저장해 두면, 킵에서 언제든지 다시 볼 수 있어 메모를 정리하기에 용이하다. ​킵에 저장한 파일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PC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3] 전체, 사진, 텍스트, 파일 등으로 구분해서 표현이 되기 때문에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다.[20]

무료통화[편집]

라인은 시간 제한 없이 무료로 최대 5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영상·음성 통화를 제공한다. 해외 출장이나 여행 시 급하게 국내로 통화해야 하는 상황에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라인의 통화 기능은 깨끗한 음질을 제공해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부가적으로는 음성 통화 이외에 영상 통화까지 제공하며, 대화방 멤버 전체가 참여 가능한 그룹통화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500명이 동시에 그룹통화에 참여하더라도 참여한 모든 멤버를 확인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음성 통화의 경우 화면을 위아래로 스크롤하여 참여 멤버의 프로필을 볼 수 있고, 영상 통화 시에는 옆으로 밀어 멤버의 얼굴과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이용자는 라인을 그룹통화를 하며 다른 이용자와 유튜브를 함께 시청할 수 있고, 화면 공유 기능도 쓸 수 있다. 나아가 얼굴을 꾸미거나 가릴 수 있는 화면 필터 등을 지원한다.[21][20]

레터 실링[편집]

레터 실링(Letter Sealing)은 이용자 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자동으로 종단간 암호화(E2EE)를 적용하는 보안 기능이다. 안드로이드iOS 기반의 스마트폰은 물론, 세계 최초로 윈도우, 맥OS X 기반의 PC에서 주고받는 메시지에도 적용된다. '설정' 메뉴의 대화·통화 항목에서 레터 실링 기능을 활성화 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폰에서만 라인 계정을 사용한 이용자들에게는 레터 실링 기능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이 기능 추가로 인해 라인은 기존 타이머챗(Timer Chat)뿐 아니라 일반 채팅 시에도 종단간 암호화(E2EE)를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레터 실링이 활성화된 이용자 간 대화 진행 시, 단말 기기나 PC에서 전송된 메시지는 해당 기기에 저장돼 있는 키에 의해서만 해석할 수 있는 암호의 형태로 전송된다. 이로써 서버나 통신망 등을 통해 메시지가 공개되는 것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해진다. 라인 이용자들은 통신망 및 서버 뿐 아니라 라인을 사용하는 기기에서 비롯되는 개인정보 유출 위험에 대한 부담까지 덜 수 있다.[22]

논란[편집]

개인정보 무단 위탁[편집]

2021년 라인이 중국 업체에 시스템 개발을 위탁해 개인 정보가 중국으로 유출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보도되었다. 라인은 서비스에 사용하는 인공지능(AI) 등의 개발을 중국 상하이에 있는 관련 회사에 위탁했다. 중국인 직원 4명이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일본의 서버에 보관되는 이용자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의 개인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상황은 2018년 8월부터 이어졌고, 담당 직원 4명은 최소한 32차례에 걸쳐 일본에 있는 서버에 접속한 것으로 알려졌다.[23] 네이버·소프트뱅크 합작 자회사인 Z홀딩스가 설치한 '글로벌 데이터 거버넌스에 관한 특별위원회'는 18일 보고서를 통해 2020년 3월 19일부터 2021년 3월 19일까지 라인 차이나의 직원들이 일본 라인 유저의 개인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권한에 총 139번 접근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특별위원회는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라인 차이나가 개인정보 열람 권한에 접근했던 이유는 LMP(LINE Monitoring Platform)으로 불리는 내부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과 유지 보수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일본 라인 사용자의 모든 데이터가 일본에 있다고 허위 발언을 한 사실도 드러났다.[24]

일본 정부 네이버 지분 매각 압박[편집]

2024년 4월, 일본 정부가 2023년 11월 라인의 개인정보 유출을 이유로 들어 네이버㈜에 라인 지분을 매각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번의 행정 지도를 통해 라인 야후의 네이버 지분을 정리할 것을 요구했다. 구체적으로는 라인야후에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을 요구했다.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 이후 소프트뱅크가 네이버의 라인 야후 지분을 사들이기 위해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25] 대한민국 정부는 네이버㈜가 지분 매각을 하지 않더라도 일본 정부가 한국 기업에 불이익을 주는 등 불리한 조치를 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26] 2024년 6월 18일, 라인야후는 서비스 사업 영역에서 거의 모든 (일본) 국내용 서비스 사업 영역에서 네이버와 위탁 관계를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신중호 최고제품책임자(CPO)를 이사회에서 제외하고 새 이사회 멤버를 모두 일본인으로 구성해 '네이버 지우기'가 현실화됐다.[27]

각주[편집]

  1. 1.0 1.1 고민서 기자, 〈정보 검색부터 이미지 번역까지...라인, 일본 메신저에 ‘AI 비서’ 탑재〉, 《미라클아이》, 2024-02-23
  2. 윤상은 기자, 〈[일본 네이버 라인 수탈]③ LY주식회사 지배구조 뜯어보니…금융·콘텐츠·이커머스 '전초기지'〉, 《블로터》, 2024-05-15
  3. 3.0 3.1 장현지 기자, 〈카톡 vs 라인, 그래서 뭐가 다른데?〉, 《IT동아》, 2020-04-11
  4. 조유빈 기자, 〈글로벌 MZ세대 꽉 잡은 라인프렌즈의 저력〉, 《시사저널》, 2021-08-19
  5. 황규락 기자, 〈라인은 日 국민 메신저, 9600만명 사용〉, 《조선일보》, 2024-05-08
  6. 주한은 기자, 〈한국이 만든 메신저 라인은 어떻게 日 최고가 됐나〉, 《하이테크정보》, 2024-04-08
  7. 이승우 기자, 〈네이버 특명…"8300만명 쓰는 동남아 핫'라인' 지켜라"〉, 《한국경제》, 2024-05-13
  8. 청림출판, 〈네이버의 '라인'이 일본 국민 메신저가 된 이유〉, 《오픈애즈》, 2021-07-01
  9. 김민국 기자, 〈네이버 선 긋기 나선 라인야후… 日에서만 '라인페이' 서비스 종료〉, 《조선일보》, 2024-06-13
  10. 윤보람 기자, 〈전자만화 서비스 '라인 망가', 대만서 정식 출시〉, 《연합뉴스》, 2015-11-09
  11. 이나연 기자, 〈네이버 라인망가 10주년, 일본 최대 디지털 만화 서비스로 ‘우뚝’〉, 《디지털데일리》, 2023-04-14
  12. 라인 망가〉, 《위키백과》
  13. 한광범 기자, 〈라인망가 日서비스 11년…안정적 성장에 네이버웹툰 상장도 '기대만발'〉, 《이데일리》, 2024-04-09
  14. 14.0 14.1 14.2 황규락 기자, 〈왜 그러나 했더니… 라인, 메신저 넘어 일본 사회 인프라였다〉, 《조선일보》, 2024-05-16
  15. 라인 뉴스서비스, 일본서 인기몰이〉, 《연합뉴스》, 2015-06-09
  16. 정혜진 기자, 〈"병 키우지 말고 영상통화로 의사 만나요" 네이버 라인, 일본에서 원격진료 '라인닥터' 출시〉, 《서울경제》, 2020-12-17
  17. 일본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라인 뮤직〉, 《콘텐츠수출마케팅플랫폼》, 2023-12-05
  18. 김관용 기자, 〈라인뮤직, 자신이 만든 플레이리스트 모두에 공개하는 기능 추가〉, 《이데일리》, 2015-09-20
  19. 즐거움이 이어지는 곳, LINE VOOM〉, 《라인 크리에이티브》, 2022-08-05
  20. 20.0 20.1 20.2 정인성 기자, 〈Line에 숨겨진 기능 7가지〉, 《앱스토리》, 2017-02-16
  21. 송화연 기자, 〈"라인 메신저에선 500명이 동시에 무료 영상통화 할 수 있죠"〉, 《뉴스1》, 2020-07-03
  22. 권영석 기자, 〈라인, 스마트폰·PC플랫폼 오가는 'Letter Sealing' 기능 추가〉, 《EBN 산업경제》, 2015-10-13
  23. 박세진 기자, 〈日언론 "라인 개인정보 보호 부실"…中에 누출 우려 의혹 제기〉, 《연합뉴스》, 2021-03-17
  24. 홍성일 기자, 〈네이버 라인 中 자회사, 日고객 정보 접근…특별위 "대응 부적절"〉, 《더구루》, 2021-10-19
  25. 김세호 기자, 〈日, 네이버 라인지분 매각 압박...정부 "우리기업 차별 안돼"〉, 《YTN》, 2024-04-28
  26. 강희경 기자, 〈네이버, 지분매각 안 한다...대통령실, 日 정부에 '경고'〉, 《YTN》, 2024-05-14
  27. 하승연 기자, 〈라인야후 “네이버와 일본 내 서비스 위탁 종료할 것”〉, 《서울신문》, 2024-06-1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이 라인 문서는 인터넷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