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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웹브라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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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Swing)
스윙(Swing)

스윙(Swing)은 2013년 한국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인 줌인터넷㈜이 개발하여 서비스했던 웹브라우저이다. PC 버전과 모바일(Android, iOS) 버전을 모두 지원했으며, 한국적 특수성을 반영하여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 웹브라우저에서만 작동하는 액티브엑스(Active-X)도 실행할 수 있었다. 모바일버전은 2018년 7월 11일에 서비스를 종료하였고, PC버전은 2019년 1월 7일에 지원종료되었으며 2019년 3월 31일부터는 로그인 서비스가 중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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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편집]

스윙은 이스트소프트(ESTsoft)에서 개발한 한국웹브라우저로, 2013년에 처음 출시되었다. 스윙 브라우저는 구글 크롬(Google Chrome)의 빠른 속도와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호환성을 결합하여 한국 사용자들에게 특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브라우저는 특히 한국공공기관 웹사이트와 금융 사이트에서 요구하는 액티브X(ActiveX)와 같은 기술을 지원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1]

스윙은 2013년 1월에 처음 출시되었다. 이 브라우저는 크로미엄(Chromium)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이를 통해 구글 크롬과 유사한 빠른 속도와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었다.[2] 동시에, 인터넷 익스플로러트라이던트(Trident) 엔진도 함께 지원하여, 한국 웹사이트에서 많이 사용되는 액티브X와 같은 기술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3] 스윙 브라우저의 주요 목표는 한국의 인터넷 사용자들이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크롬을 번갈아 사용할 필요 없이, 하나의 브라우저로 모든 웹사이트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스윙 브라우저는 IE 호환 모드와 크롬 모드를 동시에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필요에 따라 손쉽게 전환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스윙 브라우저는 2019년 1월 1일을 기점으로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종료했다.[4] 서비스 종료의 주된 이유는 웹 표준의 변화와 크롬과 같은 경쟁 브라우저의 빠른 발전 속도에 대응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특징[편집]

장점[편집]

  • 액티브X 공식 지원 : 스윙 브라우저는 구글 크롬의 블링크 엔진과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트라이던트 엔진을 모두 지원한다. 이로 인해 트라이던트 엔진 모드에서는 액티브X(ActiveX)를 사용할 수 있다. 구글 크롬이 넷스케이프(Netscape)의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APINPAPI 지원을 중단한 상황에서도, 스윙 브라우저를 통해 NPAPI를 대체하여 액티브X를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사용자는 IE와 크롬을 번갈아 사용할 필요 없이 스윙 브라우저 하나로 대부분의 웹사이트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5]
  • 부가기능 활용 : 스윙 브라우저는 이스트소프트 계정과 연동되는 다양한 부가기능을 제공한다. 디스크, 온라인 즐겨찾기, 마우스 액션, 사전, 서버 시간 확인, 예약 웹서핑, 안티피싱, 캡처, 퀵전송, 메모, 해킹 보상 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해킹 보상 서비스는 실제 보험사와 계약을 통해 제공되며, 이스트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해야 이용할 수 있다.[6] 또한, 빠른 링크 기능도 지원하며, 이는 스윙 브라우저 2.3 버전부터 ESC 키를 두 번 눌러 새 탭으로 설정한 페이지를 열 수 있는 기능이다. 서버 시간 및 티케팅 연습 게임은 2.4 버전에서 추가된 기능으로, 원하는 사이트의 서버 시간을 확인하고 티켓팅 연습을 할 수 있다.[7]
  • 마우스 오른쪽 버튼 금지, 드래그 금지 무력화 : 스윙 브라우저는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을 통한 특정 기능 차단 소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기능을 기본적으로 내장하고 있다. 드래그 금지 또한 해제할 수 있어, 많은 이용자에게 유용하다. 외부 프로그램이나 웹브라우저 플러그인을 사용할 필요 없이, 스윙 브라우저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윈도우 비스타 지원 : 구글 크롬이 버전 49부터 윈도우 XP와 비스타 지원을 중단한 것과 달리, 스윙 브라우저는 크롬 55 기반임에도 불구하고 윈도우 비스타를 지원한다.[8] 크롬이 업데이트 후 XP/비스타 호환용 코드를 제거한 반면, 스윙 브라우저는 이를 유지하고 있다. 비록 윈도우 XP에서도 설치가 가능하나, 다양한 오류로 인해 실제 사용은 어려울 수 있다.
  • 추천 사이트 및 자주 방문한 사이트 이동의 편리성 : 스마트 주소창 기능을 통해, 주요 포털 사이트로 바로 이동할 수 있으며, 자주 방문한 사이트는 주소창에 입력한 사이트 기준으로 기록된다. 페이지 모습은 썸네일 형태로 저장되며, 이는 퀵바의 확장 슬롯이자 상위 호환 기능이다.[9] 네이버 웨일(Naver Whale)에도 유사한 기능이 있으나, 추천 사이트가 없고 자주 방문한 사이트의 등록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며, 썸네일 기능도 없다.[10]

단점[편집]

액티브X 공식 지원

스윙 브라우저는 액티브X를 공식적으로 지원하여 한국 웹사이트에서의 사용성을 높였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액티브X 지원을 중단하고 대부분의 웹 브라우저가 웹 표준을 따르기 때문에, 스윙 브라우저의 액티브X 공식 지원은 일부 비판을 받았다. 이는 과거 대한민국의 공공 소프트웨어가 액티브X와 깊이 연관되어 있었기 때문으로,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도 IE 호환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출시된 바 있다. 따라서, IE 호환 기능은 스윙 브라우저뿐만 아니라 많은 국산 브라우저의 기본 기능으로 자리 잡았다.[10]

듀얼엔진 전환 및 활용 이슈

스윙 브라우저는 액티브X 설치나 사용을 감지하여 IE 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그러나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IE 모드와 웹킷 모드를 전환하는 기능은 지원되지 않았으며, 추후 지원을 공지했으나 2015년 12월 15일 기준으로 여전히 지원되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로 사용자들의 항의가 발생했으며, 스윙 브라우저 팀의 답변이 이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Microsoft Edge)도 처음에는 유사한 기능을 고려했으나 기술적 문제와 웹 표준 문제로 인해 실행하지 않았다. 크롬은 '크롬 + IETab' 기능을 통해 이를 구현할 수 있어 스윙 브라우저 사용자들의 불만이 지속되었다.[11]

IE 전환 기능은 GEOIP를 이용해 서버 IP가 한국일 경우 무조건 IE 모드로, 해외일 경우 웹킷 엔진(크로뮴 모드)으로 전환하며, 일부 대형 사이트는 도메인 별로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IE와 크롬이 완전히 통합된 것은 아니며, 크롬 엔진에서만 작동하는 기능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인터넷 사용 정보, 팝업 차단, 자동완성 기능은 크롬 엔진에서만 적용 가능하다. 작업 관리자-프로세스를 열어보면 Swing과 Swingie가 동시에 실행되어 리소스를 소모하고 있다. 2.0 베타 버전에서는 스피드 모드로 항상 사용 옵션이 추가되었다.

스윙 브라우저에서 IETab을 확장 기능으로 설치하면 크롬 모드 페이지를 일시적으로 IE 모드로 전환할 수 있지만, IE 모드 페이지를 크롬 모드로 전환하는 것은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불가능하다. 이를 가능하게 하려면 설정에서 스피드 모드를 항상 사용하고 IETab을 함께 사용하면 된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보다 정식 크롬과 IETab을 사용하는 것이 더 낫다.[10][12]

크로뮴 버전 업데이트 이슈

스윙 브라우저는 구글에서 개발하는 오픈소스 웹브라우저리눅스 계열 운영체제 프로젝트인 크로뮴(Chromium)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swing://version을 통해 크로뮴 버전을 확인할 수 있다. 스윙 브라우저는 출시 초기 크로뮴 35 버전을 기반으로 했으며, 이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여 2015년 12월에는 46 버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2018년 12월 기준 정식 크롬 버전은 71이지만, 스윙 브라우저는 46 버전이다.

보안 취약점 문제가 제기되지만, 스윙 브라우저는 자체적으로 중요한 패치를 적용하여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스윙 브라우저의 안티피싱 기능은 보안적인 부분에서 일정 부분 방어를 제공한다. POODLE(SSLv3) 및 Logjam과 같은 주요 SSL 취약점에 대한 패치도 적용되어 있다.[13]

크로뮴 개작판의 특성상 브라우저 기반을 통째로 변경해야 하므로 업데이트가 다소 느릴 수밖에 없다. 다른 크로뮴 기반 브라우저들도 크롬 버전업을 빠르게 따라가는 경우는 드물다. 다만, 크로뮴 버전이 오래된 경우 일부 플러그인이 설치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크롬 브라우저에서는 사용 가능하나 스윙 브라우저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플러그인이 존재할 수 있다. HTML5 지원율도 본가에 비해 낮다.

브라우저 기반을 변경하더라도 크로뮴 버전 업데이트 주기를 더 빠르게 한다면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다. 그러나 스윙 브라우저는 11개월 동안 크로뮴 46 버전을 유지했다. 2017년 3월에 v4.0으로 업데이트가 진행되었고, 2017년 7월 기준 크로뮴 55 버전을 사용했다. 2018년 12월 기준 크로뮴 버전은 여전히 55로 머물러 있어, 구글 접속 시 오래된 브라우저를 사용 중이라는 안내문이 뜬다. 이는 크롬 정식 버전이 71임에도 불구하고 스윙 브라우저와의 버전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10]

즐겨찾기 및 퀵바 문제

스윙 브라우저에서 즐겨찾기와 퀵바 기능을 사용하려면 로그인을 해야 한다. 주로 쓰는 브라우저로 스윙을 선택할 경우, 강제로 회원가입을 해야 하는 셈이다. 로그인 과정은 reCaptcha 기능을 거쳐야 하며, 이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스윙 브라우저의 reCaptcha는 운이 좋으면 1-2번 만에 통과되지만, 대부분 3회 이상의 확인 과정을 거쳐야 하고, 운이 나쁘면 인증 실패가 발생한다. 이러한 불편함이 지속적으로 보고되었으나 유지 관리의 편의성 때문에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10]

각주[편집]

  1. 정자랑 기자, 〈국산 브라우저 '스윙' 출시, 빠른 속도에 액티브X 지원.."IE 잡겠다"〉, 《오센》, 2013-12-09
  2. 정은미 기자, 〈토종 브라우저 '스윙' 기염…흔들리는 IE〉, 《아이뉴스24》, 2014-05-22
  3. 이수경 기자, 〈'토종' 스윙 브라우저, "시장점유율 10% 목표"〉, 《디지털투데이》, 2014-04-07
  4. 케이벤치 기자, 〈토종 '스윙 브라우저' 5년 만에 서비스 종료 선언〉, 《케이벤치》, 2019-01-07
  5. 김태형 기자, 〈줌인터넷, 스윙 브라우저 월 사용자 70 만 명 돌파!〉, 《보안뉴스》, 2014-03-11
  6. 김선애 기자, 〈“스윙브라우저 해킹보상서비스로 스미싱 피해 대비”〉, 《데이터넷》, 2014-09-04
  7. 임유경 기자, 〈토종 브라우저 스윙, '서버시간 보기' 업데이트〉, 《지디넷코리아》, 2015-08-20
  8. 진달래 기자, 〈보안 약한 구형 웹브라우저 여전히 국내 이용자 절반 사용〉, 《머니투데이》, 2016-02-21
  9. 김동규 기자, 〈줌인터넷 스윙 브라우저 ‘스마트 주소창’ 기능 추가〉, 《에너지경제》, 2015-10-13
  10. 10.0 10.1 10.2 10.3 10.4 스윙 브라우저〉, 《나무위키》
  11. 세계파이낸스 뉴스팀, 〈'보안위험 제기' IE 점유율 하락세〉, 《세계비즈》, 2014-05-04
  12. 강일용 기자, 〈국산 웹 브라우저, 쓸만해요?〉, 《아이티동아》, 2014-01-29
  13. IE취약점(CVE-2014-1776) 관련 공지〉, 《이스트시큐리티》, 2014-04-3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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