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강릉시(江陵市)는 대한민국 강원도 동해안 중부에 있는 시이다. 서울과 비슷한 위도에 위치한 영동 지방 최대 도시이다. 서쪽으로 태백산맥이 뻗어 있고, 동쪽으로 동해가 펼쳐져 있으며, 해안선 길이는 73.72km이다. 강동면에는 바다에서 제일 가까운 기차역인 정동진역이 있다. 해마다 음력 5월에는 세계무형유산인 강릉단오제가 열린다. 고등 교육기관으로는 국립 대학교인 강릉원주대학교와 사립 대학교인 가톨릭관동대학교, 공립 대학교인 강원도립대학 등이 있다.
목차
개요[편집]
- 행정 단위: 대한민국 강원도 도시
- 면적: 1,040.04km²
- 인구: 213,321명 (2020년)
- 시청 소재지: 강원도 강릉시 강릉대로 33 (홍제동 1001)
- 시장: 김한근(국민의힘)
- 정부 공식 홈페이지: https://www.gn.go.kr/
지도[편집]
유래와 연혁[편집]
본래 동예이자 남말갈, 예국(濊國)의 땅으로 하슬라(河瑟羅)라고 불렸다. 일대가 비옥해 살기 좋았다고 한다.
고구려는 이곳을 하서량(河西良) 또는 하슬라(河瑟羅)라고 불리고 예국을 속국으로 삼아 이곳을 지배했다.
639년 신라가 이곳을 점령하고 (신라 선덕여왕 8) 소경(小京)으로 삼아 북빈경(北濱京)이라 하여 사신(仕臣)을 두었다. 658년(신라 태종 무열왕 5년) 무열왕이 "이곳은 말갈과 인접해 있다"라는 이유로 소경을 폐지하고 아슬라주를 만들어 도독을 파견하였으며 757년(경덕왕 16) 명주(溟州)로 개칭하였다가 776년(혜공왕 12)에 복구하였다.
고려 태조 때 명주라 다시 개칭되고, 성종 14년(995) 삭방도(朔方道)의 행정 중심지로 함남북과 영동 일대와 영서의 춘천 이북 등지를 관할하였다. 1178년 이를 폐하고 함남과 강원 영동 일대를 임해(臨海) 명주라 개칭하고 원종 4년(1263) 강릉도라 고쳤으며, 그 후 다시 함남 쌍성(雙城) 지방과 합하여 강릉삭방도라 하였다. 공양왕 때 함경도를 분리하고 강릉도라 다시 칭하였으며 항시 행정과 군사의 중심지로 되어 왔다. 조선 초에는 원양도(原襄道)·원춘도(原春道)라 칭하다가 세종 5년(1423) 강원도라 하였다. 1895년 23부제 실시로 강원도가 춘천부와 강릉부로 나뉘며 영동의 군들을 관할했다가, 이듬해(1896년) 강원도가 재설치되면서 강릉군만 관할하게 되었다.
상고[편집]
- BC 127이전성읍국가형태인 예국(濊國)이 형성
- BC 127한무제(漢武帝) 원삭(元朔) 2년 창해군(滄海郡)을 설치
- BC 109한무제(漢武帝) 원봉(元封) 2년 임둔군(臨屯郡)을 설치
- BC 82임둔군은 현도군에 편입
- BC 75낙랑군(樂浪郡)은 영동7현(嶺東7縣)에 동부도위(東部都尉)를 설치
- AD 30후한(後韓)은 동부도위를 폐함. 자치국가인 동예(東濊)가 성립
- AD 313고구려 미천왕 14년 하서랑(河西良) 또는 하슬라(何瑟羅)라 칭함
신라[편집]
- 397 내물왕42년하슬라주(何瑟羅州)가 신라(新羅)의 영역(領域)이 됨
- 512 지증왕13년하슬라주(何瑟羅州) 군주(軍主) 이찬(伊 湌 ) 이사부(異斯夫)가 우산국(于山國)을 정벌(征伐)함
- 639 선덕여왕8년하슬라주(何瑟羅州)를 북소경(北小京)으로 삼고 사창(沙滄)진주(眞珠)에게 지키게 함
- 658 태종무열왕5년북소경(北小京)을 파(罷)하여 하서주(河西州)로 삼고 도독(都督)을 두어 지키게 함
- 757 경덕왕16년하서주(河西州)를 명주(溟州)로 고치고 9군(郡)25현(縣)을 둠
고려[편집]
- 936 태조19년명주를 동원경(東原京)이라 개칭하고 임영관(臨瀛館)을 세움
- 940 태조23년동원경을 다시 명주라 칭함
- 983 성종2년하서부(河西府)로 칭함
- 986 성종5년명주도독부(溟州都督府)로 개칭
- 992 성종11년명주목(溟州牧)으로 개칭 목사(牧使)를 임명
- 1178 명종8년연해(沿海) 명주도(溟州道)로 개칭
- 1261 원종1년경흥도호부(慶興都護府)로 승격 됨
- 1263 원종4년강릉도(江陵道)로 개칭
- 1308 충열왕34년강릉부(江陵附)로 개칭
- 1388 우왕14년교주(交州) 강릉도로 개칭
- 1389 공양왕원년강릉대도호부(江陵大都護府)로 승격, 별호(別號)를 임영(臨瀛)이라 함. 6주현 16속현을 둠
조선시대[편집]
- 1457 세조3년강릉대도호부에 진(鎭)을 설치하고 이부(二府) 사군(四郡)이현(二縣)을 관할함
- 1666 현종7년강릉대도호부는 강릉현으로 강등됨
- 1675 숙종원년강릉현을 다시 강릉대도호부로 복원함
- 1782 정조6년다시 강릉현으로 격이 낮아짐
- 1789 정조13년강릉부로 복원됨
- 1895 고종32년강릉부의 관할구역이 평해(平海)에서 흡곡군(翕谷郡)까지로 됨
- 1896 고종33년강릉군으로 개칭하고 21개 면을 관할함
대한제국[편집]
- 1906 강릉군 관할. 임계면, 도암면이 정선군으로, 진부면, 봉평면, 대화면을 평창군으로, 내면이 인제군으로 각각 이관 됨
- 1913 북1리면, 북2리면, 남1리면을 합쳐 군내면(郡內面)으로 개칭
- 1914 군내면을 강릉면으로 개칭하고 남1리면, 남2리면을 성남면(城南面)으로, 가남면을 하남면으로 개칭
일제강점기[편집]
- 1920 성남면, 덕방면, 자가곡면을 합쳐 성덕면으로 개칭하고, 하남면에서 나누어진 일부를 정동면에 편입
- 1931 강릉면이 강릉읍으로 승격(4.1)
- 1938 정동면(丁洞面)이 경포면으로 개칭함
- 1940 신리면(新里面)이 주문진읍(注文津邑)으로 승격됨(11.1)
- 1942 망상면이 묵호읍으로 승격됨
대한민국[편집]
- 1945 양양군 현남면과 현북면, 서면 일부를 강릉군으로 편입
- 1954 법률 제350호로 수복지구임시행정조치법 시행에 따라 현북면과 서면을 양양군에 편입
- 1955 강릉읍, 성덕면, 경포면을 법률 제369호로 강릉시로 승격(9.1), 강릉시를 제외한 지역은 명주군으로 개칭
- 1963 현남면이 양양군에 편입(1.1)
- 1973 왕산면 남곡리, 구절리를 정선군에 편입(7.1)
- 1980 명주군 묵호읍과 삼척군 북평읍을 합쳐 동해시로 승격(4.1)
- 1983 구정면 언별리가 강동면으로, 구정면 산북리가 성산면으로, 연곡면 방내리 일부가 주문진읍으로 편입(2.15), 남문 성남동을 합쳐서 중앙동으로 개칭하고, 교동을 교1,교2동으로 나눔(9.30)
- 1989 명주군 강동면 운산리를 강릉시 월호평동에 편입(1.1)
- 1995 강릉시와 명주군을 도농복합형태의 강릉시로 통합(1.1) 포남동을 포남1, 포남2동으로 나눔(3.2)
- 1997 옥천동 일부를 성남동에, 포남동 일부를 옥천동과 초당동에, 옥천동, 입암동, 초당동, 송정동 일부를 포남동에 입암동, 병산동, 학동 일부를 월호평동에, 견소동 일부를 병산동에 각각 편입(2.1)
- 1998 중앙동과 임당동을 중앙동으로, 장현·노암·월호평동을 강남동으로, 입암동과 두산동을 성덕동으로, 유천·죽헌·운정· 저동을 통합하여 경포동이라 함(10.1)
- 2001 명주동 소재 시 청사를 홍제동 1001번지로 이전 개청(12.17)
- 2006 월호평동 일부를 학동으로 편입함(10.4)
- 2007 금학동 일부와 임당동 일부를 옥천동으로 편입함(12.26)
- 2009 성산면 금산리 일부(영동대학교)을 홍제동으로 편입함(1.4)
- 2009 사천면 방동리 일부를 대전동으로 편입, 대전동 일부를 사천면 방동리로 편입함(12.23)
- 2011 시청사 도로명 주소 부여, 강릉대로33(홍제동)(7.29)
- 2014 유천보금자리주택 사업지구 내 3개의 법정동 행정구역(유천동, 홍제동, 교동)을 2개의 법정동(유천동, 홍제동) 구역으로 관할 경계 조정함(1.8)
지리[편집]
영동 해안의 중앙에 위치하며 배후에 태백산맥의 오대산(五臺山, 1563m)·황병산(黃柄山, 1,407m)·대관령(大關嶺, 832m) 등을 지고 전면에 동해를 바라보는 남대천 좌안에 발달하였다. 부근 일대는 남대천이 퇴적한 동해안 유수의 대평야이며 산자수명한 곳으로 전체가 화강암으로 되어 있다.
강릉시엔 경포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경포호라는 호수 하나가 존재한다.
동쪽은 동해에 접해 있고, 서쪽은 평창군, 남쪽은 동해시, 북쪽은 양양군에 접해 있다.
위치[편집]
한반도의 허리인 태백산맥 동쪽 중앙에 위치해 있다. 동쪽은 동해가 있으며, 서쪽으로는 홍천군 내면, 평창군 진부면 및 대관령면과 각각 접하고 있고 남쪽으로는 동해시, 정선군 임계면과 맞닿아 있으며 북면에 북쪽으로는 양양군 현북면과 현남면과 닿아 있는 등 강원도내 5개 시, 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강릉시의 해안선은 64.5km로 강원도 해안선 318km중 20.2%를 점유하고 있다. 서쪽으로는 오대산, 대관령, 석병산 등 1,000m이상의 높은 태백산맥과 접하고 있으며 서에서 동으로 3개의 산맥이 뻗어 있으며 그 중앙에 남대천이 흐른다.
면적[편집]
강릉시 총 면적은 지난 1995년 강릉시와 명주군의 통합으로 1,040.4km2로 강원도 16,875km2의 약 6.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밀도는 1km2당 207명(2019년말 기준)이며 강원도 평균 인구밀도 91.4명 보다 2.3배 정도 높으며, 강원도내 타 시군과 비교하면, 속초시(786.8명), 동해시(528명), 원주시(372.3명), 춘천시(245.8)에 이어 5번째로 인구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강릉시는 전체면적 중 임야가 80.5%(837.36km2), 논이 4.9%(51.17km2)로 구성되어 있어 산지를 제외한 이용가능 지역은 상당히 적어 도시성장의 제약이 되고 있다.
기후[편집]
강릉은 온난 습윤 기후(쾨펜의 기후 구분 Cfa)에 속한다. 또한 강릉은 동쪽으로 동해와 접해있어 해양성 기후에 가까운 특성을 보인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위도에 비하여 겨울철은 온난하고 여름철은 비교적 시원한 편이어서 연교차가 작은 편에 속한다. 연 평균 기온은 13.1℃, 1월 평균 기온은 0.4℃, 8월 평균 기온은 24.6℃이고, 연 평균 강수량은 1464.5mm이다. 특히 겨울철에 서해안보다 온난한 원인으로 북서계절풍이 태백산맥을 넘어 발생하는 푄 현상도 한몫하고 있다.
강수량은 다른 지방에 비하여 여름에 적고, 봄·가을·겨울에 많은 것이 특징이며 영서 지방보다 많은 편이다. 간혹 북동기류의 장시간 유입시 겨울철은 대설, 여름철은 지속적인 강우와 저온 현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특히 1956년 적설량은 120cm 이상을 기록하여 인명피해를 내고 교통 통신이 일시 마비된 일도 있다.
겨울과 봄철에는 강풍과 함께 건조하여 산불이 발생하면 대형 산불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
보통 강릉 지역은 내륙지방이나 서해지방보다 겨울철에 온도가 더 높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해안지방은 내륙지방보다 기온이 더 높다. 바다의 온도가 육지의 온도보다 더 높기 때문이다. 서해지방보다 겨울철에 온도가 더 높은 이유는 두 가지 이유를 꼽을 수 있다. 첫째는 태백산맥이 시베리아의 북서계절풍을 막아주어서 차가운 바람이 차단되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동해의 수온이 서해의 수온보다 더욱 따뜻하기 때문이다.
행정 구역[편집]
강릉시는 1읍 7면 13행정동(39법정동), 151행정리(65법정리), 503통 2,788반이다.
강릉시 관할구역 읍·면·동 관할 법정동·리 주문진읍 교항리·삼교리·장덕리·주문리·향호리 성산면 구산리·관음리·금산리·보광리·산북리·송암리·어흘리·오봉리·위촌리 왕산면 도마리·목계리·왕산리·고단리·송현리·대기리 구정면 여찬리·학산리·구정리·금광리·어단리·덕현리·제비리 강동면 상시동리·모전리·안인리·안인진리·임곡리·하시동리·정동진리·심곡리·산성우리·언별리 옥계면 현내리·천남리·주수리·도직리·조산리·남양리·북동리·낙풍리·금진리·산계리 사천면 미노리·노동리·석교리·판교리·사천진리·덕실리ㅍ방동리·산대월리·사기막리 연곡면 방내리·영진리·동덕리·송림리·행정리·신왕리·삼산리·유등리·퇴곡리 홍제동 홍제동 중앙동 남문동·명주동·성내동·임당동·금학동·용강동·성남동 옥천동 옥천동 교1동 교동 교2동 교동 포남1동 포남동 포남2동 포남동 초당동 초당동·강문동 송정동 송정동·견소동 내곡동 내곡동·회산동 강남동 장현동·박월동·담산동·노암동·유산동·월호평동·신석동·운산동 성덕동 입암동·청량동·두산동·학동·병산동·남항진동 경포동 유천동·지변동·죽헌동·대전동·운정동·난곡동·저동·안현동·강문동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 넘겨주기 틀:한국 행정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