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올트먼
샘 올트먼(Samuel H. Altman)은 일명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오픈AI의 CEO이다. 미국의 기업가, 투자가이자 프로그래머이기도 하다. 미국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컴퓨터 과학을 전공하다 중퇴하고, 2005년 위치 기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회사인 룹트(Loopt)를 공동 설립하여 19세에 CEO가 되었다. 2011년부터 시드 엑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에 참여하였으며, 2014년에는 와이콤비네이터의 회장직을 맡았다. 2015년 일론 머스크(Elon Musk) 등과 인공지능 연구소인 오픈AI(Open AI)를 공동 창업했고, 2022년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챗GPT(Chat GPT)를 출시하여 전 세계적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생애[편집]
샘 올트먼은 1985년 4월 22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린 시절은 기술과 컴퓨터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차 있었다. 8세에 처음으로 컴퓨터를 접한 후, 그는 프로그래밍을 배우며 기술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올트먼은 고등학교 시절에도 컴퓨터를 이용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며 기술적 역량을 키워 나갔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스탠퍼드 대학교에 입학해 컴퓨터 과학을 전공했지만, 학위 과정 중에 대학을 중퇴했다. 그 이유는 창업에 대한 열망 때문이었다. 그는 대학 교육보다 실전에서 기술을 활용하고 세상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기회를 중요하게 여겼고, 이를 통해 자신의 기업가적 역량을 발휘하고자 했다.[1][2]
경력[편집]
초기창업 및 루프트[편집]
올트먼의 첫 번째 주요 창업 활동은 루프트(Loopt)라는 위치 기반 소셜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것이었다. 2005년, 그는 이 회사를 설립하며 위치 기반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했다. 루프트는 사용자가 자신의 위치를 친구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했으며, 당시로서는 매우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평가받았다. 이 회사는 초기에는 많은 주목을 받았으나, 결국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2012년, 루프트는 그린닷(Green Dot)에 약 4,300만 달러에 인수되면서 올트먼은 스타트업 창업가로서의 경험을 한 단계 더 쌓게 된다.[3]
와이콤비네이터 및 투자[편집]
루프트의 매각 이후, 올트먼은 투자자와 멘토로서의 역할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는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에 합류하게 되는데, 이 기관은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유명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중 하나다. 2014년, 그는 와이콤비네이터의 회장으로 임명되며, 그가 이끄는 동안 와이콤비네이터는 수많은 유망한 스타트업을 배출하게 된다. 드롭박스(Dropbox), 에어비앤비(Airbnb), 레딧(Reddit)과 같은 세계적으로 성공한 기업들이 와이콤비네이터의 지원을 받은 대표적인 사례다. 올트먼은 이 기간 동안 수많은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그들의 성장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와이콤비네이터를 이끄는 동안 올트먼은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강력한 영향력을 미쳤다. 그는 스타트업 창업가들에게 장기적인 비전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단기적인 이익보다는 장기적인 혁신과 기술 발전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또한, 그는 오픈AI 설립 전부터 인공지능의 잠재력에 큰 관심을 두고 있었다.[4]
오픈AI 설립[편집]
2015년, 올트먼은 일론 머스크(Elon Musk)와 함께 오픈AI를 공동 설립했다. 오픈AI는 인공지능 연구의 미래를 제시하며, AI 기술이 인류 전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오픈AI는 처음에 비영리 연구 기관으로 출발했으며, AI 기술이 너무 강력해질 경우 그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이 철학은 인공지능 개발에서 윤리적 책임과 안전성을 중요시하는 앤쓰로픽(Anthropic) 같은 후속 프로젝트에도 영향을 미쳤다. 올트먼은 오픈AI에서 CEO로서의 역할을 맡아, GPT 시리즈와 같은 혁신적인 AI 모델의 개발을 이끌었다. 특히 GPT-3는 대규모 언어 모델로, 자연어 처리 분야에서 큰 혁신을 가져왔다. 오픈AI는 인공지능이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되면서도, 윤리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으며, 올트먼은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안전하게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상했다.[5]
오픈AI는 2019년에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데,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상업적 도약을 이루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으며, 이로 인해 오픈AI는 연구뿐만 아니라 상업적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을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의 주요 파트너가 되었으며, 올트먼은 이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의 대규모 상업화를 추진했다. 2023년 말, 올트먼은 오픈AI의 CEO 자리에서 해임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오픈AI는 내부 분열을 겪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의 해임 이유와 배경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그는 다시 오픈AI에 복귀하게 되었으나, 이 사건은 오픈AI의 경영 방침과 인공지능의 상업적 방향에 대한 중요한 논쟁을 촉발했다.[6]
기타 활동[편집]
올트먼은 기술 산업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다. 그는 원자력 및 생명 연장 기술에도 투자하고 있으며, 특히 헬리온 에너지(Helion Energy)와 같은 핵융합 에너지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신재생 에너지의 미래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정치적, 사회적 변화에도 관심을 기울이며, 다양한 자선 활동과 기부를 통해 사회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7]
각주[편집]
- ↑ 〈샘 올트먼〉, 《위키백과》
- ↑ 〈샘 올트먼〉, 《나무위키》
- ↑ 이제인 기자, 〈샘 올트먼, 세번 쫓겨나고 세번 복귀하다… ‘실리콘 밸리 인싸’의 놀라운 처세술〉, 《블록미디어》, 2023-12-25
- ↑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 AI를 설립한 이유는?〉, 《AI.ing》
- ↑ 김대호 연구소장, 〈(김대호 진단) AI 반도체 기업열전 ② 올트먼 오픈AI… 생성형 챗GPT 원조〉, 《글로벌이코노믹》, 2024-02-21
- ↑ 김재섭 기자, 〈오픈AI “샘 올트먼, 해임될 행동 없었다…이사회 다시 복귀”〉, 《한겨레》, 2024-03-10
- ↑ 최민영 기자, 〈5년내 ‘태양의 에너지’로 전기를…오픈AI 투자사의 ‘또 다른 모험’〉, 《한겨레》, 2023-05-11
참고자료[편집]
- 〈샘 올트먼〉, 《위키백과》
- 〈샘 올트먼〉, 《나무위키》
- 〈챗GPT의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 AI를 설립한 이유는?〉, 《AI.ing》
- 최민영 기자, 〈5년내 ‘태양의 에너지’로 전기를…오픈AI 투자사의 ‘또 다른 모험’〉, 《한겨레》, 2023-05-11
- 이제인 기자, 〈샘 올트먼, 세번 쫓겨나고 세번 복귀하다… ‘실리콘 밸리 인싸’의 놀라운 처세술〉, 《블록미디어》, 2023-12-25
- 김대호 연구소장, 〈(김대호 진단) AI 반도체 기업열전 ② 올트먼 오픈AI… 생성형 챗GPT 원조〉, 《글로벌이코노믹》, 2024-02-21
- 김재섭 기자, 〈오픈AI “샘 올트먼, 해임될 행동 없었다…이사회 다시 복귀”〉, 《한겨레》, 2024-03-10
같이 보기[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