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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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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스페인어: Patagoña→Patagonia, 포르투갈어: Patagónia)는 남아메리카의 최남부를 포함한 지리적 영역이다. 남위 40도 부근을 흐르는 네그로강 이남 지역을 말한다. 아르헨티나칠레의 양국에 걸쳐 있으며, 서쪽에서 남쪽으로는 안데스산맥, 동쪽으로는 고원과 낮은 평원을 포함한다.

파타고니아라는 명칭은 마젤란과 그의 원정대가 거인족이라고 묘사했던 원주민들을 가리키는 파타곤(patagón)이라는 말에서 비롯됐다. 당시 묘사된 파타곤(patagón)이란 평균 키가 1.60m었던 스페인 사람에 견주어 평균 키가 1.80m인 장신족 떼우엘체 족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리[편집]

서부에는 안데스 산맥의 끝자락이 지나가며, 수많은 빙하와 빙하호가 위치해 있어 이름난 비경 중의 하나다. 이 곳에 있는 피츠로이 산은 세계 5대 미봉(美峰) 중 하나이자 파타고니아 최고봉이다. 서해안 쪽에는 무수히 많은 섬이 있으며 비가 매우 많이 오고 숲이 우거져 있다. 반면 동쪽은 평지로, 비구름이 안데스 산맥에 막히는 특성상 사막과 초원 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지구상에서 남극 대륙과 일부 섬을 제외하고 가장 남쪽에 있는 지역으로, 남극에 가까운 고위도 지역이기에 기후도 남반구에서는 드물게도 상당히 추운 편이다. 그래도 북부의 파타고니아는 여름에 덥다. 냉대기후는 없지만 툰드라 기후와 툰드라에 가까운 온대기후(Cfc), 추운 건조기후(BSk, BWk)가 대부분이다. 파티고니아 중부(추부트주)의 여름은 서울의 5월, 남부(산타크루스주)는 서울의 4월과 비슷한 편이다.

독특한 자연경관 덕분에 관광지로도 꽤 유명하다.

주민[편집]

원주민 중 가장 인구가 많은 부족은 테우엘체족이며, 그 외엔 셀크남, 하우시족, 야간족카웨스카르족이 남쪽 끄트머리의 티에라델푸에고 섬과 그 근처에 살았고 서해안에는 카웨스카르족 외에 초노족 등의 원주민이 산다. 칠레 남부의 원주민인 마푸체족도 19세기까지 세력을 확장해 왔다.

16세기에 유럽인이 도래했고, 이 동네를 파타곤(Patagón)이라는 거인이 산다고 해서 파타고니아라고 불렀다. 19세기 독립한 아르헨티나와 칠레는 19세기 중후반에 이 지역을 정복했고, 그 과정에서 학살이 벌어지고 백인들이 이주해 오면서 원주민은 소수로 전락하고 만다.

행정 구역[편집]

아르헨티나[편집]

칠레[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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