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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부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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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위치
추부트주 위치

추부트주(스페인어: Provincia del Chubut)는 아르헨티나 남부에 있는 주이다. [1][2]

개요[편집]

추부트주의 면적은 224,686km²이며 인구는 577,466(2016)명이다. 주도는 라우손이다. 15개 군을 관할한다. 파타고니아 지방에 속하며, 남위 42° 와 46° 사이에 위치한다. 서쪽은 안데스 산맥을 경계로 칠레와의 국경을 이루며, 동쪽은 대서양에 면한다. 주도는 라우손이지만, 항만 도시이자 국가 산유량의 약 60%를 산출하는 코모도로리바다비아가 최대 도시이다.

최근 석유가 다량 발견되어 석유 생산으로 경제적으로 부유해지고 있다.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 많아 관광업이 발달하고 있다. 안데스 산맥에는 국립공원이 있으며, 대서양 연안에는 고래와 펭귄이 모여든다. 웨일스 문화가 보존되어 있으며, 웨일스어를 쓰는 사람도 소수 남아 있다. 관광명소로 발데스반도(Península Valdés)와 로스알레르세스(Los Alerces)국립공원, 그리고 마젤란펭귄의 서식지인 푼타 톰보(Punta Tombo)가 있다.[3]

자연환경[편집]

파타고니아 지역으로 주의 서쪽 경계가 안데스 산지칠레 국경과 마주한다. 동쪽으로 갈수록 고원 지대를 형성하고, 대서양에 이르러 해안 절벽을 이룬다. 안데스 산맥에서 시작된 추부트 강이 동서로 가로질러간다. 안데스 산맥 기슭에는 빙하의 영향을 받은 호수가 많고, 동쪽은 기후가 건조하여 염호가 있다.

안데스 산맥부터 건조한 골짜기 지역, 해안 지역까지 매우 광활한 영토를 자랑한다. 안데스 지역은 항상 눈이 쌓여있는 장관을 자랑하고, 중부 지역은 건조하고 여름에는 무지하게 덥고 겨울에는 무지하게 추운 날씨가 있다. 가장 낮은 기온은 -33℃였다고 한다. 동쪽 저지대는 여름에 40℃ 이상을 기록한 곳도 있다. 이 지역에는 바람도 많이 분다. 마지막으로 해안 지역은 여름이 짧은 기후를 띤다. 그렇지만 추부트 지역에서 가장 온난하다. 서부 연중 기온은 8 °C이고, 동부는 12~14°C 정도이며, 빙하 지역은 -20°C를 기록한다.

역사[편집]

17세기에 스페인 식민지가 개척되었으나, 고립된 위치에 있고 기후가 한랭·건조하고 토질이 척박하여 별다른 발전을 이루지는 못했다. 스페인의 점령 이전까지는 테우엘체라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주요 민족으로 살고 있었다. 하지만 스페인이 아르헨티나 일대로 진출하면서 스페인의 식민지가 되었다. 파타고니아라는 이름은 키가 큰(평균 180cm) 테우엘체 족을 보고 스페인인들이 파타곤이라는 거인이 산다고 생각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19세기 영국 웨일스에서 건너온 사람들이 추부트 강 유역에 정착하여 양 등의 사육을 하며 개척하였다. 1865년 영국의 웨일스인들이 이곳으로 이주해 정착지를 건설했다. 웨일스 민족주의 학자들이 영어로 인해 자신들의 언어 문화가 퇴조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래서 도착지에 팔레스타인, 호주, 뉴질랜드 등이 거론되었는데, 아르헨티나 정부와 약 260km²의 땅을 갖는 대신 이 지역을 개척하기로 협상을 하고 웨일즈 식민지(Y Wladfa)라는 이름으로 추부트의 여러 지역을 개척하게 된다. 그래서 이어져 온 것이 바로 이 추부트 지역이다. 웨일스 이민들이 정착하여 자신들의 식민지 건설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1884년 아르헨티나의 준주가 되었고, 20세기 이주정책을 장려하여 인구가 증가하였고, 1955년 아르헨티나 공식 주에 편입되었다.

산업[편집]

석유가 이 주 수출액의 4분의 1를 차지한다. 그리고 양을 방목해 키우는 것이 주요 산업이기도 하다. 우라늄, 금, 은, 납, 석유 등의 자연자원이 풍부하고, 이에 따른 정제 산업 등으로 1인당 국민 소득이 부에노스아이레스 다음으로 높은 지역이다. 또한 아르헨티나 수산업 물동량의 1/5 이상을 차지한다.

교통[편집]

알미란테 마르코스 A. 사르 공항[편집]

아르헨티나 남부 추부트주(州) 트렐레우 도심에서 북쪽으로 약 7km 거리에 있으며 추부트주의 주도(州都) 라우손(Rawson)으로부터는 26km 떨어져 있다. 아르헨티나 해군항공기지와 공항 시설을 공유하는 군용·민간공항이다. 1938년 8월 개항했으며, 공항 코드는 REL(IATA), SAVT(ICAO)이다. 공항 명칭은 해군 제독이었던 마르코스 안드레스 사르(Marcos Andrés Zar, 1891-1955)의 이름을 따 명명했다. 1979년 현재의 부지인 알미란테 사르 해군항공기지(Base Aeronaval Almirante Zar)로 이전하였다. 2009년 전반적인 시설 확장·개보수 공사를 시행했다.

여객 터미널은 한 동이다. 활주로는 2,560m×45m 크기로 총 1개소를 운영하며, 표면은 콘크리트로 포장되었다. 취항 항공사로는 LADE항공·아르헨티나항공(Aerolineas Argentinas)·솔항공(Sol Linhas Aéreas)의 3개사가 있으며 국내선만을 운항하고 있다. 코모도로리바다비아(Comodoro Rivadavia)·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우수아이아(Ushuaia)·엘칼라파테(El Calafate)·바이아블랑카(Bahía Blanca)·비에드마(Viedma) 등의 주요 도시로의 직항 노선이 있다.[4]

주요도시[편집]

라우손[편집]

아르헨티나 남부 추부트주의 주도이며 아르헨티나 남부 파타고니아 지역으로 추부트주 북동부 추부트강 안쪽 계곡에 위치한다. 척박한 환경으로 인구가 희소한 지역으로, 1865년 영국 웨일스인의 선박 클리퍼선 미모사(Mimosa)가 기항하면서 유럽인 정착이 시작되었다. 1865년 아르헨티나 내무부장관이었던 기예르모 라우손의 계획으로 도시가 건설되었고, 1955년 추부트주의 공식적인 주 승인과 함께 주도가 되었다.

추부트강 계곡의 농·목축업과 라우손 항구(Puerto Rawson) 기점의 어업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밀 생산과 메를루사와 가재 잡이로 유명하다. 주도로서 행정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어서 관공서 및 기업들의 진출도 활발하다.

2011년 가동 개시한 '라우손 바람 공원(Parque Eólico Rawson)' 풍력발전소가 산업 발전 및 관광 자원이 되었다. 또한 파타고니아 해변가에 서식하는 머리코돌고래 에코투어리즘이 유명하다. 포클랜드제도 주제의 '말비나스 군사 박물관(Museo del Soldado de Malvinas)'이 2008년 개장했다. 연평균 여름 기온은 21~29°C, 겨울 기온은 3~14°C 정도이다. 최저 기온 -10 °C를 기록하기도 한다.[5]

코모도로리바다비아[편집]

아르헨티나 남동부 추부트주에 위치해 있으며 산호르헤만(灣)에 면한 항구도시이자 군사기지 항이다. 도시의 이름은 아르헨티나의 해군 코모도로 마르틴 리바다비아의 이름에서 비롯되었다. 1901년 농산물을 운송하는 항구로 건설되었으며, 1907년 도시 남서쪽에서 석유가 발견된 이후 급속히 발전하였다.

1944년에는 유전 지대를 포함하는 코모도로리바다비아 군사구(軍事區)의 본부가 설치되었다. 탱커·고속도로·항공로에 의하여 원유정제 기지가 있는 라플라타, 부에노스아이레스 등과 연결된다. 1949년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1,700㎞에 이르는 천연가스 수송관이 건설되었다. 유전은 국유회사가 관리하며, 아르헨티나 산유량의 약 60%를 산출한다.[6]

파타고니아[편집]

파타고니아남아메리카의 최남부를 포함한 지리적 영역이다. 남위 40도 부근을 흐르는 네그로 강 이남 지역을 말한다. 아르헨티나칠레의 양국에 걸쳐 있으며, 서쪽에서 남쪽으로는 안데스 산맥, 동쪽으로는 고원과 낮은 평원을 포함한다. 파타고니아라는 명칭은 마젤란과 그의 원정대가 거인족이라고 묘사했던 원주민들을 가리키는 파타곤(patagón)이라는 말에서 비롯됐다. 당시 묘사된 파타곤(patagón)이란 평균 키가 1.60m었던 스페인 사람에 견주어 평균 키가 1.80m인 장신족 떼우엘체 족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형은 안데스 산맥을 경계로 아르헨티나 쪽과 칠레 쪽이 서로 크게 다르다. 칠레 쪽은 빙하기 시대에 만들어진 빙하가 생성한 대규모 피오르드가 펼쳐진다. 아르헨티나 쪽의 북부 콜로라도 강과 네그로강 사이의 지역에는 초원이 펼쳐져 있고, 농경도 이루어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쪽 남부는 메마른 사막이 있다.

파타고니아의 특징은 빙하이다. 크고 작은 빙하가 50개 이상이 있으며, 그 크기는 남극-그린란드에 이어 양이 많다. 파타고니아 빙하는 온난 빙하에 속하며 안데스산맥에 내리는 많은 비가 빙하를 만든다. 이 지역의 빙하는 매우 빠르게 순환한다. 여름과 겨울의 이동 속도는 서로 다르지만, 연간 평균 100m에서 200m 사이의 속도로 움직인다.

연중 기온은 낮고, 바람이 세다. 이 거센 바람의 힘은 파타고니아의 대명사이기도 하다. 최대 풍속이 60m/s를 넘는 일도 드물지 않아서(사람은 40m/s를 넘으면 날아가는 일도 있다.) 영국 탐험가 에릭 시프턴(Eric Shipton)은 이곳을 '폭풍우의 대지'라 불렀다.

남서쪽에서 거센 편서풍이 안데스산맥에 부딪치기 때문에 칠레쪽은 비교적 비가 많다. 연간 강수량은 5,000mm를 넘는 것으로 알려지며, 이 지역에 형성된 대규모 빙하는 많은 양의 비로 인한 것이다.[7]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추부트주〉, 《위키백과》
  2. 추부트〉, 《나무위키》
  3. 추부트주〉, 《네이버 지식백과》
  4. 알미란테 마르코스 A. 사르 공항〉, 《네이버 지식백과》
  5. 라우손〉, 《네이버 지식백과》
  6. 코모도로리바다비아〉, 《네이버 지식백과》
  7. 파타고니아〉,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남아메리카 같이 보기[편집]

남아메리카 국가
남아메리카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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