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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별'''<!--붉은 별-->(Red Star)은 북한의 [[조선콤퓨터중심]]<!--조선컴퓨터센터, 조선콤퓨터센터-->(KCC)이 개발한 [[리눅스]] 기반의 [[운영체제]](OS)이다. [[페도라]](Fedora) 리눅스를 참조하여 2001년부터 개발을 시작하여 2008년 붉은별 1.0 버전을 출시했다. 이후 출시된 붉은별 2.0은 [[리눅스]] 기반이지만 바탕화면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윈도우]](Windows) [[운영체제]]와 유사하다. 2014년 출시된 붉은별 3.0은 미국 [[애플]](Apple)의 [[오에스텐]](OS X) 운영체제와 유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가지고 있다. [[웹브라우저]]는 [[파이어폭스]](FireFox)를 참조하여 개발한 [[내나라]]를 사용한다. 북한의 개인 컴퓨터 운영체제는 대부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Windows)를 사용하며, 붉은별 운영체제(OS)는 기밀보안이 필요한 일부 국가기관이나 서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 '''붉은별'''<!--붉은 별-->(Red Star)은 북한의 [[조선콤퓨터중심]]<!--조선컴퓨터센터, 조선콤퓨터센터-->(KCC)이 개발한 [[리눅스]] 기반의 [[운영체제]](OS)이다. [[페도라]](Fedora) 리눅스를 참조하여 2001년부터 개발을 시작하여 2008년 붉은별 1.0 버전을 출시했다. 이후 출시된 붉은별 2.0은 [[리눅스]] 기반이지만 바탕화면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윈도우]](Windows) [[운영체제]]와 유사하다. 2014년 출시된 붉은별 3.0은 미국 [[애플]](Apple)의 [[오에스텐]](OS X) 운영체제와 유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가지고 있다. [[웹브라우저]]는 [[파이어폭스]](FireFox)를 참조하여 개발한 [[내나라]]를 사용한다. 북한의 개인 컴퓨터 운영체제는 대부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Windows)를 사용하며, 붉은별 운영체제(OS)는 기밀보안이 필요한 일부 국가기관이나 서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
2020년 8월 12일 (수) 12:48 기준 최신판
붉은별(Red Star)은 북한의 조선콤퓨터중심(KCC)이 개발한 리눅스 기반의 운영체제(OS)이다. 페도라(Fedora) 리눅스를 참조하여 2001년부터 개발을 시작하여 2008년 붉은별 1.0 버전을 출시했다. 이후 출시된 붉은별 2.0은 리눅스 기반이지만 바탕화면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윈도우(Windows) 운영체제와 유사하다. 2014년 출시된 붉은별 3.0은 미국 애플(Apple)의 오에스텐(OS X) 운영체제와 유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가지고 있다. 웹브라우저는 파이어폭스(FireFox)를 참조하여 개발한 내나라를 사용한다. 북한의 개인 컴퓨터 운영체제는 대부분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Windows)를 사용하며, 붉은별 운영체제(OS)는 기밀보안이 필요한 일부 국가기관이나 서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개요[편집]
북한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컴퓨터 운영체제(OS)이며 리눅스 기반의 자체 개발 컴퓨터용 운영체제이다. 붉은 별이 아니라 붉은별임에 주의, 정부 지원으로 만든 운영체제로써 대한민국에 하모니카와 구름 OS, 중국에 기린이 있다면 북한에서는 붉은별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등장배경[편집]
제조 목적은 북한의 소프트웨어들이 흔히 그렇듯 내부 보안(=단속) 강화+체제+선전용 정도의 목적으로, 외부에 존재가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2010년 무렵 러시아의 한 대학생(미하일(Mikhail)이란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이 평양에 방문했다가 김일성 대학 근처에서 우연히 이것을 발견하여 5달러에 구매해 온 다음 사용기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 두었고(러시아어) 이것을 몇몇 인터넷 언론사들이 주목하여 보도하면서(영어) 바깥에 알려지게 되었다. [1]
역사[편집]
2001년 북한의 컴퓨터 정보/개발 담당 기관인 '조선콤퓨터쎈터(KCC)' 에서 개발 작업에 착수하여 2006년경 그 소식이 북한 당국에 의해 공표되었으며, 이후 추정 상 2008년에 완성되어 1년간의 시범 테스트 기간을 거쳐 2009년 발표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여러 보안 강화 등의 성능 업을 거쳐 2012년 기준으로는 버전 2.0으로 올라간 상태. 2014년 2월 5일 버전 3.0이 발표되었다. (국내 언론의 붉은별 3.0 서버용 리뷰) 참고로 서버용의 데스크톱 환경은 일반형의 환경인 KDE가 아닌 GNOME이다. [1]
- _붉은별 1.0_ : 첫 번째 버전은 2003년에 나왔다. Windows XP 운영 체제를 매우 떠올리게 한다. 모질라 파이어폭스를 기반으로 한 "내나라" 웹 브라우저와 "Uri 2.0"이라는 오픈 오피스 기반의 오피스 스위트를 선보였다. 와인도 포함되어 있다.
- _붉은별 2.0_ : 버전 2.0의 개발은 2008년 3월에 시작되어 2009년 6월 3일에 완료되었다. 이전 버전과 마찬가지로 Windows XP의 모양을 기반으로 하며 2,000원(약 US$ 15)으로 책정되었다. 이 버전에는 "내나라" 인터넷 브라우저가 포함되어 있다. 이 브라우저는 운영체제의 일부로 2009년 8월 6일에 출시되었으며 4,000 원(약US$ 28)으로 책정되었다. 운영 체제는 한국 표준 레이아웃과 크게 다른 특수 키 보드 레이아웃을 사용한다. 덤으로 북한에서 만든 물건답게 당연히 주체사상 찬양성이 들어간 요소들이 곳곳에 들어있다. 일반적으로 작업 표시줄 우측 하단에 표시되는 시간은 일반적인 시간 표기 옆에 '주체 XX 년' 이런 식으로 북한의 건국 시기를 병행 표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들을 제외하면 의외로 체제 찬양 및 홍보성 요소는 생각보단 거의 없는 편
- _붉은별 3.0_ : 버전 3.0은 2012년 4월 15일에 도입되었으며 OS X 시스템을 가장 잘 보여준다. 이 버전의 존재가 최초로 외부에 알려진 것은 2013년 말 평양에 갔던 미국 컴퓨터 공학자가 구매한 3.0 버전이 윈도우 스킨이 아닌 OS X 스킨으로 바뀐 것을 공개하면서다. 새 버전은 IPv4 및 IPv6 주소를 모두 지원한다. 설치 로그에 따르면 RHEL 9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리눅스 커널이 2.6.38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되었고, GUI는 여전히 KDE 3.5 기반이지만 OS X처럼 보이도록 마개 조가 이루어졌다. 운영 체제에는 사용자를 모니터링하는 여러 응용 프로그램이 사전 설치되어 있다. 사용자가 보안 기능을 비활성화하려고 시도하면 운영 체제가 다시 시작되거나 자체적으로 파괴될 수 있다. 또한 시스템에 통합된 워터 마킹 도구는 모든 미디어 콘텐츠를 하드디스크 드라이브의 일련번호로 표시한다. 이것은 북한 당국이 파일의 확산을 추적 할 수 있게 한다. 이 시스템은 또한 북한의 비밀 기관에 의해 원격 저장되는 검열 파일을 제거할 수 있는 숨겨진 "안티 바이러스" 소프트웨어를 가지고 있다. 운영 체제에는 "관리자"라는 사용자 그룹이 있다. 그러나 사용자는 관리자인 경우에도 시스템에 대한 모든 권한을 얻을 수 없다. sudo 및 su와 같은 명령은 사용할 수 없다. [1]
특징[편집]
붉은별 OS 내부에는 시스템에 존재하는 모든 파일에 자동으로 워터마크를 새기는 기능이 있다. 심지어 USB 메모리에 파일을 담아서 붉은별 OS가 설치된 컴퓨터에 꽂기만 해도 파일 내부에 보이지 않는 워터마크가 새겨진다고 한다. 이는 특정 문서를 작성한 사람을 추적하기 위한 기능일 가능성이 높다. 자체 개발이라고는 하나, 실상은 쉽게 풀이하자면 리눅스에 윈도우 비스타식 스타일과 여러 가지를 짬뽕으로 얹어놓은 물건이라고 보면 된다. 붉은별 2.0이나 3.0이나 모두 페도라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RPM 패키지 관리자를 사용하고 있다. 데스크톱 판은 KDE를 마개 조 해서 사용하고 있으며, 몇몇 아이콘은 윈도우 비스타에서 그대로 가져왔다. 기본 웹 브라우저인 '내나라'는 모질라 파이어폭스를 그대로 가져다가 언어 번역과 기본 설정을 북한식으로 바꾼 것이며, 다른 내장 프로그램도 겉으로 보이는 이름을 바꿔두었다. 언어는 '조선어(KO_KP, 문화어),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본적으로는 조선어만 사용한다. 그래서인지 설치부터 프로그램 실행까지 모든 안내문이 죄다 영어를 최소화한 북한식 안내문으로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친절한 운영체제이지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들을 많이 썼지만, 소스 공개는 일절 하지 않는다. 기본 IME에서는 두벌식을 지원하지만, 한국 표준 KS X 5002 두벌식이 아닌 북한 자체 표준인 국유 9256 배열을 쓴다. 또, 국유 9566 한글(조선글) 문자 셋을 지원하는 얼마 안 되는 운영체제다.[5] 내장된 문자표를 보면 "존함(Noble Names)" 항목에 특수 문자로 '김', '일', '성', '김', '정', '일', '김', '정', '은'이 배당된 것을 볼 수 있다. 여담으로는 예전에는 반달로 고귀한 돼지들이라는 반달이 있었다. 또한 내장 입력기로 김 씨 3부자의 이름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볼드 처리된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내부에서 남한과 관련된 사항은 깨끗하게 제거된 상태이다. 한국 사람이 기여했던 한국어 번역은 모두 제거되고 새로 번역한 것으로 추정되며, 한국어 입력기, 한국어 키보드, 로캘(locale), 대한민국 표준시 정보가 모두 제거되었다. [1] 2014년 2월 5일 공개한 붉은별 3.0 버전은 북한이 자체 개발했다고 발표하였으나 애플의 OS인 ‘OS X'와 디자인이 유사하다고 평가된다. 반면 그 내용은 무료 OS인 리눅스(Linux)를 사용하였다. 북한이 사용한 리눅스는 2005년 버전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북한에서 대부분 펜티엄 2·3급의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어 이에 맞는 버전을 사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 때문에 붉은별 3.0은 연산 속도가 느리고 최신 프로그램은 구동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기본 프로그램 이외에 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도 없다. 반면 보안 기능은 매우 강력해 OS 사용자를 감시할 수 있어 사용자가 언제 어떤 키보드로 어떤 문구를 쳤는지 저장되며 마우스 사용 내용도 기록된다.[3]
활용[편집]
붉은별 OS는 수정된 모질라 파이어폭스 브라우저인 내 나라를 특징으로 하며, 광명이라는 북한 인터넷망에서 내 나라 웹 포털을 검색하는 데 사용된다. 내 나라라는 단어는 한국어로 "내 나라"를 의미한다. 내 나라에는 두 개의 검색 엔진이 있다. 다른 소프트웨어에는 텍스트 편집기, 전자 메일 클라이언트, 오디오 및 비디오 플레이어 및 게임이 포함된다. 버전 3은 이전 버전과 마찬가지로 윈도우 프로그램을 리눅스에서 실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윈이를 실행한다. 붉은별 OS 3.0은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KDE3 데스크톱을 사용한다. 그러나 3.0 이전 버전은 라이온 이전의 애플 OS X와 매우 유사하지만, 이전 버전은 Windows XP와 더 유사하다. 설치 DVD는 북한에서 25센트로 판매되고 있다. [2]
문제점과 대안[편집]
붉은별은 2016년 보안회사 해커하우스(Hacker house)는 통합 웹 브라우저인 내나라(Naenara)에 보안 취약점을 발견했다. DDoS 공격과 백도어, 그리고 패킷 감청에도 매우 취약하다. 이 취약점으로 인해 사용자가 준비된 링크를 클릭하면 컴퓨터에서 명령을 실행할 수 있다. 원치 않는 코드 조각을 정리하기 위해 매개 변수 없이 Mailto나 calendar와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URL을 처리할 때 문제가 발생했을 수 있다. [2] 그리고 문제는 정작 북한에서는 별로 사용하진 않는 물건이라는 점이다. 모두가 알고 있듯 북한의 경제 사정상 일반 가정집까지 '콤퓨터'가 보급된 가능성이 매우 낮고, 그나마 '콤퓨터'를 사용하는 곳은 대부분 윈도우에 익숙해졌다. 따라서 붉은별은 거의 서버용으로 돌아가고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북한에서는 불법 복제한 Windows XP를 주로 사용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정부 방침에 따라 북한·이란 등 경제 제재가 가해진 국가에는 소프트웨어를 팔지 않으며, 원칙적으로는 해당 프로그램이 해당 국가로 반출되는 것도 금지되어있다. [1] 북한의 소프트웨어는 리눅스 분야에서 어느 정도 자체 개발 역량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나, 기회 역량 부족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지 못해 프로그램 개발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여 이를 극복하고 IT 강화를 위해서는 리눅스 분야를 중심으로 한 사업계획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리눅스 이외 영역에서 소프트웨어 개발능력을 향상시켜 다양한 분야의 기술개발 등을 고려하여 인력 양성 사업을 실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평가와 전망[편집]
북한이 자체적으로 사용하려고 만든 것이나, 이 운영체제는 다른 국가들에게 막대한 관심을 보여지고 있다. 구글에서도 Red star라고 검색만 해도 리뷰 영상과 웹 문서 및 블로그 문서, 심지어는 다운로드 페이지까지도 많이 올라와 있을 정도이다. 물론 쓴 사람들의 평가는 대부분 좋지 않다. 심지어 붉은별을 쓰면 북한 쪽으로 사용정보가 흘러간다는 루머까지 있을 정도이다. 물론 콤퓨터 쏘프트웨어 보호법에 의해 보호된다고 하지만 어차피 판매도 되지 않는다. 또한 그쪽 법률은 이쪽에선 종이 쪼가리에 불과할뿐더러 이 운영체제 자체가 GPL 위반의 산물이기에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 상기했듯 넷 상에서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리뷰가 드문드문 올라와 있으니 설치해보고 싶다면 참고해보는 것도 좋다. 붉은별의 단순 설치 및 이용은 국보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음으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단 상기했듯이 사용자 모르게 파일에 워터마크를 삽입하는, 즉 파일의 무결성을 변형시키는 기능이 탑재되어있고 백도어 내장 의혹 또한 존재하기 때문에 가상머신 형태의 샌드박스에 설치하여 붉은별 외부에 있는 파일과는 철저히 격리해서 사용해야 하며, 간첩 활동 등 국가의 안전을 저해할 목적으로 이용하면 처벌받을 수 있음으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 [1]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 〈붉은별〉, 《나무위키》
- 〈붉은별_(운영_체제)〉, 《위키백과》
- 〈붉은별〉,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