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궈지
이방궈지(億邦國際, 억방국제, yìbāngguójì) 또는 에방(Ebang)은 중국의 암호화폐 채굴업체이다. 1위 비트메인과 2위 자난윈즈에 이어 전 세계 채굴기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창업자는 후둥(胡东)이다. 2018년 7월 19일 중국 상하이에 있는 허룬(胡润)연구소는 이방궈지의 기업 가치를 약 1조 7천억원으로 평가하였다.[1]
2014년 통신사업의 하락이후 이방궈지는 ASIC칩을 연구개발하면서 상용내장 14nm와 10nm인 ASIC칩을 출시했다. 현재 이방통신은 2017년부터 TSMC회사와 협력하고 있고, 이방통신도 또 여러 세계적인 회사와 협의해 미래 ASIC칩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2016년 12월 이방궈지는 채굴기 모델인 익비트E9, 익비트 E9+, 익비트 E9.2, 익비트 E10, 익비트 E9.3을 시장에서 발행했다.[2]최신모델 익비트E11시리즈는 2019년 3월 31일에 출시될 예정이다.[3]
현황
이방궈지의 주요 업무는 ASIC 웨이퍼 설계, 통신네트워크 접속 설비 및 관련장비의 개발 및 판매,블록체인 프로세서 또는 채굴기 (BPU)이며, 채굴기브랜드는 '익비트’시리즈이다.
2018년 6월24일 이방궈지가 홍콩거래소에 제출한 주식공모서에 따르면 ASIC웨이퍼 설계 능력이 있는 블록체인 기술회사로 설계생산판매 블록체인프로세서 또는 BPU를 통합하고 있다. 에리어 컨설팅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이방궈지시장 점유율은 판매수익 기준으로 11%, 이미 판매된 계산력으로는 10.9%로 세계 3대 비트코인 채굴 전용 BPU 생산업체로 발돋움했다.
공모서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이방궈지의 매출은 9214만 원, 1억2000만 위안, 9억7800만 위안이며 순이익은 2423만6000만 원, 1114만1000만 원, 3억8500만 위안이다. 이에 비해 자는원즈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매출 4769만 위안, 3억1587만 위안, 13억800만 위안을 올렸다.이익은 각각 151만1000위안, 5254만4000위안, 3억6000만위안이었다. 이 때문에 이방궈지매출은 자난윈즈보다 떨어지지만 2017년 순이익은 후자에 비해 2000여만 위안이나 많다.
2017년 이방궈지는 총 15만8800건의 BPU를 판매하고 2017년 12월 31일까지 판매된 BPU는 평균 49위안에 판매된다. BPU판매에 힘입어 블록체인 사업 수익은 2015년 12월 31일까지의 위안화 2920만 위안에서 2017년 12월 31일까지의 연간 위안화 9억2500만 위안으로 30배 늘었다.특히 이방궈지는 2015년부터 2017년 말까지 약 1190만 원, 2460만 원, 6770만 원을 연구개발비로 지출했다. 2016년 매출은 늘었지만 순이익은 2015년보다 줄거나 연구개발비 증가에서 비롯됐다.[4]
이란 통신제품수출 미국 제재
이방궈지는 최신 주식공모설명서에서 이란에 420만 위안 상당의 통신제품을 수출했다고 밝혀 미국의 제재를 받았다. 이방궈지는 의도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이미 미국 해외 자산운용사 사무실과 산업안전국에 자체정보를 알리고 앞으로 국제 제재 법률 및 법규를 위반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로 인해 이방궈지제재가 이뤄지면 달러결제시스템이 폐쇄돼 해외 시장을 잃거나, 반도체 공급경로도 폐쇄되는 위험을 겪게 된다. 국제제재법률고문은 진정한 제재를 받을 위험이 낮다고 밝혔다.[5]
암호화폐 하락
암호화페의 하락세가 멈추지 않아 채굴수익의 원가를 커버하기 어려워 채굴기판매업체는 거의 침체에 빠졌다. 물론 이방궈지는 비트코인 채굴기방면에서 큰 수익을 얻었지만 순전히 채굴기 생산 및 판매에 의존하는 것이 회사에 위험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한 후둥은 “2018년에 비록 통신사업이 하락했지만 그는 여전히 우리의 중요한 업무이고 만약 채굴기시장이 침체되면 통신업무는 우리에게 충분한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방궈지는 5G 통신관련 제품 개발도 연구하고 있으며 2020년 5G 상용 이전에 2019년에 출시될 전망이다.[6]
은두망 피해자들의 빚 독촉 파문
2018년 9월 29일 은두망(银豆网) 사건 피해자들이 3대 채굴기업체의 하나인 이방궈지의 빚을 독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P2P 플랫폼인 은두망은 7월 18일 44억위안(약 1조7000억원)의 피해와 2만명에 이르는 피해자가 발생하였다.
2017년 12월 ~ 2018년 2월 은두망의 실제 관리인 이영강의 아내 최훙웨이가 이방궈지에 5억249만 위안을 투자했고 2018년 3월 ~ 4월에는 이방궈지가 최훙웨이한테 3.8억위안을 돌려주고 나머지 1.449억위안의 자금이 행방불명하였다. 은두망 피해자들은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2018년 11월 1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폐지당했다는 뉴스가 여러매채려를 통해 보도되였다. 원인은 불법금융행위에 가담한 혐의때문이다.[7]
홍콩주식공모서 재차신청
비트코인 채굴기제조업체인 자난윈즈의 주식공모신청은 지난달 효력을 잃었고 세계 1위 비트코인 채굴기제조업체인 비트메인의 주식공모신청은 여전히 처리 중이다. 하지만 또 다른 채굴기제조업체인 이방궈지는 2018년 12월에 공모서류를 준비한후 홍콩거래소에 주식공모서를 재차신청했다.[8]
각주
- ↑ Wolfie Zhao, 〈비트메인 등 중국 채굴업체 3곳, 유니콘 대열에 합류〉, 《코인데스크코리아》, 2018-07-20
- ↑ 用户投稿, <亿邦国际具备丰富的专业知识和先进的研发能力〉, 《站长之家》, 2018-10-15
- ↑ <翼比特矿机〉, 《翼比特》
- ↑ Tong, <第三大比特币矿机产商欲登陆港股 神秘胡氏家族浮现〉, 《搜狐》, 2018-06-26
- ↑ 深链Deepchain, <恐因伊朗问题遭美国制裁 亿邦国际上市求生〉, 《新浪》, 2018-12-21
- ↑ <후둥〉, 《해시넷》, 2019-01-23
- ↑ <矿机巨头亿邦国际遭银豆网案受害者上门讨债 上市之路恐有波折?〉, 《链路财经》, 2018-10-10
- ↑ <Binary·周报:亿邦再度进军港交所;上周区块链领域融资约9.3亿元〉, 《链路财经》, 2018-12-25
참고자료
- Wolfie Zhao, 〈비트메인 등 중국 채굴업체 3곳, 유니콘 대열에 합류〉, 《코인데스크코리아》, 2018-07-20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