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 소프트웨어
상용 소프트웨어(commercial software)란 상업적 목적으로나, 판매를 목적으로 생산되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사용 허락의 조건으로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고 사용권을 받으면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커머셜 소프트웨어, 페이웨어(payware) 또는 간략하게 상용 S/W라고도 한다.
목차
개요
프리웨어(Freeware), 셰어웨어(Shareware), 애드웨어(Adware) 등도 넓은 의미에서 상용 소프트웨어에 속한다. 프로그래밍을 통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일은 물리적인 상품을 개발하는 것과 필적할 정도로 시간, 노동 집약적인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소프트웨어를 디지털 상품으로 재생산, 복제, 공유하는 일은 특수한 기계나 값비싼 추가자원이 필요하지 않고, 비교적 쉬운 일이다. 이로 인해 컴퓨터 시대 초기에는 대중 시장을 위한 소프트웨어의 상업화가 불가능했다. 순전히 무료로 공유되거나, 하드웨어를 고객에게 유용하게 만들기 위해 서비스의 일부로 하드웨어에 덤으로 판매되었다. 1970년대와 1980년대 컴퓨터 산업의 변화로 인해 소프트웨어는 천천히 스스로 상업화되었다. 1969년, 반독점법 소송의 위협을 받은 IBM은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비용을 별도 부과함으로써 산업 변화를 주도하였으며 소스 코드를 제공하는 일을 중단하였다. 1983년 바이너리 소프트웨어가 애플 대 프랭클린 법 결정에 의해 저작권 보유가 가능해졌는데, 그 이전까지는 오직 소스 코드의 저작권 보유만 가능했다.[1] 사용자가 돈을 주고 구매한 윈도우, 오피스 프로그램, 한글, 그래픽 프로그램 등이 해당한다. G2 크라우드 어워드에서 2019년 최고의 소프트웨어 제품으로 뽑힌 상용 소프트웨어에는 아마존의 서버리스 컴퓨팅 플랫폼인 AWS Lambda, 구글의 광고 타겟팅 플랫폼인 애드 센스, 비즈니스 분석 도구인 스플렁크 엔터프라이즈(Splunk Enterprise) 등이 있다.[2]
특징
대게는 사유 소프트웨어인 경우가 많지만, 자유 소프트웨어 패키지 또한 상용 소프트웨어인 경우가 있으며, 무료 소프트웨어와 달리 불법 복제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보편적으로 시디키 또는 시리얼 넘버와 문자의 조합으로 되어있는 암호를 입력하면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대부분 유료이지만, 비용을 지불하면 기능이나 시간 제한 없이 온전한 프로그램을 합법적으로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실행코드만 제공하고 소스코드는 배포하지 않는다. 사용자가 소스 코드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개작이 불가능하며,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서는 복제와 재배포도 허용되지 않는다.[3] 소프트웨어를 만든 사람 또는 팀만이 소스 코드를 수정할 수 있다. 상용 소프트웨어를 구매하지 않은 사용자가 다른 사용자가 구매한 상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거나 인터넷을 통하여 불법으로 다운로드한 제품을 설치한 것이 발각될 경우 법적 처벌을 받게 된다.[4] 상용 소프트웨어에는 리포팅 툴, 백업 솔루션, 보안 솔루션, GIS 솔루션 등이 있다.
장점
한 번 비용을 지불하면, 무료로 업데이트를 할 수 있고, 프로그램의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구버전을 사용하여 기술적 실패를 겪는 일 없이,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돈을 주고 지불한 만큼 확실한 성능을 보장받을 수 있고, 데모 버전을 사용하여 자신의 목적에 맞는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다. 또한 제품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는 보증이 있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기업에 문제 해결을 요구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다른 유형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안전하고, 사용자가 사용하기가 더 쉽다.
단점
설정, 사용자 입력, 데이터 교환 및 데이터 형식화와 관련된 소프트웨어의 경우 유연성에 따라 시스템 컨설팅 및 시스템 관리에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예정인 사용자의 수나, 이용 가능한 전자기기의 수에 따라서도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구매한 소프트웨어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돌아갈 거란 보장이 없어, 구매 실패를 경험하게 될 수도 있다. 불법 복제 감사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사용자의 필요보다 과한 기능의 라이선스를 구매하여 돈을 낭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비슷하게 특정 기능만 구매할 수 없어 제품 전체를 구매해야 하는데, 이럴 경우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이 있어 소프트웨어 라이센스가 낭비될 가능성이 있다. 최악의 경우 개발자나 기업에서 소프트웨어를 폐기 처분 하거나, 공급을 중단할 경우, 시간과 비용을 들여 사용하던 프로그램과 비슷한 소프트웨어를 다시 찾아야 한다. 찾아낸다 하더라도, 필요에 맞게 설정하고, 이전의 데이터들을 불러오는 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2]
백서
1차
2016년 9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 의해 처음으로 전 산업군에 적용되는 상용 소프트웨어 분류체계가 마련되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의 이상홍 센터장은 미래 소프트웨어 시장의 청사진으로 활용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산업 백서가 필요하다는 업계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었고, 전 산업에서 사용중인 소프트웨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곳이 없고, 급변하는 소프트웨어 산업 현황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분류 체계가 필요했다며 백서 발간의 이유를 설명했다.백서의 이름은 ‘글로벌 상용 소프트웨어 백서’로 총 1514개의 상용 소프트웨어를 범용 소프트웨어 60개, 산업특화 소프트웨어 66개의 항목으로 분류했다. 백서에는 분류 뿐만 아니라 기술 시장의 동향, 주요 이슈, 발전 방향, 주요 소프트웨어 목록, 경쟁 현황, 국산 소프트웨어 점유율 등 소프트웨어 산업의 현황이 담겼다. 산업 범용 소프트웨어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20개, 미들웨어 17개, 응용 소프트웨어 23개 등 3개의 대분류 안에 16개의 중분류, 60개의 소분류로 나누었다. 산업 특화 소프트웨어는 자동차 6개, 항공 8개, 농업 10개, 조선 3개, 건설 4개, 게임 4개 등 총 13개의 대분류로 나누었고, 30개의 중분류와 66개의 소분류로 분류했다. 이렇게 마련된 백서는 새로운 정보 수집이 어려운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국내 중소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미리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정부는 기업이 이 백서를 활용하여 연구 개발과 사업 방향의 기초를 다지고, 분야별 소프트웨어 기술과 시장 동향, 주요 이슈, 발전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5]
2차
2017년 9월 27일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의하여 두 번째 글로벌 상용 소프트웨어 백서가 발표되었다. 국내외 상용 소프트웨어에 대한 원스톱 정보 제공이 필요하다는 산학연의 의견을 반영해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와 소프트웨어 유관기관, 전문가 등 100여명이 협업하여 완성되었다. 2016년도에 발표한 백서와 달라진 점은 조사 대상을 더 확대하고, 소분류 별로 개념 정의, 국내외 기술 시장 동향, 제품 및 개발사 현황, 상업별, 국가별 주요 이슈를 분석해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는 것이다. 1차 발표된 백서보다 더 자세하게 세부 분류하여 산업 범용 소프트웨어는 대분류 4개, 중분류 17새, 소분류 61개로 분류하였다. 산업 특화 소프트웨어는 대분류의 개수가 13개로 이전과 같았지만, 중분류 38개, 소분류 99개로 이전에 비해 소분류가 확연히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 백서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하여 주요 국가별 시장 및 기술 현황, 정책 동향과 함께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제시하였다. 이에 따라 국내외 소프트웨어 산업 전반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게 되었고, 이것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맞는 정책 수립과 소프트웨어 기술개발 투자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6]
분류
다음은 2017년에 발표된 2차 글로벌 상용 소프트웨어 백서에 의해 분류된 내용을 바탕으로 중분류와 소분류에는 무엇이 있는지, 무엇을 의미하는 지에 대한 내용이다.
산업 범용 소프트웨어
시스템
시스템 소프트웨어에는 운영체제,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 공학 도구, 가상화 소프트웨어 5개로 중분류 나누었다. 운영체제는 임베디드, 모바일, PC/서버 운영체제 3가지가 해당된다.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는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데이터 정제 및 통합, 데이터 수집 및 저장, 데이터 처리 및 분석 4가지로 소분류 하였다. 스토리지 소프트웨어는 데이터 저장 관리, 스토리지 관리, 데이터 보호 및 복구 소프트웨어가 포함 되고, 소프트웨어 공학 도구에는 개발 도구, 품질 시험 도구, 개발 지원 도구가 있다. 마지막으로 가상화 소프트웨어는 하이퍼바이저, 데스크톱 가상화, 어플리케이션 가상화, 자원 가상화 3가지로 소분류 되었다.
미들 웨어
분산 시스템 소프트웨어, IT 자원 관리, 서비스 플랫폼, 정보보안 4가지의 중분류로 구성되어 있다. 분산 시스템 소프트웨어는 분산 협업, 연계 통합, 웹 어플리케이션 서버로, IT 자원관리는 시스템 관리, 소프트웨어 실행 관리, 네트워크 관리, IT 서비스 운영 관리로 이루어진다. 서비스 플랫폼은 IoT 플랫폼,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 UI/UX 프레임워크, CDN을 포함하고 있다. 정보보안은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단말 보안, 콘텐츠/정보 유출 방지, 암호/인증, 보안 관리 5개의 소분류로 구성되어있다.
응용기반
영상처리, CG/VR, 콘텐츠 배포, 자연어처리, 음성처리 5가지로 구성된다. 영상처리에는 영상 인식/분석, 영상 코덱/스트리밍, 영상 저작/편집/합성, 생체 인식이 포함되어있다. CG/VR에는 3D 스캐닝/프린터, 모델링/애니메이션/랜더링, 가상현실/증강현실, 홀로그램/스테레오스코픽 3D가 있다. 콘텐츠 배포에는 콘텐츠 보호, 콘텐츠 관리, 콘텐츠 유통이 있다. 자연어 처리는 정보검색/질의응답, 의사결정지원, 언어분석/변환, 대화처리가, 음성처리에는 음성인식, 음성합성, 음향처리가 있다.
기업용
2차 백서에서 새롭게 등장한 대분류로, 문서도구, 협업응용, 자원관리 3가지로 분류된다. 문서도구에는 문서 저작과 문서변환이, 협업응용에는 그룹웨어/협업, 기업용 SNS와 지식/문서관리가 있다. 자원관리에는 전사적 자원 관리(ERP), 공급망관리(SCM), 고객 관계 관리(CRM),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생산관리시스템(MES)이 있다.
산업 특화 소프트웨어
- 건설
- 설계, 시공, 스마트시티 3가지의 중분류가 있다. 설계는 계획설계, 엔지니어링 설계, 건축설비/환경/에너지 설계로 분류된다. 시공은 공정관리, 시공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2가지로 분류되고, 스마트시티는 스마트시티 플랫폼, 스마트 도로관제, 스마트 빌딩 3가지로 분류된다.
- 농업
- 원예, 축산, 농식품 유통경영 3가지로 분류된다. 원예에는 식물병충해예찰, 식물공장, 식물육종, 온실관리, 노지관리가, 축산에는 축산 질병예찰, 양돈관리, 낙농관리, 양계관리가 있다. 농식품 유통경영에는 농식품 이력추적, 농식품 유통, 경영정보시스템이 있다.
- 의료
- 전자의무기록(EMR), 처방전달시스템(OCS), 의료영상전송(PACS)으로 분류되는 병원 정보 시스템과 원격진료(Tele-Medicine), 진료정보교류(EHR)/개인건강기록(PHR)로 분류되는 U-Health항목으로 구성되어있다.
- 조선
- 설계/건조가 소분류의 하나를 차지하고 있다. 하애/운항과 해사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는 선박, 운영과 안전을 포함하고 있는 해양 플랜트 총 3가지의 중분류가 있다.
- 항공
- 유인항공, 무인항공(드론), 시스템 운용/관리, 시뮬레이션으로 분류된다. 유인항공에는 임무 제어, 조종석 시현(디스플레이), 비행 제어, 비행 관리가 있고, 무인항공에는 비행체 탑재, 지상 제어가 있다. 시스템 운용/관리에는 항공 표준 실시간 운영체제, 항공 표준 기능 지원 미들웨어, 항공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 프로젝트 운용 관리가, 시뮬레이션에는 항공 시뮬레이터, 비행 계획 및 분석, 통합 시험장치가 있다.
- 자동차
- 인포테인먼트와 전장으로 구성된 편의/안전장치, 차량내부 통신과 차량외부 통신으로 나뉘는 컨넥티드, 설계/개발과 시험평가, 자율주행 3가지로 구분되는 개발검증까지 모두 3개의 중분류가 있다.
- 패션/의류
- 소재, 의복제조, 마케팅/매니지먼트 3가지로 분류된다. 소재는 자수, 텍스타일, 의복제조는 디자인, 패턴, 3D 시뮬레이션, 생산, 마케팅/매니지먼트는 비주얼라이징, 관리가 있다.
- 로봇
- 동역학 및 시뮬레이션, 머니퓰레이션, 네비게이션으로 분류되는 로봇 제어/제조와 인간과 로봇 상호작용(HRI), 운영 및 시스템으로 분류되는 로봇운영 2가지 중분류가 있다.
- 게임 소프트웨어
- 게임콘텐츠는 크게 게임콘텐츠와 게임미들웨어로 나뉜다. 게임콘텐츠에는 온라인게임, 콘솔게임, 모바일게임, PC게임, 아케이드게임, 기타게임이 있고, 게임미들웨어에는 게임관리 툴, 게임리소스 툴, 게임엔진, (기능)미들웨어가 있다.
- 교육 소프트웨어
- 교육 콘텐츠 저작 소프트웨어가 각각 중분류와 소분류 하나씩을 차지한다. 그 외에 교육 관리, 교육 서비스 소프트웨어가 있다. 교육 관리 소프트웨어는 학교용 교육 관리, 기업용 교육 관리, 교육 관리 지원 소프트웨어가 해당되고, 교육 서비스 소프트웨어에는 교육 콘텐츠 유통 플랫폼, 교육 콘텐츠 서비스가 포함된다.
- 금융 소프트웨어
- 고객 지향 서비스와 컴플라이언스/보안 2가지가 있다. 고객 지향 서비스에는 금용 채널 통합 플랫폼과 지능형 자산관리 서비스가 있다. 컴플라이언스/보안에는 이상금융 거래탐지 서비스와 금융 거래용 바이오 인증 서비스가 있다.
- 물류 소프트웨어
- 육송, 해송, 항공 3가지 방식으로 구분된다. 육송에는 화물운송관제시스템(TMS), 물류센터관리시스템(WMS)가 있고, 해송에는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시스템, 벌크(일반) 터미널 운영시스템이 있으며, 항공에는 공항 운영 시스템, 항공사 솔루션이 있다.
- 인터넷 서비스 소프트웨어
- 인터넷 정보, IoT 기반 데이터 분석, 소셜 미디어, 인터넷 융합 서비스가 있다. 인터넷 정보 서비스에는 검색, 전자상거래, 핀테크 서비스가 있다. IoT 기반 데이터 분석 서비스에는 대용량데이터 분석 서비스, 제품-서비스 융합이, 소셜 미디어 서비스에는 협업 도구,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가 있다. 마지막으로 인터넷 융합 서비스에는 미디어 융합 서비스, e스포츠, 클라우드 서비스가 있다.[7]
상용화
독점 소프트웨어
디지털 상품으로서의 소프트웨어가 대중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독점상품으로서 상용화될 수 있다는 것은, 사용자의 무료 공유 및 복사 즉,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한 통제는 계약법, 소프트웨어 특허 및 영업 비밀과 함께, 소프트웨어 소유자, 지적 재산 소유자에게 법적 근거를 제공하는 저작권에 의해서 배포 및 상용화에 대한 독점권을 설정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가 시장에서 바이너리 형태(클로즈드 소스)로만 판매되는 경우, 소프트웨어로부터 생성된 제품이나 추가 개발에 대한 독점적인 제어도 이루어진다. 인증되지 않은 제 3자의 수정, 개발에 필요한 복잡한 소프트웨어의 바이너리 형태에서 소스 코드 형태로의 역 엔지니어링 재구성 프로세스는 부담스럽고, 가끔은 불가능한 일이다. 이 사실은 유연한 수정 및 개발을 위해 다른 개발자에게 소스 코드를 허용하여, 소스 코드 형태로 된 소프트웨어를 더 높은 가격에 상용화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한다.
연구 및 개발 모델, IP 임대 모델, 독점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모델이라고도 불리는 이 모델은 2001년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크레이그 먼디(Craig Mundie)에 의해 다음과 같이 설명되었다. 기업과 투자자들은 실물 경제에서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에 집중해야 하고, 본사는 소프트웨어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독립 소프트웨어 분야의 지속적인 활력을 보장하는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계속할 것이다. 이와 같이 지적재산권의 중요성에 기초한 연구개발방식은 기업의 자본 조달, 위험 부담, 장기 집중, 지속 가능한 사업 모들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의 기반이었다. 지적 재산을 보호하는 경제 모델과 연구 개발비를 회수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인상적인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고, 이를 매우 폭넓게 분배할 수 있다는 것을 여러 차례 보여주었다.[8]
자유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자유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FOSS)는 일반적인 경우는 아니지만, 자유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도메인의 상업용 소프트웨어일 수 있다. 이 경우 독점 모델이 사용자가 자유롭게 소프트웨어를 공유, 재사용 및 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제한했던 것과는 달리, 제한 없이 상용화가 이루어진다. 이는 자유 소프트웨어 재단이 강조하는 사실이며, 오픈 소스 이니셔티브의 기반이다. 자유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는 배포 비용을 부과하고, 유료 지원 및 소프트웨어 사용자 정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독점 소프트웨어는 고객에게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위한 라이센스에 대한 수수료를 지불하는 것으로, 고객이 소프트웨어 자체 또는 일부에 대한 수정을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기도 한다. 독점 소프트웨어의 경우 특정한 수준의 지원은 종종 구매에 포함되어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일부 독점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는 유료로 소프트웨어를 사용자 정의하기도 한다. 이와 달리 자유 소프트웨어는 종종 무료로 제공되며, 독점 소프트웨어에 비해 영구적으로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자유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소프트웨어 자체를 변경하거나 프로그래머를 고용하여, 소프트웨어를 수정하거나 개발하여 특정 요구에 맞는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다. 다만 자유 소프트웨어는 보증이 없는 경우가 많고, 법적 책임을 부여하지 못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이 때, 소프트웨어의 조건과 사용 조건에 따라 두 당사자 간에 보증은 허용되고, 이러한 계약은 자유 소프트웨어 라이센스와는 별도로 이루어진다.[8]
저작권 침해
불법 복제
상용 소프트웨어는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정품 인증서가 없이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거나, 불법으로 다운로드 받아 설치 할 경우 위법이다. 이 때 구매한 증빙 문서(라이선스 증서, CD)를 분실한 경우도 불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소프트웨어 불법 복제 유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상용 소프트웨어를 불법 복제 하여 사용하는 유형은 다음과 같다. 자신이 구매한 소프트웨어의 상위 버전을 사용하거나 수량을 초과하여 사용 하는 경우, 다른 사용자가 구매한 정품을 여러 사용자가 설치하는 경우 등 저작권법을 침해할 경우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고 볼 수 있다. 헌법 제 136조에 따르면 복제권, 공중 송신권, 배포권 등 타인의 저작권을 침해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고, 불법으로 복제된 소프트웨어임을 알면서 업무상 이용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있다. 또한 양벌규정으로 단순히 불법 복제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사용자뿐만 아니라, 불법 복제를 하도록 제품을 제공한 사용자 또는 법인까지 법적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9]
불법 다운로드
최근 안랩에서 상용 소프트웨어를 불법으로 다운로드하려는 사용자를 노려 ‘불법 다운로드 위장 피싱 사이트’에서 유포되는 악성 코드를 발견해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해커는 먼저 상용 소프트웨어의 크랙(crack) 다운로드로 위장한 피싱 사이트를 제작했다. 크랙이란 무단복제, 불법 다운로드 방지 등의 기술이 적용된 상용 소프트웨어를 불법으로 사용하기 위해 보호방식을 제거하는 프로그램 및 행위를 말한다. 사용자가 소프트웨어를 불법으로 다운받기 위한키워드를 불법으로 다운받고자 하는 프로그램의 제품명과 함께 검색하면 해커가 만든 위장 피싱 사이트가 검색결과에 포함되어 나온다. 사용자가 해당 사이트에 들어가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면 압축파일이 다운로드 되는데, 이 압축 파일의 내부에는 정보 유출 악성코드가 포함된 압축파일과 텍스트들이 존재한다. 사용자가 압축파일을 풀기 위해 텍스트 파일에 적힌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사용자 PC에서 정보유출 악성코드가 설치되고, 해당 PC에 기록되어있는 웹 브라우저의 패스워드 정보 및 쿠키 정보, 가상화폐 지갑 정보 등이 유출된다. 안랩은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반드시 정품 소프트웨어와 콘텐츠를 이용하고, 의심되는 웹사이트는 방문을 자제하는 등 기본적인 보안수칙을 지킬 것을 강조했다.[10]
각주
- ↑ 〈상용 소프트웨어〉, 《위키백과》
- ↑ 2.0 2.1 LOU RENERCHUK, 〈COMMERCIAL VS OPEN SOURCE SOFTWARE: BENEFITS AND DRAWBAVKS〉, 《echo》, 2019-10-02
- ↑ 〈상용 소프트웨어〉, 《네이버 지식백과》
- ↑ 휴식같은 친구, 〈소프트웨어 저작권(라이선스) 종류 알아보기〉, 《티스토리》, 2018-04-25
- ↑ 송혜리 기자, 〈전산업 아우르는 SW기술분류체계 나왔다〉, 《디지털타임스》, 2016-09-07
- ↑ 최태우 기자, 〈SW 산업 정보를 한눈에, 과기정통부 ‘글로벌 상용SW 백서’발간〉, 《IT비즈뉴스》, 2017-09-28
- ↑ 〈글로벌 상용 SW 백서[총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2017-09
- ↑ 8.0 8.1 〈상용 소프트웨어〉, 《위키피디아》
- ↑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이란?〉, 《모든소프트》
- ↑ 양경숙 기자, 〈안랩“상용SW 불법 다운로드 사용자 타깃 정보탈취 악성코드 주의”〉, 《애플경제》, 2020-11-13
참고자료
- 〈상용 소프트웨어〉, 《위키백과》
- LOU RENERCHUK, 〈COMMERCIAL VS OPEN SOURCE SOFTWARE: BENEFITS AND DRAWBAVKS〉, 《echo》, 2019-10-02
- 〈상용 소프트웨어〉, 《네이버 지식백과》
- 휴식같은 친구, 〈소프트웨어 저작권(라이선스) 종류 알아보기〉, 《티스토리》, 2018-04-25
- 송혜리 기자, 〈전산업 아우르는 SW기술분류체계 나왔다〉, 《디지털타임스》, 2016-09-07
- 최태우 기자, 〈SW 산업 정보를 한눈에, 과기정통부 ‘글로벌 상용SW 백서’발간〉, 《IT비즈뉴스》, 2017-09-28
- 〈글로벌 상용 SW 백서[총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2017-09
- 〈상용 소프트웨어〉, 《위키피디아》
-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이란?〉, 《모든소프트》
- 양경숙 기자, 〈안랩“상용SW 불법 다운로드 사용자 타깃 정보탈취 악성코드 주의”〉, 《애플경제》, 2020-11-13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