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소프트웨어
자유 소프트웨어(free software)는 복사와 사용, 연구, 수정, 배포 등의 제한이 없는 소프트웨어 혹은 그 통칭이다. 프리 소프트웨어라고도 하며, 간략히 자유 S/W, 프리 S/W라고도 한다.
개요
소프트웨어의 수정 및 수정본의 재배포는 인간이 해독 가능한 프로그램의 소스코드가 있어야만 가능하며, 소스 코드는 GPL 등의 라이선스를 통하거나, 혹은 드물지만 퍼블릭 도메인을 통하여 공개된다. 자유 소프트웨어를 이해하기 위해선 먼저 자유에는 일정한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자유 소프트웨어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말하지만, 해당 소프트웨어의 사용 조건이 무엇인지, 출처는 어디인지 밝히고 사용해야 한다. 개인이 자유롭게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재생산되거나 재배포 될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남이 만든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대신 최소한의 조건을 이행하겠다는 조건 하에 자유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 자유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웹 브라우저나 오피스 제품군 혹은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등 거의 대부분의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들을 자유 소프트웨어로 만들어냈다. 그러나 많은 영역에서 개인 사용자를 위한 자유 소프트웨어들은 경쟁 독점 소프트웨어들에 비해 미미한 시장 점유율을 지닌다. 대분분의 자유 소프트웨어들이 온라인에서 무료로 제공되거나, 오프라인에서 적당한 가격으로 배포되는데, 이것이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1]
특징
자유 소프트웨어는 완전히 무료 혹은 최소한의 금액만을 받고 자유롭게 배포되어야 하며, 자유 소프트웨어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들은 대게 고객 지원이나 커스터마이징 등을 통한 것들이다. [1]
역사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컴퓨터 사용자들은 대부분의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종종 소프트웨어를 서로 공유했고, 하드웨어 제조사들은 하드웨어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소프트웨어들이 제작되는 것을 기꺼워했다. 1970년대부터 1980년대에 소프트웨어 산업이 복제권을 법적으로 적용하기 시작하여, 사용자들이 소프트웨어를 연구하거나 수정하지 못하도록 바이너리 형태로만 배포하는 기술적 방법들이 사용되곤 했다. 1983년에, 리처드 스톨만은 컴퓨터 산업의 이러한 변화에 저항해 GNU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1984년에는 GNU 운영 체제의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1985년 10월 자유 소프트웨어 재단(FSF)이 설립되었다. 그는 카피레프트를 주장하며, 자유 소프트웨어의 정의를 모두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소프트웨어로 소개하였다. 1991년에는 핀란드에서 리누스 투르발스가 리눅스를 발표하였고, 이것이 GNU 프로젝트에 통합되면서, 자유 소프트웨어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기 시작했다.[1]
각주
참고자료
- 〈자유 소프트웨어〉, 《위키백과》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