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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이상기는 2018년 11월에 설립된 스포츠 데이터 플랫폼 플코(plco)를 서비스하는 기업인 ㈜큐엠아이티의 대표이사이다.
생애
이상기는 대한민국 프로축구 1부 리그에서 골키퍼로 활약했던 인물이다. 성남 일화와 수원 삼성에서 경기장을 지켰던 그는 20여 년의 축구 선수 경력을 쌓으며 한국 축구계에서 이름을 알렸다. 이상기는 초등학교 때부터 축구를 시작하며, 자신의 축구 여정을 자연스럽게 이어나갔다. 서울에서 초등학교 3학년까지 다니던 그는 가정형편으로 인해 전라남도 나주에 있는 할머니 댁으로 가게 되었다. 새로운 학교에 전학했을 때 그곳에는 축구부가 없었지만, 마침 학교에서 축구부를 창단하며 이상기는 자연스럽게 축구에 입문하게 되었다. 특히 큰 키로 주목받아 스카우트 제안을 받은 그는 예상치 못한 기회 속에서 축구에 대한 열정을 키워갔다.
경쟁자들보다 한발 앞서기 위해 이상기는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축구 훈련에 접근했다. 그는 회복력과 체력 면에서 경쟁자들보다 강해지기를 원했고, 특히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스스로 훈련 이론을 현장에 접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점차 혼자서 지식을 습득하는 데 한계를 느낀 그는 더 깊이 있는 학문적 탐구를 위해 과감하게 대학원 진학을 결심했다. 이상기는 고민할 시간조차 없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대학원 스포츠과학 석사 과정에 입학 서류를 제출했고, 합격 후에는 프로선수 생활과 대학원 공부를 병행했다. 그가 석사 과정을 통해 얻은 깨달음은 현장의 필요성과 이론 사이에 존재하는 큰 간극이었다. 프로 현장에서는 이론이 필요했지만 얻기 어려웠고, 이론을 배울 때는 현장 경험을 더 깊이 이해하기 어려웠던 점이 이상기에게는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석사 과정을 완전히 마치지 못한 점은 이상기에게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 창업에 대한 열정이 강해진 이상기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과감하게 창업의 길로 나아갔다. 그는 자신의 선수 경험과 스포츠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했다. 그가 가장 답답하게 느꼈던 것은 훈련 현장에서 많은 선수와 지도자가 체계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훈련하고 부상을 겪으며 이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현실이었다. 이상기는 이와 같은 점을 개선하여 축구가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자 2018년에 ㈜큐엠아이티를 설립했다. 그의 창업 목표는 좋은 훈련 방법과 팀 운영 방식을 통해 축구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것이었다.
이상기의 창업 이념은 단순한 비즈니스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몸담았던 축구 현장의 아쉬움을 해결하고자 하는 사명감에서 비롯되었다. 20여 년의 선수 생활을 바탕으로 한 풍부한 현장 경험과 더불어 스포츠 과학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상기는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훈련 방법을 개발하고 이를 공유하는 데 힘쓰고 있다.[1]
각주
- ↑ 〈이론과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 현장에 맞는 IT 서비스 개발〉, 《e-School》
참고자료
- 〈이론과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츠 현장에 맞는 IT 서비스 개발〉, 《e-School》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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