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코인
원코인(Onecoin)은 2014년 9월 설립된 다단계 업체이다. 2015년 1월에 홍콩지사에서 본격적인 채굴을 시작했다. 원코인 본사는 불가리아 지브랄타에 위치하며, 전산과 고객서비스 부서는 불가리아 소피아에 위치하고 있다. 원코인의 창시자는 루자 이그나토바(Ruja Ignatova)이다. 원코인 투자자들 사이에선 '루자 박사'로 통한다. 그녀는 불가리아 최대 자산관리 기금회사 CSIF에서 CEO·CFO로 근무했고, 유럽 매킨지 컨설팅의 최연소 파트너 컨설턴트를 역임했다. 또한, 2013년과 2014년 연속으로 유럽의 올해 여성사업가로 선출된 전적이 있다.
개요
원코인은 금을 통해 가치를 보존하고 액면분할 방식을 이용하여 화폐를 증폭시키는 대체화폐수단으로 제작되었다. 개당 35000원에 ICO를 진행하며, 원코인을 활용하여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등을 얻을 수 있다고 광고했다. 또한 300만원을 투자한다면 6개월 후에 1300만원으로 돌려주겠다고 투자자를 유치했다. 다만, 해당 방식이 문제가 된 점은 모든 채굴은 원코인 본사에서만 진행된다고 공표했으며, ICO 가격 그대로라면 시가총액이 2017년 당시 비트코인의 3배의 육박하는 등 많은 문제를 야기했다. 또한, 2014년 루자 이그나토바는 원코인을 창립한 후, 2017년 말 돌연 잠적하기에 이른다. 그 후 그의 동생인 콘스탄틴 이그나토브가 원코인의 수장을 맡았다.
- Ruja Ignatova(루자 이그나토바) 경력사항
- -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출생
- - 영국 옥스포드 대학교 법학박사
- - 독일 콘스탄츠 대학교 경제학박사
- - 매킨지 컨설팅 회사의 Associate-Partner 근무
- - 불가리아 최대 자산관리 기금회사 CEO,CFO 겸직
- - 2013-2014 올해 여성 사업가 수상
- - VIP잡지, 포브스 잡지 표지 장식
- - 수학의 천재, 암호화폐 전문가로 불림
- - 동남유럽 정상회의 기조연설 <미래의 지불수단>
원코인 프로젝트
- 2015년, 비트코인 열풍이 불면서 전세계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특히 2016년 5월, 뉴욕 뉴저지 한인타운에서는 유시연 전 뉴욕한인청과협회장이 원코인사업에 뛰어든 뒤, 단체장 등을 상대로 활발한 마케팅을 벌이며 서로 간의 설전으로 인한 갈등이 고조되었다. 원코인은 불가리아의 루자 이그나토바가 설립한 '원코인사'와 '원라이트네트워크사'가 4년 전 만든 암호화폐로 2015년 1월부터 채굴이 시작되었다. 유씨는 뉴욕한인사회 각 단체장을 만나거나 전화를 걸어 원코인투자설명회에 참석하라고 권유했으며, 원코인이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되고 등기가 가능해질 예정이라며 지금 사면 수십 배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 원코인은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에 사무실을 열어 비정기적으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했으며,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뉴욕의 맨해튼, 퀸즈 등 이들의 거주지까지 찾아가 1-2시간씩 설명회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원코인에 투자한 사람들이 이토록 열성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투자에 참여시키려는 이유는 뭘까, 그것은 바로 원코인이 다단계식 판매방법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OneCoin은 일생에 단 한번의 기회를 제공하여 오늘날의 디지털 경제의 비즈니스 세계를 혁신합니다. OneCoin 개념은 선구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성공으로 탄생했습니다. 인터넷과 금융 세계에 새로운 디지털 통화가 도입된 2009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2013년만에 통화의 가격이 75배 증가했습니다. 그것은 동전당 0.10 USD의 가격으로 시작했으며, 동전당 1.100 USD 이상으로 거래되었습니다. 성공을 통해 비트코인은 암호화폐를 대중화하여 더욱 혁신적이고 나은 개념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디지털 화폐 OneCoin에서 큰 승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습니다. OneCoin은 최신 기술을 사용하여 차세대 암호화폐가 되겠다는 야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투자자에게 장기적인 가치를 제공합니다. 이 기회는 엄격한 초대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암호 화폐 세계에서 성공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제공합니다.” - 출처: 원코인 웹사이트
암호화폐와 다단계마케팅
- 원코인은 오로지 1:1 상하소개방식을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 원코인사업자들은 최하 2백 달러에서 최고 30만 달러까지 투자를 할 수 있으며, 원코인에 투자한 뒤 사업자 자격을 얻으면 한 사람의 투자를 유치할 때마다 투자액의 10%를 받게된다고 밝혔다. 일반적인 다단계와 매우 유사한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1]
- 그래서 이들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투자자확보에 나서는 것이다. 만약 1만 달러를 유치하면 2주 내에 소개비로 1천달러를 받게 되며, 1천 달러 중 40%인 4백달러는 원코인으로, 60%는 현금으로 즉시 지급된다. 만약 1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하면 1만 달러를 받게되고, 이중 6천 달러는 현금으로 지급된다는 것이다. 이들은 현재 원코인 판매가격이 20달러지만 프로모션 기간에 투자하면 약 10달러에 살 수 있고, 상장을 하게 되면 1백 달러 이상으로 치솟는다며 투자를 권유하고 있다. 그러나 원코인은 이미 여러나라에서 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법적 문제와 비판
- 영국의 자선위원회는 원코인이라는 다단계업체(한국에서는 무등록)가 자금세탁을 시도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원코인이 자사 소속 다이아몬드 직급자를 대표로 해서 지난 4월, 자선단체를 설립하고 홈페이지를 급조해 공개했다는 것이다. 원코인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이미 오래 전부터 업계를 중심으로 흘러나오고 있었다. 비단 이번에 문제가 불거진 영국 뿐만이 아니라 프랑스 등지에서는‘폰지 사기’로 규정하고 있고, 한국에서도 수십 명의 판매원이 검찰의 조사를 받는 등 피해발생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형편이다.
- 2019년 3월 10일,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서 재테크 수단으로 인기를 끌었던 다단계 가상화폐 원코인(OneCoin) 운영자가 전격 체포됐다. 원코인은 미국은 물론 전세계 투자자로부터 폰지사기를 통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수년 전부터 원코인 가상화폐에 투자해왔던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2]
- 소장에 따르면 원코인은 아무런 이윤 창출없이 투자금을 이용해 신규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지급하는 전형적인 피라미드형 폰지사기 수법을 이용해왔다. 기존 회원이 신규 회원을 가입시킬 때마다 일정 커미션을 주는 방법으로 투자자들을 급속히 확보해 왔다는 것. 원코인이 전 세계에 보유한 회원 수는 350만 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그나토브와 이그나토바는 2014~2016년까지 37억5,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으며 같은 기간 순이익은 250만 달러에 이른다. [4]
각주
- ↑ 선데이저널, 〈LA뉴욕 가상화폐 원코인 허와 실〉, 《선데이저널》, 2017-12-14
- ↑ 한국마케팅신문, 〈원코인 올 데까지 왔나?〉, 《한국마케팅신문》, 2017-07-28
- ↑ Nikhilesh De, 〈미국검찰, 암호화폐 다단계 사기 조직 '원코인' 우두머리 검거〉, 《코인데스크코리아》, 2019-03-10
- ↑ 서승재 기자, 〈다단계 가상화폐´원코인´운영자 체포… 한인 피해 우려〉, 《한국일보》, 2019-03-11
참고자료
- 원코인 공식 홈페이지 https://www.onecoin.eu/en/
- 원코인 위키피디아 관련 자료 https://en.wikipedia.org/wiki/OneCoin#cite_note-11
- 한국마케팅신문, 〈원코인 올 데까지 왔나?〉, 《한국마케팅신문》, 2017-07-28
- Nikhilesh De, 〈미국검찰, 암호화폐 다단계 사기 조직 '원코인' 우두머리 검거〉, 《코인데스크코리아》, 2019-03-10
- 서승재 기자, 〈다단계 가상화폐´원코인´운영자 체포… 한인 피해 우려〉, 《한국일보》, 2019-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