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아이오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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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1560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0월 28일 (수) 16:14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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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Ioniq)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

아이오닉(Hyundai Ioniq)현대자동차㈜의 첫 하이브리드 전용 차종이자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선보인 하이브리드 전용 차종 및 전기자동차(EV) 차종이다. 차명인 아이오닉은 전기적인 힘의 결합과 분리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이온(ion)과 현대자동차의 독창성(unique)이 결합된 합성어이며, 2012년에 개최된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 카의 차명을 계승한 것이다.

개요

아이오닉은 지난 2016년 현대차가 친환경 전용 라인업으로 선보인 브랜드다.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3종을 출시했다. 그러나 국내 수요가 적은 해치백 스타일을 갖춰 같은 플랫폼을 적용한 크로스오버카인 기아차 니로보다 뒤처졌다. 아이오닉의 출시부터 2020년 9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4만1,820대다. 현대차는 단종한 아이오닉의 영역을 넓혀 브랜드화할 예정이다. 첫 제품은 2021년 초 출시 예정인 준중형 CUV 아이오닉5다. 아이오닉5는 아이오닉 제품의 후속 격으로 현대차가 지난해 공개한 45 컨셉트를 기반으로 한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처음 적용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이후 중형 세단 아이오닉 6, 대형 SUV 아이오닉 7을 선보일 계획이다.[1]

향후 계획

아이오닉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은 '전동화 경험의 진보'이다. 전동화 기술에만 관심을 두기보다는 고객에게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것이다. 이는 현대차 브랜드 비전인 '휴머니티를 위한 진보'와도 일맥상통한다. 아이오닉 브랜드는 브랜드명인 '아이오닉'에 차급 등을 나타내는 '숫자'가 조합된 새로운 차명 체계를 도입한다. 문자와 숫자가 결합된 알파뉴메릭 방식으로 직관적이고 확장성도 용이하며 글로벌 통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신규 차명 체계에 따라 2021년 출시될 준중형 CUV는 '아이오닉5', 2022년 나올 예정인 중형 세단은 '아이오닉6', 2024년 출시 예정인 대형 SUV는 '아이오닉7'으로 명명됐다. 기존 아이오닉 차량(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은 전용 전기차에만 적용되는 아이오닉 브랜드에 포함되지 않는다. 아울러 아이오닉 브랜드는 전용 전기차에만 적용되는 라인업 브랜드라는 점에서, 다양한 차종에서 파생 적용이 가능한 고성능 브랜드 N과 차이가 있다. 전용 전기차 라인업 브랜드 아이오닉은 디자인, 성능, 공간성 등에서 한 차원 높은 상품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아이오닉 디자인 콘셉트는 '시간을 초월하는 가치'이다. 시간의 흐름과 관계없이 영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순수하고 정제된 디자인을 의미한다. 디자인 정체성을 보여주는 핵심 요소 중 하나는 '파라메트릭 픽셀'이다. 어느 브랜드에서도 시도된 적이 없는 방식으로 램프에 기하학적 형태의 픽셀들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고유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성능 측면에서는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irc-Global Modular Platform)'가 최초로 적용된다. 그동안 축적한 현대차의 전동화 기술에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더해져, 획기적인 성능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아이오닉 브랜드의 차세대 전기차는 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간인 20분 내 충전이 가능하고, 한 번 충전으로 450km 이상 달릴 수 있다. 또한, 탑승자의 보다 자유로운 활동성을 위해 실내 공간도 극대화된다. '이동 수단'을 넘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생활 공간'으로 확장시키는 개념이다. 아이오닉은 2024년까지 준중형 CUV, 중형 세단, 대형 SUV 총 3종의 전용 전기차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첫 차는 '45' 콘셉트카를 모티브로 해 내년에 선보일 준중형 CUV이다. '45'는 현대차 '포니 쿠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셉트카로 2019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됐다. 2022년에는 '프로페시(Prophecy)' 콘셉트카 기반 중형 세단이 출시 예정이다. 프로페시는 공기 역학적이고 흐르는 듯 우아한 실루엣의 디자인과 뛰어난 공간성이 특징이다. 2024년에는 대형 SUV가 출시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선도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기 위해 2025년까지 전기차 56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2]

전망

에너지 시장조사기관인 '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는 2020년 5월에 발행한 '전기차 전망 2020'에서 전세계 신규 승용차 판매 중 전기차 비중이 2040년에는 58%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자동차 업계는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업체간 합종연횡도 본격화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현대차는 2020년 1~5월 전기차 판매량에서 세계 6위(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오르는 등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2]
  1. 오토타임즈, 〈현대차, 아이오닉 생산 종료 'EV 전용 브랜드 집중'〉, 《네이버 포스트》, 2020-10-23
  2. 2.0 2.1 모토야, 〈현대 아이오닉, 친환경차에서 순수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난다.〉, 《네이버 포스트》, 2020-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