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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더리움밋업
서울이더리움밋업(Seoul Ethereum Meetup)은 한국 이더리움 연구자 모임으로 한국에서 비트코인조차 유명하지 않았던 2014년 11월부터 두 달에 한 번씩 서울에서 이더리움을 논의 및 연구하는 모임을 가진다.
설립
정우현은 2014년전부터 비트코인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 온라인으로 이더리움에 대한 글을 계속 써갔지만 오프라인으로 정기적으로 만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시기에 전직 언론인이던 신호철이 비트코인에 대해 같이 공부하고 논이하는 오프라인 모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렸고, 정우현은 그 글에 맞장구를 치며 그러한 모임을 만드는데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정우현은 미국 텍사스에 거주하는 사업가이기 때문에 한국내에서 직접 모임을 주도할 사람을 찾아야 했다. 그렇게 해서 찾은 사람은 당시 가장 활발하게 글을 쓰고 활동했던 사람 중 하나인 한승환으로 모임을 공지하고 준비해달라고 부탁하였다. 한승환은 이를 승낙하였고 서울이더리움밋업이란 이름의 모임을 등록하여 2014년 11월 15일 오후 4시에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모임의 이름을 보면 이더리움이 들어가 있는데, 처음 모임이 조직될 당시에는 비탈릭 부테린이 이더리움을 개발하기도 전으로 단지 스마트 계약이 가능한 블록체인이란 담은 백서만 공개된 상황이었다. 하지만 정우현은 일찍이 이더리움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 비트코인 채굴이 ASIC을 이용한 전용 채굴기에 점유되는 문제를 점점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그 즈음에 중앙화되는 비트코인의 채굴 행태로 인해 보안에 문제가 생기고 채굴비용이 점차 증가하며 환경도 훼손된다는 지적이 잘 정리된 글을 보았다. 그 글의 작자는 당시 스무살이 었던 비탈릭 부테린으로 정우현은 그가 쓴 다른 글들을 읽어보기 시작하였다. 비탈린 부테린의 글들은 상당히 논리적이고 산업전반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었고, 그에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니 이미 이더리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어 이더리움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일찍이 이더리움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서울이더리움밋업을 만들고 다른 사람들과 이더리움을 연구하기 시작하였다.[1]
사건
2016년 서울이더리움밋업이 8월부터 7개월간 중단되었다. 같은 해 6월 이더리움재단이 분산형자율조직을 개발하기 위해 발행한 다오(DAO) 토큰이 해킹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다오토큰에 취약점을 발견한 해커는 당시 기준 640억원 가량의 이더리움을 인출하였고, 이로 인해 이더리움 내부에선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 이 논쟁안에서는 정우현과 한승환의 의견이 서로 엇갈렸는데, 정우현은 하드포크를 해서라도 해커에게 코인이 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였고, 한승환은 블록체인의 불변성을 중요시하여 이를 반대하였다. 그렇게 의견이 대립되고 한승환은 코스모스란 새로운 블록체인 프로젝트 밋업을 조직하며 그를 주축으로 했던 서울이더리움밋업의 동력이 사라지게 되었다. 정우현은 다시 서울이더리움밋업을 세우기 위하여 정순형 온더 대표와 이준희를 만나 공동운영자로 내세운다.[1]
주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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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현: 블록체인 프로젝트 개발에 필요한 컨설팅 전문 기업인 ㈜아톰릭스랩(Atomrigs Lab)의 대표이다. 2014년 말 이더리움 백서 번역에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크고 작은 밋업 행사를 주도하여 한국내에서는 이더리움의 전도사로 불린다.
- 신호철: 전 시사IN 기자로 정우헌은 서울이더리움밋업을 만들고 꾸준히 활동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한다.
- 한승환: 블록체인의 1세대로 불리는 인물로 블록체인 산업성장 및 생태계 구축을 기여하는 목표로하는 전문조직인 피어 닷컴의 창시자이자 분산 경제포럼 디코노미닥의 주최자이다.
- 비탈릭 부테린: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ereum)의 창시자로 전세계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분야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 정순형: 국내 최초 이더리움 전문가로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기술 개발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인 ㈜온더(Onther)의 대표이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확장성을 높이기위한 세턴드 레이어 즉, 레이어를 별도로 분리한 블록체인으로 개발하고 있다.
- 이준희: 서울이더리움 밋업과 함께 후원사인 블록체인 SI기업 케이체인과 블록체인 포 굿소사이어티 밋업(Blockchain for Good Society)을 개최하여 블록체인 기술의 공공분야 활용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활동
처음의 이더리움은 상당히 인지도가 낮을 때라 첫모임에서는 이더리움을 비트코인 2.0이라고 부르며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끌어모으기 시작하였다. 중점적인 내용은 이더리움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었다. 첫 모임때부터 '이씨리움', '에테리움', '이써리움' 등 다양하게 불렸던 명칭은 '이더리움'으로 자리잡았고, 다양한 논의와 활동이 진행되었다. 이러한 진정성으로 비탈릭 부테린은 직접 2015년에 열린 모임에 두 차례나 참석하기도 하였다. 서울이더리움밋업은 이더리움에서 한정될 뿐아니라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역할도 하였다. 단, 투자를 권하는 모임이 되지 않도록 ICO 일정이 임박한 프로젝트는 소개하지 않고, 국내외 운영 주체를 투명하게 공개한 팀들에게만 발표의 기회를 주는 형식이였다. 2017년에 7월에는 스마트 계약으로 암호화폐 입출금, 거래 등이 가능하게 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카이버네트워크가 서울이더리움밋업에서 발표하도록 되어있었지만 이 프로젝트가 국내 대행업체를 명확하게 밝히길 거부하자 해당 발표를 취소한 적도 있다.[1]
상세
- 제 1회: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05-8 동일빌딩 7층에서 2014년 11월 15일에 열린 첫 밋업으로 비트코인의 현주소와 블럭체인을 활용한 2세대 플랫폼과 솔루션들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를 목표로 하고자했다.
- 제 2회: 2015년 1월 24일에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미래에셋벤처타워에서 열렸고 Ethereum Foundation으로부터 한국 공식 이더리움밋업으로 인정받은 후 처음 열리는 행사이다. 이 때 Ethereum의 발음 표기 문제가 주로 논의되었다.
- 제 3회: 2015년 2월 14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현대타워에 있는 스타트업인 얼라이언스에서 열리게 되었다.
- 제 4회: 2015년 3월 28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의 미래에셋벤처타워에서 열렸으며 이번 밋업에서 실제 뎁스 구현 시뮬레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 제 5회: 2015년 5월 2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의 얼라이언스에서 열린다. 이더리움의 창시자인 비탈릭 부터린이 화상채팅으로 직접 참가한다.
- 제 6회: 본래 6월에 예정되어 있었으나 밋업에 참석예정이었던 이더리움 CTO인 Gavin Wood가 메르스로 인하여 2015년 8월 6일으로 연기되었다. 선릉역 D-camp에서 열렸고, 비탈린 부터린이 직접 한국에 방문하여 참가한 밋업이다.
- 제 7회: 2016년 3월 23일에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얼라이언스에서 열린다.
- 제 8회: 2016년 5월 4일에 서울시 강남구 새롬빌딩에서 열리며 이더리움의 기초, 이더리움의 상황 및 활용, 채굴 등에 대한 내용이 다루어진다.
- 제 9회: 2016년 8월 10일에 강남구 테헤란로 얼라이언스에서 열린다. 이더리움 DApp과 산업동향에 대하여 간단한 소개가 이루어지고 스마트 컨트랙트 시연이 있다.
- 제 10회: 2017년 4월 21일에 서울특별시 청담동 도산대로 벙커(Bunker)에서 열리며 DApp에 대한 소개와 관련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 제 11회: 2017년 5월 10일에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로 165 TIPS타운 S1 해성빌딩 B1 팁스홀에서 열리며 DApp의 대중화를 위한 status.im 프로젝트가 간략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 제 12회: 2017년 6월 9일 선릉역 D-camp에서 열리며 INFURA의 공동설립자인 Michael Wuehler이 직접 방안하여 프로젝트를 설명하고, Bancor의 설립자인 Guy Benarzi & Eyal Herzog이 Skype를 통해 Bancor의 모델을 설명한다. 또한 Proof의 CTO이자 설립자인 Tai Kersten가 Proof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 제 13회: 2017년 8월 17일에 서울특별시 역삼 1동 760-6 마이크임팩트 스튜디오에서 열고, 폴카닷의 핵심 개발자와 함께 밋업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취소되었다. 다른 종류의 블록체인을 연결하기 위한 플랫폼인 폴카닷(Polka dot)에 대한 설명이 예정되어 있었다.
- 제 14회: 2017년 8월 25일에 서울특별시 강남고 영동대로 417 구글캠퍼스서울에서 열린다. 카이버네트워크의 발표는 취소되었고, AirSwap과 OpenANX는 예정대로 발표한다. 탈중앙화 거래소 DEX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 제 15회: 2017년 9월 25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비탈릭 부터린이 서울에 방문하여 이더리움과 확정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 제 16회: 2017년 12월 15일, 강남구 테헤란로 134 포스코 이벤트홀에서 진행된다.
- 제 17회: 2018년 3월 9일, 강남구 테헤란로 134 포스코 이벤트홀에서 진행되며 MakerDAO 의 DAI와 DigixDAO의 DGX 솔루션 개발자들이 지금까지의 개발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 제 18회: 2018년 4월 20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18 스카이뷰 섬유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밋업은 주로 개발자, 기획자, 창업자 위주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기반으로한 어플리케이션의 활용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 제 19회: 2018년 6월 20일, 강남구 테헤란로 134 포스코 P&S Tower 이벤트홀에서 진행되며 Loom Network 체인의 구조와 기술들, 예제들을 같이 리뷰해 보고, PoA 를 기반으로 한 사이드체인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검토하고, GoCryptoBot 게임 개발기를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 게임을 개발함에 있어 메인체인의 대한 내용이 다루어진다.
- 제 20회: 2018년 9월 8일,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로 85 홍릉 카이스트 대강당에서 카이스트 학생들의 블록체인 연구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KAIST 블록체인 밋업 준비위와 공동 주최한다.
- 제 21회: 2018년 11월 21일, 성북구 안암로 145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에서 진행되었다. 암호화폐 지갑 솔루션들과 생태계 발전에 대해 같이 리뷰하고 논의한다. 이번 밋업은 고려대 암호화화폐연구센터, 고려대 블록체인 학회(KUBL)와 공동주최한다.
- 제 22회: 2018년 11월 21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624-17 논스(Nonce) 에서 진행되며, 스테이터스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및 한국 사용자 대상 스테이터스 어플리케이션 UX/UI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 제 23회: 2018년 11월 29일,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도 2가 309-148 월서울에서 열리며, 카이스트블록체인밋업과 공동주최로 여러가지 Layer-2 스케일링 솔루션들을 검토해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하였다.
- 제 24회: 2019년 3월 8일,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동2가 317-5 아띠호텔에서 진행되며 서울이더리움밋업에서는 여러 가지 Off-chain Trusted Compute 기술들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예정이다.
- 제 25회: 2019년 4월 25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2동 영동대로 417 구글캠퍼스 서울에서 열린다. 이더리움의 비영리 재단인 'Ethereum Foundation', 블록체인 기술 관련 전문가 커뮤니티인 '이더리움 연구회'가 공동주최하며, Ethereum2.0의 상황과 국내에서 개발 실용화를 앞장서고 있는 회사의 프로젝트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제 26회: 2019년 5월 1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624-17 논스(Nonce)에서 진행되며 솔루션들중, Celer Network, 온더 플라즈마 체인, 그리고 Merklux 팀의 최근 개발내용과 사례들을 업데이트하고 공유하고자 하였다.
- 제 27회: 2019년 6월 10일, 서강대학교에서 열리며 DeFi 영역에서 새로운 비지니스를 개척하고자 하는 여러 프로젝트들의 발표를 들어보고자 할예정이다.
- 제 28회: 2019년 6월 27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624-17 논스(Nonce)에서 진행되며 일본에서 온 플라즈마 체임버(Plasma Chamber), 온더의 토카막 네트워크, 임완섭의 Social Wallet등의 최신의 개발내용과 사례들을 공유하고자 하였다.
- 제 29회: 2019년 9월 26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531 더라빌에서 진행되며 이더리움 파운데이션의 비탈릭 뷰테린이 직접 참석해서 이와 관련된 여러가지 궁금한 점들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또한 국내팀들의 이더리움 개발 과정에 대한 발표들도 있을 예정이다.
- 제 30회: 2019년 10월 4일, 서울 FKI 타워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리며 KB국민은행과 공동주최하였다. 이더리움을 사용하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솔루션과 블록체인 기반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제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할 예정이다.
- 제 31회: 2020년 6월 20일, 온라인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더리움2.0과 더불어 레이어2 스케일링 솔루션의 개발내용들을 공유하기 위하여 밋업을 개최하였다.
- 제 32회: 2021년 5월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일정으로 탈중앙화금융의 경계 파괴와 규제의 질서 재편, 디파이와 레이어2 구조, 디파이 서비스 대중화를 위한 개선 과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 제 33회: 2022년 1월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DAO 실험에 대한 소개와 평가를 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하였다.[2]
각주
- ↑ 1.0 1.1 1.2 윤형중, 〈한국 이더리움 역사가 이렇게 시작됐다.〉, 《코인데스크》, 2018-04-25
- ↑ 〈Seoul Ethereum Meetup〉, 《meetup》
참고자료
- 윤형중, 〈한국 이더리움 역사가 이렇게 시작됐다.〉, 《코인데스크》, 2018-04-25
- 〈Seoul Ethereum Meetup〉, 《meetup》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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