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티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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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란티코주(스페인어: Departamento del Atlántico)는 콜롬비아 북부에 위치해 있는 주이다.[1][2][3]
개요[편집]
아틀란티코주의 면적은 3,388㎢이며 인구는 2,535,517명(2018)이다. 주도는 바랑키야이며 북쪽으로는 카리브해, 서쪽과 남쪽으로는 볼리바르주, 동쪽으로는 마그달레나주와 접한다. 아틀란티코주의 주요 도시로는 소레다드(Soledad) 와 말람보(Malambo)이며 바랑키야 대도시권을 구성하는 핵심 지역이다.
아틀란티코주의 이름은 북쪽 경계를 이루는 대서양(Atlántico, Atlantic Ocean) 을 기리는 의미에서 붙여졌다. 아틀란티코주의 깃발은 1989년에 제정되었으며, 상·하단은 흰색, 중앙은 붉은색 의 세 개의 가로 띠로 구성되어 있다. 주 문장은 1913년에 채택되었으며, 이는 카르타헤나 자유국(Estado Libre de Cartagena) 정부가 바랑키야에 수여한 휘장의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정되었다. 아틀란티코 주가는 1976년에 공식 채택되었다. 이는 아틀란티코주 문화 확장국(Oficina de Extensión Cultural)이 주가 선정을 위한 공모전을 열어 결정되었다.
자연환경[편집]
아틀란티코주의 지형은 상대적으로 평탄하며, 마그달레나 강(Río Magdalena)의 하구를 중심으로 형성된 충적 평야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주 전역은 해발고도가 낮아, 평야와 구릉지가 주를 이룬다. 이 지역의 주요 수계는 마그달레나 강으로, 주의 동쪽을 따라 흐르며 카리브 해로 흘러간다. 마그달레나 강의 하구는 "보카스 데 세니사(Bocas de Ceniza)"라고 불리며, 콜롬비아의 중요한 항구 지역 중 하나이다. 주 내에는 여러 개의 작은 강과 호수가 분포하고 있다. 대표적인 호수로는 시스파타(Ciénaga de Mallorquín), 투바라(Ciénaga de Tocagua), 팔로메케(Palomeque Lagoon) 등이 있으며, 이들은 지역 생태계와 어업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틀란티코주의 토양은 대부분 점토질과 충적토로 이루어져 있으며, 농업(특히 목화, 쌀, 사탕수수 재배)에 적합하다.
아틀란티코주는 열대 사바나 기후(Aw) 를 특징으로 하며, 연중 고온 다습한 날씨가 지속된다. 평균 기온은 26~30°C 정도이며, 연 강수량은 지역에 따라 800~1,500mm 사이로 변동된다.
역사[편집]
아틀란티코(Atlántico) 지역의 선사 시대 거주민들은 카리브(Caribe)와 아라와크(Arawak)라는 두 주요 원주민 집단의 후손이었다. 이들 중 가장 두드러진 부족은 모카나(Mocaná) 부족으로, 각 지역에 따라 정착지를 형성하고 해당 지역의 이름을 붙였다. 이 중 일부 지역은 현재까지도 그 이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예로 투바라(Tubará), 우시아쿠리(Usiacurí), 피오호(Piojó), 갈라파(Galapa), 말람보(Malambo), 바라노아(Baranoa) 등이 있다. 아틀란티코 지역 내 원주민 정착지는 북쪽 지역에 집중되었으며, 앞서 언급한 지역들과 함께 가장 남쪽에 위치한 수안(Suan)에도 존재했지만 현재는 사라졌다.
16세기 초, 로드리고 데 바스티다스(Rodrigo de Bastidas)가 마그달레나(Magdalena) 강의 하구를 발견하고 이를 "보카스 데 세니사(Bocas de Ceniza)"라고 명명했다. 이후 헤로니모 데 멜로(Jerónimo de Melo), 페드로 데 에레디아(Pedro de Heredia), 곤살로 히메네스 데 케사다(Gonzalo Jiménez de Quesada)의 탐험대 일부가 이 지역에 도착했다. 식민지 시대 동안 현재의 아틀란티코 지역은 "티에라덴트로(Tierradentro) 지역"으로 알려졌으며, 카르타헤나(Cartagena)의 관할 하에 있었다.
스페인 정복자들이 처음 정착하면서 사바날라르가(Sabanalarga), 산 후안 데 아코스타(San Juan de Acosta), 마나티(Manatí), 산토 토마스(Santo Tomás), 폴로누에보(Polonuevo) 등이 가장 먼저 설립된 마을로 기록되어 있다. 1533년부터 티에라덴트로 지역은 카르타헤나 총독령(Gobernación de Cartagena)에 속했으며, 1821년에는 바를로벤토(Barlovento) 지역이 독립적인 행정구역으로 설정되면서 그란 콜롬비아(Gran Colombia)의 마그달레나 지역에 포함되었다.
1845년 콜롬비아 의회는 법률을 통해 바라키야(Barranquilla) 지역을 칸톤(cantón)으로 지정하였고, 이는 당시 카르타헤나 주(Provincia de Cartagena)에 속해 있었다. 1852년 사바니야(Sabanilla) 항구가 다시 개방되면서 이곳에서 수출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세관이 설립되면서 이 지역은 상업적으로 더욱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사바니야 주(Provincia de Sabanilla)가 새롭게 신설되었다.
1857년, 콜롬비아가 연방제로 개편되면서 볼리바르 자치주(Estado Soberano de Bolívar)가 구성되었고, 사바니야 지역은 그 행정 구역 중 하나가 되었다. 1886년 헌법 개정으로 인해 자치주가 폐지되고 다시 중앙집권적으로 개편되면서, 기존 행정 구역은 "데파르타멘토(departamento, 주 또는 도)"라는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1905년 4월 11일, 당시 대통령이었던 라파엘 레예스(Rafael Reyes)의 행정 개혁 계획에 따라 아틀란티코 주(Departamento del Atlántico)가 처음으로 신설되었다. 이때 주지사로 디에고 A. 데 카스트로(Diego A. De Castro) 장군이 임명되었으며, 사바날라르가(Sabanalarga)와 바라키야(Barranquilla) 지역이 볼리바르 주에서 분리되어 아틀란티코 주를 구성하였다.
1908년에는 아틀란티코주의 명칭이 바라키야주(Departamento de Barranquilla)로 변경되었으나, 1909년 다시 볼리바르 주에 합병되면서 폐지되었다. 이후 1910년 7월 14일, 법률 21호에 따라 아틀란티코 주가 최종적으로 재설립되었으며, 초대 주지사로 다니엘 카르보넬(Daniel Carbonell)이 임명되었다. 주도는 바라키야로 확정되었다.
산업[편집]
아틀란티코주의 경제는 콜롬비아 카리브 지역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 중 하나로, 특히 산업, 상업, 무역, 농업, 관광 부문이 주요 경제 원동력이다. 이 주는 카리브해와 마그달레나 강을 통한 전략적 위치 덕분에 국내외 시장과의 교역이 활발하다.
아틀란티코주는 콜롬비아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 중심지 중 하나로, 특히 주도(州都)인 바랑키야(Barranquilla)에 대규모 산업 단지가 밀집해 있다. 이러한 산업 활동 덕분에 아틀란티코 주는 콜롬비아의 주요 제조업 중심지로 자리 잡았으며, 바랑키야 항구 및 도로·철도 인프라를 통해 전국 및 해외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아틀란티코주는 비록 면적이 크지 않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농업과 축산업이 중요한 경제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아틀란티코주는 관광 명소가 많아 관광업도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반적으로 아틀란티코주는 산업과 무역의 중심지로서 콜롬비아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관광 및 IT 산업의 발전을 통해 더욱 역동적인 경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사회[편집]
콜롬비아에는 동아시아인이 적어 거리를 돌아다니기만 해도 눈에 띄는 만큼, 빈민가라도 들어가지 않는 한 굳이 한국인 대상으로 강력범죄를 저지를 이유가 없다. 다만 중국인으로 오해받아서 인종차별이나 각종 경범죄의 대상이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2023년 기준, 콜롬비아의 10만 명당 살인 범죄율은 25.7명으로 라틴아메리카 전체에서 에콰도르, 온두라스, 베네수엘라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멕시코(23.3명)보다 높고 베네수엘라(26.8명)보다는 조금 낮은 정도다. 또한 아마소나스주, 아라우카주, 카우카주, 초코주, 과비아레주, 푸투마요주, 산안드레스 프로비덴시아주, 바예델카우카주는 10만 명당 살인 범죄율에서 40명 이상의 수치를 기록했다.
마약 카르텔같은 전국 단위의 대규모 범죄조직은 사라졌지만 그 잔당이 여전히 활동 중이고, 지역 단위로는 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ELN 게릴라와 클란 델 골포 등 신흥 무장범죄 집단(BACRIM)이 아직 수십 개나 남아 있다. 초국가적 조직범죄 글로벌 이니셔티브(GI-TOC)에서 2년마다 갱신하는 범죄지수 보고서에서도 콜롬비아가 콩고민주공화국 바로 다음인 2위로 꼽혔다.
콜롬비아는 베네수엘라처럼 미녀가 많다는 이미지가 있다. 그리고 여성이 말하는 콜롬비아 억양이 중남미 사람들이 듣기엔 사근사근하기도 하거니와, 샤키라같은 미녀 스타의 존재도 그 이미지에 한몫 보탠다고 한다. 그러나 미녀가 많다는 이미지와 치안 불안이 합쳐져 성매매 또한 성행하고 있는데, 문제는 여성들의 첫 매춘 시작 연령이 대부분 9~11세라는 것이다.[4][5]
문화[편집]
식민지 시대의 유산인 콜롬비아는 여전히 유서깊은 로마 가톨릭 국가로 남아 있으며, 다문화 사회에 일체감을 주는 가톨릭 교회 전통이 폭넓게 유지되고 있다. 콜롬비아에는 연중 많은 기념일와 축제가 있는데, 대부분은 이러한 가톨릭 전통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상당 부분은 다양한 다른 문화와 혼합되어 있다.
여타의 라틴 아메리카인들과 마찬가지로 콜롬비아 사람들도 축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일체감과 국가적 자존심의 상징이다. 다만, 콜롬비아 프로 축구(Fútbol Profesional Colombiano) 클럽은 광폭한 충성심과 때로 폭력적인 경쟁의식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콜롬비아 축구는 프레디 린콘(Freddy Rincón), 카를로스 발데라마, 이반 코르도바, 파우스티노 아스피야(Faustino Asprilla) 같은 유명한 축구 선수들을 외국으로 "수출"하였다. 그 외에도 포뮬러 원의 후안 파블로 몬토야(Juan Pablo Montoya),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에드거 렌테리아(Edgar Rentería), 오를란도 카브레라(Orlando Cabrera), PGA 투어(PGA Tour)의 카밀로 비예가스(Camilo Villegas) 같은 유명한 스포츠 스타도 배출하였다.
지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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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이동 ↑ 〈아틀란티코주〉, 《위키백과》
- 이동 ↑ "Atlántico Department", Wikipedia
- 이동 ↑ "Atlántico (Colombia)", Wikipedia
- 이동 ↑ 〈콜롬비아〉, 《나무위키》
- 이동 ↑ 〈콜롬비아〉,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 〈아틀란티코주〉, 《위키백과》
- "Atlántico Department", Wikipedia
- "Atlántico (Colombia)", Wikipedia
- 〈콜롬비아〉, 《나무위키》
- 〈콜롬비아〉, 《위키백과》
같이 보기[편집]
남아메리카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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