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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 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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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 코인(privacy coin)이란 개인정보보호를 중요시하는 익명성 기반의 암호화폐를 통칭하는 말이다. 예전에는 다크코인(dark coin)이라고 불렀다. 다크코인이란 익명성을 보장하는 어둠의 코인이라는 뜻이다. 다크(dark)라는 말이 불법, 마약, 도박, 성인 등 부정적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다크코인이라는 말 대신 개인정보보호를 중요시하고 익명성을 보장하는 프라이버시 코인(privacy coin)이라는 말로 바꾸어 사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라이버시 코인에는 모네로(Monero), 대시(Dash), 지캐시(ZCash), 코모도(Komodo), 버지(Verge), 바이트코인(Bytecoin), 스타크웨어(Starkware), 머큐리(Mercury), 그린코인(Grincoin) 등이 있다.

종류[편집]

대시[편집]

대시(Dash)

대시(Dash)란, 처음 다크코인(Darkcoin) 혹인 엑스코인(Xcoin)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가 2015년에 대시라는 이름으로 바뀐 암호화폐이다. 엑스코인과 다크코인은 너무 익명성에만 치중된 이미지를 갖고 있어서 좀 더 공개적으로 대중적인 용도로 사용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대시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대시는 이더리움과 같은 디앱 개발이 가능한 플랫폼 역할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간 거래(P2P)에 활용하는 단순한 디지털 화폐의 기능을 갖는다.[1] 보안적인 부분과 빠른 거래 속도도 장점이지만 마스터 노드가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이다. 블록체인을 통한 거래는 모두 '트랜잭션'이라는 거래의 기본단위를 발생시키는데 마스터 노드는 이런 거래내역들을 서로 섞어버려 추적이 불가능하게 만든다. 그렇기 때문에 익명성을 갖게 된다. 또한 1,000개의 대시코인을 블록체인상에 묶어 놓으면 마스터 노드가 되는데 이 마스터 노드는 거래를 섞어주는 역할을 하는 대가로 일정량의 대시코인을 지급받을 수 있다.[2]

특징[편집]

  • 블록생성 주기 : 비트코인은 10분마다 하나의 새로운 블록에 생성되지만, 대시는 2.5분마다 새로운 블록이 생성된다. 즉, 비트코인보다 더 많은 거래를 할 수 있다. 대시는 마스터 노드를 선출해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때문에 빠르고 효율적인 거래를 검증하고 처리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단 몇 초면 대시 코인을 통해 거래를 할 수 있다.[1]
  • 합의 프로토콜 (PoW + PoS) : 대시는 작업증명 방식(Proof of Work)과 지분 증명 방식(Proof of Stake) 모두 합의 프로토클 방식으로 채택하여 사용한다. 작업 증명 방식에 관해 비트코인은 SHA256 알고리즘을 활용해 채굴이 이루어지지만 대시는 X11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채굴이 이루어진다. 지분 증명 방식에서 대시는 마스터 노드를 이용해서도 채굴이 가능하다. 마스터 노드가 되기 위해서는 대시 코인이 1,000개가 필요하며 1시간 이상 연결 지연이 없이 24시간 운영할 수 있어야만 한다. 마스터 노드는 일정량의 대시코인을 보유하면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기여를 하게 되는 것이며 블록마다 45%의 채굴 보상을 얻을 수 있다.[1]
  • 총발행량 : 비트코인의 총 발행량은 2,100만 개인 반면 대시의 총 발행량은 2,250만 개이다. 대시도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채굴되는 코인의 양이 줄어드는 구조를 가진다. 비트코인과 가장 큰 차이점은 비트코인은 2140년에 100% 모든 채굴이 이루어지지만, 그 후로는 절대로 더 이상 비트코인이 새롭게 생성되지 않는다. 반면, 대시는 2075년에 100% 모두 채굴이 이루어지는데, 그 이후로 마스터 노드 방식을 통해서는 지속해서 채굴이 가능하다.[1]
  • 익명성 : 비트코인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익명성이다. 대시코인을 이용해 거래하면 익명성이 보호될 수 있다. 비트코인을 다른 사람에게 보내거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게 되면 이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기록이 남게 되고 인터넷에 연결된 전 세계 누구나 거래 확인이 가능하다. 반면에, 대시는 익명성을 보호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어서 제삼자가 다른 사람의 거래를 확인할 수 없는 구조를 가진다.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하는 데 활용될 수 있는 암호화폐이다.[1]가기.png 대시에 대해 자세히 보기

모네로[편집]

모네로(Monero)

2014년에 개발된 모네로(Monero)는 익명성이 대시코인보다 강하다. 익명성 강화를 위해서 모네로는 사용자의 계정키와 공개키를 결합해 외부에서 거래내역을 볼 수 없도록 한 링시그니쳐 기술과 링시크니쳐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개별 송금의 금액과 주고받는 사람들의 신원을 감추는 기술인 링CT를 사용한다. 또한, 수신자가 랜덤으로 일회용 주소를 생성해 거래내역을 익명으로 보호하는 스텔스 주소기술을 사용한다.[2] 모네로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시 총 12위에 위치해 있고 대략 3조 5,000만의 시장 크기를 자랑한다. 익명성 코인 중에서 가장 큰 시장 크기를 보여준다. 익명성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거래 추적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주로 모네로는 마약 거래 등 사이버 범죄자들 사이에서도 많이 활용된다. 또 자금 세탁 용도로 사용된다고 알려졌다.[3]

특징[편집]

  • 링 서명(Ring Signatures) : 링 서명 기술은 거래자의 신원을 보호하는 기술이다. 즉, 여러 명의 사용자가 거래에 대해 서명을 하고 섞어버리기 때문에 누가 서명한 것인지 역추적할 수 없게 하여 거래 내용을 숨기는 기술이다.[3]
  • Ring Confidential Transactions (RingCT) : 이 기술은 링 서명이 하지 못한 거래자의 거래액을 보호하는 기술이다.[3]
  • 일회성 주소(Stealth Addresses) 모네로는 블록체인에 있는 수신자의 주소를 암호화한 뒤에 실제 발신자에 대해 일회성 주소를 생성한다. 그래서 모네로를 이용해 송금하면 모네로를 받는 사람도 누가 보낸 것인지 추적이 불가능하다.[3]가기.png 모네로에 대해 자세히 보기

지캐시[편집]

지캐시(Zcash)

지캐시(ZEC)는 비트코인 코어 연구팀 중 한 명이 프라이버시 보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서 사적인 거래를 목적으로 개발된 코인이다. 지캐시는 영지식증명이라는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체 암호 프로토콜인 zk-SNARKs라는 알고리즘이 사용된다.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이란 상대방에게 어떠한 정보를 주지 않고도 상대방에게 내가 문제의 답을 안다는 것을 증명하는 방법이다.[4]

영지식증명[편집]

지캐시는 영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 방식을 사용해 제공자가 제공하는 정보 이외에는 정보를 받은 사람이 다른 정보를 알 수 없는 구조를 가진다. 영지식증명이란 정보를 공유할 수 없을 때 자신은 그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할 때 쓰이는 암호화 방식이다. 지캐시는 이런 작업을 zk-SNARK라고 부르는 프로토콜을 사용해 거래 내역을 블록체인에 저장하지만, 거래 시 보낸 사람, 받는 사람, 금액, 시간 등의 내용을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도록 잠가버린다.[4]가기.png 지캐시에 대해 자세히 보기

코모도[편집]

코모도(Komodo)

코모도(Komodo)는 지캐시와 비트코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보안성 및 확장성이 뛰어나고 개인 정보 보호에 중점을 둔 암호화폐 프로젝트이다. 코모도는 도마뱀(Komodo Dragon)처럼 강한 보안을 상징하는 브랜드이다. 코모도의 화폐 단위는 KMD이다. 코모도는 익명성을 중시하는 프라이버시 코인 계열의 암호화폐인 지캐시에서 포크 되었기 때문에 영지식증명을 통해 익명성을 보장한다. 또한 코모도 자체의 블록체인 이외에 추가로 기존 비트코인의 블록체인도 사용하는 지연작업증명(DPoW) 방식의 합의 알고리즘을 도입함으로써 위변조가 불가능한 안전한 보안을 달성하였다.

코모도는 지캐시에서 하드포크된 코인으로, 합의구조는 DPOW(Delayed Proof OfWork)를 채택하고 있다. DPOW란 기존 코모도코인의 채굴 이외에도 비트코인의 블록체인도 사용해 보안성을 높인것을 말한다. 비트코인의 블록체인에서 다시 한 번, 공증을 받기 때문에 비트코인만큼 안전성을 보장한다. 또한, 코모도는 이더리움과 같이 플랫폼의 역할도 수행하며, 현재 코모도 기반 탈중앙거래소(DEX)가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지캐시와 같이 영지식증명을 통해 익명성을 구현한다.[5] 가기.png 코모도에 대해 자세히 보기

버지[편집]

버지(Verge)

버지(Verge)는 완전한 익명성을 보장하는 프라이버시 코인 계열의 암호화폐이다. 버지코인이라고도 한다. 2014년 저스틴 수네록 발로(Justin Sunerok Valo)가 C 및 C++ 언어로 개발하여 2016년 2월에 출시했다. 버지의 화폐 단위는 XVG이다. 스크립트(Scrypt), X17, 그로스톨(Grøstl), 블레이크(blake2s), lyra2rev2 해시 알고리즘 기반의 작업증명(PoW) 방식으로 채굴한다. 총발행량은 165억 개로 현재 약 140억 개 정도가 유통되었다. 시가총액은 2018년 10월 기준 2억 1천 억 달러, 즉 2,310억 원으로 전체 암호시장에서 41위를 차지하고 있다.

버지코인의 합의구조는 POW로 채굴에 의해 블록이 생성된다, 기존에 존재하는 토르(TOR, The Onion Router)와 I2P를 사용해 사용자의 IP를 추적 불가능하게 만든다. 레이스 프로토콜(Wraith Protocol)을 사용해 익명성에 대한 선택권을 부여한다. 레이스 프로토콜은 트랜젝션 내역을 퍼블릭 블록체인 혹은 프라이빗 블록체인에 선택적으로 통과하게 한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에서 트랜젝션이 통과할 경우, 추적이 불가능하게 된다.[5]가기.png 버지에 대해 자세히 보기

바이트코인[편집]

바이트코인(Bytecoin)

바이트코인(Bytecoin, 字节币)은 거래내역을 완벽하게 보안을 유지하여 추적이 불가능한 프라이버시 코인 계열의 암호화폐이다. 바이트코인의 화폐단위는 BCN으로 표시한다. 2012년 C++ 언어로 개발했고, 크립토노트(CryptoNote) 해시 알고리즘 기반의 작업증명(PoW) 방식으로 채굴한다. 2017년 2월 론칭된 바이트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조상 격인 코인으로 모네로의 아버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바이트코인은 국제 지불 수단이다. 매우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누구든 추적할 수 없어서 프라이빗하게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인터넷 기반의 표준 기술을 따른 최초의 암호화폐로 인터넷에서 동작이 잘 된다. 전송 수수료는 없지만, 블록 생성 속도가 2분으로 트랜잭션이 빠른 편은 아니다. 이미 99.7%의 채굴이 진행되었지만, 아직도 채굴되고 있으며 채굴 전용기기를 사지 않더라도 일반 PC에서 채굴할 수 있다.

특징[편집]

바이트코인은 해독이 불가능한 암호화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해킹으로부터 안전하므로 자산을 지켜준다. 바이트코인은 비트코인과 달리 일반 PC에서 손쉽게 채굴이 가능하고, 채굴에 참여하면 바이트코인 네트워크 보안강화에 기여한다. 이에 대한 보상으로 BCN을 받는다. 또한, 바이트코인은 개인정보를 송금 거래시 익명성을 최대로 설정하면, 입금자 및 수신자를 아무도 알 수 없고 절대 추적이 불가능해 개인정보를 보호해준다. 바이트코인은 비트코인의 단점을 보완하여 사용에 따른 수수료가 존재하지 않고, 추적이 불가능하며, 세계 어디든 빠르고 쉽게 전송이 가능한 BCN으로 거래되고 있어 블록 처리 속도가 약 120초로 비트코인보다 5배 정도 빠르다.[6] 가기.png 바이트코인에 대해 자세히 보기

스타크웨어[편집]

스타크웨어(Starkware)

스타크웨어(Starkware)는 익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영지식 스타크 기술을 사용하여 만든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이다. 이스라엘의 테크니온(Technion) 대학교 스타트업이 개발했다. 스타크웨어의 개발자는 익명성 기반의 프라이버시 코인인 지캐시(Zcash) 개발자 출신들이 주축이 되어 있다. 초기 투자자로 비탈릭 부테린, 아서 브라이트만, 다홍페이 등 암호화폐 창시자들과 지캐시 회사, 우지한이 이끄는 비트메인 회사, 판테라캐피탈 등 쟁쟁한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스타크웨어는 기존 지캐시의 영지식증명 기술을 한층 더 발전시켜 완벽한 익명성과 개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양자컴퓨터로도 해독할 수 없는 완벽한 보안을 자랑하는 영지식 스타크(zk-STARK) 기술을 개발·적용했다. 스타크웨어는 별도의 ICO를 진행하지 않았으며, 자체 암호화폐를 발행하기보다는 차라리 여러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에 필요한 보안 기술을 제공하고 그 대가로 코인을 받는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다.가기.png 바이트코인에 대해 자세히 보기

머큐리[편집]

머큐리(Mercury)

머큐리(Mercury)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인 주피터(Jupiter)를 퍼블릭 블록체인인 웨이브즈(Waves)와 연결하기 위해 사용하는 암호화폐이다. 머큐리코인이라고도 한다. 개인정보보호를 중요시하는 프라이버시 코인의 일종이며, 머큐리의 화폐 단위는 MER이다. 머큐리는 시그워 테크놀로지스(Sigwo Technologies) 회사가 만든 다크러스(Darcrus) 프로젝트의 일부분으로 개발되었다. 다크러스는 크러스 프로젝트의 첫 번째 토큰이다. 다크러스 프로젝트는 시그워 테크놀로지스 회사가 만든 주피터라는 프라이빗 블록체인 제품을 웨이브즈라는 퍼블릭 블록체인에 연결하기 위해 머큐리를 개발하기 위해 다크러스 ICO를 진행하였다. 머큐리는 프라이버시 암호화폐의 특징을 살렸음에도 불구하고 업비트에서 유의 종목으로 지정되었다. 이유는 프로젝트가 진행되지 않는다는 점과 투자자와의 소통이 없다는 점이었다.[7]

특징[편집]

  • 타임스탬프 : 머큐리는 주피터의 블록해시를 웨이브즈 블록체인에 자동으로 타임스탬프 처리를 하게 된다. 이로 인해 주피터 프라이핏 블록해시를 웨이브즈 퍼블릭 블록으로 복사해 비공개 블록체인의 데이터가 위조되지 않았음을 증명한다.
  • 메티스 : 메티스는 암호화된 메시지 서비스를 말한다. 메티스의 모든 정보는 암호화되어, 주피터에 저장되고 수신자를 제외해 타인은 메시지를 읽을 수 없게 한다.[7]

그린코인[편집]

그린코인(GRIN, 笑脸币)

그린코인(Grin Coin, 笑脸币)은 전 세계 어디에서나 거래가 가능한 밈블윔블(MimbleWimble) 프로토콜에 기반하여 개발된 암호화폐이다. 2019년 1월에 메인넷을 발표했으며 출시하기 전에 누구도 보유하고 있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ICO를 통하여 모금을 하지 않은 코인 중의 하나이다. 그린코인은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누구나 검열이나 제한 없이 저축 및 거래 등등의 전자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또한 주소가 없기 때문에 거래내역이나 트레일이 블록체인에 기록되지 않아 익명성을 보장한다. 트랜잭션은 쉽게 집계 될 수 있다. 새로 생성 된 트랜잭션의 출처를 숨기려면 공개적으로 발표되기 전에 사용자간에 비공개로 릴레이("random walk")된다. 통상 암호화폐에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을 적용하면 해당 거래의 크기가 커진다. 비트코인의 경우 풀노드를 돌리려면 200기가바이트(GB) 정도 되는 전체 거래 내역을 내려받으면 되는데, 모네로의 경우 1테라바이트(TB) 정도가 필요할 수 있다. 밈블윔블의 경우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전체 블록 크기는 비트코인 대비 3~5배 줄일 수 있다. 거래 내역은 약 100바이트의 거래 커널(transaction kernel)만을 저장하기 때문에 다른 블록체인에 비해 많은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악용 사례[편집]

다크웹에서 다크코인으로 마약 거래[편집]

IP(인터넷 프로토콜)로는 추적이 어려운 다트웹(Dark Web)에서 필로폰, LSD(혀에 붙이는 종이 형태 마약)등 마약을 전문적으로 판매한 이들이 붙잡혔다. 이들은 별도으 돈세탁이 필요없는 암호화폐 다크코인을 사용했다. 이들이 이용한 다크웹은 과거 미국군이 개발했고, 익스플로러, 크롬과 같은 일반적 웹브라우저가 아닌 토르 등 특정 브라우저를 이용해야만 접속할 수 있다. 사이트 운영자와 이용자를 추적하기 어렵고 익명성이 보장되어 아동음란물 유통이나 마약ㆍ무기거래 등 범죄 수단으로 악용되어 왔다. 검거된 다크웹 마약 사이트 판매상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해서 암호화된 메시지로 연락을 주고받고, 별도의 돈세탁 과정이 없이도 거래기록을 감출 수 있는 다크코인을 사용했다. 검찰은 다크웹 마약 사이트를 만든 서버 운영자도 구속해 사이트를 폐쇄했다. [8]

거래 공식 중지[편집]

일본 금융당국(FSA)이 익명성이 강화된 암호화폐인 다크코인의 거래를 문제 삼아온 가운데 당국 거래소 코인체크가 다크코인 거래를 공식적으로 중지했다. 2018년 6월 18일 일본 모넥스그룹 산하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체크는 FSA에서 내려진 사업 개선 명령에 따라 다크코인 거래를 공식중지했다. 이에 따라 모네도, 대시. 지캐시, 어거 등 다크코인은 19일부터 거래가 중단된다. 이번 조치로 해당 암호화폐들은 향후 일본 내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조치는 사기 목적으로 암호화폐를 악용하는 문제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이다. 금융당국이 특정 암호화폐를 지정해 거래 금지를 권고한 것은 일본이 첫 사례이다. 이번 조치는 코인체크에서 발생한 뉴이코노미무브먼트(넴, NEM) 해킹 사건 때문이다. 넴 5,800억 엔이 해커들에게 유출되었다. 당시 해커들은 익명성이 보장되는 대시, 모네로, 지캐시 등의 암호화폐로 전환했고, 코인체크의 대대적인 해킹 탈취 사건을 계기로 금융청은 다크코인이 자금세탁과 테러 자금 운용 등에 악용된다고 생각해 해당 거래를 제한했다. 최근 일본에서 해커들이 악성 프로그램을 이용해 타인의 컴퓨터를 감염 시켜 모네로를 불법 채굴한 해커들이 대거 검거되면서 이와 같은 규제에 많은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모네로의 절반가량이 거래되는 일본 거래소 힛빗(HitBit)도 일본 거주자에 대한 모네로 거래를 금지했다. 일본당국의 압력 때문에 상당수의 다크코인 거래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정보제공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시가총액 13위 대시, 시가총액 14위인 모네로 등은 거래량의 반 이상이 일본에서 거래되어 왔고, 시 총 22위 지캐시는 중국 다음으로 일본에서 많은 거래가 이루어졌지만, 모네로, 지캐시, 대시 3종 모두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거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코인마켓에 집계되지 않은 국내 거래소들도 상당한 다크코인을 일본에서 유통하고있어 이에 따른 시세 조정이 어렵게 보인다. 하지만 업계는 한국에서는 다크코인 거래가 금지될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있다. 일본의 거래소 넴 해킹 사건을 계기로 촉발했고 일본은 암호화폐가 법제화되어 규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9]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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