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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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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피자(GOPIZZA)
㈜고피자(GOPIZZA)

㈜고피자(GOPIZZA)는 2017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1인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이다. 국내 일반 직영, 가맹 매장과 GS25, CGV 등의 파트너십 매장 총 40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초기(7년 미만)의 외식 기업 중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하였으며, 외식 업계 최초로 정부가 인증한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다양한 자체 개발 푸드테크를 통해 해외 6개국에서 100호점을 돌파했다. 대표이사는 임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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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달] 스마트 호스팅

개요[편집]

고피자는 혼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피자를 패스트푸드처럼 빠르고 간편하게 제공하기 위해 탄생한 브랜드이다. 2016년, 임재원 대표는 기존 피자 문화에서 개인이 부담 없이 한 판을 즐길 수 있는 방식의 피자 사업을 고안했고, 이를 통해 시장에 새로운 틈새를 만들고자 했다. 2017년 법인으로 등록되며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고피자는 1인용 피자라는 카테고리의 선구자로 자리 잡았다.

고피자는 기존 피자가 여럿이 함께 나눠 먹는 음식이라는 고정 관념을 깼다. 패스트푸드화를 목표로 피자 제조 과정을 최적화하여 저숙련 직원이더라도 빠르고 균일한 품질의 피자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절감된 인건비로 고객에게 부담 없는 가격에 1인용 피자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전략은 특히 혼자 식사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며, 새로운 피자 소비 문화를 창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2023년에는 고피자가 국내에서 기존의 '1인 피자' 컨셉에서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피자'로 브랜드 이미지를 전환하며, 아메리칸 캐쥬얼 다이닝 컨셉을 도입했다. 부산 경성부경대점은 30평의 공간에서 6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3D 피자라는 신개념 메뉴를 앞세워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1]

역사[편집]

고피자의 창업자 임재원 대표는 1989년생으로, 유년 시절을 미국에서 보냈다. 국내로 돌아와 명덕외국어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2012년 싱가포르경영대학교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경영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광고회사에 근무하면서 혼자 피자를 즐기기에는 양이 많고 가격이 비싸다는 점,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불편함을 느꼈다. 이에 따라 임 대표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1인용 피자를 신속하게 제공하겠다는 구상을 하게 되었고, 이를 위해 피자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00만 원을 모아 한강공원에서 푸드트럭을 시작으로 피자를 판매하게 되었다. 임 대표는 2017년 고피자 법인을 설립하고, 1인용 피자 메뉴를 1만 원 이하의 합리적 가격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는 화덕 및 반죽 관련 특허 기술을 활용해 피자 조리 과정을 효율적으로 개선한 덕분이다.

임 대표는 '큰 사업을 위해서는 큰 지역으로 진출해야 한다'는 신념 아래, 고피자의 해외 진출을 일찍이 계획했다. 2019년 인도에 첫 발을 내딛었으며, 이후 2020년 싱가포르, 2021년 홍콩, 2023년 인도네시아로 영역을 확장했다. 특히 인도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었으며, 2021년 인도 매출은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재 고피자는 해외 7개국에서 약 20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40%에 달할 만큼 해외 시장에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2]

특징[편집]

고피자는 피자 제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특별한 설비를 개발했다. 예를 들어, 파베이크 도우를 도입하여 반죽 준비 시간을 크게 줄였고, 고븐이라는 전용 오븐을 직접 설계하여 피자를 균일하고 빠르게 구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피자는 AI 기술을 적용해 토핑의 양을 점검하여 일관된 품질을 보장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언제 어디서나 고피자만의 독특한 맛과 품질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고피자의 이러한 기술적 접근은 국내외 매장의 확장에도 큰 기여를 하였으며, 해외에서도 손쉽게 같은 맛의 피자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고븐 미니[편집]

고븐 미니는 고피자가 GS25와 협력하여 개발한 초소형 오븐이다. 이 오븐은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피자를 조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고열을 내면서도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제작되었다. 이 기술은 편의점 내 작은 공간에서도 최적화된 조리가 가능하게 하며, 0도에서 250도까지 예열하는 데 단 7분이 소요된다. 조리 시간 역시 단 5분으로, 냉동 상태의 피자도 빠르게 구워내어 신선한 피자의 맛을 제공한다. GS리테일 측에서도 여러 오븐 제품 중 고피자의 고븐 미니를 선택한 이유는 성능과 개발 속도에서의 우수함 때문이다. 향후 IoTAI 기술이 도입되면 매장마다 품질 관리가 가능해져 고객에게 일관된 맛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피자는 이를 통해 편의점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소에서 피자 외 파스타, 떡볶이 등 다양한 메뉴를 확장할 계획이다.[3][4]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편집]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은 고피자가 피자의 맛과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개발한 장비로, 미국에서 특허를 받은 기술이다. 이 테이블은 냉장고 크기의 조리대로, AI가 토핑의 정확한 위치와 양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이를 통해 매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점바점(점포별 맛 차이)’ 문제를 해결하고, 균일한 피자 품질을 유지한다.

작업자가 파베이크 도우에 토핑을 올릴 때마다 AI가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피드백을 제공해, 미숙련 직원도 일관성 있는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피드백은 고피자의 중앙 관리 시스템인 고비스 솔루션에 축적되며, 각 매장의 피자 완성도를 통계로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는 데이터로 활용된다.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은 4년 동안 개발되었으며, 100점 만점 기준으로 토핑의 정확도를 평가한다. 평가가 낮은 매장 직원에게는 개선 사항을 제공하며, 작업이 녹화되어 있어 소비자 불만 발생 시 신뢰성 있는 응대를 가능하게 한다. 최근에는 엔비디아의 AI GPU를 적용하여 이전 모델보다 소형화되어, 다양한 매장에 도입하기 적합한 형태로 개선되었다.[4]

고봇 스테이션[편집]

고봇스테이션은 2022년에 개발한 피자를 컨베이어벨트에 올려놓기만 하면 로봇이 알아서 굽고 순서대로 꺼내 잘라 고객에게 전달하기까지 따뜻하게 보관해주는 전자동 시스템이다. 매장 직원이 피자의 토핑만 진행하면, 자동으로 굽기, 커팅, 소스 드리즐링을 진행한다. 이에 매장 운영에 있어 필요한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고봇스테이션은 작년 6월부터 가맹점 10곳에 도입된 이후 점차 확대 보급되고 있다. 고봇스테이션은 작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정부 지원 사업으로 해외 매장에도 도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매장 직원은 토핑과 포장만 하면 된다.[5][6]

고비스[편집]

고비스(GOVIS)는 고피자가 점주의 매출 관리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개발한 AI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을 통해 점주들은 일별 매출, 주문 현황, 세부 주문 내역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POS, 키오스크, 배달앱 등의 매출 플랫폼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고피자는 피자 조리 자동화 시스템인 고븐 및 협동 로봇 시스템 알바고 등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고비스 솔루션을 활용하면 매장별 피자 품질의 일관성을 높이고 고객 불만이 발생하기 전에 문제를 예방할 수 있어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7][8]

사회 공헌[편집]

고피자는 창립 초기부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첫 영업일이었던 2016년 푸드트럭을 통한 보육원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매년 소외계층을 위한 ‘고피자가 간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아동복지시설을 비롯해 군 장병 등 피자를 접하기 어려운 이들을 직접 찾아가 피자를 제공하며, 피자를 통해 소외계층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고피자는 특히 전국 유소년 및 아마추어 스포츠단을 후원하며 그들의 성장을 응원하고 있다. 2023년에는 전국의 아마추어 야구단과 독립리그팀 연천미라클에 GS25 고피자 모바일 교환권을 제공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야구 전설 김태균이 진행하는 유소년 야구 체험에도 참여하여 저소득층 아동에게 피자와 음료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아마추어 매치플레이 대회에 피자를 후원하며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은 고피자가 단순한 외식 브랜드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9]

투자 유치[편집]

고피자는 2023년 태국 CP그룹으로부터 약 136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CP그룹이 해외 스타트업에 투자한 첫 사례로, CP그룹 산하의 유통 계열사인 CP올의 태국 내 세븐일레븐과 대형마트 로터스에 고피자 점포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CP그룹의 광범위한 리소스를 통해 식자재, 점포 인력 관리, 디지털 마케팅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CP그룹의 매출은 약 790억 달러, 임직원 수는 43만 명에 달하는 방대한 규모로, CP와의 협업을 통해 태국중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10]

전망[편집]

현재 고피자는 한국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인도,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도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인도 시장에서 큰 성과를 이루며 향후 5,00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피자 외 라면 떡볶이와 이색 피자를 함께 판매한다. 임재원 대표는 고피자를 전 세계 10,000개 매장 규모의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국가별 특성에 맞춘 메뉴 개발과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고피자의 성공 요인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혁신적인 접근 방식과 함께, 지속적인 기술 개발, 사회공헌 활동, 그리고 글로벌 확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있다.

각주[편집]

  1. 고피자〉, 《나무위키》
  2. 신재희 기자, 〈한강공원 푸드트럭에서 시작한 고피자, 임재원 외식업 첫 '유니콘' 꿈〉, 《비즈니스포스트》, 2022-11-21
  3. 나건웅 기자, 〈고피자, GS25 1000곳 입점 확정...비결은 ‘미니 오븐 기술력’〉, 《매일경제》, 2024-05-19
  4. 4.0 4.1 신영빈 기자, 〈'피자계 맥도날드' 꿈꾸는 고피자, 연내 2000호점 연다〉, 《지디넷코리아》, 2024-07-23
  5. 최연진 기자, 〈'AI가 피자도 만든다' 피자에 AI와 로봇 결합한 임재원 고피자 대표〉, 《한국일보》, 2024-09-25
  6. 최재원 기자, 송경은 기자, 박홍주 기자, 〈고피자, 로봇이 구워주는 피자 매장 4곳중 1곳은 해외〉, 《매일경제》, 2023-07-05
  7. 송혜진 기자, 〈AI 점장이 말했다 "페페로니 3장 더 올리세요"〉, 《조선일보》, 2022-11-05
  8. 박순철 기자, 〈고피자, 스마트 매출 관리 솔루션 ‘고비스 for 프랜차이즈’ 무료 런칭〉, 《잡포스트》, 2021-11-29
  9. 소장섭 기자, 〈“고피자가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고피자, 유소년 및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단 후원 진행〉, 《베이비뉴스》, 2024-11-05
  10. 문상덕 기자, 〈‘태국의 삼성’ CP와 손잡은 고피자 [고영경의 아세안 이노베이터]〉, 《포춘코리아》, 2024-07-1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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