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레저
넥스레저(Nexledger)는 삼성SDS㈜가 자체 개발한 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넥스레저는 금융뿐만 아니라 타산업 영역에도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이다.[1] 블록체인 신분증과 지급결제 서비스는 보안성을 강화하고 기존 블록체인 기술로 구현이 어려웠던 실시간 대량 거래처리, 자동으로 안전하게 거래가 가능한 스마트 계약, 관리 모니터링 등을 구현하였다.[2] 특히 넥스레저는 분산원장(DLT ,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이라는 핵심 기술로 보안성과 편리함을 강화했다.[3]
목차
개요[편집]
넥스레저는 차세대 블록체인이라는 뜻을 갖춘 삼성SDS의 블록체인 솔루션이다. [4] 실시간 대량거래, 스마트 계약, 관리 모니터링 체계 등을 갖춘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금융과 제조, 물류 공공 분야에 쓰인다. 블록체인 기술의 약점인 ‘거래 처리속도’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SDS는 넥스레저 가속 기술을 개발했다. 이 가속 기술은 IBM의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하이퍼레저 패브릭에 적용할 수 있으며, 2018년 12월 데스트에서 속도가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넥스레저는 신뢰할 수 있는 참여자로만 이루어진 인가받은 블록체인 모델을 기반으로 하여 불특정 노드의 잠재적 보안 침해 요소를 차단한다. 블록체인 기술 기반 P2P 데이터 네트워크를 연계 구성하여 FIDO, CX, 클라우드 인프라 등과 글로벌 확장성과 실시간 처리 성능을 확보하였다. 넥스레저는 기업시스템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차별화된 플랫폼이다. 넥스레저 플랫폼은 분산 데이터과 애플리케이션 API를 표준 컨테이너 단위로 제공하여 제약 없는 글로벌 확장이 가능하며, 운영 및 유지보수 효율성이 매우 높다. [5]
등장 배경[편집]
기존 가상화폐에 적용된 블록체인 기술은 느린 전체 데이터 동기화와 대규모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어렵다는 단점을 보유하고 있다.[4] 가상화폐에 기반이 되는 것은 퍼블릭 블록체인이다. 탈중앙화된 인프라리스 환경을 만들었다는 것은 높은 평가를 받을만하다. 그러나 퍼블릭 블록체인은 중앙관제자가 없는 환경이기 때문에 누구나 참여해 자신의 인프라를 추가할 수 있다.[4] 그로인해 참여자가 많아질수록 전체 데이터 동기화에 소요되는 시간이 증가하게 된다. 넥스레저는 이러한 부분을 보안한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사용하여 블록체인에 참여할 자격 있는 허가된 참여자의 데이터만 검증하면 되기 때문에 매우 빠른 속도를 가지게 된다.[6] 물론 완전하게 퍼블릭 블록체인을 외면한 것은 아니다. 이더리움의 경우 퍼블릭 블록체인임에도 거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모델이다. [4]이러한 모델을 관심있게 분석하여 넥스레저에 추가할 예정이다.
특징[편집]
미래 지향적이며 혁신적인 기술(Disruptive Technology)의 특성을 겸비한 플랫폼 모델이다. 여러 가지 분석을 통해 컨소시엄 블록체인(consortium blockchain) 또는 프라이빗 블록체인(private blockchain) 모델 기반의 블록체인 체계를 선택하였다. 엔터프라이즈 시스템의 요구수준과 목적에 맞게 블록체인의 장점을 유지하되 단점을 보완하여 블록체인 기술을 재구성하였다.
엔터프라이즈 플랫폼[편집]
넥스레저는 플랫폼 사상뿐만 아니라 각 컴포넌트의 설계/개발과 아키텍처 구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적용을 목적으로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성하였다. 구체적으로 프로토콜 성숙도, 대기 시간, 기술 적합성 등 과 같은 사항들이 검토의 대상이다. 또한, 넥스레저는 관리 모니터링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실시간으로 블록체인 내 거래의 진위여부가 검토가능하다.[5]
확장성[편집]
넥스레저 플랫폼은 전자, 제조 외에도 물류, 금융 등 각 산업 비즈니스 영역별로 최적의 인프라 형성하고 블록체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넥스레저를 통해, 블록체인 고유의 높은 안전성과 보안성은 유지하되 지불결제, 인증보안, 진위증명 뿐만 아니라, 기관 간 거래, IOT 등 다양한 서비스를 블록체인 플랫폼 상에서 신속히 구축함으로써, 지역, 채널, 업종의 제약이 없는 글로벌 플랫폼 생태계를 형성하여 높은 확장성을 보여준다.[5]
넥스레저 아키텍처[편집]
넥스레저 아키텍처는 5가지의 레이어로 구성되어 있다.
- 보안 레이어 : 인증과 권한 관리, 암호화와 토큰화 관리 등
- 기술 인프라 레이어 : 삼성 클라우드, AWS, Azure 등
- 탈집중화된 네트워크 레이어 : 블록체인 배포 및 오픈 자원, 기업 자원 관리 컴포너트
- 고객경험 레이어 : 모바일, 웹, 스마트 TV 등을 통합한 옴니채널 고객 서비스와 표준화된 고객경험 프레임워크[7]
블록체인 응용 서비스를 구현하려는 개발자는 넥스레저 플랫폼 위에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구현에 필요한 각종 컴포넌트를 레고블록처럼 끼워넣는 방식을 사용한다.[7]
솔루션[편집]
넥스레저 플랫폼은 표준 컨테이너 단위로 애플리케이션 API와 분산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 가능하도록 추가적으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디지털 아이덴티티[편집]
디지털 아이덴티티(Digital Identity)는 개인, 법인, 자산과 같은 유형의 식별 대상에 대한 정보를 생성하고 폐기하는 전체 과정을 디지털화하여 관리/활용하는 수단이다.[5] 혁신을 추구하는 많은 기업들은 특정 산업분야에 관계없이 디지털 아이덴티티에 적용하여 매우 안전한 방식의 온라인 식별 기능을 제공한다.[5] 블록체인에 저장된 디지털 아이덴티티 데이터는 허가받은 참여자들만 접근이 허락된다. 참여자 간 정보공유와 디지털 아이덴티티에 대한 인증이 가능하여 컴플라이언스 향상, 공동 마케팅 활용과 같은 다양한 유스 케이스로 확장 적용된다.
디지털 결제[편집]
디지털 결제(Digital Payment)는 통합 결제 플랫폼 서비스로써 기존의 신용카드나 직불카드와 같은 일반적인 결제 수단을 보완해준다. 블록체인 기반으로 모든 참여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거래과정으로 중개자의 역할이 최소화된 결제 생태계를 제공한다.[5] 넥스레저의 통합포인트플랫폼(SGP)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한 포인트 중심의 디지털 지급/결제 수단으로 은행계좌, 가상화폐, 리워드포인트, 신용카드까지 연계한 금융거래로 미래 사회를 대응하기 위한 준비 수단이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인 만큼 효율적인 실시간 거래 처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높은 보안성을 보장한다.
디지털 스탬핑[편집]
디지털 스탬핑(Digital Stamping)은 전자문서 원본 확인을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외부에 공인전자문서센터가 처리하던 문서의 시점확인정보 생성 기능을 블록체인으로 내재화하는 솔루션이다.[5] 이 솔루션은 서비스 장애에 대한 리스크와 운영 비용을 줄인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타임 스탬핑(Time-stamping)을 통해 전자화된 문서의 생성시점을 확인하고 해당 이력을 위변조 없이 보존하게 된다.
분산원장[편집]
분산원장은 넥스레저의 핵심 기술로써 보안성과 편리함을 강화했다. 분산원장은 거래 참가자 모두에게 동일한 내용을 공유하는 기술이며 알고리즘 기술을 적용해 빠르고 안정적인 거래검증과 데이터 퍼리가 가능하다.[3] 삼성SDS는 실시간 처리 기술, 지문과 홍채 등을 이용한 생체인증을 통해 보다 완성도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완성했다.[8]
활용[편집]
넥스레저는 2017년 7월 삼성SDI의 전자계약시스템에 적용됐다. 제조업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첫 사례이다. 특히 삼성SDS의 주요 사업인 물류 분야에서는 블록체인 적용이 가속화되고 있다. 삼진어묵과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유통이력 관리 시스템을 시범 적용한 바 있으며 넥스레저 기반 수출통관 물류서비스를 개발하고 유관 공공기관,선사,보험사 등 36개 기관과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구축키로 했다. 삼성은 계속해서 블록체인 기술력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IBM 하이퍼레저의 TPS(초당거래속도)를 높여주는 넥스레저 가속 기술을 공했다. 이와 더불어 삼성은 첼로 컨퍼런스 2019를 개최해 지금껏 진행해 온 블록체인 기반 물류 유통이력관리 서비스와 물류 업무 자동화 사례 등의 성과를 발표했다.
파트너[편집]
넥스레저를 함께 진행하기 위한 클라우드 파트너로 AWS를 선택했다. 우선 클라우드는 블록체인 구현에 가장 적합한 환경이다. 시스템이 다운되는 경우를 대비하여 인프라나 데이터센터의 이중화가 필요하게 되는데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저럼하게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다.[9] 그렇기 때문에 클라우드 업계 1위 사업자인 AWS를 블록체인 파트너로 선택했다. 삼성카드가 클라우드와 넥스레저를 함께 활용한 서비스의 대표적인 사례이다.[9]
사업계획[편집]
블록체인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서 그들의 장점을 살리듯이 넥스레저 또한 Baas(Blockchain as a Service)서비스 모델을 제공하여 유연성과 함께 높은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 이미 삼성카드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후 제휴사간 포인트 통합 거래를 위한 디지털 포인스 스왑(SWAP)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2] 뿐만 아니라 삼성SDS는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 등 다양한 환경에 넥스레저를 구축한 경험이 있다.[9] 이와 더불어 현재 블록체인 컨설팅, 구축, 운영까지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회사이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제조, 물류 등 모든 산업 분야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한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9] 이미 블록체인 신분증, 포인트, 지급결제 등 블록체인 관련 7개의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해외출원도 준비하고 있다.[10] 아직 국내 위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해외에서도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각주[편집]
- ↑ 강승혁 기자, 〈IT서비스업계·정부,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본격화〉, 《이비엔》, 2017-04-10
- ↑ 2.0 2.1 〈(新경제가 희망이다)블록체인, 대기업 진입 가속화...서비스 경쟁 시작〉, 《뉴시스》, 2019-01-03
- ↑ 3.0 3.1 SD아카데미, 〈블록체인 공동인증 서비스 '뱅크사인(BankSign)'(with 넥스레저Nexledger)〉, 《네이버 블로그》, 2018-06-12
- ↑ 4.0 4.1 4.2 4.3 비트플라이, 〈삼성SDS 블록체인 상용화 발빠르게 움직이나?〉, 《네이버 블로그》, 2018-06-12
- ↑ 5.0 5.1 5.2 5.3 5.4 5.5 5.6 삼성SDS, 〈삼성SDS 블록체인 플랫폼 Nexledger™〉, 《삼성SDS》
- ↑ 손예슬 기자, 〈신한 등 6개은행, 블록체인 인증 시범 서비스〉, 《지디넷코리아》, 2018-03-05
- ↑ 7.0 7.1 naebon, 〈블록체인 플랫폼 사례 - 삼성 넥스레저 NexLedger〉, 《네이버 블로그》, 2018-03-13
- ↑ KIC 캠퍼스, 〈(FinTech) 삼성SDS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Nexledger)〉, 《네이버 블로그》, 2017-06-01
- ↑ 9.0 9.1 9.2 9.3 강일용 기자, 〈(비즈니스 키워드: 블록체인) 블록체인 상용화 나선 삼성SDS... 넥스레저란?〉, 《IT동아》, 2018-01-02
- ↑ 증권박사, 〈삼성SDS, 블록체인 신시장 개척···관련 플랫폼 ‘넥스레저’ 개발 (증권일보.2017.04.06)〉, 《네이버 블로그》, 2017-04-06
참고자료[편집]
- 넥스레저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samsungsds.com/global/ko/solutions/off/nexledger/Nexledger.html
- 강승혁 기자, 〈IT서비스업계·정부,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본격화〉, 《이비엔》, 2017-04-10
- 〈(新경제가 희망이다)블록체인, 대기업 진입 가속화...서비스 경쟁 시작〉, 《뉴시스》, 2019-01-03
- SD아카데미, 〈블록체인 공동인증 서비스 '뱅크사인(BankSign)'(with 넥스레저Nexledger)〉, 《네이버 블로그》,2018-06-12
- 비트플라이, 〈삼성SDS 블록체인 상용화 발빠르게 움직이나?〉, 《네이버 블로그》, 2018-06-12
- 삼성SDS, 〈삼성SDS 블록체인 플랫폼 Nexledger™〉, 《삼성SDS》
- 손예술 기자, 〈신한 등 6개은행, 블록체인 인증 시범 서비스〉, 《지디넷코리아》, 2018-03-05
- naebon, 〈블록체인 플랫폼 사례 - 삼성 넥스레저 NexLedger〉, 《네이버 블로그》, 2018-03-13
- KIC 캠퍼스, 〈(FinTech) 삼성SDS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Nexledger)〉, 《네이버 블로그》, 2017-06-01
- 강일용 기자, 〈(비즈니스 키워드: 블록체인) 블록체인 상용화 나선 삼성SDS... 넥스레저란?〉, 《IT동아》, 2018-01-02
- 증권박사, 〈삼성SDS, 블록체인 신시장 개척···관련 플랫폼 ‘넥스레저’ 개발 (증권일보.2017.04.06)〉, 《네이버 블로그》, 2017-04-06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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