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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철도 4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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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철도 4호선(釜山 都市鐵道 四號線)은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에 있는 미남역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안평리에 있는 안평역을 잇는 부산 도시철도 노선이다. 대한민국에서 최초의 상업 운송용 경전철 시스템이자, 김포골드라인 등 민간자본이 아닌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인천 도시철도 2호선과 마찬가지로 공공 사업으로 진행된 경전철이다. 당초 미남역에서 분기한 3호선 일부로 계획됐으나 경전철로 계획이 변경된 이후엔 시스템 체계가 달라 별개로 분리됐다. 밝은 파랑이다. 통행방향은 어디서든 우측통행이다.

개요[편집]

과거 부산광역시에서 내놓은 구상에 따르면 대저 ~미남 ~반송 구간이 본선, 미남 ~수영 구간이 지선이었다.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의 허가를 받을 당시엔 미남 ~반송 구간이 지선, 대저 ~미남 ~수영 구간이 본선으로 바뀌었고, 당초 서울 지하철 5호선강동역에서 상일동역 방면 본선과 마천역 방면 지선을 분기하여 운행하는 형태로 열차를 운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IMF 사태를 겪으면서 예산 문제로 진통을 겪게 되자, 3호선의 반송지선은 경전철로 건설하기로 결정했고, 결국 운행 방식 등이 1단계 구간과 달라져 완공 후 다른 노선으로 구분될 예정이었다. 2009년 5월 부산교통공사는 기존의 3호선과 별개의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단 이유로 반송선의 노선 명칭을 바꾸기 위해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고, 같은 해 11월 부산 도시철도 4호선으로 개칭됐다.

역사[편집]

문화재 발굴[편집]

4호선은 한 때 같은 노선으로 구분됐던 3호선에 비해 완공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는 다양한 외부 요인이 있었기 때문인데, 특히 옛 동래읍을 지난 노선 때문에 공사 현장에서 많은 문화재가 발견됐고 이에 대한 처리과정에서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가령 수안역 인근에선 조선왕조실록 등 문헌에만 남아 있었던 동래읍성 해자가 발굴됐고, 전체적으로 공기(工期)가 연장된 원인이 됐다. 수안역 부지에서 발견된 유물들 중 일부는 수안역 내부의 "동래읍성임진왜란역사관"에서 전시됐다. 2011년 1월 28일 문을 열었다.

노선 정보[편집]

평소 정체를 겪고 있는 동래구, 해운대구 반송동 구간의 교통난 해소를 목적으로 하였으며 개통 후 도시 철도가 없는 기장군 지역 중 철마면 일대가 철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동래역미남역에서 환승이 가능해 북구, 사상구 지역에서 동래구, 금정구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해지게 됐다. 2011년 3월 30일 전 구간이 개통됐다.

  • 총 연장: 12.0 km (전 구간 복선)
  • 건설 및 운영기관: 부산교통공사
  • 궤도: 철제 궤도 없이 콘크리트 도상을 운행
  • 역 수: 14개 역(지하역 8개, 반지하역 1개, 지상역 5개)
  • 가전 전압: 직류 750 볼트(제 3궤조 방식)
  • 차량기지 1개소, 스크린도어 전 역에 설치
안평차량사업: 4호선 전동차의 검수

부산교통공사 측에선 4호선의 운영을 중앙 관제 시스템을 통해 관리하며, 역무원을 상시 배치하지 않고 순환 근무시키기로 했다. 또한 4호선에서 5무 정책을 시행하기로 발표했다. 부산 도시철도 노동조합 측에서는 2009년 4월 7일 성명을 내어, 기관사 및 역무원이 없으면 비상 사태에 대처할 수 없고, 무인 운전 시 교통 약자의 접근성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부산교통공사의 방침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기장군은 특히 이 노선을 일광역 인근까지 연장하기 위해 큰 노력을 하고 있다. 사업비의 20%를 기장군 자체에서 부담하겠단 의사를 표시했고, 특히 고리원자력발전소 사고시 가장 확실한 대피수단이란 전략적인 목적도 있어서 기장군은 노선 연장에 큰 의욕을 보이고 있다.

차량[편집]

4호선은 대한민국형 표준 경전철 모델인 K-AGT 기반의 부산교통공사 4000호대 전동차가 다닌다. 제작사는 우진산전이다. 고무 차륜을 사용하며, 중전철이나 철제차륜 경전철과 달리 제3궤조 콘크리트 도상에서 움직인다. 철제 차륜에 비해 가감속이 유리하고 소음, 진동이 적어 상대적으로 짧은 역간 간격이나 대도시의 도심에서 운행되기에 유리하다. K-AGT 설계는 1999년부터 시작됐고, 7년 만에 개발이 완료돼 경부선 경산시 구간에 있는 시험선에서 운행 시험을 마쳤다. 기존 부산 도시철도 전동차의 중량은 20~25톤/량, 최고속력은 80 km/h인 데 반해 경전철은 중량이 12톤/량이고 최고속력은 70 km/h 정도다. 빠른 가감속으로 시격을 낮출 수 있어 러시아워(RH)땐 90초에 한 번을 운행할 수 있다. 4호선 전동차대한민국 최초의 3궤조 방식 전동차다. 따라서 상단부엔 팬터그래프가 없으며, 차체 역시 전체적으로 둥근 모양이다. 기관사 없이 무인 운전으로 운행되며, 폐쇄된 운전실 없이 차량 앞뒤가 열려 있어서 근처 경치를 자유롭게 볼 수 있다.

  • 편성: 6량 1편성 (17편성, 102량)
  • 크기: 차체길이 9,140mm / 차체폭 2,400mm
  • 조성: 6M(전량 동력차로 구성)
MC - M - M - M - M - MC
MC - 운전실이 있는 동력차 / M - 동력차 / 제 3궤조 방식

비상핸들 작동 시 주의사항[편집]

  • 터널내에 선로 옆은 항상 전기가 흐르고 있어 무단으로 임의하차 시 감전 위험이 있다.

역 목록[편집]

역 번호 역명 로마자 역명 일본어 역명 중국어(간체) 역명 접속 노선 역간
거리
영업
거리
소재지
401 미남역 Minam(Gwanghye Hospital) 美南 美南 부산 도시철도 3호선 - 0.0 부산광역시 동래구
402 동래역 Dongnae 東萊 东莱 부산 도시철도 1호선 1.0 1.0
403 수안역 Suan(Dongrae-eupseong Imjin War History Museum and Himchan Hospital) 寿安 寿安 0.7 1.7
404 낙민역 Nangmin 楽民 乐民 0.7 2.4
405 충렬사역 Chungnyeolsa(Anrak Busan Port Hospital) 忠烈祠 忠烈祠 0.7 3.1
406 명장역 Myeongjang 鳴蔵 鸣藏 0.7 3.8
407 서동역 Seo-dong 書洞 书洞 1.0 4.8 금정구
408 금사역 Geumsa 錦糸 锦丝 0.8 5.6
409 반여농산물시장역 Banyeo Agricultural Market 盤如農産物市場 盘如农产品市场 0.8 6.4 해운대구
410 석대역 Seokdae 石坮 石坮 1.2 7.6
411 영산대역 Youngsan Univ.(Araetbansong) 霊山大学 灵山大学 1.4 9.0
412 윗반송역 Witbansong 上盤松 上盤松 1.1 10.1
413 고촌역 Gochon 古村 古村 0.8 10.9 기장군
414 안평역 Anpyeong 安平 安平 1.1 12.0

스크린도어[편집]

14개 전 역사에 설치돼 있으며, 모두 밀폐형 스크린도어다. 예외적으로 경전철운영사업소내의 안평기지간이역에서는 난간형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다.

연장[편집]

  • 4호선 기장 연장

기존에 부산광역시 기장군 철마면 안평리까지 4호선이 들어서 있는 것을 국도 제14호선반송로를 따라 만화리 등을 거쳐 많은 주민이 거주한 기장 읍내의 동해선 기장역까지 연장한 방안이다. 안평-기장읍 간의 수요가 적고 지형 상의 문제도 있어서 부산시의 재정 여건상 부산 도시철도 건설 우선순위에서 밀려 있다. 이후 기장군은 교리 지역에 편중돼 있던 노선을 기장읍 시가지를 통과하도록 노선을 일부 수정해 경제성 향상 효과를 거뒀으며, 부산시는 기장선을 2013년 상반기 부산 도시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 4호선 일광 연장

기장군은 기존 기장 연장인 교리역에 이어 일광 신도시 근처 일광역까지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 4호선 당감, 영도 연장

2016년 운영사의 운영 포기로 백지화된 초읍경전철 계획을 대체한 것으로, 노선을 미남역에서 오래 전부터 궤도계 교통수단이 부족했던 지역들인 사직운동장, 초읍동 부산어린이대공원, 부산시민공원, 부암동, 당감동, 부산항여객터미널을 거쳐 영도까지 연장한 방안이다. 하지만 너무긴 구간을 한번에 연결하긴 어려우므로 일단 초읍/당감 방면으로 2호선 동의대역까지 환승연결한 방안을 우선적으로 검토한 거 같다.

사고[편집]

부산 도시철도 4호선은 대한민국 최초로 무인 시스템을 실제로 적용한 경전철 이어서, 이에 대한 논란도 끊이지 않았다. 실제로 4호선이 개통된 이후로 거의 매일 고장이 나기도 했다. 또한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교통공사는 사고와 관련해 적극적인 공지를 하지 않아서, 노조의 반발을 샀다. 결국 부산교통공사는 부산 도시철도 4호선에 대해 한시적으로 무인운전에서 유인운전으로 전환했지만, 이는 무인운전을 기초로 한 일시적인 안정화 작업이었기 때문에, 논란은 계속됐다. 2011년 6월에도 4호선 전구간 운행중단 사태가 재발한 등 사고가 속출하자, 부산지하철 노조와 부산 경실련 등 부산지역 시민단체에선 부산 4호선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부산교통공사가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해, 토론회는 원활하지 못 했다. 2011년 8월 13일미남역의 선로전환기 고장으로 1시간 10분동안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이에 대해 부산교통공사는 4호선 안정화 대책을 9월까지 연장하기로 발표했으며 9월 실적에 따라 10월부터 완전 무인운전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1년 10월부터 안전운행요원을 역사로 전환배치를 했는데, 공사는 2011년 10월 한 달 동안 5분 이상 운행이 지연된 중대한 장애가 없었다고 언급했다. 총 6건의 출동이 있었는데, 그 중 한 건은 안평역에서 한 승객이 비상열림장치를 잘못 만져 3분 동안 운행이 지연된 것이다. 나머지 5건은 열차내 LCD표시 불량(10월 6일 반여농산물시장역), 열차 안내방송 먹통(7일 서동역), 출입문 닫힘장애(8일) 등 사소한 장애로 나타났다.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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