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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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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링크(Family Link)
패밀리링크(Family Link)
구글(Google)

패밀리링크(Family Link)는 구글(Google)이 개발한 스마트폰 자녀 보호 애플리케이션이다.[1]

개요[편집]

패밀리링크는 부모의 기기와 자녀의 기기를 연결하여 부모가 자녀의 기기 사용을 제한할 수 있으며, 사용 현황이나 사용 시간 등을 확인할 수도 있는 자녀 보호 앱이다. 취침 시간 제한이 있어 부모가 지정한 취침 시간이 되면 기기가 막혀 전화 외에 다른 기능은 차단된다.[1] 자녀가 어린아이든 청소년이든, 앱을 사용하면 디지털 기기 사용 규칙을 설정하여 온라인에서 놀고 배우고 탐색하는 과정을 지도할 수 있다. 부모는 안드로이드(Android)와 아이폰(iPhone) 모두 사용 가능하며, 자녀는 안드로이드 이용을 권장한다. 어린이 및 청소년은 부모 동의 하에 아이오에스(iOS) 기기 및 웹 브라우저(web browser)에서 자신의 구글 계정에 로그인할 수 있다. 또한 부모와 자녀 모두 자신의 명의로 된 구글 계정을 소지하여야 하며, 기기에서 다른 계정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에는 자녀가 그 계정으로 전환하여 부모님의 승인 없이도 플레이스토어(Play Store)에서 앱을 다운로드하는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자녀의 기기에는 하나의 구글 계정만 설치하도록 허용된다. 패밀리링크의 각종 기능은 자녀의 스마트폰이 모바일 네트워크 와이파이에 접속한 상태에서 정상 작동하므로 만약 자녀 스마트폰의 데이터 접속이 완전히 차단되어 있으면 상당수의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다. 패밀리링크 앱은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2][3]

기능[편집]

  • 앱 관리 : 간편한 알림을 사용하여 자녀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받으려는 앱을 승인하거나 차단할 수 있다. 또한 인 앱 구매를 관리하고 자녀의 기기에서 특정 앱을 숨길 수 있다.
  • 추천 앱 : 자녀에게 적합한 앱을 파악하기 어려운 부모님을 위해 교사 추천 앱을 표시하여 부모님이 자녀의 기기에 바로 추가할 수 있다.
  • 한도 설정 : 자녀에게 적합한 기기 사용 시간을 부모님이 정할 수 있다. 기기에 시간제한과 취침 시간을 설정할 수 있어 자녀가 기기 사용에 있어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도록 도울 수 있다.
  • 기기 잠금 : 밖에서 노는 시간, 저녁 식사 시간 등 언제든지 필요할 때 부모님이 원격으로 기기를 잠가 기기 사용을 중단하도록 할 수 있다.
  • 활동 확인 : 자녀가 좋아하는 앱 사용 시간이 표시되는 활동 보고서를 통해 자녀가 기기 사용과 관련하여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 위치 확인 : 이동 중인 자녀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자녀가 기기를 소지하고 있으면 앱을 통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2]
  • 초기화 : 핸드폰 잠금 비밀번호를 잊어버렸거나, 새로 초기화하고 싶을 때, 부모 계정과 연동되어 있으면 기기 초기화 버튼을 이용해 자녀 핸드폰을 초기화시킬 수 있다.[4]
  • 벨 소리 : 핸드폰을 어디에 두었는지 잊어버렸을 때, 자녀가 진동 모드로 전화를 못 받을 때 부모님 핸드폰으로 소리 재생 버튼을 눌러 자녀의 스마트폰에 벨 소리를 울리게 할 수 있다.[5]
  • 통제 제한 : 자녀의 나이가 만 14세를 넘으면 계속 부모의 통제를 받을 것인지의 여부를 묻는 메일이 발송되며, 만약 원하지 않는다고 선택하면 이후부터는 통제에서 벗어나게 된다. 또한, 만 14세 이상의 사용자라도 직접 패밀리링크 앱을 설치해 부모 계정의 통제를 받는 것에 동의한다면 계속 부모는 자녀의 스마트폰을 관리할 수 있다. 부모 쪽에서 자녀 스마트폰의 관리를 더는 하지 않겠다고 결정한 경우, 만 14세 이상의 자녀라면 부모용 앱의 계정정보 메뉴에서 감독 기능 중지를 선택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자녀는 부모의 통제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스마트폰을 쓸 수 있다.
  • 유튜브 제한 : 어린이가 쓰는 핸드폰에는 유튜브(Youtube) 앱을 설치하지 못하게 된다. 구글 플레이에서 유튜브 앱을 검색해 설치를 시도하더라도 곧 차단되며, 이미 유튜브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이라도 자녀의 구글 계정을 등록하면 자동으로 유튜브 앱이 삭제된다. 대신 어린이용 콘텐츠만 볼 수 있는 유튜브 키즈 앱 설치가 가능하다.[3]

특징[편집]

  • 편리함 : 자녀가 구글 계정을 생성하면 자동으로 부모 계정과 연동되어 간편하게 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하나로 자녀의 핸드폰을 관리할 수 있다.
  • 보안 : 구글에서 만든 앱이다 보니 보안이 철저하고 우회 방법이 상당히 적다. 2020년 12월 업데이트 이후로는 사실상 모든 우회 방법이 막힌 수준이다.[6]
  • 다양한 기능 : 단순한 핸드폰 보호 앱이 아닌 시간 설정, 위치 추적, 벨 소리 변경 기능 등 유용하고 다양한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
  • 모니터링 시 확인 : 앱을 깔면 부모가 몰래 아이의 스마트폰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부모가 핸드폰을 지켜보는 것을 자녀가 알 수 있다.
  • 새로운 계정 : 앱 사용을 위해서는 패밀리링크 앱을 내려받아 구글 계정을 만들면 된다. 하지만, 현재는 기존 구글 계정을 쓰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새로운 구글 계정을 하나 만든 후, 자녀를 설정해야 한다. 구글은 기존 계정에 해당 옵션을 추가하는 방식에 대해 아직은 공개하지 않았다.[7]
  • 중독 예방 : 스마트폰 접촉이 잦은 아이들이 중독될까 봐 걱정하는 부모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스마트폰 과다 사용은 여러 가지 문제로 이어진다. 스마트폰에 중독된 아이는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느끼거나 지능 지수 하락, 우울증, 주의력 결핍 장애 등을 겪을 수 있다. 패밀리링크 앱은 부모들이 아이의 스마트폰을 정해진 시간만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그 시간이 지나면 아예 사용 불가능하게 해 중독을 막을 수 있다.[8]
  • 범죄 예방 :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발생한 N번 방 사건은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일어난 디지털 범죄로, 피해 아이들은 불특정 다수가 참여하는 채팅 앱이나 SNS(Social Network Service) 등에 공개된 정보로 인해 범죄의 표적이 됐다. 부모들은 아이들의 스마트폰 이용 상황을 지켜보는 등 일정 수준의 관리가 필수가 되었으며, 패밀리링크를 통해 부모가 앱을 관리함으로써 디지털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9]

문제점[편집]

사생활 침해

구글의 패밀리링크 앱은 자녀의 스마트폰 이용 분석과 사용 시간 조정 등 기능을 제공한다. 모바일앱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패밀리링크는 부모용, 자녀용 모두 1년 만에 일간 활성 사용자 수가 2배를 넘어섰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가정 내 온라인 학습이 많이 늘어나며 스마트폰 등 자녀들의 디지털 기기 접근이 많아졌는데, 청소년들은 이 앱으로 사생활 자유를 심각하게 제약당하고 있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스마트폰 통제 앱 금지를 요구하는 청원 글이 지속해서 올라오는 배경이다. 앱 삭제를 고심하는 청소년들로 인해 패밀리링크 뚫는 법, 모바일펜스 삭제라는 제목의 블로그, 커뮤니티 게시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10] 부모들은 아이들의 스마트폰 과몰입을 막고 혹시 모를 개인정보 유출 등 문제 예방을 위해 패밀리링크 앱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이용을 통제당한 아이들 처지에서는 부모가 지나치게 자신의 자유를 압박한다고 생각하면서, 인권 침해가 아니냐는 반박도 나올 수 있다. 앱을 내놓은 취지는 좋을지라도, 앱 설치의 당사자인 부모와 자녀 간 합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부작용이 클 수 있으므로 원만한 합의와 대화로 해결책을 찾아나가야 한다.[11]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르면 통신사업자는 청소년 유해매체물, 불법음란정보에 대한 접속을 차단하는 수단을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다. 시민단체 오픈넷은 2016년 이 조항에 대해 헌법소원을 청구하기도 했다. 헌법재판소는 아직 결론을 내지 않았다.[12]

한계[편집]

구글은 이 서비스에도 한계가 있다고 경고한다. 패밀리링크 사이트에는 강력한 비밀번호 설정, 콘텐츠 필터 적용, 정보를 비공개로 유지하는 것 등 안전한 온라인 생활을 위한 지침이 제공된다. 구글은 이 도구는 가족들에게 기본적인 디지털 활용 규칙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지만, 한계가 있으며 언제나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자녀의 기기가 켜진 상태로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고, 최근 활동이 없으면 패밀리링크로 기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없다. 추가로 세이프서치(SafeSearch) 등에 설정된 필터는 완벽하지 않아서 어린이들이 보지 않았으면 하는 콘텐츠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13]

관련 앱[편집]

종류 기능
키위 플레이 성범죄자 거주지 접근 시 경고, 위치 확인
모바일펜스 유해사이트 차단, 위험 문자 및 대화 상대방 모니터링
잼(ZEM) 자녀 안심 존 설정, 보행 중 안전 알람
스카이홈 허용된 앱만 노출, 스크린 타임 제한
해피홈 사용 시간 통계, 사용 시간 제한
엑스키퍼 유해 동영상과 사이트 제한, 앱 결제 차단[14]

각주[편집]

  1. 1.0 1.1 구글 패밀리 링크〉, 《위키백과》
  2. 2.0 2.1 패밀리링크 공식 사이트 - https://families.google.com/intl/ko_ALL/familylink/faq/
  3. 3.0 3.1 김영우 기자, 〈(스마트폰 활용하기) 자녀 스마트폰 중독 막는 구글 패밀리링크 앱 이모저모〉, 《아이티동아》, 2020-02-28
  4. 풀한포기, 〈폰 패턴 잊어버렸을 때 기기 초기화 방법 (패밀리링크사용시)〉, 《네이버 블로그》, 2021-04-12
  5. 톡톡쌤, 〈자녀 스마트폰 관리 꿀팁 패밀리 링크 (Family link)〉, 《네이버 블로그》, 2021-03-15
  6. Family Link〉, 《나무위키》
  7. 이정현 기자, 〈‘구글 패밀리링크’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 《지디넷코리아》, 2017-03-16
  8. 김평화 기자, 〈(세이프 스마트폰) 우리 아이 스마트폰 중독 막으려면 `이렇게`〉, 《IT조선》, 2020-04-13
  9. 이진 기자, 김평화 기자, 〈(영상) 구글 `패밀리링크 앱`으로 우리 아이 스마트폰 안전 지킨다〉, 《IT조선》, 2020-04-24
  10. 김남영 기자, 〈"부모가 감시한다?" 코로나 시대 가정 갈등 불씨 된 이 앱〉, 《한경닷컴》, 2020-11-10
  11. 이진 기자 외 3명, 〈(세이프 스마트폰) 뚫는 자와 막는 자 양산한 ‘패밀리링크’, 잘못하면 프라이버시 침해〉, 《IT조선》, 2020-05-12
  12. 김남영 기자, 〈"부모가 감시한다?" 코로나 시대 가정 갈등 불씨 된 이 앱〉, 《한경닷컴》, 2020-11-10
  13. Miachael Simon, 〈구글, 자녀의 스마트폰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앱 ‘패밀리 링크’ 공개〉, 《아이티월드》, 2017-03-16
  14. 조필국 기자, 〈대구 북부경찰서, 자녀 스마트폰 관리 앱 안내서 제작〉, 《경상매일신문》, 2020-07-1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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